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군 초암산(수남리 - 초암산 - 광대코재) 웰빙산행▣
◎ 산행일시 : 2017년 05월 03일 (수요일)
◎ 산행위치 : 전라남도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와 율어면 금천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 산행구간 : 수남리주차장 - 초암산(草庵山, 579m) - 철쭉봉 - 광대코재 - 무남이재 - 수남임도 - 수남리주차장
◎ 산행거리 : 수남리주차장 ~ 2.8Km ~ 초남산정상 ~ 1.1Km ~ 잠골재삼거리 ~ 0.4Km
철쭉봉 ~ 2.3Km ~ 광대코재 ~ 1.2Km ~ 무남이재 ~ 3.5Km ~ 수남리주차장
도보거리 = 약 11.3Km 실제도보거리 = 약 12.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50 ~ 13 : 10 (05시간 20분) ◎ 날씨 : 흐림후, 맑음
◐ 철쭉이 붉은 꽃바다를 이루면서 천상의 정원이라 불리는 초암산 산행이란? ◑
초암산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철쭉꽃으로 유명하여 전국에 널리 알려져 특히 봄철에 찾아오는 탐방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매년 5월초 철쭉꽃철이 필무렵에 초암산 정상에 서면 마치 커다란 접시에 철쭉꽃을 담아 놓은 것처럼 환상적이며
요즈음 철쭉꽃이 진 뒤에도 호젓한 산행길이 매력적이어서 산을 즐겨 찾는 전국의 산악인에게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곳이 없어지고, 자연을 훼손 한다면 갈곳이 없어진다
산악인은 산에 오르면 쓰레기와 추억의 사진외에는 가져오지 말고~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금수강산 발자국외에 아무것도 남기지 말자
***** 전라남도 보성군 초암산(草岩山) 등산 안내도 *****
초암산은 일림산과 제암산의 유명세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산이다
최근들어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 알려지면서 산행객들이 붐비며
초암산은 5월초순이면 "천상의 정원"에 철쭉이 만개하여 붉은 꽃바다를 연출한다
수남리주차장에서 화장실 좌측으로 초암산 산행이 시작된다
수남리(水南里)는 물이 남쪽으로 흐른다 하여
무넘이재 밑이 됨으로 무남이를 한자음으로 수남리라 부르게 되었다
지도상에 표기되어 있는 진원박씨와 윤씨의 쌍묘를 지난다
산야의 초목은 점점 푸르름으로 짙어져 가고
봄꽃들의 자태는 더욱 화사하여 산객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편안한 산책로처럼 완만하게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다
파릇파릇한 새순들이 상큼하기 그지없고
요즈음 우리땅 어디를 찾아도 싱그러운 봄기운에 흠뻑빠질 수 있다
<초암산에는 "베틀굴"에 대한 전설이 전해져 온다>
임진왜란 때 이 동굴에서 여인들이 모여 전장에 나간 낭군들의 군포를 짰다고 한다
굴 안에 왼쪽으로 작그마한 구멍이 하나 있다고 하는데
사랑하는 남편을 보내고 군포를 짜며 외로움과 그리움을 달랠길 없어
비녀를 뽑아 바위에 꽂은 구멍으로 전해오고 있어 이 때문에 이 굴을 비녀굴이라 불리운다
이번에는 "수남리절터 삼거리"라고 표기되어 있는 갈림길을 지난다
옛 금화사 터가 좌측으로 400m거리에 있어 초암산의 과거 이름은 금화산이었다
백제 때 세워졌다고 전해지는 금화사(金華寺)는 한 때 대찰이었으나
절에 빈대가 심하게 많아 태워 버렸다는 구전만 있을 뿐이지 정확한 자료는 없다는 것이다
