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옹진군 굴업도(연평산 - 목기미해변 - 덕물산) 테마산행▣
◎ 산행일시 : 2018년 09월 17일 (월요일)
◎ 산행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에 있는 산이다
◎ 산행구간 : 둘째날 = 비박지 - 목기미해변 - 연평산 - 사구습지 - 덕물산 - 코끼리바위 - 굴업도선착장
◎ 산행거리 : 비박지(목기미해변) ~ 1.5Km ~ 연평산 ~ 1.5Km ~ 덕물산 ~ 2.0Km ~ 굴업도선착장
도보거리 = 약 5.0Km 실제도보거리 = 약 6.0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6 : 00 ~ 10 : 30 (04시간 30분) ◎ 날씨 : 아주, 맑음
◐ 천혜의 자연이 빚어낸 한국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연평산 산행이란? ◑
굴업도는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속한 작은 섬으로 황홀한 비겨을 품고 있어 한국의 "갈라파고스"라 불린다
섬의 형태가 사람이 업드려서 일하는 것처럼 생겼다 하여 지명이 유래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바람이 빚어낸 신비의 섬은 자연이 살아 숨쉬고 평화로운 모습에 백패킹 성지의 천국으로 불리는 곳이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곳이 없어지고, 자연을 훼손 한다면 갈곳이 없어진다
산악인은 산에 오르면 쓰레기와 추억의 사진외에는 가져오지 말고~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금수강산 발자국외에 아무것도 남기지말자
***** 굴업도(목기미해변 - 연평산 - 덕물산) 구글형지형지도*****
새벽에 바람이 세차게 불면서 턴트가 펄럭이는 소리에 잠에서 깨었다
눈을 비비고 일어나보니 이미 여명이 밝아오고 있었으며~
오후에 덕적도로 가는 배를 타고 가야하기에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 했다
가을 하늘에 하얀 새털 구름이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목기미해수욕장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답고~
파도치는 백사장을 걸으면서 굴업도의 둘째날을 힘차게 시작해 본다
나는 밤이 어두웁고, 외롭고, 두려운 시간이라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굴업도의 별빛 쏟아지는 아름다운 밤은 달랐으며~
이제는 밤을 두려하지 않게 됐다는 어느 천문학자의 말을 가슴에 새겼다
굴업도는 바람이 빚은 자연 경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쏟아지는 별들을 볼 수 있는 것은 굴업도가 주는 선물이며~
이렇게 평화로운 곳에서 호젖하게 마음을 정화해보는 것도 낭만적이다
굴업도 해변의 아침 공기가 싸늘하면서도 시원하다
오늘은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인데~
울~몽실님! 다른 세상을 만난 듯 좋아서 어쩔줄을 모른다
창공을 날으는 갈매기한테 우리의 마음을 전해보는 포즈란다
하얀 거품이 분산되면서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며~
파도가 힘차게 밀려오면서 세상을 향해 소리치니 마음이 충전된다
날이 좋아서 붉은 하늘의 기운과 하얀 거품의 파도가 조화를 이룬다
어쩌면 이렇게도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가 있을까요?
