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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산행 분류▩/♡섬! 테마산행

인천광역시 웅진군 덕적도(비조봉) 테마산행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도(서포리마을 - 운주봉 - 비조봉) 웰빙산행

◎ 산행일시 : 2018년         09월         18일         (화요일)

◎ 산행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서포리와 진리의 경계에 걸쳐있는 산이다  

 

◎ 산행구간 : 셋째날 = 도우석착장 - 서포리해수욕장 - 해송숲산책로 - 비박지(해수욕장) - 서포리마을 - 망재

                      운주봉(雲柱峰, 231m) - 비조봉(飛鳥峰, 292m) - 감투바위 - 서포위생처리장 - 서포리해수욕장

                       

◎ 산행거리 : 비박지(서포리해수욕장) ~ 1.9Km ~ 망재 ~ 0.2Km ~ 운주봉 ~ 1.1Km 

                      비조봉 ~ 0.5Km ~ 감투바위 ~ 1.4Km ~ 서포위생처리장 ~ 0.5Km ~ 서포리해수욕장

                      도보거리   =   약 5.6Km           실제도보거리   =   약 6.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여수자적(측정할 수 없음 : 3시간정도 )   ◎ 날씨 : 맑고 흐림

              

            ◐ 자연을 품은 서해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섬! 덕적도 비조봉 산행이란?

덕적도(德積島)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있는 섬으로 덕적군도의 어미섬으로 가장 큰 섬으로 최고봉은 국수봉이다

덕적도의 명칭 유래를 보면, "큰 물섬"이라는 우리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물이 깊은 바다에 있는 섬이라는 뜻이며~

큰물섬이 한자화되면서 덕물도가 되었고 다시 덕적도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곳 주민들은 "큰물이" 또는 "덕물도"라고 부른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곳이 없어지고 자연을 훼손 한다면 갈곳이 없어진다

산악인은 산에 오르면 쓰레기와 추억의 사진외에는 가져오지 말고~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금수강산 발자국외에 아무것도 남기지말자

 

 

 

 

덕적도(德積島)는 <큰물섬>이란 우리말을 한자화한 것으로, 수심 깊은 바다에 있는 섬이란 뜻이다

옛 문헌에 덕물도(德勿島), 인물도(仁勿島), 수심도(水深島) 등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덕을 쌓는다"는 이름처럼  덕적(德積)은 선한 적요(寂寥)가 끝없이 밀려오는 곳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거주하면서 "섬사람들이 어질고 덕이 많다"고 하여 지금의 이름이 되었단다

 

 

 

***** 덕적도(서포리해수욕장 - 운주봉 - 비조봉) 구글형지형지도*****

 

 

 

 

 

 

굴업도에서 1박2일의 여정을 마치고 나래호를 타고 덕적도로 되돌아왔다

 

 

 

 

 

 

 

덕적도 섬에 있는 비조봉과 서포리해수욕은 죽기전에는 꼭 와봐야 할 곳이다

청정한 자연과 따뜻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넉넉하게 살아가는 섬이며~

덕적도는 솔향기 그윽하고 자연 경관이 뛰어나 사계절 국민휴양지로 인기가 많다

 

 

 

 

우리는 선착장에서 버스를 타고 서포리해수욕장으로 들어왔다

아이 러브 서포리에서 하룻밤 보내기 좋은 곳이었으며~

저녘 노을을 보기위해 바다가 잘 보이는 이곳이 최적의 보금자리이다

 

 

 

 

서포리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길게 뻗은 모래사장은 서포리해변의 특징이며~

해수욕장 뒤로는 해송들이 빼곡하여 그늘을 형성하고 있다

 

 

 

 

굴업도에서 1박2일의 여정을 황홀하게 보냈던 시간들이 생생하다

우측으로 덕물산과 연평산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으며~

백사장 곳곳에 푸른 잔디가 깔려 있는 것이 다른 해수욕장과 다른 모습이다

 

 

 

 

해송숲 주변에서는 백패킹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았다

사실은 여기 야영장이 공짜인즐 알었어요~^^

저녘에 쉬고 있는데 야영비 받으러 왔었는데~

야영비는 일일 오천원이라 비싸지 않아 쿨하게 지불하였다

 

 

 

 

서포리해수욕장 뒷편으로는 소나무숲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이렇게 테크길이 놓여져 있고 수백년 묵은 적송들이 쭈악~

