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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산행 분류▩/♡100대 명산

경상북도 문경시 대야산(용추계곡-월영대) 명산산행

경상북도 문경시 대야산(용추계곡 - 대야산 - 피아골) 웰빙산행

◎ 산행일시 : 2016년         06월         11일         (토요일)

◎ 산행위치 :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에 걸쳐있는 산이다 

 

◎ 산행구간 : 대야산주차장 - 무당소(巫堂沼) - 용추폭포 - 망속대(忘石臺) - 월영대(月影臺) - 떡바위

                      밀재(密峙) - 대문바위 - 대야산(大耶山, 931m) - 피아골 - 월영대삼거리 - 대야산주차장

 

◎ 산행거리 : 대야산주차장 ~ 1.4Km ~ 용추폭포 ~ 1.0Km ~ 월영대(月影臺) ~ 1.9Km

                      밀재 ~ 1.6Km ~ 대야산정상 ~ 1.9Km ~ 월영대 ~ 2.4Km ~ 대야산주차장

                      도보거리   =   약 10.2Km           실제도보거리   =   약 10.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50 ~ 13 : 20  (05시간 30분)      ◎ 날씨 : 아주, 맑음

 

            ◐ 시원한 계곡의 용추와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대야산 산행이란?

대야산은 속리산국립공원내에 포함되어 있고, 시원한 계곡의 용추는 기묘한 모습으로 보는 사람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대야산 용추계곡은 경북쪽에 있고 충북쪽으로 선유구곡, 화양구곡을 두고 있어 여름철에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으며

깎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이 울창한 수림으로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대야산 제일의 명소는 문경 8경의 하나인 용추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에는 북쪽과 남쪽이 하나로 엮으시게 하여 주소서~

또한 싸우게 하지말고, 조국과 민족의 이름을 하나되게 하시고~^^

우리의 슬펐던 자리 백두에서 한라까지 아름답게 닦으시고 영원하게 하소서~

 

 

 

***** 경상북도 문경시 대야산(大耶山) 등산안내도 *****

 

 

 

 

 

 

 

산에 갈 때는 언제나  콧물 흘리는 어린시절 소풍가는 느낌으로

오늘은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대야산을 찾아왔다

대야산주차장에는 적송이 비스틈이 누워 있을뿐 이른 아침이라 한산하다

 

 

 

 

대야산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용추계곡의 용추폭포이다

기묘한 모습의 용추는 문경 8경중 하나이며

그래서 대형주차장에는 문경시 특산물판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대야산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에 올라있다

월영대에서 정상까지 1984년부터 속리산국립공원으로 출입이 통제됐으나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32년만에 탑방로가 개방되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용추계곡의 기묘한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낼 정도다

화장실이 있는 방향에 대야산 산행 들머리가 있으며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지킴이가 없고 하여 계단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자그마한 야산을 넘으면 용추계곡의 상가지역이 보인다

대야산은 속리산과 희양산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험준한 암릉의 바위산으로 일부가 속리산국립공원 구역에 속해 있는 산이다

 

 

 

 

대야산은 문경의 산중에서도 명성이 높은 산이다

하지만 용추계곡 입구가 비좁고 협소하여

야산 넘어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이곳이 용추계곡 입구이다

 

 

 

 

식당가 입구에는 맑고 시원한 용추계곡 옥계수가 끊임없이 흐르고

작은 폭포의  소(沼)는 물놀이 하기에 아주 좋으며

용추계곡을 따라 오르면서 기이한 계곡의 암반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용추계곡 입구에는 펜션과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이고장의 다양한 특산물의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으며

펜션과 민박집이 있어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청주가든 옆 무당소(巫堂沼)에는 옛날에 물을 긷던 새댁이 물에 빠져 죽었는데

그녀를 위해 굿을 하던 무당마져도 빠져 죽어서 생긴 이름이다

소(沼)의 아름다움이 무당을 홀린 것인지, 새댁의 한이 무당을 끌어당긴 것인지는 모를 일이다

 

