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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산행 분류▩/♡국내여행(둘레길)

부안 변산마실길 2코스(송포항-성천항) 웰빙트레킹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송포갑문 - 사망마을 - 성천항) 웰빙트레킹

◎ 여행일시 : 2023년        05월         20일         (토요일)

◎ 여행위치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변산반도에 있는 마실길이다 

 

◎ 여행구간 : 송포갑문 - 사망마을 - 스테이리조트 - 변산마리나스파폔션 - 고사포해수욕장 - 성천항

 

◎ 여행거리 : 송포갑문 ~ 1.0Km ~ 사망마을 ~ 3.0Km ~ 고사포해수욕장 ~ 2.0Km ~  성천마을 

                      도보거리   =   약 6.0Km          실제도보거리   =   약 6.5Km

 

◎ 여행인원 : 울~산다화님과 함께    ◎ 유유자적 : 10 : 00 ~ 11 : 30  (02시간 30분)    ◎ 날씨 : 아주  맑음

 

               ◐ 변산반도의 해안선을 따라 푸른바다를 보고 걷는 변산마실길이란?

세도정치에 왕권이 쇠퇴하고 정사가 문란할 때 이곳에 유배된 한 선비가 때를 기다리며 임금님이 계신 곳을 바라 보았다는

사망암을 돌아오면 고사포의 고운 모래가 눈앞에 펼쳐진다, 멀리 건너에서 옥녀봉 매뿌리가 바닷가 쪽으로 이어 기는데

마치 옥녀가 가야금 타는 듯 솔향 가득한 고사포의 송림 사이를 지나게 되면 옥녀가 머리를 감았다는 성천에 도착하게 된다

 

 

변산 마실길 2코스는 송포갑문을 시작으로 고사포해수욕장을 지나 성천항까지 이어진다

이 구간은 붉노랑 상사화가 자생하는 군락지로 8월말부터 9월초까지 계화하는데~

이 시기에 맞추어서 탐방하면 푸른파도와 함께 환상적인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코스이다

 

 

 

 

2코스는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어서 푸른바다와 함께 데이지꽃을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이곳은 붉노랑상사화 자생한 구간으로 8월말~9월초면 또다른 풍경으로 만날 수 있으며~

푸른바다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예쁘게 핀! 데이지는 한낮의 뜨거운 태양도 피하지 못하게 하였다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마실길(송포항 - 성천항) 트레킹안내도 *****

 

 

 

 

 

 

 

 

부안에는 옛부터 부자가 많고 남자들의 기운이 왕성해 땅의 기운이 강하다고 소문난 땅이다

산과 들판과 푸른바다와 섬을 다 갖추어서 산들바다의 고장이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부안은 변산해수욕장, 채석강, 격포항, 곰소항 등 알려진 여행지가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다

 

 

 

 

부안 변산마실길은 2011년 4월 개통이후 올래길, 둘레길과 함께 전국 3대 명품길로 자리잡았다

봄부터 가을까지 찔레꽃, 데이지꽃, 양귀비꽃, 상사화 등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사계절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안군은 변산마실길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한다

 

 

 

변산해수욕장의 백사장이 끝나는 포구에 있는 마을이 송포항(松浦港)이다

 

 

 

 

 

 

 

 

송포(松浦)마을의 지명 유래는 "지지포"라는 곳에서 어떤 선비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 선비가 송포마을의 소나무 아래서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학문을 연찬했는데~

그때부터 "솔송(松)"자에 "갯포(浦)"자를 써 "송포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성천항 좌측 끝머리에서 계단을 오르면서 변산마실길 2코스가 시작된다

 

 

 

 

 

 

 

 

<녹슨 철조망길은 과거에 군 초소의 흔적이 남아 있는 길이다>

1960년대 전후 북한 간첩 침투를 막기 위해서 설치된 시설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녹슨철조망에 갖가지 사연을 적은 조개껍데기가 사랑을 전하고 있었는데~

이 길을 걸으면서 간절한 마음을 담은 이들의 소망이 꼭 이루어지길을 기원해본다

 

 

 

변산해수욕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

 

 

 

 

 

 

 

변산해수욕장은 서해 낙조의 아름다움과 함께 유명하다

 

 

 

 

 

 

 

 

송포항 마실길은 군사보호지역이던 초소와 철조망들이 아직 남아있었다

바닷가 철책선을 따라 붉노랑 상사화 군락지가 자생하고 있었는데~

매년 8월말에서 9월초에 탐방하게 되면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흙먼지가 나고 길이 좁기 때문에 걷기 편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

 

 

 

 

 

 

 

변산마실길 2코스 시작점에서 데이지꽃을 만나기 위해선 약 10분 정도 걸어와야 한다

 

 

 

 

 

 

 

 

변산마실길  2코스의 유명한 샤스타데이지는 5월 중순부터 말까지가 절정이다

푸른바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초원엔 데이지꽃이 눈이 내린 듯하고~

마치 바다에 꽃이 핀 듯하여 울~짝궁은 연신 감탄하며 즐거워하니 나도 즐겁다

 

 

 

 

<그저 바라만 바라보아도 힐링이 되는 순간이다>

이 풍경을 보고 어찌 사람들이 변산마실길을 찾지 않을 수 있을까요!