가끔은 이런곳에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낸것도 재충전의 기회가 아닐런지~
너무나 평화롭고 조용하여 우리가 서부의 개척자처럼 느껴졌다
굴업도에서 추억의 발자욱을 애써 남겨 보려고 했지만~
파도가 야속하게도 지우개처럼 우리의 발자욱을 깨끗이 씻어 버린다
파도가 밀려오는 하얀 거품의 포말속에서 일출이 시작된다
장엄한 모습에 우리의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으며~
수평선위로 스며오르는 일출은 대자연의 장엄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굴업도에서는 일출 구경하기가 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 힘들다고 한다
바람과 안개가 많고 항상 구름을 머리에 이고 있기 때문이며
그런데 평소에 착한 일을 많이 해서일까요? 너무나 멋진 모습으로 떠오르고 있다
목기미해변의 아름다운 일출은 오늘 하루를 힘차게 열어 주었다
무언가 좋은 소식을 가득싣고 떠오르는 것 같았으며~
두손을 모아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해본다
바다와 섬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굴업도는 아름다운 것들이 가득가득 하였으며~
장엄한 일출을 보니까,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시간이다
목기미해변은 덕물산과 연평산으로 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서섬과 동섬을 연결하는 구릉 모양의 모래사장인데~
바다가 양쪽으로 갈라져 있어 서로 다른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동섬 이곳에는 6.25전쟁 당시 피난민이 정착하여 작은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1920년대 초까지만 하여도 굴업도에서는 민어파시가 열렸으며~
당시 파시가 열리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유흥주점도 있었는데
부천경찰서에서 인본인 순사를 파견하여 치안을 유지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S자로 휘어진 목기미해변을 우리가 걸어온 것이다
자연의 신비를 보는 듯! 아름다운 모습이며~
모래사장에 나무 전신주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애잔하다
굴업도는 마을이 있는 서섬과 부속섬인 이곳의 동섬이 떨어져 있다
바람에 쌓인 모래가 만든 목기미해변이 연결하고 있으며~
지금도 바람에 이동한 모래가 산기슭에 쌓여서 해안사구를 형성하고 있다
정면으로 보이는 연평산은 마치 공용이 꿈틀되는 모습이다
굴업도는 상당 부분 숲이 사라지고 있는 실정인데~
오히려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시야가 좋아서 좋은 환경이다
굴업도는 잠에서 깨어난 모습처럼 서해의 숨겨진 보물섬이다
섬이 주는 그리움과 낭만을 온전히 품은 섬으로
섬 어느곳을 둘러보아도 찬미하지 않을 수 없는 풍경이 펼쳐진다
연평산 오름길은 조금 가파르지만 길은 비교적 뚜렷한 편이다
관상수로 알려진 소사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었는데~
오름길이 자갈과 모래가 많은 암봉이라 미끄러워 조심해야 한다
멀리서 바라보면 공룡의 뿔처럼 우람한 바위절벽으로 보였다
도대체 저기를 어떻게 오를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수직 암벽 사이로 두 번의 로프를 만나지만 어렵지않게 오를 수 있다
사방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펼쳐지는 연평산 고스락에 올라섰다
이렇게 멋진곳을 올라오지 않했더라면 어찌하였을까요?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는 비경이 펼쳐지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연평산(延坪山, 128.4m)은 경치에 비하면 정상은 초라하다
돌탑위의 길다란 스텐레스에 정상석이 새겨져 있으며~
산의 지명은 연평도 방향으로 솟아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굴업도(掘業島)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있는 작은 섬이다
바람과 파도와 모래가 쌓여서 만들어진 신비의 섬 굴업도
섬의 형태가 사람이 엎드려서 일하는 것처럼 생긴 모습에서 유래되었다
