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시 쫓비산(관동마을 - 쫓비산 - 청매실농원) 웰빙산행▣
◎ 산행일시 : 2017년 03월 17일 (금요일)
◎ 산행위치 : 전라남도 광양시 진상면 어치리와 다압면 도사리에걸쳐있는 산이다
◎ 산행구간 : 관동마을 - 배딩이재(게밭골) - 갈미봉(520m) - 바람재 - 쫓비산(537m) - 청매실농원
◎ 산행거리 : 관동마을 ~ 2.7Km ~ 배딩이재(게밭골) ~ 0.5Km ~ 갈미봉 ~ 1.1Km
바람재 ~ 2.9Km ~ 쫓비산 ~ 0.8Km ~ 청매실농원갈림길 ~ 2.7Km ~ 청매실농원
도보거리 = 약 10.1Km 실제도보거리 = 약 11.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9 : 30 ~ 13 : 50 (04시간 20분) ◎ 날씨 : 흐림, 맑음
◐ 백운산 동편에 섬진강을 끼고 매화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쫓비산 산행이란? ◑
쫓비산(537m)은 백운산 동편쪽의 산줄기에 솟은 갈미봉과 함께 섬진강을 끼고 광양 매화마을을 둘고 싸고 있는 산으로
평소에는 찾지 않은 산이지만, 매화가 필 때면 매화 여행만으로 아쉬움이 있어 산꾼들이 만들어 논 힐링 코스이며
쫓비산 아래로 10만 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싶어져 있어서 매화꽃이 만발할 때면 꽃구름처럼 일렁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곳이 없어지고, 자연을 훼손 한다면 갈곳이 없어진다
산악인은 산에 오르면 쓰레기와 추억의 사진외에는 가져오지 말고~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금수강산 발자국외에 아무것도 남기지 말자
***** 친구야 너는 아니 - 정동화 *****
***** 전라남도 광양시 쫓비산 산행지도 *****
오늘은 남도의 봄을 막끽하기 위해 광양 매화마을을 찾아왔다
섬진강을 따라 마을들이 온통 하얀 꽃물이 들었으며
우리는 쫓비산의 가벼운 산행을 마치고 매화마을을 둘러볼 예정이다
오늘 산행은 관동마을을 들머리로 하여 쫓비산을 거쳐 청매실농원이다
주유소 들머리를 들어서자 갈미봉이 "갓"모양을 하고 있었으며
섬진강을 품은 관동마을은 마치 물감이라도 뿌린 듯 매화꽃이 하얗게 피었다
날씨가 청명하고 따듯해서 산행하기 좋아 발걸음이 가볍다
개울가 옆의 좁은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올라서면
매화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능선을 따라 게밭골 방향으로 올라간다
관동마을은 기골이 장대하고 훌륭한 사람이 많이 나는 골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귀잇골(깃골)을 한문식으로 음차(音借)하여 관동(官洞)이라 하였으며
옛날에 섬진강의 가장 자리에 위치한 마을이란 뜻을 지니고 있으며
여기에서 "갓"을 한문으로 쓸 때 벼슬을 뜻하고 머리에 쓰는 갓에 의미를 두어 관동(官洞)이라 하였다
매화나무 사이로 걸어가는 발걸음은 정말로 즐겁기만 하다
고운 빛깔의 매화꽃이 시선을 사로 잡았으며
봄의 기운을 한껏 머금은 매화꽃들이 진한 향기를 내품으며 산객을 반긴다
요즘 봄의 '전령사"인 매화꽃이 상춘객을 부르고 있다
계속해서 상춘객들이 올라가고 있으며
매화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는 쫓비산을 찾는 산객들로 넘쳐난다
관동마을은 논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전형적인 산골마을이다
마을이 온통 매실나무와 밤나무로 파묻혀 있으며
관동마을은 친환경 유기 농산물 생산의 메카로 자리잡은 동네이다
마지막 집을 지나면 게밭골까지는 오르막의 연속이다
갈미봉은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거친 숨소리가 숲의 정적을 깨뜨릴 만큼 가파르게 올라가야 한다
배딩이재(게밭골)는 상관동 마을에서 다압면 어치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옛적에 정자나무인 배나무가 있어 배나무징이로 불렀으며
호남정맥의 종주길 답게 형형색색의 산악회 리본들이 만국기처럼 휘날리고 있었다
갈미봉(葛美峰, 520m)은 원래는 갈모라고 불렀다고 한다
갈모는 비올 때 갓 위에 쓰는 모자를 의미하는데
