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돈대산 - 신금산 - 하조도등대) 테마산행▣
◎ 산행일시 : 2011년 09월 19일 (월요일)
◎ 산행위치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창유리, 읍구마을에 걸쳐있는 산이다
◎ 산행구간 : 산행마을 - 큰방석바위 - 손가락바위(벌구멍바위) - 킹콩봉 - 돈대산정상(230.8m)
투스타바위 - 읍구마을 - 유토마을표지석 - 기원탑 - 신금산(230m) - 거북바위
잿밥나무단지 - 동백나무군락지 - 물치미갈림봉 - 낙타봉 - 운림벙 - 하조도 등대- 선착장
◎ 산행거리 : 산행마을 ~ 1.3Km ~ 손가락바위 ~ 1.2Km ~ 돈대산 ~ 1.3Km ~ 투스타바위 ~ 1.5Km
읍구마을 ~ 1.8Km ~ 신금산 ~ 2.0Km ~ 물치미갈림봉 ~ 1.2Km ~ 하조도등대 ~ 4.4Km ~ 선착장
도보거리 = 약 14.3Km 실제도보거리 = 약 15.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8 : 35 ~ 15 : 55 (06시간 20분) ◎ 날씨 : 아주, 맑음
◐ 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이 빚어낸 한국의 하롱베이 조도 테마산행이란? ◑
전남 진도군 조도면은 153개 섬이 빚어낸 천혜의 보석섬으로 임택권 감독의 100번째 영화 " 천년학의 찰영지로 유명하며
나즈막한 산이지만 다도해의 절경이 일품이며, 행안부와 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휴양하기 좋은 섬 Bast 30에
조도와 홍도, 가거도가 선정 되었으며, 남도의 섬에 불과한 조도는 해양관광 1번지로 이제 "세계의 섬"으로 가치가 높아졌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곳이 없어지고, 자연을 훼손한다면 갈곳이 없어진다
산악인은 산에 오르면 쓰레기와 추억의 사진외에는 가져오지 말고~
후손에게 물려주어야할 우리의 금수강산 발자국 외에 아무것도 남기지말자
진도군 조도란 섬은 가고 싶어도 거리거 멀어서 못가게 되었는데, 섬 산행의 진맛을 느끼기 위하여
새벽 3시에 집을 나서 18번 국도를 따라 울돌목을 연결하는 진도대교를 건너
아리랑의 구성진 노랫소리를 흥얼거리면서 민초들의 삶의 고향인 진도읍을
휘감아 돌아 팽목항에 도착해 조도면을 이어주는 팽목항 선착장에서 농협한림폐리 3호에 몸을 싫었다
진도군 팽목항에서 조도면 어류포항을 이어주는 2개의 해운사가 있는데, 하루 5회 운항한다
조도까지 운항 시간은 약 30분정도가 소요되고, 운임은 어른 3.000원 차량을 싣을 경우
승용차 편도 14.000원(운전자 운임포함)이며, 팽목항(061-544-5353), 아침 7시 30분 첫배이다
우리땅의 서남쪽 끝인 진도군 팽목항에서 우측으로 항만 관제탑이 있는 곳이 서망항이다
팽목항이라 부르고 있으며, 꽃게잡이 선박들이 항구를 가득 메우고 있는 곳이며
우중충한 하늘과 쌀쌀한 바다 바람에 승객들과 비좁은 선실에 자리를 잡았으며
선상에서 바라보면 안개가 수면까지 자욱하게 깔리면서 하조도가 아수라히 모습을 드러낸다
조도대교는 1997년 완공되어 길이가 510로 2006년에 건교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조도앞의 훼도를 연결한 아치형으로 다도해의 구름다리를 상징하는 구조물 형상이다
어류포항에 들어서니 좌측으로 눈에 크게 들어오는 산이 바로 신금산이다
가운데 지금 가고자 하는 돈대봉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하늘과 바다가 만나고 바다와 육지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섬! 조도가 눈앞에 다가온다
조도는 1981년에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154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류포항이 육지로 연결되는 철부선이 왕래하는 교통수단으 선착장이다
산행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농사용 수레길을 따라서 들어간다
