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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산행 분류▩/♡섬! 테마산행

전북 군산시 선유도(선유봉-대장봉-망주봉)웰빙산행

전라북도 군산시 선유도(선유봉 - 대장봉 - 망주봉) 웰빙산행

◎ 산행일시 : 2021년      11월        13일      (토요일)

◎ 산행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 산행구간 : 선유터널입구 - 선유봉(仙遊峰, 111m) - 장자대교 - 대장교 - 어화대(漁火臺) - 할매바위

                      대장봉(大狀峰, 147m) - 장자대교 - 선유해수욕장 - 망주봉(望主峰, 152m) - 선유터널

 

◎ 산행거리 : 선유터널 ~ 0.7Km ~ 선유봉 ~ 1.8Km ~ 대장봉 ~ 2.5Km ~ 망주봉 ~ 1.3Km ~ 선유터널

                      도보거리   =   약 6.3Km           실제도보거리   =   약6.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40 ~ 13 : 25  (05시간 45분)      ◎ 날씨 : 아주, 많음

 

               ◐ 신선(神仙)이 거닐었던 서해바다의 보석같은 섬 선유도 산행이란?

선유도는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의 크고 작은 63개(유인도 13개) 섬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중심이 되는 섬이다

지난 1986년에 다리로 연결된 무녀도, 장자도, 선유도, 대장도를 통틀어서 고군산군도라 부르고 있으며~

선유도를 중심으로 바다에 떠 있는 섬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어서 "산이 많다"는 뜻의 군산(群山)을 실감할 수 있다

 

 

본래 선유도(仙遊島)는 고려와 조선 초기에는 군산도(群山島)라고 불렸다고 한다

선유도에서 가장 가까운 주변에는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 등이 있는데

지난 1986년 다리로 연결되어 하나의 섬처럼 걸어서 오고갈 수 있으며

고군산도의 크고 작은 63개(유인도 13개) 섬 중에 가장 아름답고 중심이 되는 섬이다

 

 

 

 

군산도는 여러 섬들이 산봉우리처럼 보인다는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선유도(仙遊島),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를 통틀어 부르는 이름이며~

천혜의 해상공원 군산 선유도는 자연이 만들어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 전라북도 군산시 선유도(仙遊島) 대장봉 산행안내도 *****

 

 

 

 

 

 

 

 

선유도는 힐링을 꿈꾸면서 등산을 즐기려는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는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이며~

선유도(仙遊島)는 새만금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섬이 아닌 섬이 되었다

 

 

 

 

새만금(새萬金)이란 명칭은 김제·만경(金堤·萬頃) 방조제를 더 크게, 더욱 새롭게 확장한다는 뜻이다

예부터 금제·만경평야를 "금만평야"로 일컬어 왔던 "금만"이라는 말을 "만금"으로 바꾸었으며~

새롭다는 뜻의 <새>를 덧붙여 만든 신조어로, 값진 땅으로 새로이 일구어 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만금방조제는 1987년 (고)노태우대통령 선거공약 사업으로 시작된 간척사업이다

2010년 8월 2일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하였는데~

요즈음 방조제 아래에는 봄, 가을 낚시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북새통을 이룬다

 

 

 

 

새만금방조제와 다리로 연결된 고군산군도는 산행과 가을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섬이다

특히 방조제와 연결된 신시도의 월영봉과 대각산을 연결한 산행이 인기가 있으며~

대각산 산행의 백미는 정상에 전망대가 있어 고군산군도의 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선유터널 진입하기 전에 50m후방 떨어진 우측 지점이 선유봉 들머리이다

 

 

 

 

 

 

 

 

선유봉을 시작으로 대장봉,망주봉을 오르기 위해서 선유터널 입구에 도착했다

오늘의 트레킹코스는 선유대교주차장 - 선유봉 - 대장봉 - 망주봉이며~

우리도 선유도에서 신선이 되어 아름다운 비경을 마음껏 품고 돌아올 예정이다

 

 

 

 

선유봉 아래로는 장자도를 연결되는 선유터널이 지나가고 있다

등산로는 선유터널을 좌측에 두고 우측으로 돌아 오르며~

산행 출발부터 청량한 하늘은 그 어느 때보다 맑고 푸른 하늘이다

 

 

 

 

선유도에는 선유봉(仙游峰)을 비롯하여 대장봉과 망주봉이 있다

건너편의 망주봉은 선유도 산행의 핵심이라 할 수 있지만~

경사가 심하고 암봉이 험난하여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산은 아니다

 

 

 

선유봉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고군산도 선유대교와 무녀도 풍경이 시원하다

 

 

 

 

 

 

 

 

선유봉의 화려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멋진 오름길 풍경이다

암석이 수직절벽으로 이루어져 볼만한 뷰가 많으며~

그냥 동네 뒷동산처럼 생각하고 오르면 그렇게 힘들지 않다

 

 

 

건너편 칼바위암릉은 선유봉 최고의 비경을 자랑한 곳이다

 

 

 

 

 

 

 

 

선유봉(仙游峰, 111m)은 오르막이 짧아서 힘들지 않고 오를 수 있다

소나무에 걸린 아담한 "선유봉정상" 나무 표지판이 반가웠으며~

멀리서 바라보면 여인이 머리를 풀어헤치고 누워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선유봉은 경치가 너무 아름다운 선유도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장자도와 대장도 사이로 떨어지는 해넘이가 장관이라는데~

행락지에서 연연하다 놀다보면 일몰 풍경을 보기가 쉽지는 않다

 

