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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산행 분류▩/♡섬! 테마산행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삼암봉-짱뚱어다리) 테마산행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삼암봉 - 짱뚱어다리 - 천연해송숲길) 테마산행

◎ 산행일시 : 2011년         07월         3일         (일요일)

◎ 산행위치 :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 증도면에 걸쳐있는 산이다

 

◎ 산행구간 : 지도읍사무소 - 꽃봉산 - 진재 - 깃대봉(172.2m) - 삼암봉(196.2m) - 임자도선착장

                      해저유물전시관 - 짱뚱어다리 - 우전해수욕장 - 천연해송숲길 - 신안갯벌전시관

                      엘도라도리조트 - 화도(花島) - 소금박물관 - 태평염전 - 태평염전 - 태평염전식물원

 

◎ 산행거리 : 지도읍사무소 ~ 1.3Km ~ 꽃봉산 ~ 5.5Km ~ 상암봉 ~ 3.7Km ~ 점암선착장

                      해저유물전시관 - 짱뚱어다리 - 우전해수욕장 - 천연해송숲길 - 소금박물과 - 태평염전

                      도보거리   =   측정할 수 없음           실제도보거리   =   약 18.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55 ~ 16 : 30  (08시간 35분)      ◎ 날씨 : 흐림, 맑음

 

                ◐ 슬로우 시티로 지정된 천혜의 섬(島) 신안군 지도읍 증도 웰빙여행이란?

조각배처럼 떠 있는 섬은 유인도 8개 무인도 91개로 형성된 증도는 2007년 12월 아시아 최초로 "슬로우시티"로 지정되었다

자연속에서 고유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란 뜻이다, 근대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천일염전은 소금만들기 체험 명소이며

"별 혜이는 섬", "담배연기 없는 섬", "환경의 섬", "화석연료가 없는 섬" 등의 슬로건을 걸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섬이 증도이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곳이 없어지고, 자연을 훼손한다면 갈곳이 없어진다

산악인은 산에 오르면 쓰레기와 추억의 사진외에는 가져오지 말고~

후손에게 물려주어야할 우리의 금수강산 발자국 외에 아무것도 남기지말자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 삼암봉(三巖峰) 등산 안내도 *****

 

 

 

 

 

 

 

전라남도 서남단 남쪽에 위치한 신안군은 무안군에서 1969년 불리 되었으며

사방팔방 어디를 보아도 온통 조각배처럼 떠 있는 섬의 고장으로서

무려 유인도를 합하여 총 1004개의 섬으로 구성된 지역이라 온통 "천사의 섬"이란 광고판 뿐이다

 

 

 

 

태양이 이글거리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웰빙 산행지인 신안군 지도읍의 높지 않은 삼암봉을 찾아왔다

아름다운 바다와 여름철 보양식인 민어회를 맛볼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며

또한 증도면의 짱뚱어다리와 우전해수욕장과 천연해송숲길, 화도, 소금박물관 등 여러곳을 둘러 볼 예정이다

 

 

 

 

지도읍 면사무소와 읍파출소 사이에는 넓은 공터가 있는데

그곳에 주차장 시설이 되어 있었으며

수령이 320년 넘은 팽나무는 지도읍장이 관리하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올라서면 명상의 길 안내판 좌측으로 등산로 초입이 시작되며

주변에는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산객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에는 "도종환"의 담쟁이란 시가 새겨져 눈길을 끌었다

 

 

 

 

등산로 초입 좌측으로는 지도 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었고

소공원은 산책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곳이였으며

지도읍(智島邑)은 산행 초입부터 "지혜로운 섬"이란 이미지를 부각시켜 놓았다

 

 

 

 

명상의길에서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우측으로 산행길이 시작되었으며

사실상 200m도 안되는 얕으막한 산이지만

증도면 장뚱어다리와 천연해송숲길 등과 연계해서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지혜가 보인다

 

 

 

 

목포시에서 북서쪽으로 약 30km 지점에 있는 증도 주변에는 임자도

자은도를 비롯 병풍도, 사옥도 등이 있으며

최고봉은 섬의 북쪽에 있는 삼암봉(200m)은 100m 내외의 구릉지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쉼터가 있는 무명봉에서 바라본 읍내리의 풍경이 멋있다

우측으로 신안 중공업이 있는데

신안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한다고 한다

 

 

 

 