산의 모양이 "갓"처럼 생긴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상은 둥그런 동산 형태의 모습으로 잘 만들어져 있다
공터에는 새롭게 만들어진 정자가 있으며
섬진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만큼 시원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매화꽃을 보러온 상춘객들이 시끌벅쩍하다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야말로
도시속의 힘든 시간을 치유할 수 있는 최고의 휴식처이다
갈미봉을 내려오면 안부에서 만나는 물개바위이다
언뜻 보면 그냥 저냥 닮은 것 같기도 하는데
이 바위를 지나가는 산꾼들이 누애바위 또는 물개바위라 지어논 이름이다
바람재는 특별하게 어떤 표시가 되어 있지 않다
우측으로 억불봉이 성벽처럼 막고 있는데
어찌하여 바람재라 하였는지 산객의 마음은 궁금하기만 하다
쫓비산은 전형적인 육산이지만 이렇게 암봉을 오를 때도 있다
테크계단을 만들어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으며
암봉을 돌아 오르면 바위 전망대에서 백운산의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억불봉(億佛峰, 997m)은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산봉우리까지 물이 차올랐는데
바구니 하나 만큼의 앉을 장소밖에 없었다 해서 바구니봉이라 하였는데
훗날 부처같이 생긴 봉우리가 억개나 되어 보이는 산이라 하여 억불봉(億佛峰)이라 하였다
아득한 옛날에 하느님이 천마(天馬)를 타고 두루두루 세상을 둘러 보았다고 한다
제아무리 천마라도 오랫동안 하늘을 날다보면 지치게 마련인데
그래서 한 해에 한번은 지상의 맑고 시원한 물을 마시고 푹 쉬면서 원기를 회복하였는데
그곳이 바로 백운산의 가장 아름다운 어치계곡의 구시폭포요 그 날이 바로 음력 정월 대보름이라고 한다
지도상의 538m봉에는 멋진 굴참나무가 지키고 있다
평생을 같이 해야할 산하가 참 좋으며
산은 우리의 삶을 지켜주는 영원한 지표가 되어 줄 것이다
오래된 고목나무에 관심이 많은 울 몽실님!
이곳에서 추억을 만들어 보았으며
마치 12지송처럼 가지가 여러갈래로 펴져 멋스럼을 더한다
쫓비산(537m)은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호남정맥 백운산의 끝자락에 뾰족하게 위치해 있으며
화계장터로 유명한 경남 하동과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다
쫓비산은 순수한 우리말로 산 이름이 참 정겹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산 이름의 유래를 누구나 쉽게 말하지 못하는 것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산의 모양이 뾰족(쫓빗)하다는 정설과
섬진강 푸른 물빛이 쫓빛이어서 쫓비산이라 하였다는 두 가지 설이 있을 뿐이다
쫓비산은 평소에는 찾지 않은 산이지만 매화꽃 산행지로 유명하다
섬진강변을 따라 온통 매화꽃으로 뒤덮힐 즈음이면
하얀눈이 소복하게 내린듯하고 흰 구름위에 둥둥 떠 있는 풍경을 자아낸다
쫓비산에서 평이한 등로를 따라오면 갈림길을 만난다
여기에서 우측은 호남정맥 토끼재 방향이고
청매실농원 좌측 능선을 따라 솔향기 그윽한 길이 이어진다
광양은 산과 강 그리고 들판이 공존하는 풍요로운 고장이다
그래서 어사 박문수가 살기좋은 고장이라 하였으며
섬진강이 빚은 비옥한 토양의 우수한 농산물은 국민 식생활에 기여하고 있다
토끼재 우측의 백학동은 오래전부터 지리산의 청학동과 쌍벽을 이루는 절경으로 알려져 있다
전통적으로 많은 유림(儒林)을 배출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라가 국란에 휩사일 때 이곳 백학동에서 배출된 황순모, 황병학 등의 의병활동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솔향기에 취하여 발걸음은 어느새 청매실 농원에 도착하였다
한 여인의 50년 땀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천상화원이며
매화마을로 알려진 섬진강 주변에는 하얀 꽃구름이 뒤덮혀 장관이다
쫓비산 자락에 자리잡은 아늑한 매화마을은 매화꽃에 묻혀있다
원래 이 마을 이름은 섬진마을(문화마을)이었으나
