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제시 망산(저구삼거리 - 명사해수욕장) 웰빙산행▣
◎ 산행일시 : 2021년 01월 03일 (일요일)
◎ 산행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에 있는 산이다
◎ 산행구간 : 저구삼거리 - 각지미봉(286.4m) - 세말번디(315m) - 여차등(삼거리) - 내봉산(359m)
호변암 - 해미장골등(홍포갈림길) - 망산(望山, 375m) - 칼바위능선 - 명사해수욕장
◎ 산행거리 : 저구삼거리 ~ 1.0Km ~ 각지미봉 ~ 1.3Km ~ 여차등 ~ 0.6Km ~ 내봉산 ~ 1.1Km
홍포갈림길 ~ 0.5Km ~ 망산정상 ~ 1.5Km ~ 명사해수욕장 ~ 2.5Km ~ 저구삼거리
도보거리 = 약 8.5Km 실제도보거리 = 약 9.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9 : 40 ~ 14 : 35 (04시간 55분) ◎ 날씨 : 맑음후 흐림
◐ 최남단 거제의 천하일경 혁파수도의 노을이 아름다운 망산 산행이란? ◑
망산(望山)은 고려 말 국운이 기울면서 왜적의 침입이 잦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 정상에 올라 왜적의 침입이나
동태를 살피기 위해 망을 보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망산은 해발 400m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산이지만
내륙의 해발 천m급 산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으며, 무수한 망산(望山) 중에도 군계일학격의 조망을 보이는 산이다
지금 내가 산(山)을 오르는 한걸음 한걸음에는 내 인생의 삶에 희망이다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국은 아름다운 내 인생의 흔적이 되고 있으며~
남은 세월도 늘~ 산과 함께 후회하지 않을 만큼의 욕심으로 살아 가련다
♥산우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 되세요♥
우리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을 때에 사람들은 행복해 진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2021년도에는 하루하루가 웃음으로 감사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경상남도 거제시 망산(望山) 산행지도 *****
신축년 새해 첫 산행지는 광주 무등산 눈꽃산행을 가려고 했었지요
하지만 거리두기 일환으로 사람이 많은 곳은 포기 하였으며~
겨울바다가 아름다운 혁파수도의 거제도 천하일경 망산을 찾아왔다
망산(望山)은 경남 거제시 남부면의 저구리에 있는 산이다
혁파수도의 저녘 노을이 아름다운 바다 전망대이며~
옛 남부주유소가 있는 저구사거리가 망산 산행의 들머리이다
신축년 첫 산행의 발걸음은 저구사거리 입구의 계수기를 통과하면서 시작한다
망산은 고려말 국운이 기울면서 왜적의 침입이 잦자 주민이 자발적으로
산 정상에 올라 왜적의 침입를 살피기 위해 망을 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따뜻한 남쪽이지만 한파로 눈꺼플이 끈적끈적한 차거운 날씨이다
자켓으로 중부장하고 마스크와 두건까지 겹쳐서 씨웠으며~
첫 산행이라 울~몽실님 하트를 날리며 파이팅을 외치며 출발한다
거제도 망산(望山)은 해발 400m에 미치지 못하는 작은 산이다
하지만 내륙의 해발 1000m급 산과 견줘도 손색이 없고
무수한 남쪽의 망산 중에서도 군계일학의 조망을 선사하는 산이다
바닷가의 산이라 높이(375m)에 비해서 상당히 까플막하다
숫자만 보고 판단했다가는 크게 낭패볼 수 있으며~
각지미봉에서 내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세가 거칠고 암팡지다
한바탕 빡세게 밀어 올리면 시야가 트이는 전망대에 올라선다
저 뒷쪽으로 보이는 산이 거제도 최고봉의 가라산이며~
노자산-가라산-망산 종주코스는 등산객에게 인기가 높은 산이다
거제도(巨濟島)는 우리나라 섬 중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크고 작은 섬들과 함께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세계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조선소를 2곳이나 품고 있는 섬 아닌 섬이다
거제도 망산은 10년 전에 오고 이번이 두 번째 산행이다
그 때의 산행했던 기억들은 아슴아슴하기만 하고~
혁파수도의 아름다운 섬들의 풍경이 깊게 각인되어 있다
해양성 기후에 잘 자리는 아열대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었다
가난한 겨울숲에 푸르름이 생기를 주는듯 하였으며~
마치 남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숲이 울창하다
각지미봉의 정수리에 올라서면 다대만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측으로 뱀처럼 튀어나온 곳에 해금강이 있으며~