산책로 테크를 따라 걸어가다 보면 몸과 마음이 저절로 힐링이 된다

 

 

 

 

수령이 100년이 넘는 아름드리 적송숲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모래밭에서 자생하고 있어 더욱 신비롭게 느껴졌으며~

마치 소나무 분재 전시장에 온 것처럼 다양한 모습의 소나무들이 눈길을 끈다

 

 

 

 

서포리해수욕장은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이색적으로 느껴졌다

해송숲은 해수욕 시즌이 지난 관계로 조금은 한적 하였지만~

적송에서 품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니 심신이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서포리마을 입구에 중화요리집이 있다

시골의 허름한 집이라 우습게 생각할런지 모르지만~

어! 그런데 이건, 기대했던 이상으로 감칠 맛 나는 대박 짜장면이다

 

 

 

 

서포리마을 입구의 적송숲은 솔향기 그윽한 환상적인 길이다

해변 못지않게 아름다운 경관을 지니고 있는 곳으로~

덕적도에 올 기회가 있는 분이라면 적송숲을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덕적도의 서포리해수욕장은 서해안 제1의 해변으로 손꼽힌다

국내 최초로 1977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여름철이면 외국인을 비롯하여 수만 명의 피서객들이 몰려든 곳이다

 

 

 

 

서포리해변은 백패킹 야영장소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물이 빠지면 광활한 모래갯벌에서 조개도 잡을 수 있고~

백사장 뒷쪽으로는 노송들이 우거져 있어 힐링 장소로도 유명하다

 

 

 

 

산 너머로 붉은 태양이 영혼을 불태우며 하루를 마감하려 한다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낙조를 보지 못함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해수욕장과 어우러진 황금빛 노을은 황홀경에 빠지게 하였다

 

 

 

 

오늘은 해와함께(일출) 시작하여 해와함께 져물가는 그런 하루이다

찰삭 거리는 파도소리에 힘들었던 생각들이 쓸려나가고~

저녘 노을빛은 바다를 붉게 물들이면서 덕적도의 하루가 어둠속에 잠긴다

 

 

 

 

어두움은 서포리해수욕장을 장악하였지만 잠못 이루게 하였다

막걸리 한잔술에 그동안 살아온 삶의 여정이 풀어지고~

핸드폰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 소리에 맞추어 춤도주고~

야영장에서 박수치고 노는 소리에 서포리의 밤은 아름다웠다( ღ'ᴗ'ღ )

 

 

 

 

밤하늘을 수놓은 은하수를 볼 수 있는 것은 덕적도가 주는 선물이었다

또한 밤바다에 떠 있는 어화(漁火)를 보는 즐거움도 누렸으며~

그렇게 황홀한 밤을 보내고 해수욕장에서의 아침은 개운하고 상쾌하였다

 

 

 

 

서포리 마을입구에서 등산안내도를 숙지하고 우리는 비조봉 등산에 나섰다

덕적도란 이름처럼 이 섬에는 덕을 쌓은 사람들이 사는 것일까?

솔향기가 가득하고 푸른 바다가 앞마당인 곳에 사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중국집에서 천주교방향으로 올라가면 표지판이 안내한다

비조봉은 트레킹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곳이며~

비조봉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탁트인 서해바다가 장관이다

 

 

 

 

마을길을 따라 올라오면 천주교회 뒷쪽으로 비조봉 등산로가 시작된다

서포리라는 명칭은 서해에 자리한 마을이라는 의미이며~

또한 덕적도 중심마을인 면소재지가 자리한 진리의 서쪽에 있는 포구라는 뜻이다

 

 

 

 

마치 어린시절 고향의 뒷동산을 걸어가는 기분이다

고향의 뒷산에서 보았던 들꽃들이 피어있고~

자연에서 달래을 먹고 건강하게 자란 야생의 흑염소도 볼 수 있다

 

 

 

 

<운주봉과 비조봉 사이의 망재에 도착한다>

이 길은 옛적에 학생들이 진리로 학교를 다녔던 길이라고 한다

서포리에서 면사무소가 있는 진리까지는 지름길이라~

보편적으로 서포리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비조봉에 올라 진리로 넘어가는 편이다

 

 

 

 

밧줄을 동여매놓은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운주봉을 오른다

울통불통한 바위의 오름길이 제법 힘들게 오르지만~

쭉쭉뻗은 소나무에서 품어져 나온 솔향기가 마음을 가볍게 해준다

 