청매실농원을 중심으로 매화나무가 번창하여 이제는 이름도 매화마을로 바뀌었다
매섭기만 하던 겨울 추위도 시간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꼬리를 감추고
봄을 알려주는 매화꽃이 올해는 정말로 아름답게 피었다
온통 매화꽃으로 뒤덮인 청매실농원 주변에는 곳곳에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음식점마다 이곳의 특산물인 벚굴을 손질하는 손길이 분주하였는데
일본인들이 벚꽃이 피는 시기에 먹는 굴이라 하여 벚굴이라 하고
또한 벚굴은 물속에서 한군데 모여 자라나는 모습이 벚꽃 같다고 해서 벚굴이라 한다
이제 완연한 봄 날씨가 펼쳐질 일만 남았다
꽃구경이 제철을 맞고 있으며
남도의 봄을 앞장서 전해주는 매화가 올해도 활짝 꽃을 피었다
고운 빛깔의 청매화와 백매화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울~몽실님 하트가 뿅뿅 날라 다니고 있는데
청매실농원의 매화가 활짝피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섬진강은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원신암 마을 상추막이골 데미샘에서 발원하여
백두대간의 지리산과 호남정맥의 끝자락인 백운산을 가르며
광양만으로 흘러가는 도도한 물줄기는 매화마을을 찾은 사람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섬진강은 모래가 고와서 다사강(多沙江), 대사강(帶沙江), 사천(沙川) 등로 불리었다
고려초에는 두치강으로 불리다가 고려말에 섬진강이라 불리우게 되었으며
고려말 현 전남 광양시 진상면 섬거에 왜구가 침입하자 수 만마리의 금 두꺼비가
강변 나루에서 울어댐으로써 왜구를 물러가게 했다하여 두꺼비 섬(蟾), 나루 진(津)을 써서 섬진강이라 하였다
고결한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진 매화는 퇴계 이황 선생에 얽힌 얘기도 전해 온다
단양 현감으로 재직하던 시절 그를 몹시 사모하던 한 기생이
이황 선생께 사랑의 정표로 숱한 선물을 건넸으나
모두 물리치면서도 매화나무만은 선물로 받아 동헌 뜰에 심어 즐겼다고 한다
그리고, 도산으로 돌아 가실 때 그 매화나무를 도산서원으로 옮겨 심었는데
오늘날 도산서원의 매화나무는 그 기생이 선물한 매화나무의 후손이라는 얘기가 전해진다
특히 퇴계 이황 선생은 매화를 좋아해 300편이 넘는 시를 남겼다고 한다
매화를 부를 때 "매형(梅兄)" "매군(梅君)"으로 높여 불렀으며
매화 사랑이 유독 각별했던 퇴계 이황은 임종시 유언으로 "저 매화에 물을 주어라"라고 했을 정도란다
설중매(雪中梅)라는 말로 우리에게 친숙한 꽃이 바로 매화다
기원전 1,000년경부터 중국에서 피어나기 시작했으며
우리나라에서 잔설이 분분한 시절에 피기 시작하여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꽃이 되었다
겨울이 아무리 혹독하여도 봄은 찾아 왔다
온통 매화 향연이 펼쳐지고 있으며
활짝 핀 매화가 어김없이 돌아와 봄을 알리고 있다
매화는 겨울이 가고 봄을 알리는 전령사이다
그래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매화마을은 봄기운을 받으려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매화는 소나무, 대나무와 더불어 세한삼우(歲寒三友)로 불리고
난초, 국화, 대나무와 짝을 이루어 사군자라 해서
귀한 꽃으로 대접 받으면서 봄나들이 상춘객들에게 그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쫓비산 산자락 매화마을 청매실농원은 고(故) 김오천 선생이 1931년 일본에서 귀국하면서
밤나무와 매화나무 묘목을 가지고 들어와 산자락 임야에 처음 심었고
그의 며느리 홍쌍리여사가 대를 이어 매화농사를 짓고 있다
홍쌍리여사는 매화나무 재배에 힘을 기울여 섬진마을 일원이 오늘날 매화마을로 정착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만개한 매화의 풍경이 황홀할 지경이다
매화가 너무 예쁘게 피었으며
멋진 추억을 만들려는 상춘객들이 북쩍북쩍인다
문화마을에는 영화세트장으로 사용한 초가집이 있다
일지매, 흑수선, 취하선, 천연학 등
이곳에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었고 우리도 추억을 만들고 있다
마치 팝콘 터지듯 나뭇가지에 피어 있는 매화!
