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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산행 분류▩/♡일반 산행기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산(감투봉-3봉정상-8봉) 웰빙산행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산(양길리 - 팔용정상 - 어송임도) 웰빙산행

◎ 산행일시 : 2022년         08월         28일         (일요일)

◎ 산행위치 :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어송리, 양길리, 금학리의 3개 마을에 접해 솟아 있다

 

◎ 산행구간 : 양길리주차장 - 어송임도갈림길 - 거북샘 - 운암사지(사거리) - 팔봉산(1봉) - 팔영산(2봉) 

                      팔봉산(八峰山, 361.52m : 3봉 정상) -  팔봉산(4봉, 5, 6, 7,8봉) - 어송임도 - 양길리주차장

 

◎ 산행거리 : 양길리주차장 ~ 1.4Km ~ 운암사지(안부) ~ 0.6Km ~ 팔봉산(3봉정상) ~ 1.2Km 

                      팔봉산(8봉) ~ 1.6Km ~ 어송임도 ~ 1.5Km ~ 등산로입구 ~ 0.4Km ~ 양길리주차장

                      도보거리   =   약 6.9Km          실제도보거리   =   약 7.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20 ~ 11 : 50  (04시간 30분)      ◎ 날씨 : 아주 맑음

 

                  ◐ 아름다운 서해바다 절경을 껴안은 자연이 숨쉬는  팔봉산 산행이란? 

팔봉산(八峰山, 361.5m)은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어송리와 양길리, 금학리의 3개 마을에 걸쳐 중앙에 솟아 있는 산이다

명칭의 유래는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다고 하여 유래되었고. 팔봉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는 8봉 중 3봉이며~

팔봉산의 수려한 기슭마다 천제터, 경수암지(慶壽庵址), 양길리의 운암사지(雲庵寺址) 등 문화유적의 자취를 찾을 수 있다

 

 

팔봉산은 "서산9경"중 제5경으로 서산시 팔봉면 어송리, 양길리, 금학리 3개 마을에 접해 있다

또한 산의 형세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9개 마을을 품에 안은 듯 정기 있게 솟아 있으며~

팔봉산(八峰山)의 명칭은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솟아있는 모습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팔봉산(八峰山)은 전설에 의하면 실제적으로는 산 봉우리가 9개라고 한다

그 중에서 제일 작은 한 봉을 제외하여 이름이 팔봉산이 되었는데~

가장 작은 봉우리를 넣지 않았다하여 매년 12월이면 울었다는 전설이 있다

 

 

 

*****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산(八峰山) 산행안내도 *****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을 보내고나니 어디론가 베낭을 메고 떠나고 싶었다

탁트인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충남 서산에 있는 팔봉산을 찾아왔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서산의 청정한 자연속에서 치유하기 위해서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이 어디론가 떠나자고 유혹을 하는 계절이다

서산은 서울 경기, 대전 충남권에서 한 시간 내외면 도착 가능한 곳이지만~

남쪽끝이 고향인 사람들에게는 이곳 서산까지 오기가 그렇게 쉬운 곳은 아니다

 

 

 

서산 간월암을 구경하고 이곳 팔봉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었다

 

 

 

 

 

 

 

 

팔봉산은 팔봉면 양길주차장과 어송주차장이 대표적인 산행 기점이다

양길리주차장 입구의 이정표를 들머리로 삼아 산행에 나섰으며~

서산 팔봉산은 덩치가 작은 암봉이기에 산행 코스도 단순하고 짤막하다

 

 

 

 

조선 후기 숙종 때 여류 문인 오청취당(吳淸翠堂 1704~1732) 시비(詩碑)가 세워져 있다

경기도 양성(現 평택시)에서 태어나 22세에 서산 음암면 유계리로 시집을 왔는데~

무능한 남편과 두 자녀를 낳고 살다가 두 자녀를 잃고 어렵게 살며 182수의 한시를 남겼다

 

 

 

이른 아침 피톤치드가 가득한 솔향기 숲길이 참으로 좋네요

 

 

 

 

 

 

 

 

어송임도 갈림길에 도착하면 이곳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곳 등산로 입구을 출발하여 3봉의 정상을 거쳐 8봉을 찍고~

8봉에서 우측으로 하산하여 어송임도를 따라 원점회귀할 예정이다

 