산록이 작렬하는 널널한 산길에 산새들이 반갑게 지저귄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어떻게 순간적으로 포착 하였을꼬~
화창한 날씨속에 바람이 불면서 나뭇가지가 멋진 풍경을 만들어 준다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전망이 트이는 능선에 올라선다
자연의 싱그러움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었으며
영혼을 깨우는 숲속은 행복이 넘치고 모든 것이 하나 하나가 감동적이다
이곳 바위들은 말똥구리가 굴러다 놓은 듯!~
모두다 둥글등글 하게 생겼으며
오름길에 듬성듬성 있는 철쭉도 산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초암산 정상 주변에는 화사한 철쭉의 향연이 펼쳐진다
5월의 하늘에서 내리쬐는 뜨거운 열기만큼
푸르름의 계절 초암산에는 분홍빛 철쭉꽃이 온 산을 불태운다
초암산은 최근 들어 봄철이면 찾아오는 등산객이 많아졌다
일림산의 철쭉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요즈음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 알려져 철쭉산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상에는 봄의 향기가 코를 벌름거리게 한다
연분홍 철쭉이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고
힘들게 올라온 산객의 마음을 구름위에 떠가게 만든다
초암산 정상부의 망호암(望虎岩)이 시선을 잡는다
망호암을 둘러싸고 온통 철쭉밭이며
황진이의 치맛자락처럼 연분홍빛 철쭉꽃이 예쁘게 꽃을 피었다
초암산 정상은 진홍빛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하다
드넓은 초원위의 철쭉꽃이 만발하였으며
환상적인 아름다운 풍경에 그저 감탄사가 연발할 뿐이다
남도 아낙네들의 철쭉 예찬시의 찬탄이 쏟아진다
워메 워메~ 누가 이곳에 불질럿는가베~
참말로 멋져 불고 징흐게 아름답고 어찌 이리도 이쁘당가~
그 어떤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그냥 예쁘고 아름답고~
마치 구름위에 떠 있는 듯한 묘한 감정이다
초암산(草庵山, 576m)은 전남 보성군 겸백면과 율어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예전에는 금화사란 절이 있어 금화산(金華山)으로 불렀으며
지금도 산 중턱에 금화사란 절터가 남아 있는데, 한 때 대찰이었다는 구전만 전해온다
초암(草岩)골은 초암산의 이름을 따서 초암골이라 부른다
초암산의 줄기를 타고 내려와 경치가 배어나고
초암산은 중턱과 봉우리에 망호암(望虎岩)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는 기록 뿐이다
초암(草庵)산이란 이름도 암자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보성문화원 어디에도 특별한 자료가 없다고 한다
암자와 관련이 없는 산이라면 초암산(草岩山)으로 바꾸어야 할 것이다
정상 넘어 드넓은 헬기장에는 철쭉제단이 있는 공터가 있다
요즈음 초암산도 철쭉제로 유명한 곳이 되었으며
헬기장 잔디밭에서 등산객들이 철쭉꽃 향기에 취하여 휴식을 취한다
초암산 철쭉제단이 있는 반대편 능선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헬기장에는 비박꾼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었는데
철쭉 향기에 취하여 별빛을 바라보며 하룻밤을 지새우는 것이 산객의 로망이다
초암산 정상은 "천상의 정원"이라 부르지요
온통 철쭉 꽃바다를 이루고 있었으며