연평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굴업도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말 조용하고 평화롭고 자연이 살아있는 감성의 섬!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처럼 아름답고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연평산에서 바라본 굴업도의 최고봉 덕물산(138m)의 풍경이다
우측 아래로 굴업도 9경인 붉은모래해변이 있으며~
덕물산 뒷쪽으로 왼쪽에 문갑도, 우측으로 선갑도가 배경이 되어준다
캠핑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도전하게끔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들이다
해안선과 모래해변 그리고 초원에서 하룻밤 보내기 좋은 곳이라서~
굴업도는 사람들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섬의 특징을 고르게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굴업도에 왔으니 나도 인증샷을 남겨본다
잊지못할 추억을 가슴에 새겼으며~
어쩌면 내 인생에 새로운 문 하나가 열린 셈이다
굴업도는 단연코 신들도 부러워하고 탐낼만한 풍경이다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낸 한국의 "갈라파고스"
천혜의 자연이 빚어낸 이 아름다운 풍경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완만한 능선에는 온통 초원지대가 펼쳐져 있다
과거에는 땅콩을 재배했던 밭이었는데~
지금은 사진작가들의 야영장소로 많이 이용하는 곳이란다
붉은모래해변 뒤쪽에는 연못(사구습지)이 만들어져 있다
이곳은 담수여서 미꾸라지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예전에 이곳에서 미끄라지를 잡아서 먹었다고 한다
사구습지 주변에는 계단식 농경지가 아직도 뚜렷하다
마을에서 사구습지 물을 농업용수로 이용했는데~
주민들은 하나 둘 떠나고 흑염소들이 이곳을 지키고 있었다
이곳은 6.25전쟁 당시 피난민이 정착한 작은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어느날 갑자기 마을이 엄청난 해일에 휩쓸려 폐허로 변했으며
덩그러니 남은 큰크리트 건물의 잔해가 옛 시절의 영화를 말해주고 있다
굴업도라는 이름도 참으로 낯설다. 엎드려 일하는 사람처럼 생긴 섬이라는 뜻이란다
굴업도를 대표한 야생동물은 수십 마리에 달하는 염소와 사슴이다
옛날 섬주민이 방목하던 염소가 세월이 흘러 야생동물이 되었으며
텐트를 치고 있으면 가까이 와서 기웃거리는 녀석도 있을만큼 염소와 사슴 천국이다
<조선 후기 김정호가 편찬한 "대동지지"에는 굴압도로 기록되어 있다>
굴압도는 지형이 물위에 구브리고 떠 있는 오리의 모양과 비슷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1910년경부터 굴압도(屈鴨島)가 굴업도(堀業島)로 바뀐것이라고 하며
굴업(掘業)은 땅을 파는 일이 주업이라는 뜻으로 농경지가 거의 없으며
모두 괭이나 삽 등으로 파서 일구어야하기 때문에 굴업이란 지명을 가지게 되었단다
덕물산 오름길에는 굴업도 12경중 5경인 좀팽나무가 유명하다
지금은 방목한 꽃사슴과 흑염소가 무한한 번식을 하여~
굴업도는 상당 부분 숲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옛날 모습은 아니라고 한다
굴업도는 시민단체가 꼭 지켜야 할 자연유산으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유인도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섬으로 꼽혔으며~
섬의 일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덕물산은 굴업도의 최고봉답게 가파르게 치고 올라야 한다
하지만 연평산에서 50여분이면 올라설 수 있었으며~
정상 오름길이 연평산보다 길이 희미하고 조금은 힘든 편이다
덕물산(德物山, 138m) 정상에는 작은 케언 2기와 삼각점 동판이 있었다
연평산이 연평도 방향의 산이라면, 덕물산은 덕적도 방향이며~
덕적도의 옛 이름이 덕물도(德物島)여서 덕물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덕물산은 굴업도의 최고봉(138m)으로 군림하고 있다
정상은 나무들 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았지만~
조금 내려가면 신선바위의 암봉에서 시원한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덕물산과 연평산 사이의 좌측 음푹한 해변이 붉은 모래해변이다
모래사장의 해변이 붉은 이유는 철분이 많기 때문이며~
모래가 굴업도의 다른 모래보다 비교적 알갱이가 굵은 모래라고 한다
덕물산에서 내려와 신선바위에 올라 바라본 풍경이다
어찌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의 금수강산일까요?