 

 

돌탑이 있는 넓은 공터를 지나면 본격적인 오름길이다

 

 

 

 

 

 

 

 

소나무가 울창한 숲길로 들어서자 돌로 만든 거북이가 등산객을 반긴다

사철 샘이 솟는다는 거북샘이지만 노인네 오줌 줄기보다 작았고~

또한 이곳은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로는 부적합 하여 사용을 금지 하였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은 아직도 어두움이 있어 캄캄하다

초입부터 돌덩어리 산이란 것을 알려 주었으며~

높은 산이 아니지만 오름길이 상당히 힘을쓰며 올라간다

 

 

 

 

능선의 잘록한 운암사지 사거리 안부에 올라서면 봉우리 점령을 해야한다

먼저 좌측에 있는 1봉을 올랐다가 되돌와 2봉으로 가야 하는 곳이며~

여기까지 왔승께^ 1봉에 올라 감투도 써보고 재물도 얻어야 하지 않겠는가

 

 

 

1봉 오름길이 100m거리이지만 호락호락 정상을 내어주지 않았다

 

 

 

 

 

 

 

 

<팔봉산 1봉은 감투봉 또는 노적봉이라고 부른다>

높은 벼슬에 오른 감투 또는 노적을 쌓아 올린 모양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에 올라와 소원을 빌면 부귀 영화를 누릴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오며~

서해의 푸른바다와 함께 황홀한 노을이 어우러진 전경은 최고의 조망을 선사한다

 

 

 

제1봉은 구멍을 통해 정상에 올라서면 가림만 풍경이 환상적이다

 

 

 

 

 

 

 

 

1봉 정상에서 눈앞에 솟구친 2봉과 3봉을 바라보니 가슴이 벅찬다

파란 하늘에 우리가 올랐던 팔봉산은 그림같은 바위꽃이었고~

우리는 그 아름다운 꽃에 잠시 앉았다 내려선 벌 나비처럼 느껴졌다

 

 

 

소원을 빌면 부귀영화를 얻는다는 전설의 봉우리 팔봉산 제1봉

 

 

 

 

 

 

 

 

망대처럼 솟구친 암봉에서 바라보면 한 폭의 수채화이다

천수만은 광활한 갯벌과 철새도래지가 있는 곳이며~

1봉의 바위에 걸터앉아 서해바다의 넉넉한 품을 바라본다

 

 

 

일몰 시간에 이런 풍경을 볼 수가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런지~

 

 

 

 

 

 

 

 

안부로 되돌아와 본격적인 돌덩이 동물원을 구경하러 2봉으로 갑니당!

운암사지 쪽으로 내려가면 호랑이굴을 볼 수 있다고 하였는데~

가보지는 못했지만 자연석굴에서 호랑이가 살았다는 굴이 있다고 한다

 

 

 

2봉을 오르는 급경사길에 설치된 철계단

 

 

 

 

 

 

 

 

급경사 철계단을 올라서면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우럭을 빼닮은 우럭바위가 있다

서해를 향해서 삐죽 머리를 내민 모습이 영락없이 우럭의 얼굴을 닮았는데~

용왕이 보낸 우럭이 팔봉산 경치에 반해 돌아갈 날을 잊고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다

 

 

 

 

이 바위는 넘실거리는 푸른 파도를 보면서 고향으로 가고픈 거북 형상이다

안내판에는 눈물을 글썽이는 거북이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였는데~

어떻게 보아야 거북이 형상인지^^ 내가 볼 때에는 고릴라 바위처럼 보인다

 

 

 

 

2봉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팔봉산(1봉)은 감투봉 또는 노적봉이라 부른다

또한 제1봉은 소원을 빌면은 부귀영화를 얻는다는 전설이 있으며~

대감의 감투 또는 노적을 쌓아 올린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잠시 숨을 고르며 천수만을 바라보고 가슴을 활짝펴니 기(氣)가 충만해진다

 

 

 

 

 

 

 

 

팔봉산(八峰山, 270m) 2봉은 힘센 용사의 어깨를 닮았다 하여 어깨봉이라 한다

용맹과 건강을 상징하는 어깨봉에 올라서서 움추렸던 어깨를 활짝펴면~

기(氣)가 몸에 충만하여 활기가 넘치고 힘을 얻어 삶이 새롭게 변화한다는 것이다

 