너무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서 꽃들이 망가지기도 하였지만~

짜증내지 않고 천천히 걷는 이유가 바로 이런 멋진 풍경 때문이겠지요

 

 

 

 

저희들은 낮에 갔었지만, 일몰시간에 맞추어서 가면 금상첨화라 한다

붉은 노을과 함께 더욱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하였으며~

다음에는 노을이질 때에  꼭 다시와서 인생사진 잔뜩 찍고 가야겠네요

 

 

 

바닷 바람의 고통속에서도 너무나 아름답게 피어난 샤스타데이지~^^

 

 

 

 

 

 

 

 

변산마실길을 5월에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제가 다니면서 보왔던 꽃 축제중에 가장 아름다운 명소였으며~

남도에서 먼길을 달려왔지만 오길 참 잘했구나 하여 행복한 순간이다

 

 

 

 

<데이지꽃과 바다의 조화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샤스타데이지 하면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도 굉장히 명소라고 알려져 있는 곳이다

변산마실길의 샤스타데이지꽃은 바다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또한 이곳 샤스타데이지 꽃밭은 인스타 성지로도 알려져 있어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

 

 

 

 

제가 아무리 좋은 수식어로 표현을 해도 내 표현은 부족한 마음이다

직접 와서 보면 감탄하지 않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며~

변산마실길 2코스로 여행 오신다면 절대 후회하는 일을 없을 것이다

 

 

 

 

데이지 꽃밭에서 아름다운 순간을 담기 위한 사람들의 표정에는 행복이 가득 묻어나 보였다

더 예쁘게 담기 위해 데이지 꽃속을 누비면서 푸른바다의 풍경을 함께 담아 내었는데~

마실길 2코스는 서해의 바닷바람을 마시며 느리게 걸으면서 데이지꽃을 만날 수 있는 길이다

 

 

 

변산마실길은 산과 들 그리고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뜨거운 여름을 맞이하기 전에 봄의 마지막을 마음껏 즐겨 보리라

 

 

 

 

 

 

 

너무 늦게 오시면 인파의 발에 밟혀서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없어요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해안선을 따라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데이지꽃밭을 찾고있다

 

 

 

 

 

 

 

 

변산마실길 2코스 샤스타데이지꽃은 유쾌함, 휴식, 사랑스러움, 낙천, 풍부 등의 꽃말을 갖고 있다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까지 개화하여 가족과 연인사이에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최적의 장소로 전국에서 많은 탐방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변산마실길은 봄부터 가을까지 찔레꽃, 데이지꽃, 상사화 등 각종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마실길 2코스에도 이런 출렁다리가 있었나 싶을 만큼  생각보다 운치가 있었다

 

 

 

 

 

 

 

변산마실길의 즐거움은 걷는 길마다 곳곳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변산에는 "3변과 3락"이 있다, 삼락이란 볼거리, 먹거리, 이야깃거리를 말한다

 

 

 

 

 

 

 

 

샤스타데이지 꽃말은 만사를 "인내한다,  순진, 평화"로 변산마실길과 잘 어울리는 말이다

2코스는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마실길 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코스이며~

해안선 참호길 옆으로 펼쳐지는 잔잔한 푸른바다와 함께 하얀꽃을 보면 만사가 평온해진다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전원주택부지 아래를 휘돌아간다

 

 

 

 

 

 

 

변산마실길은 서해바다의 해풍을 맞으며 즐겁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마실길은 저 건너편 스테이리조트 건물 사이를 통과하면서 진행한다

 

 

 

 

 

 

 

썰물(간조) 때에는 드넓은 해변에서 해루질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아기자기한 산책길을 걸으면서 나타나는 해안 절벽과 바다가 눈을 즐겁게 하였다

 

 

 

 

 

 

 

 

<변산마실길은 새만금박물관에서 시작하여 해안을 따라 간다>

변산해수욕장~고사포해수욕장~적벽강을 지나서 격포항까지 변산마실길 백미 구간이다

진행하면서 숲길을 헤쳐 나가는 어려운 구간이 거의 없어 길 잃을 염려는 없었지만~

하지만 때로는 길이 없어지는 황당한 경우를 마주할 수 있으니^ 산행기를 숙지해야 한다

 

 

 

펜션단지와 카폐가 밀집해 있는 한 복판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바닷가 능선상에 펜션과 카폐들이 밀집해 있어 휴양지에 온 느낌이었다

 

 

 

 

 

 

 

카폐들이 밀집된 곳을 내려오니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 그리워지는 시간이다

 

 

 

 

 

 

 

 