만발한 꽃들의 향연에 갇혀서 오도 가도 못할 지경이다
보성 땅 초암산 정상에는 철쭉꽃이 장관을 연출하였다
보는이로 하여금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하였으며
헬기장 뒷쪽으로 정상석이 있는 망호암의 바위들도 멋진 풍경이다
계절의 여왕 5월로 접어들면서 봄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꽃이 만발하니 춘향(春香)이 코끝을 자극하고
은은한 철쭉꽃 향기는 여인의 가슴에 스며들면서 꽃속에 마음이 갇힌다
정상에는 분홍빛 화사한 철쭉꽃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수줍은 첫사랑 색깔로 온 산이 연분홍빛이며
철쭉꽃이 온 산야를 물들이면서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 감탄이다
만춘(晩春)에 접어든 초암산은 철쭉꽃이 절정을 이룬다
요원의 불길처럼 불타오르기 시작 하였으며
눈부신 철쭉의 향연에 우리의 마음은 봄의 절정속으로 빠져 들었다
요즈음 초암산은 보성의 숨은 보물로 떠오르고 있다
철쭉동산으로 전국에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며
경사도가 완만하고 편안한 육산으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초암산은 전형적인 토산으로 이렇다 할 바위가 없는 산이다
하지만 정상에 바위덩어리가 몇개 솟았는데
망호암(望虎岩)이라 부르는데 어찌보면 한 무리의 호랑이처럼 보인다
산과 들이 푸르르면 마음도 푸른물이 든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은 푸른물이 든게 아니라~
철쭉꽃이 활활 불타오르면서 마음이 분홍빛으로 물들어 버렸다
보성강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에 마음이 시원하다
무거웠던 마음에 짐을 훨훨 벗어 버리고
그냥 가슴을 텅 비어 갈 수 있기에 철쭉꽃에 감사한 마음이다
초암산은 눈부신 햇살과 함께 천상의 화원을 이루었다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 감탄이며
화려한 철쭉은 우리를 영원히 기억해 달라고 애원하는 느낌이다
초암산 정상의 철쭉꽃은 절정을 맞았다
분홍빛은 화려하기 그지 없으며
산야를 수놓은 철쭉은 햇빛을 받아 더욱 화사하다
초암산 철쭉은 정상을 둘러싸고 군락을 이루고 있다
황량한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피운 철쭉!
자연의 위대함은 신기하면서도 마법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지천명의 나이가 되면서 욕심을 버리고 자연과 함께 살았다
작은 행복은 항상 우리곁에 있는 것 같았으며
이제 진갑을 넘어서고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자연과 함께 할 것이다
초암산은 "천상의정원"이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참으로 아름답고, 예쁘고 곱기도 하고~
초암산을 찾은 사람들에게 행복함을 안겨주는 산이다
저 바위들이 없었으면 초암산의 정상은 밋밋했으리라
일림산의 철쭉은 바다를 모태로 한다면
초암산으 철축은 망호암(望虎岩)을 모태로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철쭉꽃의 꽃말을 한번 알아보고 지날까요?
흰철쭉은 "정렬과 명예"이며
붉은 철쭉은 "사랑의 즐거움" "사랑의 기쁨"이다
보성은 예로부터 3경(三景)과 3보향(三寶鄕)으로 유명하다
3경(三景)이란 산, 호수, 바다를 말하고
3보향(三寶鄕)은 의향, 예향, 다향을 뜻하는데
여기에 철쭉꽃 향기의 화향을 붙여서 4보향이라 불러야 하지 않을까요?