시멘트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작은 공터가 있는데~
그곳에서 돈대산 산행이 시작되지만 안내표지판은 없는 곳이다
하조도 돈대봉 산행은 곤우마을과 산행마을에서 산행을 할 수 있다
산행마을 들머리는 웃자란 풀들이 진입로를 막고 있었지만~
등산로는 뚜렸하여 산을 오르는 데는 그렇게 어려움이 없는 길이다
지도상에 큰방석을 지나면 곤우마을에서 올라온 길과 만난다
큰방석이란 넓고 평평한 바위를 말하고 있으며~
능선에 올라서면 돈대산의 상징물인 손가락바위가 위용을 자랑한다
암봉을 왼쪽으로 우회하여 올라가면 벌구멍바위 동굴이 호객행위를 한다
산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게 느껴졌으며~
나무로 엮어 만든 엉성한 사다리를 타고 동굴로 올라가면 동양화 한폭을 볼 수 있다
성인 한 사람이 간신히 다닐 수 있는 크기의 바위굴은 구멍이 뚫려있다
입구에서 어둡고 침침한 동굴을 비집고 들어가면~
벌집을 헤집고 돌어선 것처럼 비좁지만 비밀의 화원처럼 다도해의 절경이 펼쳐진다
동굴 반대쪽에서 바라보는 관매도 "새가 먹이를 물고 쉬어간다"라는 뜻으로
볼매도라 불리다가 일제강정기 때 관매도로 바꾸어 졌으며~
조선후기 제주도로 유배를 가전 선비가 해변에 피어난 매화를 보고 관매도라 불렀다고 한다
동굴안의 액자속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우리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천혜의 섬들은 베트남 하롱베이도 울고 갈 정도였으며~
섬 산행의 진맛을 처음 느껴보는 황홀함에 한참을 머물다 발길을 옮긴다
벌구멍바위와 빠져나와 뒤돌아본 풍경
고래등같은 암릉구간은 밧줄을 잡고 올라가는 곳도 있다
하지만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이며~
능선에 올라서면 어딜 보아도 새 떼처럼 섬들이 수평선을 가득 메운다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중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관매도가 뿝히기도 하였으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움 숲과
벽화가 새겨진 관호마을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지정한 제 1호 명품마을이다
손가락바위를 지나면 울통불통한 바위로 이루어진 첫번째 봉우리를 만난다
정확한 명칭인지는 모르겠으나 지도상의 킹콩봉으로 여겨지며~
봉우리 뒷쪽으로 시야가 트이기 시작하면서 올망졸망한 섬들이 우리의 눈을 호강시킨다
하조도의 매력은 바다와 육지와의 아름다운 조화에 있는 것 같다
푸른바다 위에 올망졸망하게 떠 있는 섬들!
고깃배의 모습을 보다가도 고개만 돌리면 한적한 어촌 풍경도 아름답다
발아래 나래마을 선착장을 자세히 보면 꼭 팽귄 부리 같아 보인다
바다에 섬들이 새 떼 같아서 조도라 하였거늘!
선착장이 새의 모양처럼 생긴 나래마을 풍경이 정말로 신기하게 느껴진다
북동쪽의 신금산(神禽山)과 남서쪽의 돈대봉(敦大峰)을 제외하면
대부분 경사가 완만하고 넓은 간척평야가 펼쳐져 있다
해안은 암석 해안으로 남쪽은 절벽이 발달되었고 북쪽은 사빈해안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도대교를 지나서 좌측으로 상조도 도리산(210m)은 낙조 전망대가 있다
지상에서 어떤 물감으로도 그릴 수 없는 감동을 준다고 하며~
조도는 섬 산행이 주는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어 초보자라도 돈대산만 탐방해도 만족한다
아름다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풍경은 와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이렇게 멋진 곳이 대한민국에서도 있다는 사실을 가운데 섬은
관매팔경으로 유명한 관매도이며, 종지를 뒤집어 논 듯한 왼쪽 끝머리의 섬은 방아섬이다
바다에 뿌려진 보석과 같은 섬으로 날아가고 싶은 마음이 어찌 없을까요?
