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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생활 공관▩/사진자료보관함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제일 가람-신흥사) 테마여행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관동팔경 제일가람-신흥사) - 테마여행

◎ 산행일시 : 2014년         10월         20일         (월요일)

◎ 산행위치 :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170번지에 있는 절이다

 

◎ 산행구간 : 설악산소공원 주차장 - 통일대불 - 극락교 - 극락보전 - 소공원주차장

 

◎ 산행거리 : 도보거리   =   약 2.2Km           실제도보거리   =   약 2.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13 : 20 ~ 15 : 30  (02시간 10분)      ◎ 날씨 : 맑음

 

                ◐ 관동팔경 설악산 제일 가람(伽藍) 신흥사(新興寺) 테마여행이란?

설악산은 누가 뭐래도 남한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동해안을 끼고 있어 여행객이 가장 즐겨찾는 산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설악산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설악동 계곡에 천년고찰 신흥사(新興寺)가 자리하고 있지만

설악산을 찾은 사람들의 상당수가 신흥사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국보나 보물이 수두룩한 여느 대찰과는 달리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만한 유적이 별로 없어서 설악동에 들어서면 설악산의 절경에 온통 마음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설악산국립공원은 강원도의 인제군, 양양군, 속초시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으며

수많은 동식물들이 함께 살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며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서쪽을 내설악, 남쪽을 동설악, 동쪽을 외설악으로 구분한다

 

 

 

 

일주문(一柱門)은 산문(山門)이라고도 하며 절 입구의 첫 번째 정문으로

경내(境內)와 경외(境外)를 구분하는 문이기도 하다

일주문을 넘어서는 순간 온갖 번뇌와 혼란한 생각을 여의고 오직 일심(一心)으로 불법에 귀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설악산 입구 소공원을 지나고 신흥사일주문(新興寺一柱門)에 들어서면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통일대불이 눈에 들어온다

민족통일의 비원(悲願)을 간직한 대불(大佛)은 정말로 웅장하고 자비한 모습이다

 

 

 

 

승려들이 의병을 조직하여 외적과 맞서 싸움으로써 호국불교의 성격이 강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과 북으로 나뉘어 적대관계(敵對關係)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신흥사에서 호국이념에 따라 민족통일을 기원하여 청동대불을 조성한 것이리라

 

 

 

 

신흥사 계곡에는 세 개의 다리가 놓여 있는데

마지막의 계곡 다리가 극락교이다

보통 산객들은 울산바위를 올라 가면서 먼저 신흥사를 둘러본다

 

 

 

 

사천왕문(四天王門)은 사찰을 지키고 악귀를 내쫓아 청정도량(淸淨道場)을 만들고

사람들의 마음을 엄숙하게 하여 신성한 곳으로 들어서는 문이다

가장 큰 의미는 수행자의 마음속에 번뇌와 좌절을 없애 한마음으로 정진할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권금성은 골을 헤쳐 솟아있고 신흥사의 긴 담장이 인상적이며

아름드리 전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그 기상이 굳세어 마치 군인들이 절을 지키기 위해 보초를 서고 있는 듯한 풍경이다

 

 

 

 

부도탑을 보기위해 뒷쪽으로 들어서면 한 마당에 절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신흥사에는 범종, 경판, 사천왕상 등의 문화재가 있으며

그리고 극락보전과 보제루는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극락보전에 있는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과 명부전에 있는 목조지장보살삼존상은 최근 보물로 지정되었다

 

 

 

 

극락보전은 극락세계의 주인공인 아미타불을 주존으로 봉안하는 보배로운 전각이라는 뜻이다

극락보전(極樂寶殿)은 창건 후 1750년(영조 26)과 1821년(순조 21)에 각각

중수되어 조선시대 후기의 건축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안에는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측에 관세음보살과 우측에 대세지보살을 함께 봉안하여 극락세계의 광경을 나타냈다

 

 

 

 

신흥사는 신라 진덕여왕 6년(652년)에 자장율사가 세워 처음에는 향성사(香城寺)라 불렀다

그 후 여러차례 불에 탄 것을 조선 16대 인조 22년(1644년)에

영서(靈瑞), 연옥(蓮玉), 혜원(惠元)의 세 스님이 똑같은 꿈을 현몽하여

지금의 자리에 절을 세우고 절 이름을 신의 계시를 받아 세웠다고 하여 신흥사(新興寺)라 했다고 한다

 

 

 

 

극락보전은 탑이 없고 석등이 정면에 배치되어 있어 특이한 경우이다

신흥사의 중심전각으로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호)이며

극락보전(極樂寶殿)은 조선인조 25년(1647년)에 건축된 조선 후기의 건축양식이다

 

 

 

 

종각과 어울리는 권금성의 풍경도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다

북과 목어 운판은 보제루 상층에 있으며

따사로운 햇살속에 스님들의 낭낭한 염불소리가 절마당을 가득 채운다

 

 

 

 

신흥사의 본전(本殿)인 극락보전에서 바라본 권금성의 풍경이다

등산객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을 오르며

천년 불교문화를 간직한 신흥사 경내 어디서나 설악산의 절경이 눈에 들어온다

 

 

 

 

석존께서는 사바세계에 오셔서 온 세상이 고통에 휩싸여도 편안하게 하리라는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을 설법하시고

몸소 일체의 불별없는 무상법(無相法)인 절대평등 만법일여(萬法一如)를 펼치고 제도하셨다

 

 

 

 

극락보전(極樂寶殿)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아미타불 부처님을 친견하였고

해우소에서 근심도 풀어 놓고, 사대천왕님께 머리도 조아렸고

콸콸 쏟아져 내리는 정화수를 한바가지 마시고 나니 모든 근심이 사라져 신흥사를 나선다

 

 

 

 

사천왕문(四天王門)에서 보면 보제루와 극락보전이 수직선상에 배치되어 있다

神興垈地何處在 (신흥대지하처재) 신흥사가 있는 곳이 어디인고?

有名雪岳直南下 (유명설악직남하) 유명한 설악산 바로 남쪽이라네 *** 사천왕문 벽화에서 ***

 

 

 

 

신흥사를 빠져나와 소공원주차장으로 가는 길로 접어 들었다

전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한 모습으로

쭉쭉 뻗어 하늘을 가리우면서 진한 솔향기가 마음 깊숙히 파고 들었다

 

 

 

 

불자 여러분! "믿음은 도(道)의 근원이요

공덕의 어머니요, 선(善)의 뿌리다"

라는 화업경 구절이 있습니다 고로 "마음이 곧 부처입니다"

 

 

 

 

수십년간 남과 북의 대립과 갈등으로 평화통일이 막연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하지 않았던가

우리가 통일을 간절하게 원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어찌되었거나 대불의 법력으로 우리민족의 염원인 통일이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13 : 20 ~ 15 : 30   (02시간 10분)      ◎ 날씨 : 아주 맑음

 

 

부처님 오신날 - 노래 : 김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