고사포란 옥녀탄금혈의 풍수지리에서 나온 것으로 옥녀가 장고치고 거문고를 탄다는 뜻이다

북고(鼓)자에 실사(絲:고문고 줄)자, 개포(浦)자로 고사포(鼓絲浦)라 불리게 되었으며~

노루목은 거문고 중심부처럼 생겼다 하여 노래목으로 불렀는데, 노루목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지나온 펜션과 카폐들이 밀집된 마을은 마치 외국의 휴양지처럼 느껴졌다

 

 

 

 

 

 

 

이 작으만 동산을 넘어가면 고사포해수욕장이 나타난다

 

 

 

 

 

 

 

작은 야산을 넘어서니 드넓은 고사포 해변의 아름다운 경치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변산마실길 2코스 종착역은 고사포해수욕장 저 끝트머리가 성천항이다>

고사포해수욕장은 고운 금빛 모래와 소나무숲이 아름답고 갯벌체험장으로도 이름난 곳이다

광장의 상점에서 호미를 빌려 바다로 나가면 그저 모래를 뒤집는 것만으로도 힐링이고~

금방 한 바구니 가득 조개를 캘 수 있다니 잠시 머물면서 조개잡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고사포해수욕장은 2㎞에 달하는 소나무숲과 하얀 모래의 백사장이 유명하다

해수욕장의 고운 금빛 모래는 만지면 설탕처럼 부드러운 느낌이었으며~

화장실, 편의점, 식당등이 송림숲 주변에 있어 탐방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고사포해수욕장은 소나무숲과 해변 모래사장에서 노을을 즐길 수 있는 레저공간으로 조성되었다

고운 금빛 모래가 깔린 백사장이 인상적으로 변산 마실길 2코스에 포함된 아름다운 곳이며~

간조(썰물)일 때는 모래속에 숨어 있는 조개잡이를 하면서 온 가족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방갈로가 조성되어 있는 소나무숲은 산림욕과 사색하기 좋은 산책로이다

 

 

 

 

 

 

 

 

변산반도는 바다로 툭 튀어나온 지형 때문에 북한 간첩들이 침투 되곤 했었다

1960도에서 1970년대 간첩들의 침투로 암울한 아픈 역사의 현장이며~

그 때 만들어진 시설인데, 마실길을 조성하면서 굳이 철거하지 않았다고 한다

 

 

 

 

마실길 군데군데 군 초소의 흔적이 있고, 오래된 철조망이 남아있다

녹슬은 철책선은 우리의 분단된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었으며~

바닷 바람과 함께 국토 분단의 아픈 역사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다

 

 

 

 

"노루목 상사화길"이라 부르는 마실길 2코스는 송포항에서 성천항까지 약 5.3km 구간이다

철책 초소길을 따라 자연적으로 조성된 해안가의 샤스타데이지꽃의 군락지를 지나서~

솔향 가득한 고사포해수욕장을 거쳐 옥녀가 머리를 감았다는 성천포구에 이르러서 끝이난다

 

 

 

 

솔향 가득한 고사포해수욕장을 지나오면 옥녀가 머리를 감았다는 성천항에 도착한다

성천항(成川港)이란 모래의 성이 하늘까지 쌓이는 곳이라 하여 명명된 이름이며~

2코스는 서해바다 바닷바람과 함께 느리게 걸으면서 데이지꽃을 만날 수 있는 길이다

 

 

 

 

고사포해수욕장은 소나무숲과 드넓게 펼쳐진 해변의 경치가 아름다워 탄성을 자아내었다

변산마실길 2코스는 산과 들 그리고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탐방길었으며~

이 구간에서는 찔레꽃. 데이지꽃 등 하얀 백색의 그윽한 향기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부안 변산 마실길 2코스는 바닷가 언덕에 핀 데이지꽃과의 만남이 환상적이었다

푸른바다를 바라보면서 걸어가기만 하여도 기분이 상쾌하였던 변산마실길!

바닷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꽃들은 우리 마음도 흔들 거리게 하였던 하루였다

 

◎ 여행인원 : 울~산다화님과 함께     ◎ 유유자적 : 10 : 00 ~ 11 : 30  (02시간 30분)     ◎ 날씨 : 아주  맑음

 

 

 

 

"붉노랑 상사화란" 꽃이 피면 잎이 없고, 잎이 피면 꽃이 없어 서로 만날 수 없는 사연을 담고있다

마실길 2코스에 자생한 토종 상사화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마실길중에서도 가장 환상적인 코스로 붉노랑 상사화가 8월말에 계화하여 9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산·들·바다가 어우러진 부안 변산반도의 부안 변산마실길은 혼자 걸어도 동반자가 옆에 수두룩하다

파도소리, 갈매기 울음소리, 숲속의 새소리, 해풍에 밀려오는 비릿한 바다내음이 향긋하였고~

지천에 피어있는 꽃들의 속삭임 소리를 벗 삼아 노을을 따라 즐겁게 걷는 길이 부안 변산마실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