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적석산(국수봉 - 적석산 - 칼봉) 웰빙산행▣
◎ 산행일시 : 2017년 02월 23일 (목요일)
◎ 산행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진전면과 고성군 구만면, 회화면에 걸쳐있는 산이다
◎ 산행구간 : 성구사 - 산불감시초소봉 - 오봉산(371m) - 옥수봉(392m)- 옥수골갈림길 - 국수봉(475m)
적석산(積石山, 497m) - 구름다리 - 칼봉(475m) - 능선갈림길 - 일암소류지 - 일암마을주차장
◎ 산행거리 : 일암마을주차장 ~ 0.9Km ~ 성구사 ~ 1.1Km ~ 산불초소봉 ~ 2.0Km
국수봉 ~ 0.5Km ~ 적석산 정상 ~ 2.4Km ~ 일암소류지 ~ 0.5Km ~ 일암마을주차장
도보거리 = 약 7.4Km 실제도보거리 = 약 8.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50 ~ 11 : 30 (03시간 40분) ◎ 날씨 : 아주, 맑음
◐ 시루떡을 쌓아 놓은 듯한 퇴적암의 바위산으로 불리는 적석산 산행이란? ◑
적석산은 돌들이 마치 시루떡 쌓아 놓은 듯 겹겹이 포개어 올라간 암봉으로 이뤄져 있으며, 벼락바위, 양산바위, 마당바위
벽바위, 문바위 등이 곳곳에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암봉과 암릉길에 어우러진 소나무 숲길. 가파른 오름으로
이어가는 초입에서 적당한 가을억새와 남해바다가 함께 조망되어 주말산행지로 이곳 영남의 산악인들에게 사랑받는 산이다
지금 내가 산(山)을 오르는 한걸음 한걸음에는 내 인생의 삶에 희망이다
지나온 나의 발자국은 아름다운 내 인생의 흔적이 되고 있으며~
남은 세월도 늘~ 산과 함께 후회하지 않을 만큼의 욕심으로 살아 가련다
***** 경상남도 창원시 적석산(積石山) 산행지도 *****
도깨비 OST (그중에 그대를 만나) - 노래 : 이선희
→), 그렇게 대단한 운명까진 바란 적 없다 생각했는데 →), 주는 것 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그대 하나 떠나간 내 하룬 이젠 운명이 아님 채울 수 없소 그 모든 건 기적이었음을~~~~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나를 꽃처럼 불러주던 그대 입술에 핀 내 이름
꿈을 꾸듯 서롤 알아보고 오우~ 오우 이제 수많은 이름들 그 중에 하나 되고~~오~~
주는 것 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그대의 이유였던 나의 모든 것도 그저 그렇게~~
그 모든 건 기적이었음을 ((((((((((간주중))))))))))
((((((((((간주중))))))))))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고 자신한 내가 어제 같은데 사랑을 하고 다시 멀어지고~~
그대라는 인연을 놓지 못하는 네 모습 어린아이가 됐소 억겁의 시간이 지나도 어쩌면 도 다시 만나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우리 사랑 운명이었다면
꿈을 꾸듯 서롤 알아보고 음~음 (↗) 내가 너의 기적이었다면
적석산 산행은 창원시 진전면 일암마을 공영주차장에서 시작한다
행정구역은 창원시에서나 고성군에서 그렇게 멀지 않으며
성구사를 들머리로 정상에 올라 능선갈림길에서 일암소류지로 회귀하는 코스이다
공영주차장에서 올려다보면 적석산이 옹골차게 보인다
해발이 낮은 남녘바다 근처에 있기 때문이며
적석산의 명물인 구름다리와 어우러져 조화로움을 느끼게 한다
공영주차장에서 농로를 따라 성구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일암마을은 적석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마을앞으로 진전천이 흐르면서 벼농사를 주로 짓는 배산임수의 마을이다
성구사(誠久祠)는 변빈(卞殯), 변연수(卞延壽), 변립(卞岦)의 충절을 기리는 변씨 문중의 사당이다
변빈은 고려말 두문동(杜門洞)에 들어가 전개를 지킨 두문동 72현중의 한 사람이고
변연수는 아들 변립과 함께 임진왜란 때 향리에서 의병을 모아 이순신 막하에서 싸우다 당항포에서 전사 하였다
성구사 돌담 끝 하마비(下馬碑)옆으로 적석산 들머리가 있다
철조망에는 선답자 시그널이 주렁주렁 달려 있으며
성구사 뒷쪽으로 하늘을 향하여 솟구친 적석산의 모습이 중압감이 넘친다
오름길 초입에서 산불감시요원을 등로상에서 만난다
요즘 적석산 일대에 유기견이 돌아다니고
맷돼지들이 기승을 부리니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햇빛은 따사롭지만 제법 칼칼한 날씨이다
후드를 둘러쓰고 산행을 할 정도이며
호젖한 오솔길에서 힐링하는 마음으로 서서히 올라간다
오솔길을 지나면 활엽수가 울창한 숲길이 가파르다
오름길에서 한차례 숨을 고르는데~
따사로운 햇살이 붉은 꽃신을 신고 봄을 데리고 오는 듯하다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산불감시초봉에 도착한다