거제도는 하늘과 바람, 바다가 빚어낸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힘들기 때문에 떠나기가 어렵지만 산에 오르면 언제든지 참 좋다
특히 님이랑 함께 하는 산행이라면 더 좋을 수는 없겠지요
또한 산에 오르면 얻어서 가는 것은 너무 많아서 헤아릴 수가 없다
물이 맑고 모래가 고와서 명사(明沙)란 예쁜 이름을 가진 해수욕장이다
우측으로는 매물도를 오가는 저구항 여객선터미널이 있는 곳이며~
시계가 좋지 못하여 징검다리처럼 연결된 통영의 섬들을 볼 수가 없었다
신축년 첫 산행에서 바다를 바라보니 황홀하고 낭만 가득하다
발걸음 한발짝 한발짝에 의미있는 생각들이 스치듯이
새해에는 우리 마음속에 좋은 추억들이 차곡차곡 쌓이길 바래본다
지도상에 각지미봉으로 이름 붙여진 269봉에 도착한다
이곳 각지미봉은 조망이 매우 뛰어난 곳이지만~
전망테크가 없으니 이정표만 보고 그냥 지나쳐가기 쉽다
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웅장한 4개의 봉우리를 넘는다
아열대식물이 울창한 숲길은 놀라울만큼 부드럽고~
불쑥불쑥 솟구치는 봉우리들은 웅장하여 전망대 역활을 한다
오늘은 산행거리도 짧고 분재같은 소나무에서 시간을 보낸다
서두르지 않고 추억도 만들면서 소나무에 꽃도 피우고~
바다 향기 가득 마시면서 오늘 하루를 망산에서 묻을 것이다
아열대식물의 푸른숲속은 자연미가 넘치도록 아름답게 보였다
후박나무가 울창한 숲속은 고적한 풍경을 보여 주었으며
겨울 산이지만 어찌 발걸음이 즐겁고 힐링이 되지 아니하겠는가!
각지미봉과 세말번디(315m) 사이의 안부에 도착한다
넓게 형성된 안부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었으며~
후박나무 숲길은 여름으로 착각할 정도로 아열대림이다
지도상에 예쁜 이름을 가진 세말번디(315m) 봉우리이다
좌측으로 쉼터 널판과 바위 전망대가 있을 뿐이며~
아무런 표식도 없고 지명에 대한 유래도 찾을 수가 없었다
이곳은 세말번디와 내봉산 사이의 고개 안부 여차등이다
내륙 북부의 산들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며
마치 인공적으로 꾸며논 정원처럼 고적한 풍경을 자아낸다
활엽수의 고목 한 그루가 여차등의 풍경을 더한다
너무 아름다워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으며~
올해도 웃음으로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망산 가는 길의 중간쯤에 있는 고개안부 여차등이다
망산은 고개 이름을 등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좌측으로 여차마을이 있어 여차등이라 한다
망산(望山)은 거리는 짧아도 4개의 큰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다
해발 제로에서 시작하는 산이라서 오름길이 까플막 하고~
바닷가쪽은 기암들이 형성되어 있어 그렇게 만만치 않은 산이다
활처럼 휘어진 포구에 예쁘게 보이는 해변이 여차마을 흑진주빛 몽돌해변이다
아담한 여차마을 포구는 영화 은행나무침대의 촬영장소이기도 하고~
1980년대 수영선수 조오련씨가 대한해협 횡단시 출발점으로 삼았던 마을이다
관광지로 유명한 거제도는 곳곳에 비경을 품은 한줄기의 지맥이 있다
진달래로 유명한 대금산에서 시작하여 계룡산, 북방산, 노자산
가라산 이곳 망산을 거쳐서 대포곶에 이르는 무려 53㎞의 산줄기이다
지도상의 내봉산(359m) 정상은 안내판도 볼 수가 없었다
뒷쪽으로 거제의 천하일경 망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내봉산에 올라서자 까마귀가 울어대니 마음이 오묘해진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내봉산 좌측으로 전망대가 있다>
내봉산은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방으로 바다 조망이 시원하다
육지에서 볼 수 없는 차별적인 조망을 선 보이는 곳이며~
코발트빛 바다와 점점이 떠있는 섬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제도 사람들은 남단의 절경을 한려수도와 구분한다>
남단의 물길을 혁파수도(赫波水道), 혹은 적파수도(赤波水道)라 부른다
이는 노을 질 때의 풍광이 특히 아름답다고 하여 유래한 것이며
망산 남쪽 기슭의 마을 이름 홍포(紅浦)도 여기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천장산(天長山, 275m)은 우리나라 최초로 봉화대가 있었던 곳이다
뒷쪽으로 뱀처럼 스멀스멀 기어나온 곳에 해금강이 있으며~
여차는 8개의 섬을 바라보고 지킨다 하여 여차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내봉산에 올라와 새해 처음으로 맛보는 멋진 전망이요
신축년 첫 발걸음의 행복한 환희요 기쁨이며~^^
하얀소띠 해에는 소의 뚝심처럼 열심히 산(山)을 올라보자
은빛으로 반짝이는 저 쫓빛바다는 우리에게 말한다
바쁘게 가지 말고, 느리게 천천히 가라고~
그래야 보이는 것이 많아 저 섬들을 눈에 담을 수 있다고~
智者樂水 仁者樂山(지자요수 인자요산)이라는 고사성을 생각해본다
지혜로운자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는데~
그라면 산도 좋고, 물도 좋아한다면 지혜롭고도 어진 사람이 아닌가!