 

 

 

상가지역의 청주가든에서 본격적으로 산행길로 접어들기 시작한다

오늘따라 청명하고 화창한 초여름 날씨 덕분인지~

용추계곡의 시원함을 만끽하려는 산행객들이 많이 보여 즐거움이 더한다

 

 

 

 

용소바위(龍搔巖)는 암수 두 마리의 용이 용추계곡에서 머무르고

하늘로 승천하다가 발톱이 바위에 찍혀

그 자국이 신비롭게도 선명하게 남아 있어 용소암(龍搔巖)이라고 부른다

 

 

 

 

자신의 존재 가치가 삶에 의해 위협 받고 있을 때

삶이 버거운 보따리처럼 짐스러울 때

훌훌 털어버리고픈 자유인이길 소망할 때 산이 미지의 세계이다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다

엇그제 내린 비 탓인지 모르겠으나

가문 날씨에도 불구하고 계곡의 옥계수 물소리는 시원하게 흐른다

 

 

 

 

대야산 제일의 명소로 알려진 용추는 워낙 비경이 뛰어나다

예전에 KBS대하드라마 "태조왕건"을 촬영한 곳으로

이곳에서 도선선사가 도선비기를 전하는 장면을 찍었던 곳이라고 한다

 

 

 

 

용추폭포는 암수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오른 곳이라는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용추 양쪽 거대한 화강암 바위에는 두 마리의 용이 승천을 할 때

용트림하다 남긴 용비늘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 있고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용추의 형상을 보면 2단으로 이루어진 용추폭포의 장관이야 말로 명소 중의 명소로 유명하다

수 만 년 기나긴 세월을 쉼없이 흘러 내려 마침내 떨어지는 용추폭포는

천하에 보기드문 신비스런 하트형(♡)으로 깊게 파인 소(沼)의 형태는 보는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계곡을 휘감아 흐르는 물소리는 청량감을 더하고

바위를 뒤덮고 있는 이끼속으로

흐르는 물줄기에 눈길을 뺏겨 연신 셧터를 누르며 올라간다

 

 

 

 

용추계곡은 참으로 속세를 일을 것 같은 아름다운 계곡이다

널찍한 반석지대인 망석대(忘石臺)에 닿는다

망석대는 경치가 아름다워 세상만사 근심걱정 모두 잊는다는 의미이다

 

 

 

 

좌측에 계곡을 끼고 평이한 등로를 따라 한동안 서서히 오르면

월영대(月影臺)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한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은 피아골 방향이고, 왼쪽은 밀재를 거쳐 정상에 이른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 계곡쪽으로 내려가면 월영대(月影臺)가 반긴다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中天)에 높이 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디맑은 물위에 어리는 달빛이 낭만적이라 하여 월영대라 한다

 

 

 

 

밀재쪽으로 오르면 웬떡(???)인지 모르지만 떡바위에 닿는다

떡 모양을 닮아서 떡바위라고 부르기도 하고

산 속에 떡 버티고 있는 바위라고 하여 떡바위라는데, 뭔 떡인지는 모르겠다

 

 

 

 

떡바위를 지나면서 새롭게 정비된 호젖한 등로가 시작된다

등로상에는 햇살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며

녹색의 차양막이 짙게 드리운 숲길을 오르면서 고도를 높여간다

 

 

 

 

월영대에서 밀재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것이 경사가 완만하다

그래서 보편적으로 밀재로 올랐다가 피아골로 내려온다

대야산은 밀재나 피아골을 거쳐 정상에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가 가장 인기가 좋다

 

 

 

 

조릿대 숲길의 사열을 받으며 나무계단을 올라선다

문경시에서 등산로 정비도 잘해 놓았으며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이곳이 지도상에 다래골로 보여진다

 

 

 

 

월영대에서 다래골을 거쳐 백두대간 상의 고갯마루인 밀재애 닿는다

밀재는 밀치, 밀목치, 밀목재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져 있다고 해서 빽빽할 밀(密)자를 써서 밀재(密峙)라 부른다