 

 

 

정상에는 긴 의자가 지친 길손을 기다리고 있었다

섬 산행의 멋은 능선에 올라 해풍을 맞으며~

바다를 굽어보면서 호연지기(浩然之氣)를 맛보는 것이다

 

 

 

 

동편으로 이개해변 건너의  목섬(똥섬)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좌측에 있는 덕적도 최고봉은 국수봉(314m)이지만

비조봉이란 이름에 밀려서 국수봉을 찾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운주봉(雲柱峰, 231m)은 구름도 머물고 간다는 뜻이다

이름에 비하여 정상석이 조금은 초라한 모습이며~

운주봉의 특이할 만한 것은 주변을 감싸고 있는 소나무숲이다

 

 

 

 

맞은편 국수봉 정상에는 옛날 백제를 치기 위해 나당연합군으로 온 소정방이

천신(天神)에게 제사를 올렸다는 천제단(天祭壇)이 있다고 한다

또한 임경업 장군도 이 섬을 지나다가 국수봉에 올라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비조봉 오름길은 푸른 침엽수림이 울창하여 산림욕하기에 아주좋은 길이다

풀벌레와 산새소리의 합창이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으며~

요즘 뿌리를 차(茶)로 개발한 백합과의 다년초, 둥글레를 비롯한 산약초가 지천이다

 

 

 

 

덕적도는 "소나무의 섬"이라 불러도 좋을만큼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밧지름해변과 서포리해변 그리고 곳곳에 해송숲의 산책로가 있고~

산에 올라와도 붉은 적송들이 온 산을 뒤덮고 있어 마음이 저절로 힐링이 된다

 

 

 

 

지중해 문화를 "올리브문화"라고 한다면 우리나라 문화는 "소나무문화"라 할 수 있다

우리 민족은 소나무로 지은 집에서 태어나 소나무 장작으로 취사를 하고~

그 관솔로 겨울을 보내고 불을 밝히고 솔잎으로 송편을 만들어 먹었으며~

소나무와 함께 살다가 죽어서도 소나무 관속에 누워서 솔밭에 묻치는 민족이기 때문이다

 

 

 

 

진리 면사무소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바다에 우뚝 솟은 비조봉은 등산코스로 많이 사랑 받고 있고~

소나무의 음이온과 약초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

 

 

 

 

비조봉 오르는 암릉길은 해송과 바위들이 어우러져 운치를 더한다

시원한 서해바다를 바라보면서 걷는 암릉길이 낭만적이고~

바닷바람을 머금고 자란 해송들이 햇빛을 막아주면서 그늘이 된다

 

 

 

온 산을 울리는 새소리 외에 막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고요하다

 

 

 

 

 

 

 

비조봉 오름길은 높지는 않지만, 오밀조밀 눈을 즐겁게 하였다

완만한 숲속과 바위가 주는 아찔함도 재미가 있으며~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닷 바람도 하나같이 낭만적인 오름길이다

 

 

 

그래도 쉬엄쉬엄 오르니 비조봉 팔각정이 눈앞에 다가온다

 

 

 

 

 

 

 

비조봉(飛鳥峰, 292m)은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있는 산이다

새가 날아가는 형상이라 하여 정자 비조정(飛鳥亭)이 있으며~

좋은 산은 좋은 절을 품고 있듯!  좋은 섬(島)은 좋은 산을 품고 있다

 

 

 

 

비조봉 정상에는 팔각정 조망대가 멋스럽게 있다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처럼 아름답고~

서해의 쪽빛바다가 무색할 정도로 반짝반짝 넘실 거린다

 

 

 

 

비조봉 우측 아래로 서포리해수욕장이 활처럼 구부러져 있다

저 멀리 한국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굴업도가 보이고~

덕적도는 바다와 산행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동쪽으로 눈을 돌리면 덕적도 면사무소가 있는 진리마을 풍경이 펼쳐진다

산 넘어 도우선착장 우측으로 소야도가 바다위에 납작 엎드려 있고~

올망졸망한 섬들이 출렁이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순간이다

 

 

 

 

비조봉(飛鳥峰)은 정상석이 새알 모양으로 아담하게 세워져 있다

새가 날아가는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한 마리 새가 되어 하늘을 유영하면서 덕적도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싶다

 

 

 

 