철쭉은 봄의 절정을 예고하고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
철쭉이 지면 분홍빛 봄날도 간다는 뜻이며
진달래보다 철쭉은 순박하나 야성미를 지닌 정렬의 무희이다
초암산 철쭉은 정상을 둘러싸고 분홍빛 꽃바다를 이루고 있다
철쭉은 한자로 "척촉(躑躅)"이라고 하는데
꽃이 아름다워 지나가던 나그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철쭉꽃이 만개한 초암산은 동화속의 화원이었다
초암산에서 풍성한 선물을 양손에 쥐고
광대코재삼거리로 되돌아와 능선을 따라 걸으면서 봄을 만끽하려 한다
초암산의 철쭉은 자생면적이 드넓고 키가 크고 화려하다
또한 색깔이 붉고 선명한 것이 특징이며
불타는 듯한 분홍빛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혹하는 산이다
보성군은 차(茶)로도 유명하지만 철쭉명소로도 유명하다
제암산과 일림산의 철쭉은 전국에 소문났지만
최근들어 초암산도 유명세를 타면서 5월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원수남 삼거리에서 생각할 시간도 없이 철쭉봉으로 향한다
광대코재까지 온통 철쭉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초암산은 어떤 산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철쭉 산행지로 유명하다
능선을 따라 진분홍 철쭉꽃 물결이 파도처럼 넘실 거린다
마치 철쭉터널을 걸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으며
초암산은 철쭉외에도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보성의 숨은 명산이다
능선을 따라 만개한 철쭉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초암산 철쭉꽃의 향연은 절정에 이르렀으며
온 산야를 수놓은 철쭉은 지루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눈이 호강이다
초암산은 오래전에도 철쭉이 동산을 이루었다고 한다
주민들이 초암산으로 봄소풍을 다녔으며
초암산이 최근에 알려진 것은 제암산과 일림산에 가려졌기 때문이다
광대코재를 향하는 발걸음은 지루할 시간이 없다
능선을 따라 철쭉 향연이 펼쳐지기 때문이며
계속해서 연분홍 철쭉에 파묻혀 행복한 발걸음이 이어진다
철쭉봉을 오르기 직전인 밤골재삼거리에 도착한다
좌측 금천 방향으로 하산할 수 있으며
밤골재는 주변에 밤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인지 궁금할 뿐이다
밤골재에서 철쭉봉은 제법 빡세게 오름짓을 해야한다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뜨거운 날씨이며
철쭉꽃까지 붉은 기운이 완연하여 뜨거움을 더 느낀지도 모른다
철쭉봉에는 삼지창처럼 생긴 멋진 소나무가 반긴다
나뭇가지에 철쭉봉이라고 씌여 있으며
산객들이 포터죤으로 얼마나 많이 올라갔는지 매끌매끌하다
철쭉봉 정상은 드넓은 헬기장이 자리잡고 있다
정작 철쭉봉에는 철쭉이 없었으며
철쭉봉의 원경에 철쭉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여진다
좌측으로 벌교의 진산인 존재산의 산 이름은 고려 충렬왕이 지었다고 전한다
충렬왕이 남부 지방을 순시하는 길에 광주에 이르러
시종 관원에게 전남의 명산을 물었더니 첫째가 광주 무등산
두번째가 나주 금성산, 세번째가 고흥 팔영산
네번째가 존자산(尊者山)이라고 아뢰자 왕은 존자산보다 존재산이 좋겠다고 하였다
오월의 꽃은 단연코 분홍빛 철쭉이다
지금은 어느 곳을 가든지~
세상에 온통 울긋불긋 철쭉꽃으로 물들어 있다
사계절 중에도 그래도 봄철이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새싹들이 파릇파릇하게 싱그러움이 묻어나고
아름답게 산을 물들이는 봄꽃들의 향연에 마음이 울렁거리기 때문이다
초암산은 철쭉만 보려고 한다면 차를 타고 임도를 이용하면 된다
이곳까지 올라와 철쭉만을 구경하고 힐링할 수 있으며
거의 관광에 가까운 방식의 탐방이 가능하지만 몰라서 안할 뿐이다
오랫동안 산을 다녔어도 철쭉에 취해보기는 처음이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탐욕을 버리고
두발로 오를 수 있을 때까지는 자연과 함께 하고 싶은 바람이다
지도상 601m봉의 고스락을 넘어간다
건너편으로 광대코봉이 아련하고
우측으로는 주월산과 방장산이 마주보고 있다
오늘은 철쭉꽃속으로 들어가 추억을 만든다
바야흐로 만춘(晩春)의 절정기이며