포근히 감싸주는 등산로 양쪽으로는 시원한 바다가 펼쳐 보이고

중간 중간에 나무의자도 설치가 되어 있어

등산로가 산책로 같아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황금 능선길을 쉬엄쉬엄 걸어서 꽃봉산 정상에 도착했다

산으로 치면 동네 뒷산보다 못하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들녘과 광활한 갯뻘의 운치는 한폭의 그림같다

 

 

 

 

작년에는 해안선을 따라 산과 섬이란 주제로 등산대회가 열리기도 했으며

짙푸른 숲속길은 한여름의 햇빛을 막아주는 환상적이며

요즈음 천혜의 자원을 가진 보배같은 산줄기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지도읍은 섬이 육지가 되면서 바다의 생태계가 혼란을 가지고와 예전에 그렇게

많이 잡히던 조기도 방조제가 생긴 후로는 얼씬도 하지 않으며

또한 만석꾼이 생기면서 부터는 일반 주민들은 득 보다는 실이 많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승용차도 지나갈 수 있는 진재에 도착한다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으며

오른쪽은 비포장 도로이고 왼쪽은 코크리크 포장도로이다

 

 

 

 

진재에서 산길로 접어들면 매혹적인 풀 내음이

코끝을 자극해서 좋기는 하였는데

잡풀이 등로를 덮고 있어 풀숲을 헤치고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신안군 해안선의 갯뻘은 조석 간만의 차가 크고

해안의 드나듬이 복잡한 리아스식이며

바지락, 백합 등 다양한 패류와 해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깃대봉(172m)의 쉼터에는 간이의자 2개와 백계남 선생님의 코팅지가 걸려 있었다

신안군에서는 산과 섬이란 주제로 천혜의 자연 자원을 널리 알려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활력을 주고 마음의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삼암봉(196.2m)은 조그만 암반위에 나무목이 설치되어 있고

바위의 수풀속에 삼각점이 숨겨져 있어

관심이 없는 사람은 눈으로 확인할 수가 없을 정도여서 아쉬움이 많았다

 

 

 

 

삼암봉 정상은 두 사람이 겨우 서 있을 만큼 빈약하였지만

해안선과 어우러진 풍광은 환상적이었다

이곳에 전망대를 설치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

 

 

 

 

삼암봉에서 바라보는 해안선은 바닷가 갯뻘에서

짱뚱어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와

노래를 부를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산을 내려오면 콘크리트로 포장된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우측은 쇠고랑줄로 막혀져 있으며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능선을 넘어서면 805번 지방도로와 만나게 된다

 

 

 

 

등산안내도가 있는 삼거리가 산행 날머리이라 할 수 있으며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어가면

24번국도를 만나 우측으로 점암선착장이 보이는 곳이 버스터미널이다

 

 

 

 

지도읍은 어떻게 보면 천혜의 섬이라기 보다는 천혜의 자원을 가진 곳으로

농산물과 수산물, 소금, 무엇이든 풍부하게 느껴진다

또한 어디에서든 바다위에 떠 있는 섬 들을 바라볼 수 있어 섬 산행의 진맛을 느낄 수 있다

 

 

 

 

점암마을 24번 국도에 내려서면 "신안~울산시발점" 이라는 안내판을 만나게 된다

우측으로 점암선착장을 향해서 줄줄이 서 있는 자동차의 행렬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을 가기 위함이며

옛날 같으면 유배나 가는 섬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차량들이 계속해서 줄을 서고 있어 놀라울 뿔이다

 

 

 

 

임자도는 육지와 인연을 끊어 놓는 유배의 섬이었다

유배지는 대부분 산세가 거칠고 토질이 척박해 초근모피로 연명하며 살아야 하는 척박한 곳으로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 유배시 새한도를 그려 유배생활 심경을 표현했다면

우봉 조희룡은 "거친 산 찬 구름"이라는 황산냉운도(荒山冷雲圖)를 그려 유배지의 심경을 표현했던 섬이 임자도이다

 

 

 

 

지금의 임자도는 곳곳에 간척을 해서 드넓은 들판과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이 많아

유배의 섬이 아닌 풍요의 섬으로 변하였으며 또한 아름다운 해안선과

각자 개성을 갖춘 산들이 산재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섬이기도 하며

산행은 벙산~불삽산~장목재~삼각산~부동재~대둔산(319.5m)~원상리로 이어가는 16km 종주코스가 있다

 