수려한 바다 풍경은 내륙의 국립공원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남쪽바다 올망졸망한 섬들이고~
섬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한옥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 같았다
새해 첫 망산 산행은 혁파수도 바다와 함께하여 최고의 선택이었다
미세먼지로 인해 조금 흐릿한 시계가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한적하고 조용하여 시산제 산행지로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망산(望山)의 뜻은 바다의 풍경을 바라보는 산이라는 뜻도 있다
또한 희망(hope)과 소원(wish)이라는 뜻도 포함 되었으니~
이곳에서 길상여의 만사형동(吉祥如意 萬事亨通)을 기원해 본다
내봉산에서 망산 방향으로 내려서면 전망대에 조감도가 세워져 있었다
섬들은 거북이가 새끼들을 데리고 유유히 여행하는 것 같았으며~
건너편으로 천년송이 있는 호변암이고 우측으로 망산이 우리를 기다린다
바위에 철썩이는 파도소리는 그들만의 정감어린 대화처럼 들린다
반짝반짝 은빛바다는 섬을 감싸는 화려한 의상처럼 보이고~
안타깝게도 희뿌연 연무가 저 멀리 매물도가 선명하지 않아 아쉬움이다
내봉산을 내려서면 소사나무 군락지의 유순한 산길이 이어진다
춘란과 콩란은 생명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숲이었으며~
바닷가에서 강한 소사나무는 자연미가 넘치도록 아름답게 보인다
천년송이 있는 이곳은 지형도상의 호변암(호연암)이다
망산 산줄기 지명은 산행지도마다 제각각이며~
산행 안내판에는 호변암으로 되어 있지만 확신이 안선다
우아하게 가지를 펼치고 산객에게 호객 행위를 하는 천년송이다
바위틈에 뿌리박은 천년송의 모습은 굿굿하게 보였는데~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지만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남쪽바다 섬들은 우리를 단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망산은 비록 명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였지만~
조망 만큼은 100대명산 자격이 충분하게 갖추어져 있는 산이다
대병대도 사이를 오가는 낚시배들도 분주하게 움직인다
물살을 가르고 가는 배들도 한폭의 그림이 되고~
바다에 낚시를 드리우면 금방이라도 감생이가 올라올 것 같다
망산 산행은 두고두고 그리워할 풍경들이 펼쳐진다
이렇듯 망산은 곳곳에 바위전망대를 숨겨놓고
조망의 즐거움을 끊이지 않고 내어주면서 황홀하게 만든다
거제(巨濟)는 수많은 역사적인 사건들을 받아 들였던 곳이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나라를 구한 옥포대첩을 치렀고~
한국전쟁 때는 피란민의 포로수용으로 많은 사람들을 구제하였다
중간중간 바위 전망대 포인트들이 있으니 잘 살피면서 걸어야 한다
어찌 다 말할꼬 이 아름다운 풍경을 바위꽃도 너무 예쁘고~
흘러내린 산자락에 메달려 있는 섬들도 엉금엉금 헤엄치는 모습이다
거제도 아름다운 풍광은 혁파수도의 숨어있는 섬들이 한 몫을 차지한다
그래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 일번지이며~
혁파수도는 언론과 방송사가 선호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해안가 절경을 굽어보면서 걷는 발걸음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아열대식물이 울창한 능선길은 놀라울만큼 정겨웁고~
불쑥불쑥 솟구친 웅장한 암봉들은 멋진 바다 조망대인 것이다
내륙에서는 볼 수 없는 마삭줄이 소사나무를 타고 오른다
소사나무는 자연미가 넘치도록 아름답게 보였으며~
봄철에는 노루귀, 제비꽃, 바람꽃, 개별꽃이 길섶에 깔렸다
봉우리 전망대에 올라설때마다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그러하니 산행도 즐겁고, 더불어 눈도 즐겁고~
남쪽 바닷가의 산이라 조망 하나만큼은 정말 시원하다
홍포(虹浦)해안은 일명 무지개마을로 붉은 일몰로 유명한 곳이다
거제지맥 끝자락의 대포곶이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으며
대포곶이 길게 뻗어가는 모습은 거대한 고래가 헤엄치는 모습이다
망산(望山, 397m)은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의 저구리에 있는 산이다
고려말 국운이 기울면서 왜적의 침입이 잦자 주민이 자발적으로
정상에 올라 왜적의 침입를 살피기 위해 망을 보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망산(望山) 정상에 서면 남쪽바다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은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오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끼고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망산(望山)은 일몰 산행으로 보는 해넘이가 아름다워 천하일경이라 한다