오늘은 구름과 바다 그리고 비조정자의 조화로움이 환상적이다

백패킹이 아니라도 누구나 한번쯤 꼭 와바야 할 곳이며~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에 반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공룡능선 암릉 방향으로 옹진군 덕적군도의 섬들이 펼쳐져 있다

문갑도, 선갑도, 지도, 울도, 백아도, 각흘도 등이 보이고

비조봉에 석양이 질무렵에 오르면 서해의 낙조가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덕적도는 작은 섬이지만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아왔던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삼국시대에는 서해 해상 교통의 중심지 역활을 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수군의 전략 거점으로 오랜 역사와 삶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섬이다

 

 

 

 

비조봉 정상에서 공룡능선의 감투바위쪽으로 내려간다

공룡능선이라 해봐야 약간의 암릉 구간이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게 조망을 즐기면서 살랑살랑 갈 수 있는 길이다

 

 

 

 

서포리로 내려서는 거치른 암릉 바위길은 모처럼 손을 쓰며 산을 타게 해준다

비상하는 새처럼 부드럽고 덕(德)스러운 경치가 터지는 비조봉 바위능선~

날아가는 새를 닮은 산세라는 이름처럼 덕적도를 호령하는 비경이 환상적이다

 

 

 

 

비조봉에서 공룡능선의 암릉길을 놓치면 안된다

시원한 경치와 아기자기한 암릉이 멋지고~

푸른바다를 바라보고 걷노라면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다

 

 

 

 

말이 공룡능선이지 그냥 암릉을 살짝 걷는 길이다

이 길이 가장 아름다운 길이 아닌가 싶으며~

울~몽실님! 자꾸만 한 마리 새가 되어 날아가고 싶어한다

 

 

 

 

이 전망테크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면 별빛이 가슴속으로 쏟아질 것이다

이곳에서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며~

그렇게 바위를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하산길이 이어졌고~

카메라 밧테리가 다 되어 마지막 풍경을 담을 수 없어 아쉽게 내려서야 했다

 

 

 

 

서포리해수욕장으로 되돌아와 짐을 싸고 안녕을 고해야 했다

공중 부양으로 인증샷도 샤샤샥 남기고 버스 타러 출발~

섬 여행은 날씨가 좋아도 결항이 될 수 있으므로 잘 알아봐야 한다

 

 

 

 

서포리 마을앞은 이렇게 아름다운 방풍림이 마을을 지키고 있다

아마도 이곳의 사람들은 전생에 덕을 많이 쌓았을 게다

그래서인지 덕적도라는 이름처럼 넉넉함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섬이다

 

 

 

 

서포리에서 버스가 출발하고 없어서 택시를 타고 선착장에 도착했다

섬 산행은 항상 그렇듯이 돌아가는 길이 아쉽기만 하며~

갈매기 한 마리가 외롭게 날으면서 우리를 배웅하는 듯 까악까악 짖어댄다

 

 

 

 

갑자기 흐려진 검은 구름은 아쉬움에 눈물이라도 흘릴듯이 깜깜해진다

덕적도를 떠나면서 나도 모르게혼잣말처럼 중얼거려 보는데~

솔향기 가득하고 바람부는 모래 언덕에 해당화 붉게 피면 꼭 찾아 올거라고~

 

 

 

 

오늘도 서해바다 은빛 갈매기가 뱃전을 맴돌며 길라잡이를 한다

물결도 잔잔하여 배는 제 속력으로 빠르게 질주 하였으며~

울~몽실님 선상에서 새우깡을 들고 삐끼가 되어 갈매기를 부르고 있다

 

 

 

 

괭이 갈매기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계속해서 따라오고 있다

갈매기들은 알고 있지요^^  우리가 삐기라는걸~^^

굴업도 여행은 갈매기와 시작해서 또한 갈매기와 끝을 함께 하였다

 

 

 

 

가슴을 파고드는 굴업도 목기미해변의 파도 소리가 첼로소리로 들려오는 듯하다

개머리언덕에서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저녘 노을은 보지는 못하였지만~

처음 해보는 백패킹은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어서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으리라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여유자적 (측정할 수가 없음)     ◎ 날 씨 : 맑고, 흐림

 

 

 

 

덕적도(德積島) 비조봉은 암릉구간이 짧아서 산행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또한 여기에 비조봉 정상의 팔각정 조망대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면~

일몰과 일출은 물론 밤하늘의 별을 마음껏 바라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