 

 

 

점암선착장에서 버스로 지도읍으로 이동하여 증도대교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집게발은 살아 숨쉬는 갯뻘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요

증도면 갯뻘은 약리작용을 하는 게르마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해산물이 맛이 좋다

 

 

 

 

증도면은 엄청난 돈을 쏟아 부어 700억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투자로 증도대교를 건설하였고

교각의 깊이는 서해대교의 행담대교 보다 깊이 파서 만들었다고 한다

2011년에는 자동차도 못들어 오겠끔 주차장도 만들어 놓을 계획이며

증도는 6개 유인도와 108개의 무인도 등 114개의 섬으로 옛날부터 물이 귀한 곳이라 하여 시리(시루)섬이라 불렀다

 

 

 

 

증도 북서쪽 방축리 가는 일주도로를 따라가면 유물발굴 기념비를 만나볼 수 있는데

기암절벽으로 펼쳐진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었으며

호롱섬, 도덕도, 대단도, 등 작은 섬들이 어우러진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1976년도 한 때 신안해저유물 발굴이라는 뉴스로 수면위을 떠 들썩하게 만들었던 곳이며

1975년 한 어부의 그물에 청자가 걸려 올라오면서 청자, 백자 등

약 28.000여점에 달하는 해저유물이 발견되었는데 700년전 고려 말

원나라였던 중국 배가 히카다로 도자기를 싣고 가다가 신안군 증도 앞바다에서 침몰 되었다고 한다

 

 

 

 

발굴된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해야유물전시관에 가면 확인할 수가 있고

발굴해역이 국가사적 제 274호로 지정되었으며

기념비가 세워진 바닷가쪽으로는 해저유물 발굴 현장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한편 유물을 발굴하게된 동기는 학교의 학생들이 낚시가서 자질 구리하게

건져 올린 것을 학교에다 과제물로 낼 때 유물같은 것을 제출하니

이상하게 생각한 선생님이 보고를 해서 보물을 케게된 유래가 되었다고도 한다

 

 

 

 

증도의 매력은 해저유물처럼 아름다운곳이 많이 있으므로

보물을 찾는것처럼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며

또한 바닷가의 갯내음과 솔향기가 고향의 향수마져 느끼게하는 곳이기도 하다

 

 

 

 

발굴된 유물은 현재 서울 박물관에서 80%정도 보관하고 있으며

싯가로는 한 개에 30억이 넘어가는 어마어마한 보물들이

신안군 해안에서 발굴되었다고 하니 자랑스런 곳이라 우리의 마음도 감회가 깊다

 

 

 

 

신안 해저유물발굴전시관을 관람하고 증도면 중동리와 대초리 일대 갯뻘을 찾아 왔는데

광활한 해변에는 짱뚱어를 비롯해 수 많은 어패류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기에 매우 좋은 곳으로 특히 증도면은 갯뻘을 가로질로 특이하게

다리의 교각을 짱뚱어가 뛰어가는 형상으로 만들어 "짱뚱어다리"라고 이름을 지어 놓았다

 

 

 

 

갯뻘위에 470m의 옥교로 갯뻘 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는데

물리 빠지면 질퍽한 갯뻘의 모습이 펼쳐지고 물이 들면은

바다위를 거니는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영화속의 주인공이 되는 것처럼 황홀경에 빠진다

 

 

 

 

증도면은 어디서 걸음을 멈추어도 어느곳을 둘러보아도 눈과 귀가 즐거운 곳이며

짱뚱어 다리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환상적이라고 한다

또한 여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유명해서 여름철에는 젊은 여인들로 인하여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한다

 

 

 

 

신안군은 이섬을 "자연의 섬" "캄캄한 곳에서 하늘을 볼 수 있는 불빛없는 섬"

"자동차가 없는 섬" 등의 테마를 만들어 짱뚱어가 노래하고

갯뻘이 숨쉬는 아름다운 해안으로 만들어서 현대문명과 차별화 전략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증도는 2007년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치타슬로"(슬로시티의 국제적공식명칭)로 인증을 받았으며

전남 신안군 증도, 완도군 청산도, 장흥군 유치, 담양군 창평, 하동군 악양

예산군 대흥 등 6개 지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있으며 슬로시티를 우리말로는 "느리게 사는 도시" 라고 표현한다