몽환적인 분위기가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였으며~
아무리 높은 산을 올라간들 이보다 아름다운 비경을 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조도란 이름은 154개의 섬들이 새처럼 내려앉은 모양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돈대산 정상은 옛적에 봉화대(烽火臺)가 있었다고 전해지며~
정상에서 짙푸른 바다를 바라보면 섬 들이 새 떼처럼 보인다는 말이 정말로 실감인 간다
돈대산은 바다의 섬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멋스러운 산이다
주변에 펼쳐지는 경관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며~
천상의 정원에서 다도해를 벗삼아 만찬을 즐기니 신선이 따로 없었다
목조계단을 내려서면 신금산이 마치 창유리를 감싸고 있다
좌측으로 유토마을로 하산하는 길이 있지만~
투스타바위로 직진하여 읍구마을에서 신금산을 오르려고 한다
투스타바위는 국산이름은 아닌 듯하여 지명의 유래를 찾아 보았다
어디에서도 지명의 유래를 알 수가 없었으며~
닭 벼슬처럼 독특한 모양의 암릉미를 자랑하는 절경은 산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오늘은 마치 로또 복권에 당첨된 듯한 기분처럼 횡재를 한 느낌이다
그저 섬들이 아름답다는 생각에 감탄사만 나올 뿐이며
사람들은 이 바위를 투스타바위라고 부르고들 있는데
이왕이면 별 다섯개인 대원수바위라고 불러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하루종일 퍼질러 앉아 있어도 지루한줄 모를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충무의 연화도 용머리 해안 풍경이나
소매물도의 등대섬보다 더 아름답게 보여서 섬 산행의 일번지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투스타바위는 멋진 조망처 이기는 하지만 아찔한 절벽이 무섭다
암릉에는 안전 시설이 없으니 주의가 필요한 곳이며~
뾰족한 암릉의 바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섬 산행의 백미라 할 수 있다
관매도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느 하늘다리는 관매 8경의 하나이다
관매도에는 볼 것들이 많아 마을 곳곳이 관광지이며~
한번 가보고 싶은 섬인데, 선박편이 여의치 않아 망설이지만 내년을 기약해 본다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千年鶴)"의 촬영지로 주목 받았던 곳이다
이곳 섬들은 선남도의 한옥처럼 오밀조밀 빈틈이 없어 보이며~
좌측으로 육동마을 선착장과 우측 165봉은 사자가 바다를 향해 포효하고 있는 모습이다
투스타바위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암릉을 내려선다
산길은 방화선처럼 넓어지고~
사람키보다 큰 억새가 암릉에서 움추렸던 마음을 달래준다
집처같은 곳에서 내려서면 시멘트로 포장된 농로를 만나게 된다
농로를 따라 가다보면 읍구마을이 나오게 되며~
신금산 산행들머리는 읍구마을을 지나 유토마을 고개에서 시작된다
농로를 따라 내려오면 앞쪽으로 읍구마을이 나타난다
이곳에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는데~
주요 농산물은 섬들의 주식인 고구마가 많았고
근해에서 장어, 멸치, 꽃게가 많이 잡히고, 김 미역 양식업이 활발하다
읍구마을을 통과하여 쉬엄쉬엄 걸어 올라왔다
꼭 마실길을 걸어가는 기분이었으며~
유토마을 표지석을 지나 고갯마루에서 우측으로 신금산을 오른다
조도면은 조선시대에는 제도면에 속하였으나 1899년에 행정구역 개편 때
제도면은 조도면과 가사면으로 나뉘면서 조도면에 속하게 되었으며~
유토마을과 창리마을이 합해져서 창유리마을이 되었고 면소재지가 있는 곳이다
신금산 산행들머리는 유토마을 표지석에서 읍구마을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이다
산행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진입로가 있으며~
길 따라 가드라도 3시간 정도 소요가 예상되지만 아름다운 조망에 시간 가는줄 모른다
<지도상에 표기된 소원기원탑이 있는 곳이다>
올 한해도 우리의 산길을 안전하게 굽어 살펴 주시옵고
때로는 외롭고 힘들 때 산에 오르더라도