 

 

 

 

밀재에서 좌측은 조항산 방향이고 대야산은 오른쪽이다

좌측은 충북 괴산군이고 우측은 경북 문경땅이며

밀재에서 부터는 백두대간 길을 따라 된비알을 가파르게 오른다

 

 

 

 

거북바위는 노송과 어우러져 빼어난 암골미를 자랑한다

오름길에 특이한 모양의 바위들이 많으며

주변에 거북바위, 코끼리바위, 대문바위 등의 기암들을 만날 수 있다

 

 

 

 

코끼리바위를 지나면서 빡세계 오르면서 거친 암릉길이 시작된다

예전에 없었던 암릉에 테크계단이 설치되어 있으며

악산의 면모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대야산 산행이 결코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조항산 청화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한눈에 펼쳐진다

이곳이 지도상에 표기된 전망대 위치로 보여지며

백두대간 때는 머물지 못했는데 옛 추억을 생각하면서 한참을 쉬어간다

 

 

 

 

대야산은 문경이 자랑하는 수려한 용추계곡이 있어 여름철에 더욱 유명하다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북으로는 희양산이 남으로는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장쾌하게 뻗어나간다

 

 

 

 

대야산에서 이화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산줄기가 파도처럼 밀려온다

누구나 백두대간을 걸어가야 하는 당위성을 느끼게 하며

북쪽으로 장성봉을 넘어서 암골미가 빼어난 희양산과 함께 시원하게 바라보인다

 

 

 

 

대야산 오름길에는 아기자기한 암릉을 오르는 재미도 있지만

멋스런 여러가지 바위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있다

계속되는 암릉구간에서 힘들고 지칠 때 바위는 잠시나마 휴식처가 되어준다

 

 

 

 

문바위는 거대한 바위가 대문처럼 솟아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석문은 겨우 한 사람 정도 통행할 수 있었으며

이렇게 자연적으로 아름답게 만들어진 석문(石門)의 규묘가 대단하다

 

 

 

 

곳곳에 있는 여러가지의 바위들을 지나 중대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농바위 마을은 전국에서 장수촌 마을로 유명하며

마을 지반이 맥반석으로 이루어져 맥반석 성분이

샘물과 계곡물에 스며들어 풍부한 미네랄 계곡수가 장수의 비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예전에는 밧줄과 나무 뿌리를 부여잡고 올라야 할 험한 구간이었다

힘없는 여성분들은 오르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는데

문경시에서 테크계단을 만들어 등산객들이 편안하게 산행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아름다움은 아무나 느끼는 것이 아니며, 산을 오른자만이 즐길 수 있다

몸은 힘들어도 대야산 품에 안기니 행복한 마음이며

한걸음 한걸음 걸어서 아름다움을 맛보는 성취감이 있기에 산을 오른지 모른다

 

 

 

 

주능선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백미 중 백미다

암릉을 타고 오르는 재미도 솔솔하며

사방으로 경관이 확 트여 산타는 멋에 흠뻑 빠져든다

 

 

 

 

암릉길에서 백두의 주인인 나무와 바위들과 친구가 되어본다

스치는 바람에 땀을 식히면서 구도자의 마음으로

백두대간에서 가장 힘들다고 하는 대야산에서 천하를 내려다 보고 있다

 

 

 

 

대야산은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이루어진 암벽의 바위산으로

척박한 바위틈에서 소나무들은 뿌리를 내리고

암릉과 어우러져 거친 생을 살아가면서도 인간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야산은 산 전체가 기암괴석의 바위 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져 있고

기묘한 모습의 용추계곡을 품고 있는 명산으로

산정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빼어난 점 등을 고려하여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예전에 비법정탐방로라서 산양도 오르지못할 암벽 구간이었는데

문경시와 속리산 국립공원공단이 등산로를 보수한 후

폐쇄한지 31년만인 2015년 하반기에 개방하여 이렇게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 뒤돌아본 풍경으로 기암괴석의 절벽위의 소나무가 볼만하다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보는 듯 아름다운 풍경이며