 

 

 

 

증도는 자연을 보존시켜 조용한 휴양지에서 편히 쉬어갈 수 있으며

이곳 짱뚱어 해수욕장에서 광주선수와 포항선수의

갯뻘체험 닭 싸움을 하는것을 카메라에 담아 보면서 한참을 머물다 간다

 

 

 

 

증도 우전해수욕장은 이국적으로 만들어 외국에 온 기분이 들었으며

송림이 울창한 천년해송숲과 함께한 우전해수욕장은

모래가 밀가루처럼 부드럽고 폭도 한반도처럼 넓은 데다가

수심도 완만해서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 아주 좋을 듯한 휴양지가 아닌가 싶다

 

 

 

 

증도면의 명물인 야자수 거리의 이국적인 풍경은 마치 동남아의 유명한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하였으며 잔디광장 뒷편으로

몽골텐트촌도 마련되어 있고 짱뚱어다리와 읍내도 가까워 매점을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또한 짱뚱어해수욕장의 주변은 상가가 없으며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이 갖추어져 있고

자연 그대로 짚 파라솔과 썬베드가 줄지어 있으며

마치 영화속의 한장면처럼 아름다운 해변에서 하룻밤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우전해수욕장은 4Km에 이르게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으로 유명하며

신기하게도 엘도라도 리조트까지 한반도 해송숲길이

이어지면서 바다와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어 테이트 장소로 아주 좋은 곳이다

 

 

 

 

"슬로시티" 운동은 이탈이야의 몇명이 모여서 달콤한 미래가 위협받고 있음을 걱정하면서 출범시켰다고 하며

신속함이 증시되는 흐름으로 볼 때 비효율적인 운동이지만 현재 많은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아무리 바쁜 생활속에 살드라도 증도 짱뚱어다리에서 밤하늘 별을 바라보며 커피한잔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 봅시다

 

 

 

 

덕정마을과 장고마을을 지나면 우전해수욕장의 백사장을 따라 10만여 그루의

해송이 빼곡히 들어찬 한반도 해송숲은 모양이 한반도 형상을 하였고

지난해 제 10회 아름다움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인 공존상을 받은 명품 숲길이라고 한다

 

 

 

 

증도면은 올해부터 짱뚱어다리가 있는쪽을 짱뚱어해수욕장이라 이름을 붙였고

엘도라도리조트가 있는쪽을 우전해수욕장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우전해수욕장 끝머리에 자리잡은 엘도라도리조트는 유럽전원풍의 양식으로 설계된 별장형 휴양지이다

 

 

 

 

우전해수욕장 천년해송숲의 60년생 소나무 10만여 그루는

50년전 거센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주민들이 조성을 하였는데 이제 증도의 명물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증도의 진정한 매력은 드넓은 들녘과 다도해의 섬들이 어우러진

해안선의 바닷가에서 밀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낭만에 젖어 시 한수 읊어 본다면 정말로 아름다운 섬 여행의 진맛이 아닐런지요

 

 

 

 

신안군은 2014년까지 580억원을 들어서 해저유물 테마파크와 해양체험시설

웰빙체험시설. 소금동굴, 염생식물원을 조성하여

근대화 문화유산으로 자연을 누닐 수 있는 볼거리를 만들어 최고의 슬로시티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한다

 

 

 

 

우전해수욕장에 자리잡은 엘도라도 리조트는 성수기에는 방잡기가 힘들 정도이며

모든 객실과 욕실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으며

해수찜, 노천탕, 전통 불한증막, 해양레져스포츠시설과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갯뻘생태전시관"은 끝없이 펼쳐진 은빛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우전해수욕장과

엘도라도 리조트를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 바다를 가꾸어 온 우리의 귀중한 자연 유산인 증도갯뻘을 이해할 수 있는 산 교육장이다

 

 

 

 

엘도라도 리조트 풍경 마루호에서는 아름다운 해안을 바라보면서

40여 테이블을 선착순 한정 운영으로

바베큐 뷔폐와 라이브 공연무대가 함께하는 바베큐 파티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006년 개관한 엘도라도 리조트는 유럽풍 별장을 연상케하는

고급스러운 시설과 직원들의 친절한 써비스와

모든 객실에 건물 목욕탕이 바다를 볼 수 있게 설계되어 취항별로 객실을 고르는 재미도 있다

 

 

 