 

 

2봉에서 탁트인 산·들·바다를 바라보니 막혔던 마음이 확 트인다

 

 

 

 

 

 

 

팔봉산 2봉에서 바라본 3봉정상의 풍경이다

 

 

 

 

 

 

 

 

팔봉산은 2봉과 3봉이 가장 화려한 멋을 부리는 봉우리이다

앙증맞고 작은 정상석은 이 산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팔봉산 2봉은 자연이 숨쉬는 것 같은 황홀한 풍경을 선사한다

 

 

 

서해의 푸른바다와 황금 들판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팔봉산

 

 

 

 

 

 

 

2봉은 보석같은 돌들이 마치 동물원 전시회를 하는 것 같았다

 

 

 

 

 

 

 

 

이 바위는 꼬끼리 형상을 닮아서 코끼리 바위라고 불리운다

바위 모양을 자세히 보면 앞쪽에 바위는 남자 코끼리~

뒤에는 여자 코끼리를 닮아서 코끼리 부부 바위라 불리운다

 

 

 

 

<이 좁은문을 어떻게 통과 할 수 있느냐구요>

열심히 산에 오르다보면 비만테스트바위를 통과할 수 있어요

울~짝궁님은 배낭을 메고도 가볍게 통과를 하였지만~

필자는 비만테스트에 걸려 앞으로 열심히 산을 오르려고 합니다

 

 

 

원숭이바위, 물개바위, 해태바위 중에서 필자는 물개바위에 점수를 주고싶다

 

 

 

 

 

 

 

2봉과 3봉 사이의 헬기장(H)에는 쉼터용 정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3봉 오름길은 얼마나 험난한지 안전시설이 거미줄처럼 보인다

팔봉산은 2봉에서 3봉의 오름길이 등반의 백미 구간이며~

바위 사이로 난 좁은 통천문과 철계단을 통해서 올라가야 한다

 

 

 

 

3봉을 오르기 위해서 이 굴을 통과할 때 머리 조심을 해야한다

통천문이 좁기는 해도 누구나 통과할 수 있는 문이였으며~

3봉 오름길은 통천문과 용굴을 통과하는 것은 이색적인 덤이다

 

 

 

 

<비만으로 통과할 수 없다면 우회로를 이용하면 된다>

제일 높은 봉우리 3봉을 올라가는 길목의 바위 터널을 용굴이라고 한다

이 굴에서 팔봉의 수호신 용(龍)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용이 가뭄 때 비를 내려 풍년이 들게 하고 주민에게 복을 주었다고 한다

 

 

 

 

다시한번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가면 넓은 공터가 나타난다

저 앞쪽의 바위 넘어에 최고봉(3봉) 정상석이 있으며~

가뭄이 심하면 군수가 이곳에 올라와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서산 팔봉산은 아기자기하면서도 가파른 암릉 코스가 지루할 틈이 없다

그래서 누구난 등산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산악인들이 찾고 있으며~

팔봉산 3봉의 정상석은 바위틈에 꼭꼭 숨겨놓아서 보물 찾기를 해야한다

 

 

 

 

팔봉산은 충남 서산시 팔봉면의 어송리와 양길리, 금학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명칭의 유래는 여덟 개의 봉우리가 줄지어 있다고 하여 유래되었으며~

팔봉산(八峰山, 362m)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8봉 중에서 3봉이라고 한다

 

 

 

 

팔봉산(八峰山, 362m)은 산의 높이에 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망대처럼 솟구친 암봉은 설악의 공룡능선을 오르내리는 듯 하였으며~

서쪽으로 서산시와 태안반도 가로림만의 일원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진다

 

 

 

 

<서해바다의 광활한 갯벌과 절경을 껴안은 팔봉산이다>

충남 서산 팔봉산(八峯山)은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가을 산행지로 인기이다

해발은 362m로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뛰어난 조망이 압권이며~

3봉에 오르면 산 아래 농촌마을과 탁 트인 리아스식 해안이 한눈에 들어온다

 

 

 

제3봉 바위 정상에서 내려다 본 천제단이 있었던 옛날 정상표지판이다

 

 

 

 

 

 

 

태안 백화산을 넘어 서해의 신진도항과 우측 만리포해수욕장이 가늠된다

 

 

 

 