따뜻함으로 위로하여 주시고 항상 넓으신 마음으로 안아 주시오서소~
유토마을 표지석에서 신금산 정상까지는 30분정도 소요가 된다
사다리를 이용하여 올라가는 암릉 구간도 있으며~
신금산은 암릉과 능선의 기복이 심하므로 초보자들은 체력 안배를 잘 해야한다
신금산 정상에 오르기전 콘크리트 막사로 지어진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그런데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산객의 눈시울을 찌뿌리게 하였으며~
하지만 쓰레기가 없다면 이곳에서 비박을 하면서 일출을 보기에 좋은 장소로 보여진다
진도 사람들은 이곳이 한국의 "하롱베이"라고 말을 아끼지 않는다
이만한 풍경을 보기가 그렇게 쉽지 않기 때문이며~
하트해변을 연상케하는 읍구마을과 육동마을 사이의 꼴끼미 해변을 두고 하는 말이다
경치의 짜릿한 맛은 발품을 팔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한라산까지 보인다고 하며~
우리의 엣 선조들은 이곳의 바다 색깔을 보고 청자를 빚었다고 한다
진도군은 신비의 바닷길, 세방낙조, 천연기념물 진돗개, 우리나라 진도아리랑의 고향이다
고려시대 여몽 연합군에 맞서다 패퇴한 삼별초의 자취가 스며 있는 곳이지만~
그러나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진도군 조도면 도리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다도해 풍경이란다
거북바위는 읍구마을 옆쪽에서 바라보면 뚜꺼비 모양으로 보인다고 한다
능선에서 가까이 볼 수록 회색빛 거대한 맘모스를 닮은것 같았으며~
좌측으로 돌아서 암릉 사이로 밧줄잡고 올라서면 천상이 이런 곳인가 싶어진다
거북바위를 넘어서면 건너편 암벽 아래로 잿밤나무 군락지가 있다
잿밤나무 열매는 도토리 모양으로 생겼지만 열매를 따다가~
따뜻한 이불속에 덮어두고 껍질이 벗어질 때 까먹으면 밤보다 맛이 있다고 한다
돈대산은 마음 착한 미인아라면 신금산은 성깔있는 미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곳에서 사랑한 여인과 함께 고장난 시계처럼 모든 것을 잊어 버리고~
1박 2일 비박을 하면서 일몰과 일출을 감상한다면 더 없는 호사가 아닐까 생각 해본다
영국 해군의 함장이었던 바실 홀이 1816년에 조선 항해기를 보면 상조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도해의
풍경을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했다고 한다, 이곳을
방문한 선원들의 이름을 붙여 주었고, 지금도 영국에서 발행한 지도에는 하조도를
앰허스트섬 상조도를 몬트럴섬, 외병도를 샴록섬, 내병도를 지스틀섬으로 각각 표기되어 있다고 한다
동백나무군락지를 만나게 되면 온 산이 동백나무 터널이다
울창한 산림의 숲길은 아늑하게 느껴졌고
섬 전체를 둘러싼 싱그러운 동백숲터널은 산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해안 근처에 많이 자라는 동백꽃은 2~4월에 적색으로 꽃이 핀다
열매는 짙은 갈색으로 10월에 익으며~
봄이오면 동백꽃의 향연으로 산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듯한 터널이 길게 이어진다
물치미갈림봉 암릉에서 바라보면 확트인 바다 풍경이 환상적이다
건너편 낙타봉은 두 개의 봉우리가 낙타등처럼 생겼으며~
바닷가의 갯바위는 낚시대를 두리우면 금방이라도 감성돔이 올라올 것 같았다
조도면은 돈대산과 신금산을 환경 보존과 함께 아름다운 절경의 비경을
산행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등로 곳곳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진도군은 조도면을 한국의 하롱베이로 만들겠다는 진도군수님의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저~어기에 있는 섬들은 어디당가요~^^
슬도, 독거군도가 아닐런지~
더 남쪽으로 가면 제주도가 나오겠지~^^
하조도 등대위에 자리잡고 있는 운림정(雲林亭)이란 정자 풍경이다
안개가 자주 발생하여 산봉우리까지 구름숲을 이루고 있고~
아름다운 숲과 어우러진 자연경관 때문에 운림정이라 부르게 되었다
운림정 우측으로 천태만상의 기암괴석들이 입이 딱 벌어지게 한다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잘 어우러진 기암괴석들!