 

기암절벽위에서 확트이는 바다를 조망하고 싶다면 "오션클리프빌라

아름다운 낙조를 보고 싶다면 "썬센빌라"

다도해의 풍광을 보고싶다면 "스카이빌라"를 숙박비는 여름철 성수기에는 20만~40만원 정도이다

 

 

 

 

광활한 갯뻘위에 보이는 노두길은 밀물 때 잠시 사라졌다가 썰물 때 드러내며

화도로 귀양 온 옥황상제의 딸 선화공주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꽃을 가꾸었는데 어느새 온 섬이 꽃으로 가득차 그 섬을 화도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화도는 드라마 "고맙습니다"로 화제가 되었던 찰영지로 유명해졌으며

화도는 노둣길로 증도와 연결되어 있다

전에는 돌을 놓아 건너 다녔던 길을 현대식으로 포장하여 승용차로 오갈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소금박물관에는 소금장수로 위장하며 살다간 고구려 15대 미천왕이 된 을불의 이야기

팔만대장경 경판의 습기를 빨아들이고 해충을 막기 위해 해인사 장경가

지반에 소금을 묻었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었으며, 박물관 건물은 초창기

실제 사용했던 석조 소금창고 였으며, 2007년 새롭게 단장하여 등록문화제 제361호로 지정되었다

 

 

 

 

임진란 때 충무공이 정부에 군수 물자 지원을 요청했지만 충무공을 경계하는 무리들이 군수물자를 보내지 않았다

충무공은 좌절하지 않고 백성이 활발하게 생산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쳤으며, 특히 여수에서

소금이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였으며 여기서 만들어진 소금을 군사와 백성들에게 공평하게

분배하여 백성의 사기를 북돋아 군수물자 확보에 힘을 합하였으며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끄는데 힘이 되었다고 한다

 

 

 

 

태평염전은 신안군 증도면 증도리에 위치하며 단일 염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1953년 한국전쟁 후에 정부가 피난민 정착과 국내 소금의

자급자족을 목적으로 전 증도와 후 증도를 연결하는 제방을 축조하여 조성한 태평염전이다

 

 

 

 

염전 주변에는 생물권을 보전하고 있는 60여동의 소금창고와 넓은 염전, 저수지 등이 어우러져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2007년 근대문화 유산 제 360호로 등록 되었으며

조선시대 현명한 관리의 상징인 어사 박문수는 1732년(영조 8년)

흉년이 들자 백성들에게 소금을 생산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백성들이 흉년을 슬리롭게 극복하였다고 한다

 

 

 

 

염전체험장에선 3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하루 두차례(오전 11시 오후 3시)

염전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체험료는 어른 7.000원

청소년 어린이는 6.000원으로 방문 3일전에 전화(061-275-0829)로 예약하시면 된다고 한다

 

 

 

 

염생식물원은 목조 관찰테크를 따라가며 갯벌에서 자생하는 갖가지 염생식물를 관찰할 수 있고

함초(퉁퉁마디), 나무재, 삐비가 물결치는 것도 볼 수 있으며

오염된 습지에서 자랄 수 없는 염생식물(鹽生植物)은 소금기가 많은 땅에서 자라는 식물을 총칭하는 것이다

 

 

 

 

신안군 증도면 태평염전에 위치한 태평염전 식물원은 국내 유일의 염생식물원

단지를 2007년에 조성하여 갯벌 염전지역에

생육 가능한 내염성 자원식물을 보존, 복원, 개발해서 산업할 수 있는 기초시설을 갖춘 곳이다

 

 

 

 

한반도에서는 약 150여종의 염생식물이 분포하고 있고 또한 신안 천일염은

세계적으로 최고급 소금으로 정평나 있으며

프랑스 "게랑드" 소금보다 미네랄 등이 3~4배 많이 들어 있는 최고급 소금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선정되었던 증도에서 섬 산행의 진맛을 느꼈으며, 해저유물전시관, 짱뚱어다리

우전해수욕장에서 볼거리를 구경하고, 소금박물관에서 작은 금(小金) 덩어리를 보았으며

천연해송숲길 산책에서 느림의 정신을 바탕으로 증도의 하루는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집으로 돌아간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55 ~ 16 : 30  (08시간 35분)      ◎ 날씨 : 흐림, 맑음

 

 

Poet (시인과 나) / FRANK MI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