오랜 세월 모진 풍상을 이겨내면서 긴 세월의 이야기를 인간에게 들려주고 있다

 

 

 

 

땀흘리며 힘들게 올라 왔기에 다른 산에서 맛 봇 수 없는 괘감을 느낀다

자연이 빚은 절로 절로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경외감(敬畏感)을 가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세속의 범부에겐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남북으로 뻗은 백두대간의 산군들이 한눈에  조망된다

대야산은 다른 산들에 비해 속리산에서 멀리 떨어져 있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할 수 있는 것은 특별한 것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야산(大耶山, 930.7m)은 신선이 내려와 노닐었다는 내외 선유동(구곡)의 승경을 거느린 명산이며

원래 이름은 선유산(仙遊山)이었다고 한다, <여지도서>와 <대동지지 문경조>등에는 대야산으로

<대동여지도 문경조>에는 대치산(大治山)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뜻의 의미는 드러나지 않으며

전설적인 속설로는 옛날 홍수 때 정상의 봉우리가 대야만큼 남았다고 하여 대야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대야산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희양산 남쪽 갈래에 제일 높은 봉우리가 비로봉이고

선유동(仙遊洞)의 주산으로 기록되어  있는 곳도 있다

대야산 정상을 예전에는 비로봉(毘盧峯)으로 부르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문경쪽의 유명한 선유계곡은 옛날 시인의 묵객들이 앞을 다투어 시상을 읊조렸으며

괴산군의 선유골과 양대 맥을 이루면서 절경 중에 절경이라 하였다

웅장한 기상으로 송곳처럼 날카로운 천길 절벽은 간담을 서늘케 할 정도로 포효함이 있는 산이다

 

 

 

 

저 멀리 희양산에서 이화령으로 이어지는 백두의 길이 장쾌하게 꿈틀 거리고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생동감 있는 여름 산행의 낭만과 정취를 느끼려는 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움 앞에서 누군들 입을 다물 수 있겠는가

산봉우리는 말그대로 꽃봉우리처럼 보이며

빼어난 기암절벽이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훌륭한 경관을 자랑한다

 

 

 

 

하산길은 역으로 삼거리갈림길로 되돌와야 한다

우측이 걸어왔던 밀재 방향이며

이곳에서 피아골을 거쳐 월영대로 내려서야 하는 갈림길이다

 

 

 

 

정상을 내려서면 수직절벽에도 로프가 없어 어렵게 내려선다

아등바등 말고 욕심없이 살라고 하지만

이곳 문경에 산들은 생활에 끈을 잠시도 놓을 수 없는 산들이 많이 있다

 

 

 

 

깍아지른 기암괴석의 암봉과 울창한 수림사이로 철계단은 끝이없다

웅장하면서도 철옹성처럼 탄탄한 산세를 자랑하면서

선유동, 용추골, 피아골과 같은 빼어난 경치의 골짜기를 형성하고 있다

 

 

 

 

대야산은 산 전체가 화강암의 바위 산으로 산세가 만만치 않다

초보자들에게는 결코 만만한 코스가 아니며

내림길은 경사도가 가팔라서 밧줄을 부여잡고 내려가야 하는 곳도 있다

 

 

 

 

마지막까지 경사도가 만만치 않고 위험하여 어렵게 내려선다

마사토길이 미끄럽고 산길이 깊이 파여 있어

연약한 여성분과 산행을 하시는분은 안전산행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

 

 

 

 

피아골의 하산길은 확 트인 맛이 없고 볼거리도 없어 심심하였다

또한 등산로가 험악하여 시간이 많이 걸렸으며

실제로 가물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지도상에 표기된 건폭은 볼 수가 없었다

 

 

 

 

우리나라 중앙부에는 속리산과 월악산, 소백산 등 멋진 산들이 많이 있다

모두가 기암괴석들이 절경을 자랑하는 산들이며

문경은 대야산, 희양산, 주흘산 등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들이 즐비하다

 