그 중에 홍매화는 군계일학이며
이곳 매화마을은 로맨틱한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주변관광지로 섬진강변에 있는 수월정(水月亭)은 광양출신으로 조선 선조때
나주목사를 지냈던 정설(鄭渫)이 만년을 보냈던 곳이며
송강(松江) 정철(鄭澈)은 수월정기(水月亭記)를 써 이곳의 풍경과 아름다움을 노래했다고 한다
쫓비산 자락의 매화꽃은 마치 흰 눈이 쌓인 듯한 풍경이며
봄꽃을 즐기기에 쾌적한 안성맞춤인 날씨에
농원을 여유있게 걸으면서 매화꽃 향기를 코끝으로 마음껏 느껴본다
매화꽃 향연이 펼쳐지는 산자락에는 상춘객들로 북쩍인다
사람들은 매화와 벚꽃을 쉽게 구분하지 못하는데
향기가 없는 벚꽃에 비하면 매화는 향기가 진하게 나는 것이 특징이다
매화꽃에 파묻힌 듯한 작은 정자에도 수많은 상춘객들이 몰려 있다
매년 이맘 때 쯤이면 연레행사로 이곳을 찾아 오지만
따뜻한 날씨속에서 만개한 매화 향기에 취하는 행운도 흔치는 않은 일이다
한국의 봄을 상징하는 꽃은 뭐니 뭐니 해도 규수 같다는 매화다
장독 옆에 만개한 매화의 자태는 얼마나 고운가
익어 가는 장 맛처럼 매화도 겨울을 보내고 피었기에 그 향기마저 그윽하다
<매화를 귀하게 여기는 것은> 첫째 : 함부로 번성하지 않으며
둘째 : 나무의 늙은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이며
셋째 : 살찌지 않고 마른 모습 때문이며
넷째 : 꽃봉우리가 벌어지지 않고 오므라져 있는 자태 때문이라고 한다
청매실농원의 주인인 농사꾼 홍쌍리 여사는 쫓비산 자락 돌산 기슭에
척박한 땅을 매화꽃의 낙원으로 만들어낸 명인이다
오랜세월 농원을 가꾸어 이곳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매화꽃 향기를 선사하고 있다
남쪽의 광양시는 일조량이 좋고 백운산 자락의 계곡과 섬진강의 맑은 물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품고 있어
매실재배의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칼슘의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하고 품질이 우수하다
홍쌍리 매실농원 입구에는 매실을 이용한 각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동의보감에서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앤다고 설명한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는다고 소개하고 있으며
매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소화불량 해소와 피로회복, 해열작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TV에서 많이 보았던 장독대이죠^^ 매실을 숙성 보관하는 장독의 모습도 구경거리 중 하나이다
청매실농원의 매실식품은 매실 농축액과 원액, 된장, 고추장 등이 있는데
농원 앞마당에 2.500여 개의 전통 옹기속에서 숙성되고 잇는데 언론보도에서는 3.000개라고 소개한다
섬진강의 강바람을 맞은 장독대에서 매실들이 숙성되고 있다
홍쌍리 명인의 맑은 향이 느껴지는 장독대이며
익어가는 된장 고추장 만큼이나 봄 내음이 매화마을을 가득 채우고 있다
홍 명인은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새벽 5시면 일어나 매화 밭으로 나선다
카메라, 메모지, 전정가위를 빼놓지 않고 챙기시어
꽃이 미소 지으면 카메라에 담고, 나뭇가지도 잘라주고, 꽃들과 대화한 내용을 기록하신다고 한다
광양청매실농원의 홍쌍리 명인은 우리나라 최초의 "매실 명인"이다
TV 출연은 물론이고 정부지정 명인 14호로 지정될 만큼
매실과 건강에 관한 책만해도 세 네 권이나 냈으니, 명실공이 그 분야 전문가이다
매화나무가 하나같이 홍쌍리 명인의 눈물을 받아먹고 자랐다
그래서 명인은 매화꽃은 딸, 열매는 아들이라고 부르며
세상에서 아들딸이 가장 많은 사람이라고 하여 "매화 어머니"로도 불리운다
천박하지 않으면서도 짙은 향을 풍기는 매화향을 느끼며
행복했던 여정을 마감하고 내려간다
매화는 6월이 되면 몸에 좋은 매실로 또 한번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것이다
매화꽃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아직도 꼬리를 물고 올라온다
교통체증에 밀리면서도 다들 행복한 표정들이며
올해 매화꽃은 날씨가 좋아 어느 해보다 아름답게 절정을 이루었다
세계적으로 매실의 산지는 동북아시아 즉 한국과 일본 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남부지방에서만 생산되고 있으며
온대과실로써 중부 북부지방에서는 꽃은 피지만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한다
섬진강 주변에는 사방에서 품바꾼들이 쿵짝쿵짝 시끌벅쩍하다
이 고장의 다양한 먹거리도 놓쳐서는 아니 되오며
AI로 축제가 취소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주차장을 가득 매웠다
톡톡 맺힌 섬진마을 매화는 일주일이면 금세 터져 불랑갑소, 광양에 한번 안 올랑가요?
싸게 싸게 터져불기전에 어서 빨랑 광양에 매화꽃 보러 오랑께요~
봄 햇살을 듬뿍 받으며 섬진강변을 걸으면서 좋은 기운을 받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9 : 30 ~ 13 : 50 (04시간 20분) ◎ 날 씨 :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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