건너편 인성산 아래로 양촌 온천단지가 있어
산행후 온천욕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산행장소로 인기가 높은 산이다
소나무에 오봉산(371m)이란 코팅지가 걸려 있다
오랜만에 깨끗한 모습의 하늘이며
요즈음 추운 겨울에도 청명한 하늘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통나무쉼터가 있는 392m봉에는 옥수봉이란 이름표가 붙여있다
좌측에 옥수골에서 따온 지명으로 보여지며
특징이 없는 무명봉 보다는 그래도 이름표라도 달고 있으니 다행인 봉우리다
오솔길이 조용하고 아늑하니 산책하기 좋은 산이다
숲으로 파고드는 고운 햇살과 맑은 공기~
포근한 오솔길에서 노닥거리며 걷다보니 자연과 내가 하나된 느낌이다
옥수골의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방향을 알려준다
주변에는 편백나무가 조성되어 있으며
산길은 밋밋하게 시계방향으로 빙그르르 한참을 돌아간다
국수봉(475m)까지는 육산의 오솔길이라면 지금 부터는 바위산이다
곳곳에 넓다란 바위들은 만찬장소로 안성 맞춤이고
지금까지 부드러운 산길은 아무리 저질 체력이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산이었다
국수봉에서 한숨을 돌리고 적석산 정상으로 향한다
소나무는 언제든지 보아도 아름답지만
적석산에는 근육질이 울통불통한 명품소나무들이 즐비하게 있다
적석산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암벽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올라가야 하며
오름길에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고 퇴적암이라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일암저수지에서 직등으로 오르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좌측으로는 옥수골저수지로 내려갈 수 있으며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바위가 많아지고 철계단이 설치된 곳을 오르면 정상이다
세상사 모두 잊어 버리고 무념무상으로 오르니 정상에 올라선다
우측으로 낙남정맥의 여항산과 서북산이 뚜렸하게 보이며
언젠가 적석산에 올라 지난날의 추억을 회상해 보리라 했던 날이 바로 오늘이다
적석산 기암괴석의 지층은 수평층리가 발달한 퇴적암층이다
덕명리 해안가 상족암 군립공원의 지층과 똑 같으며
바위가 시루떡처럼 넙적넙적 쌓였다 하여 적석산이란 이름을 증명한다
적석산(積石山, 497m)은 경남 창원시 진전면과 고성군 구만면, 회화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창원시 진전면의 진산으로 진해만으로 흘러드는 진전천의 발원지이며
산세가 마치 돌을 쌓아 층층이 올려놓은 모습처럼 보인다고 하여 적석산(積石山)이라고 부른다
적석산은 일암마을에서 바라보면 왼쪽 봉우리는 적삼봉, 오른쪽 봉우리는 칼봉이라 부른다
산봉우리가 이러한 이름을 얻게 된 까닭은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오는데
옛날에 홍수가 났을 때 산꼭지에 적삼 하나와 칼 한자루 놓을만한 자리만 남기고
모두 물에 잠겼다고 해서 적삼봉(지금의 적석산)과 칼봉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주중 산행에 이른 아침이라 우리만의 세상이다
정상의 바위를 마당바위라 부르며
탁트인 조망은 온몸에 에너지를 가득 충전시키는 느낌이다
정상에 오른자만이 산타는 재미를 안다고 했던가요
진동만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기도 하고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행복함이 있기에 이렇게 산을 오른다
산행을 하면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 만찬이다
마치 신선(神仙)이 된 기분이며
떡국라면에 탁사발 한잔이면 세상사가 다 녹아 내린다
사방으로 확 트이는 조망에 한없이 머므르고 싶었지만
까마귀 녀석들이 자리를 비켜주지 않으니
자기네들 구역이라고 까악~ 까악~ 지져되며 시위를 하고 있다
당항포하면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나라를 지킨 빛나는 해전이 전개된 곳이다
마산에 나타난 왜선에게 도망가는 척 하면서 당항포로 유인하여
포구에 진을 치고 있던 군사들로 하여금 공격하게 하여 왜군을 몰살하게 하였던 곳이다
당항포해전에서 이순신장군이 왜적을 격파했을 때 임진왜란이 발발하기전
고성 당항에 "월"이라는 기생이 첩자에게 술을 먹이고 잠든 첩자가 소지한 지도를 몰래 빼내
서쪽으로 물길이 열려 있는 것처럼 바닷물을 표시를 해 놓았다