우리가 이곳에 올라올 수 있는 내청춘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다
너무도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에 눈이 호강이다
이곳에 왔다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졌으며
발 아래 있는 세상이 모두가 내 것처럼 황홀한 기분이다
뒷쪽으로 둥글게 보이는 봉우리가 덕물산 정상이다
조금 아래에 조망이 멋진 신선바위가 있으며~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죄다 내 것처럼 보인다
팩패커들에게 굴업도는 꼭 한 번쯤 가봐야 할 성지(聖地)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모래해변과 푸른 초원이 있는 이 만한 곳이 없으며~
백패킹은 1박 이상의 야영 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떠나는 등짐 여행을 말한다
굴업도의 12경중 9경인 코키리바위 해안가에 내려왔다
연평산 오름길 좌측 해안가에 자리하고 있으며~
코끼리 바위를 오기위해서는 고조와 저조의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
굴업도에서 가장 특이한 지형에 코끼리바위가 있다
예전에는 "홍예문(虹霓門)"으로 불렀는데~
침식 작용으로 구멍이 점점 커지면서 코끼리의 형상을 닮았다고 한다
해안가 안쪽에서 바라보면 코끼리 모습과 꼭 닮았다
마치 사람이 조각해 놓은 것처럼 보였으며~
잘 생기고 멋드러진 코끼리의 장엄한 모습에 감탄사가 나온다
굴업도는 중생대 화산폭팔로 만들어진 화산섬이다
제주도와 울릉도와 같은 화산섬이긴 하지만~
주변에 분화구, 용암동굴 같은 화산 지형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굴업도(掘業島)는 한 때 핵폐기물 처리장 건립 계획으로 떠들석할 정도로 시끄러웠다
하지만 바다 밑에서 활성 단층이 발견되어 건립 계획이 전면 폐기 되었으며~
활성단층이 있다는 건 지진 위험이 있다는 뜻이고, 황성단층이 있다는 곳이 바로 민어 어장이었다
굴업도는 자연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는 곳이다
해안가를 걷다보면 몽환적인 풍경이 펼쳐지고~
또한 희귀식물이 많고 사슴이 뛰어 노는 천상의 섬이기도 하다
소금기 머금은 바닷 바람에 풍화된 기암절벽의 암석들이 장관이다
백패킹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번쯤 꼭 와봐야 할 곳이며
코키리바위 해변은 사람의 손떼가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뭄을 지녔다
코끼리바위가 있는 해변에서 여유를 부리며 시간을 보낸다
덕적도로 떠나야할 배시간이 여유가 있기 때문이며~
연평도와 백령도가 있는 곳을 바라보며 내년에 만날것을 기약해본다
이곳을 걷는 시간이 기쁨이고 행복이어라
그리고 바람과 파도에게 감사하여라~
일상에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산의 절반 이상을 사구(沙丘)에 의해 묻어버린 모습이다
사구(沙丘) 주변에는 은머리 물새의 산란지이며~
사구는 해변의 모래가 바람에 날려가서 쌓인 모래언덕을 말한다
<굴업도는 첫눈에 반할 수 밖에 없는 섬이다>
한번이라도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사병을 앓게 마련이다
우리도 굴업도의 황홀한 비경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으며~
지금 이대로 아름다운 감성의 섬으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연평산과 덕물산 그리고 코끼리바위를 둘러보고 비박지에 도착한다
어제 밤에는 옆집 식구들의 세박자 노래소리에 감동 했었으며~
점심을 간단하게 라면으로 해결하고 짐을꾸려 굴업도 여행을 마무리 한다
굴업도 선착장 표지석에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을 남겨본다
굴업도 빽패킹을 하면서 함께한 무거운 배낭의 모습!
이제 다시 배를 타고 덕적도로 떠나야할 아쉬운 이별의 순간이다
연평산과 덕물산을 바라보며 황홀했던 여정을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굴업도야! 잘 있거라 나는간다^ 사랑이 목마을 때 또 올끼마~
추억은 못다한 아쉬움이 아니라, 행복을 안고 떠나는 희망의 추억이리라!
우리는 그동안 1대간 9정맥을 종주하면서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
생각을 해보면 제일 잘하는 것이 산을 오르는 일이었는데~
굴업도에서 모든것을 내려놓고 백패킹을 즐기다보니 다른 세상속으로 다가온다
굴업도에서 즐거웠던 시간을 뒤로하고 나래호를 타고 덕적도로 떠난다
언젠가 다시 이곳에 올 수 있을까? 어렵게 생각을 해보겠지만~
개머리언덕에 달이뜰 때, 별빛이 쏟아지는 모습을 보러 꼭 다시찾아 오리라
굴업도는 서해의 보물섬, 백패킹의 천국, 한국의 갈라파고스라는 별칭이 붙은 섬이다
아름다운 굴업도 개머리언덕을 찾아 한번쯤 몸과 마음을 힐링하시길 추천하며~
굴업도에서 만들었던 아름다운 추억이 하얀 포말처럼 가슴속에서 사라지지 않기를 바래본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6 : 00 ~ 10 : 30 (04시간 30분) ◎ 날씨 : 아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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