 

 

 

월영대로 돌아와 용추로 가는 길목에 멋진 소나무를 만난다

산객들에게 쉬어가라고 한쪽 구석을 내어주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추억에 사진한장 담고 용추계곡으로 내려간다

 

 

 

 

용추계곡은 옥계청류라 불릴만큼 물이 맑고 깨끗해 산행의 운치를 더해준다

여름에는 계곡의 정취에 빠져 산행을 포기한 사람도 있으며

바위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산사면은 바위와 울창한 수림이 어우러져 계곡미가 뛰어나다

 

 

 

 

대야산 산행의 백미는 역시 용추폭포  비경이 죄고의 절경이다

전국에서 용추폭포라는 이름을 가진 폭포가 많이 있지만

하트형(♡)으로 패인 특이한 소(沼)의 용추는 어찌 저리 아름답게 생겼을까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만 선유에 발 담그고 신선처럼 살 수 있을까?

흐르는 계곡물에 세상사 힘들었던 시름을 흘러 보내고

이렇게 100대 명산 대야산 산행도 용추폭포을 바라보며 끝을 맺는다

 

 

 

 

어김없이 계곡을 따라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용추를 흐르는 용추골의 물은 깨끗하기 그지 없으며

그래서 대야산은 여름에 인기 산행지로 7~8월에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한다

 

 

 

 

문경 지역의 산줄기는 오염되지 않은 곳이라 산좋고 물 좋은 고장이다

너럭바위에서 바라보는 계곡의 풍경은 천하 절경이며

햇살 실은 옥계수의 물빛이 유난히 유혹적이어서 여름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상가지역은 아침에 없었던 차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문경의 넓은 땅은 산악형의 지형이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 많아 누리꾼들이 많이 찾는다

 

 

 

 

계곡을 내려와 대야산산장을 우측으로 휘돌아 야산을 넘어간다

문경은 관광명소가 밀집되어 있을뿐만 아니라

대야산 탐방로 개방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려서 주차장을 따로 만들어 놓았다

 

 

 

 

자가용으로 원점회귀할 수 있는 좋은 산이라 그런지

주말이고 하여 많은 산객들이 찾아 왔으며

우리도 대야산의 품에 안기어 많은 추억을 가슴에 담고 돌아왔다

 

 

 

 

주차장에 관광버스가 나열해 있는 것으로 보아도 여름산행지로 인기를 짐작케 한다

문경은 문경새재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올 여름에 마땅한 여행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역사와 문화의 관광도시 경북 문경을 추천한다

 

 

 

 

암봉에 올라설 때마다 백두의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면서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온갖 형상의 암반위로 옥계수가 흘러내리는 용추계곡의 산행길도 시원했으며

감동적인 추억을 안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흘렀던 땀방울을 씻어내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50 ~ 13 : 20  (05시간 30분)      ◎ 날씨 : 아주, 맑음

 

 

 

산 사나이의 마음 ---- 노래 ; 알 수 없는 음악가

산에는 마음이 있오 산사나이의 보금자리

너없이 못사는 사람은요 산사나이 뿐이라오

어떤 바보가 산사나이를 미친놈이라 욕을했오

그러나 산사나이는요 웃으며 산에가오

산사나이여 홀리지마오 아가씨들의 유혹에요

아가씨들의 마음은요 산의 날씨와 같다오

아가씨야 못기다리면 산에 올라와 보시구려

산사나이가 지어놓은 밥맛이나 보시구려

산사나이여 잊지를마오 산사나이의 목적을요

산사나이의 목적은 저 높은 산에 있오

<"산 사나이의 마음"이라는 노래는 일본 산 노래 "山男の歌"가 원곡이다

옛날 산악인들이 작자미상으로 일본 산노래를 우리나라 말로 바꿔 부른 노래이며

아주 오래된 산노래로 연륜이 있는 산꾼이라면 이 곡을 모르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