 

 

 

 

금북정맥에 속하며 이름은 8개의 암봉 봉우리가 줄지어 있어서 붙여진 것이다

본래는 9개의 봉이였으나 가장 작은 애기봉 한봉은 자기를 버렸다 하여

매년 12월 말이면 울어서 심한 바람소리가 난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고 한다

 

 

 

 

팔봉산은 서해안의 광활한 갯벌과 들판 그리고 바다를 굽어볼 수 있는 산이다

8개의 봉우리가 그렇게 험악하지 않아서 가족동반 산행도 가능하며~

산의 형세가 병풍처럼 펼쳐져 9개 마을을 품에 안은 듯이 정기 있게 솟아 있다

 

 

 

 

3봉은 돌덩어리 경연대회라도 하는 듯 저마다의 자태를 한껏 뽐낸다

천년만년 눌러앉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4봉으로 향했으며~

팔봉산은 낮은 산이지만, 암릉과 조화로움이 황홀한 풍경을 선사한다

 

 

 

3봉에서 4봉은 지척에 있지만 내려서는 길이 조금 까칠하다

 

 

 

 

 

 

 

 

3봉과 4봉 사이에 있는 헬기장을 지나면 우측 어송임도 갈림길이 나온다

보편적으로 이곳에서 운암사지와 어송임도쪽으로 하산길로 잡지만~

단체 산악회와 산마니아들은 8봉을 찍고 어송임도를 따라 원점회귀 한다

 

 

 

 

제 4봉에 올라서면 늠름한 자태의 암릉을 제대로 볼 수가 있다

또한 4봉을 넘어서면 8봉 정상까지는 평범한 능선길이며~

200m 간격으로 봉우리가 있기 때문에 봉우리 점령은 금방이다

 

 

 

팔봉산의 가장 큰 매력은 뛰어난 조망과 산정의 암릉미에 있다

 

 

 

 

 

 

 

 

<4봉을 넘어가면서 멋진 바위와 소나무가 멋있어 담아 보았다>

팔봉산은 운암사지와 경수암지 등이 남아있어 다양한 사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가뭄이 심하면 군수가 산에 올라와 기우제를 지냈던 천제단도 남아있으며~

수려한 기슭마다 문화유적지가 많이 있으니 시간이 되면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좌측으로 두리뭉실한 팔봉산 마지막 봉우리 8봉이 가까이에 있다

팔봉산 8봉 종주만으로 산행 거리가 짧게 생각이 된다면~

금북정맥상에 이웃한 금강산과 장군산으로 산행을 이어갈 수 있다

 

 

 

 

한중앙 태안읍 우측으로 백화산을 중심으로 들판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봉우리마다 자연이 숨쉬는 것 같은 황홀함을 느낄 수가 있으며~

서해안에 인접한 팔봉산은 노을이 물드는 시간의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

 

 

 

 

<제법 길다란 은하철도 철계단을 내려간다>

제4봉에서 원점회귀하는 코스는 운암사지로 방향을 잡는다

쉼터를 지난 대나무숲에 이르면 운암사지가 있는데~

운암사는 "항상 구름이 머문다"는 뜻에서 붙여진 옛 절이다

 

 

 

 

팔봉산은 이름 그대로 여덟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핵심인 1.2.3.4봉을 제외한 나머지~

5봉에서 8봉까지는 봉(峰)이라 부르기는 조금 민망할 정도다

 

 

 

아무리 민망할 정도의 봉우리라도 오름길은 까칠하다

 

 

 

 

 

 

 

               봉우리마다 앙증맞은 정상석이 6봉(300m)임을 알려준다

 

 

 

 

 

 

 

원래 팔봉산은 봉우리가 아홉개인데 제일 작은 봉우리를 빼고 팔봉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6봉에서 바라본 정상(3봉)은 한가운데 피어난 꽃술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7봉(295m)은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여 조망은 전혀 볼 수 없다

 

 

 

 

 

 

 

7봉 정상에 있는 너럭바위는 만찬 장소로 운치가 있어 보였다

 

 

 

 

 

 

 

 

서산의 모습을 보려면 한 폭의 풍경화와 같은 팔봉산을 찾아야 한다

마을을 병풍처럼 펼쳐 안은 형세로 정기가 솟아있는 모습이며~

팔봉산이란 이름 그대로 여덟 개의 봉우리가 바다를 굽어보는 산이다

 