이는 노을 질 때의 풍광이 특히 아름답다고 하여 유래한 것이고~
망산 남쪽 기슭의 마을 이름 홍포(紅浦)마을도 여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이곳에서 부산항과 대마도까지도 조망된다고 한다
혁파수도의 수려한 경치는 내륙의 산들보다 볼 거리가 많으며~
옹기종기 떠 있는 섬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신선(神仙)이 된 기분이다
뒷면에 천하일경이라 새겨진 정상표지석에 글씨가 실감난다
확트인 혁파수도의 쪽빛바다는 우리를 품어 주었으며~
정상에서 맞이하는 겨울바다는 정말로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산행내내 혁파수도(赫波水道)의 절경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남쪽 깍아지른 절벽 아래에는 무지개마을 홍포해안이 보이고~
매물도, 대병대도,국도, 장사도 등의 섬들이 바다에 한옥처럼 떠있다
신축년 새해 첫 산행을 거제도 망산에서 새롭게 출발하였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기억들은 모두 훨훨 날려 버리고~
2021년엔 모든 사람들이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망산의 바다쪽은 철옹성 같은 기암단애를 이루고 있다
그러한 덕분에 이곳에서 풍경은 눈으로 먹었고~
가져온 음식들과 술은 풍류를 즐기면서 입으로 먹었다
뻗어나간 대포곶은 우리가 거대한 고래등에 올라있는 기분이다
또한 앞쪽 장사도는 악어가 헤엄치는 모습이기도 하고~
섬들의 모습도 바다 동물처럼 거제도를 지키는 형상으로 보인다
오늘은 멀리 보려고 하는 것은 과도한 욕심인 듯하여 내려선다
명사해수욕장까지는 1,5km로 50분정도 소요가 되는데~
내림길이 무척 까플막하므로 조심해서 내려가야 하는 구간이다
지도상에 표기된 기암으로 형성된 칼바위암릉 풍경이다
암릉을 넘어가는 테크계단이 설치가 되어 있으며~
중간중간 조망 포인트가 있으니 잘 살피고 내려가야 한다
칼바위능선의 칼처럼 생긴 이런 암릉도 넘어가고~^^
망산(望山)은 아름다운 혁파수도의 섬들을 품고 있는 산이다
천하일경이란 홍포해안을 붉게 물들인 저녘 노을인데~
섬들 사이로 넘어가는 황홀한 해넘이를 보지 못함이 아쉬움이다
이 소나무는 망산을 찾은 산행객들에게 사랑받는 소나무이다
그래서 칼바위능선의 상징적인 소나무라 할 수 있으며~
또한 주변에 수려한 풍경을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한다
우측으로 거제지맥의 노자산과 가라산이 비범한 산줄기를 자랑한다
가장 안쪽으로 매물도를 오가는 저구항 여객선터미널이 있고~
중앙에 모래가 고운 명사해수욕장이 오늘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곳이다
베트남 하롱베이도 울고갈 정도로 통영에 수 많은 섬들이 넘실 거린다
한려해상의 섬들이 통영시까지 징검다리처럼 연결되어 있으며~
아무리 높은 산을 올라 간들 이보다 아름다운 비경을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망산 첫 산행은 올 한해 자신감과 충만의 매개역활을 할 것이다
여차해변의 몽돌은 영롱한 빛으로 우리를 지켜볼 것이며~
혁파수도의 물빛과 하늘빛은 환한 미소로 우리를 기억할 것이다
이제 평탄하고 드넓은 소나무숲길 따라서 내려서면 날머리 입구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겨울바다의 절경은 우리를 감동케 하였으며
망산은 낮은 산이었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산이라는 것은 분명하였다
호기로운 발걸음은 명사해수욕장 입구에 도착하여 스틱을 접는다
이 보다도 더 아름답고 휼륭한 힐링의 장소가 어디 있겠는가!
오늘 산행의 흔적이 모든 사람들의 삶에 기폭제가 되기를 바래본다
망산은 코스도 짧고 조망도 좋아서 가족 산행지로는 천하제일의 명산이었다
홍포해안에서 혁파수도의 붉은 노을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움이지만~
2021년에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웃음으로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9 : 40 ~ 14 : 35 (04시간 55분) ◎ 날씨 : 맑음후 흐림
산행에 오르막의 발걸음은 한걸음 한걸음이 목표와 기쁨을 향한 시작입니다
신축년 <하얀소띠>해에는 소의 뚝심처럼 이산 저산 많이 다니시고~
2021년에는 혁파수도의 은빛바다처럼 인생이 반짝반짝 빛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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