능선 곳곳의 소나무숲에도 철쭉이 예쁘게 피었다
이렇게 화려한 꽃을 보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다
무더운 날씨지만 행복한 발걸음이며
오월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행운에 꽃밭을 선물한 기분이다
옛이름의 금화산(金華山)은 초암산으로 바뀌었네
철쭉의 파노라마 펼쳐지는 초암산 철쪽동산~
꽃속에 파묻혀 신선되어 마음은 하늘로 승천(昇天)하는 기분이네
뜨거운 초여름의 날씨를 보여주면서 땀이 줄줄 흐른다
호젖한 시간을 갖으면서 충전을 하였으며
불어오는 봄바람이 뼈속까지 시원하여 여유를 즐기며 쉬어간다
초암산 철쭉 능선은 초지일간 환상적인 풍경이다
자연이 선사한 아름다운 오월의 선물이며
싱그러움과 철쭉꽃 향기의 황홀함에 어느새 광대코재가 눈앞이다
화사한 철쭉이 연분홍빛 하늘정원을 만들어 놓았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눈이 호강을 하였으며
철쭉이 만개한 시기에 찾아오니 기쁨은 배로 황홀한 기분이다
어렵지 않게 호남정맥과 만나는 광대코재에 도착한다
우측 무넘이재로 하산길을 잡아야 하지만
지난날의 추억을 생각해보고자 광대코봉에 올라가 보기로 한다
호남정맥상의 광대코봉에서 바라본 주월산과 방장산의 풍경이다
호남정맥은 주월산에서 존재산으로 산줄기가 이어지며
광대코봉은 멀리서 바라보면 광대의 얼굴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 호남정맥을 종주하면서 광대코봉을 지나가는 추억 사진이다
존재산은 전쟁의 아품에서 군부대가 있었던 탓으로
산꾼들에게는 거리감이 있었던 산으로 알려졌는데
지금은 군부대가 이전하고 정상을 개방하여 포근하게 안아주는 산이 되었다
우측 주월산 아래로 퍼불릭 코스인 보성C,C가 자리잡고 있다
아래의 넓은 들녘은 예전에 모두가 바다였는데
일제강정기에 일본인 요시이라는 사람이 개펄을 막아 간척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초암산에서 많은 추억을 안고 무넘이재로 하산을 한다
하지만 내려서는 길이 무척이나 가파르고
또한 마사토 길이라 미끄러워 조심히 내려서야 하는 구간이다
인간이 아무리 귀찮게 굴어도 산은 아픈 표정을 짓지 않는다
언제나 부드러운 미소로 우리를 반겨 주었으며
우리도 남을 배려하고 항상 배풀어야 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무넘이재는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와 조성면 중촌리를 잇는 고개로
예전에 해일로 바닷물이 넘쳐 "물넘은재"라 불렀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부르기 쉽게 물넘은재가 무넘이재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호남정정맥은 주월산에서 존재산으로 산줄기가 이어진다
호남정맥을 종주하면서 찍었던 추억 사진이며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한차례 공연을 했던 여유있는 장면이다
주월산과 방장산을 향해 올라가고 싶었지만 날씨가 무더워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초암산 능선을 따라 철쭉꽃의 향연에 정말로 황홀한 시간을 보냈으며
오늘처럼 천상에 화원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시간을 가져본 것도 축복이 아니겠는가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50 ~ 13 : 10 (05시간 20분) ◎ 날씨 : 흐림후, 맑음
고향처녀 - 노래 : 진송남
1), 고향을 떠나온지 어느 듯 몇 해 생각하면 마음 설렌다 ((((((((((간주중))))))))))
두고운 그 사람 보고싶은 그 사람 생각하면 마음 설렌다
앞산 뒷 동네에 어제 불던 바람이 고향소식 전해올 때면 2), 앞산 뒷 동네에 어제 불던 바람이 고향소식 전해올 때면
나는 하루에도 하루에도 몇 번씩 고향처녀 생각이 난다 나는 하루에도 하루에도 몇 번씩 고향처녀 생각이 난다
고향을 떠나온지 어느 듯 몇 해 생각하면 마음 설렌다 고향을 떠나온지 어느 듯 몇 해 생각하면 마음 설렌다
두고운 그 사람 보고싶은 그 사람 생각하면 마음 설렌다 두고운 그 사람 보고싶은 그 사람 생각하면 마음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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