 

 

 

8봉을 오르는 안부의 우측으로 어송임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어송임도쪽으로 내려갈 이유가 전혀 없으며~

8봉 정상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이곳에서 내려온 길과 만나게 된다

 

 

 

 

울창한 송림과 어우러진 기암괴석들이 마음껏 힘 자랑을 한다

철재계단, 완만하다가도 가파른 산길을 타고 넘다보면~

어느새 팔봉산의 마지막 봉우리 끝에 있는 헬기장에 도착한다

 

 

 

 

삼각점이 있어 8봉 정상인 듯하여 한참동안 표지석을 찾아 보았다

하지만 이곳에서 100m정도 더 진행해야 정상석이 있었으며~

기지국도 있고 또한 삼각점이 있어 조금 햇갈릴 수 있는 봉우리이다

 

 

 

8봉 직전에 소원을 비는 돌탑이 있어 우리도 안전 산행을 기원하였다

 

 

 

 

 

 

 

이곳에 제8봉의 꽃지점에 삼각점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다

 

 

 

 

 

 

 

 

서울 관악산 8봉과 강원도 홍천의 팔봉산, 전남 고흥의 팔영산과 비교되었다

짧은 능선에 여덟 개의 봉우리가 볼록 볼록 솟은 형태가 비슷 하였지만~

홍천과 고흥의 것과는 강과 바다 같은 평지에 솟아 주변과 윤곽이 뚜렷하였다

 

 

 

 

팔봉산은 이름 그대로 여덟 개의 봉우리가 갯벌과 바다를 굽어보는 산이다

서해바다의 고즈넉한 풍경은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며~

팔봉산은 병풍처럼 펼쳐져  마을을 품에 안은 듯이 정기가 솟구친 모습이다

 

 

 

어송임도를 가려면 8봉 정상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내려서면 바로 위험 표지만을 만나지만, 그렇게 위험하지 않는다

 

 

 

 

 

 

 

7봉과 8봉 사이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게 된다

 

 

 

 

 

 

 

어송임도 표지판을 만날 때까지 송림이 울창숲을 한동안 내려간다

 

 

 

 

 

 

 

이 어송임도 표지판을 만나면 양길주차장 방향인 우측으로 내려선다

 

 

 

 

 

 

 

양길주차장 표지판에서 5분정도 내려오면 어송임도를 만난다

 

 

 

 

 

 

 

 

우측으로 어송임도를 따라 약 30분정도 걸으면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벗꽃이 피는 시기에 이 길을 걸어간다면 아름다운 길일 것이며~

벗꽃이 없다하여도 울창한 숲길은 햇볕을 막아주니 발걸음이 가벼웠다

 

 

 

쭉쭉뻗은 송림과 벗꽃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어 한없이 걷고 싶은 길이다

 

 

 

 

 

 

 

등산로 입구의 갈림길에 도착하여 잠시 다리쉼을 하면서 스틱을 접는다

 

 

 

 

 

 

 

 

팔봉산은 서해안의 광활한 갯벌과 들판 그리고 푸른바다를 굽어볼 수 있는 산이었다

광활한 가로림만을 바라보고 가슴을 활짝펴니 온 몸에 기(氣)가 충만되었으며~

먼길을 달려온 서산시 팔봉산에서 바위꽃의 아름다움에 자유롭고 행복한 산행이었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20 ~ 11 : 50  (04시간 30분)      ◎ 날씨 : 아주 맑음

 

 

 

 

산은 자연의 위대함속에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부족한 존재인지를 느끼게 해준다

우리는 흙에서 태어나서 흙으로 돌아간다 라는 사실을 머리속에 되뇌이면서~

한걸음 디딤발을 내디딜 때마다 다르게 펼쳐지는 풍경을 보면서 자연에 동화되었다

 

 

 

 

산정에 오르면 화려하지 않아도 자연을 통해 기(氣)을 충만하는 산행이 더 행복하였다

부질없는 욕망도 내려놓고 인내하면서 걷는 산행이라면 더 아름답지 않겠는가!

오늘도 자연에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철학을 배우면서 잊지못할 멋진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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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낭만산객의 요산저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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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부탁드리면서 모든 분들의 가내가 평강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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