이곳 사람들은 바위 하나 하나의 표정이 부처님 같다고 해서 "만물상"이라 부르고 있다
순백의 등대 건물을 감싸고 있는 모양이 영락없는 작은 성처럼 보인다
아마도 하조도 등대성(城)이라 해야 할 것 같았으며~
하조도 등대는 정등해를 거쳐서 인천방면으로 진입하는 선박을 안전하게 안내하는 항로 시설이다
운림벙(雲林亭)에서 인증샷 한컷
운림정은 만물상과 어우러져 조도면의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여행객이 하조도 등대를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조도 등대는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였기 때문이다
하조도 등대는 1909년 점등되어 100년 이상된 유서 깊은 건축물로
매스콤에 단골 메뉴로 등장할 정도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하조도 등대 주변을 흐르는 물살은 진도 울돌목과 견줄 정도로 물살이 세기로 유명하다
본 작품은 3단으로 구성 되어 안정된 조형물로써 현대에 있어 지구촌의 자연과
환경 그리고 생태계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이 강조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조형물로써 하조도 등대의 심볼이자 바다를 감상하는 멋진 전망대이다
작품에서 돌고래는 해양수산부의 심볼이며 둥근 원형의 가장 윗부분은
"세계로 향한 향해"를 뜻하는 지구의 형태를 돌고래 3마리가
떠 받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해양시대의 위상을 나타내는 것 같다
우리나라 남해안과 서해안을 이어주는 길목에 자리잡은 이 등대는 일제강정기인
1909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처음 불이 밝혀진 후 100년이 넘게
장죽수로를 오가는 배들의 안전을 지켜 주었으며, 지난해 9월 현대식 시설로 재단장 하였다
하조도 등대에서 어류포항까지는 약 5km정도 거리로 승용차가 다닐 수 있다
아침에 택시를 10.000원에 예약을 하였는데, 15.000원을 달래기에
한대뿐인 택시의 불성실한 태도가 미워서 배시간에 맞추어 구경삼아 걸어간다
최근 한국 관광공사가 선정한 "2008년 휴양하기 좋은 섬 Bast 30"에
조도와 신안 홍도 등 전남 지역의 섬 15곳이 선정되면서
전남의 섬들이 이제 미래의 "세계의 섬"으로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조도는 쑥, 미역, 톳, 멸치 등 해풍을 맞고 자란 특산품이 연중 생산되는 곳이다
내년부처 친환경 쑥단지를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며~
코스모스 향기 그윽한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니 배시간에 맞추어 여객선에 승선한다
자연과 바다를 마음껏 호흡하고 조도 어류포항에서 팽목항으로 뱃머리가 돌아간다
조도라는 섬은 우리나라에서 천혜의 풍광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섬이며~
돈대봉과 신금산을 산행하면서 아름다운 비경을 가슴 한켠에 그리움으로 묻어 두련다
진도군은 남해안 발전종합계획에 의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빼어난 절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므로~
활목 지구에 항만정비 및 마리나리조트 등 해상관광휴양지를 계획하고 있는 중이다
벌구멍바위 동굴안의 액자속에서 바라보는 관매도의 풍광은 우리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새 떼같은 천혜의 섬들은 베트남 하롱베이도 울고 갈 정도로 환상적이었으며~
바닷 바람에 머리속의 짐들을 훌훌 버리고 팽목항에 도착하여 산행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8 : 35 ~ 15 : 55 (06시간 20분) ◎ 날씨 : 아주, 맑음
방울새 - 노래 : 이수미(연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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