후에 일본해군이 이 지도를 보고 서쪽으로 나가다가 꼼짝없이 잡혀 이순신장군에게 전멸 당했다는 것이다
정상에서 많은 추억을 가슴에 안고 하산길에 오른다
주능선에는 바위들이 많이 산재에 있는데
벼락바위, 양산바위, 마당바위, 선바위 지금 통과하는 문바위 등이 있다
적석산의 명물인 구름다리는 2005년에 완공되었다
예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였는데
구름다리(현수교)가 생긴 이후로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현수교는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상당히 높아 보인다
구름다리는 칼봉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약간 울렁거려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무서움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그냥 갈 수 없지요
잊지못할 추억도 많이 남기고
아래로 일암소류지와 공영주차장도 뚜렸하게 보인다
건너편으로 낙정맥의 산줄기인 깃대봉(528m)과 마주한다
아래로 포근하게 자리잡은 대방마을이 있고
체력이 되면 읍나무재를 지나 깃대봉에서 원점회귀하는 산꾼들도 많이 있다
구만면의 들판 뒷쪽으로 낙남정맥길이 아련한 추억을 불러온다
세월이 흘러도 내가 걸었던 산줄기는 변함이 없는데
세월만 흔적없이 흘러가고 오르지 변한것은 나의 인생뿐이니 가슴이 아린다
요즈음 작은 석문도 아무 산에서나 통천문이라고 하는데
필요 이상으로 격상 시킨 것도 감흥이 없어 보이며
에전의 이름처럼 그냥 석문이나 개구멍바위란 이름이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적석산은 작지만 산타는 맛은 제법 쏠쏠하다
뒷쪽의 바위전망대가 일품이라는데
실버세대가 오르기에는 조금 거칠어서 포기를 하였다
통천문(通天門)을 빠져나와 뒤돌아본 풍경이다
시루떡처럼 넙적한 바위가 이채로워 보이며
예전에는 할머니가 허리를 굽히는 모양 같아 할머니바위라 불렀다
적석산은 바위가 시루떡처럼 넙적넙적 쌓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쌓을 적(積) 돌 석(石)을 써서 적석산이라 부르며
퇴적암이 층층이 쌓아 놓은 모습은 왜 적석산인지를 확실히 증명하는 모습이다
칼봉(475m)을 구성하고 있는 바위가 뾰족하게 날카롭다
예전에 홍수가 났을 때 칼 한자루만 놓을만한
자리만 남기고 물에 잠겼다고 해서 칼봉이라고 부르는 봉우리이다
칼봉을 내려서면 넙적한 선바위가 우리를 안내한다
어찌보면 비(碑)처럼 생긴 모양의 형상이며
석문(石門)을 통과하면 적석산이란 이름의 바위 공부는 끝이난다
칼바위봉 뒷쪽으로 숨겨 놓은 멋진 전망대가 있다
구만면의 드넓은 들판이 한눈에 들어오고
좌측으로 고성의 진산인 연화산도 산물결을 이루며 반가워 한다
적석산에는 석수쟁이가 깍아 놓은 듯한럼 너럭바위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산악회 사람들이 만찬장소로 안성 맞춤이며
우리도 소나무 쉼터에서 커피 한잔으로 마음을 달래고 하산길로 접어든다
능선갈림길에는 솔향이 가득한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쉼터에서 일암저수지는 우측 방향이며
읍나무재와 구만면과 깃대봉은 좌측 방향으로 돌아간다
솔향기 가득한 소나무숲길을 산책하듯 내려서면
읍나무재로 연결되는 임도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일암저수지는 우측 포장도로를 따라 가야한다
이제야 적석산을 오르는 산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포장된 임도의 V자 갈림길에서 우측 방향이며
산자락을 따라 한동안 내려가면 임암소류지와 연결된다
좌측으로 일암소류지의 풍경도 운치가 있어 보였다
나무가지에는 새싹이 봄을 부르고 있었으며
특히 적석산은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하여 봄산행으로 유명하다
일암저수지 배수구 위로 아치형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뒷쪽으로 산행안내도가 있는 간이 주차장이 있으며
따사로운 햇살에 아무런 방해없이 마음을 힐링하는 산행이 되었다
퇴적암의 진수를 보여주는 적석산은 사방으로 트이는 조망이 산행하기 좋은 조건이었다
산행후에는 마산시 진전면 양촌마을 온천에서 온천욕으로 몸을 풀 수가 있으며~
또한 대정마을에 들려서 돼지주물럭으로 배를 채우면 가족나들이 산행으로 안성맞춤이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50 ~ 11 : 30 (03시간 40분) ◎ 날 씨 :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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