 

 

 

선유봉 정상에서 바라보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게 바로 요 암릉이다

설악산 작은 용아장성(龍牙長城)같은 느낌의 멋스런 암릉인데~

위험한 암릉이라 저길 가보지 못하고 가야 하는 마음이 조금 아쉬움이다

 

 

 

 

무녀도(巫女島)의 우측으로 선유8경의 하나인 삼도귀범(三島歸帆)이 한눈에 들어온다

세 개의 섬이 줄지어 있는 바다 사이로 만선의 배가 들어오는 모습을 말하는데~

무녀도에 속한 세 개의 무인도 섬(島)은 갈매기와 물오리 등 바다새의 천국이기도 하다

 

 

 

 

선유봉은 동봉과 서봉으로 두 개의 쌍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

정상 표지판이 있는 봉우리를 동봉이라 부르고 있으며~

동봉에서 서봉으로 넘어오면 장자도와 대장도가 한눈에 보인다

 

 

 

 

선유도(仙遊島)는 이름 그대로 신비롭고 감미로운 풍경이 이국적인 섬이다

짙푸른 에메랄드빛 바닷물과 그 너머로 솟은 바위 봉우리 같은 섬들!

안개가 짙은 날엔 한 폭의 동양화가 되고, 맑은 날엔 망망대해의 조망대이다

 

 

 

 

바로 앞의 장자도는 60여년 전만 하여도 고군산에서 가장 풍요로운 섬이었다

그래서 장자도라는 이름도 큰 부자가 살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장자도 항구가 천연대피항으로 태풍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 한다

 

선유팔경 중에 하나인 장자어화(壯子漁火)는

장자도가 번성기 시절에 이 일대에서 밤에 불을 켜고 고기를 잡던 모습을 말한다

 

 

 

 

장자도의 지명의 유래는 가재미와 장재미를 합하여 장자도라 불렀다고 한다

뛰는 말 앞의 커다란 먹이 그릇처럼 장자봉이 우뚝 솟아 있는 형국으로

눈앞의 선유도가 그 맥을 감싸 안고 있어 큰 인재가 많이 나오는 곳이라 한다

 

선유도(仙遊島)는 고려시대 때에는 한반도와 중국을 잇는 길목이었다

서,남해안 지방에서는 개경이나 한강으로 가는 중간지점으로

조운선(조세로 거둔 쌀을 운반하던 배)이 풍랑을 피해 정박하는 중간 기착지였다

 

 

 

 

망주봉 저 두 개의 봉우리가 바둑을 두는 신선 같다고 하여 선유도이다

사실 신선이라 부르는 지명 중에는 억지스런 곳이 많이 있지만~

선유도(仙遊島)는 실제로 신선이 반했을 법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선유봉을 넘어가는 것이 위험하여 되돌아와 진행한다>

충무공 이순신은 명량해전 승리 후에 전단을 이끌고 선유도에서 12일간을 머물렀던 곳이다

승전 장계를 올리는 도중 왜적들이 아산 본가에서 분탕질을 해서 집은 잿더미가 되고~

이순신장군의 셋째 아들 이면은 왜적과 싸우다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들은 곳이기도 하다

 

 

 

 

선유봉을 넘어서면 좌측에 새로 건설한 장자대교를 건너갈 수가 있다

하지만 우측으로 돌아오면 우측 (구)대교를 건너가야 하는데~

산행이란 안전이 우선이다 보니 되돌아와서 가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돌아 내려와 공용주차장에서 바라본 선유봉의 풍경이다

산행이 힘드신 분들은 전기 오토바위를 이용해도 좋으며(요금은 1시간 2만원)

또한 자전거를 빌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도 괜찮을 것이다(자전거는 시간당 오천원)

 

 

 

 

<(구) 장자대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대장봉의 풍경이다>

원래는 통상적으로 장자도와 대장도 두 섬을 합쳐서 장자도라고 하였다

언제 부터인가 앞에 "대"자를 붙여서 대장도(大長島)가 되었고~

봉우리 이름도 장자봉이었으나, 지금의 산 이름도 대장봉으로 바뀌었다

 

 

 

편의점과 호떡집이 줄줄이 있는 상가 지역을 통과한다

 

 

 

 

 

 

 

 

상가지역을 빠져나와 천연나무 조형물이 있는 우측으로 올라가 본다

대장도를 찾아 오려면 이곳의 천년나무 조형물이 트랜드이며~

이곳 조형물을 내려서면 대장도가 동화속에 나오는 마을처럼 보인다

 

 

 

 

대장교를 건너면 대장봉을 오르는 길은  두 개 코스로 구분할 수가 있다

1코스는 좌측으로 휘돌아 오르는 길이지만 비탐방 구역이며

2코스는 가파르지만 등산로 정비를 잘하여 어려움이 없으며

뒤쪽으로 돌아가는 1번코스는 실제 통제는 안하지만 출입금지 구역이다

 

 

 

 

<대장도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선유봉에 풍경이다>

고군산군도는 오래 전부터 금강산이 바다에 잠겨 있는 듯 아름답다고 하였다

맑고 푸른 바닷물과 섬에 솟은 바위 봉우리들이 아주 조화로운 곳이며~

그중 선유도는 "신선이 노니는 섬"이라는 이름처럼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어디서 바라보아도 망주봉은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망주봉은 어찌보면 선유도 비경의 상징적인 봉우리이며~

신선처럼 생긴 통바위는 눈길을 사로잡는 서해안의 인수봉이다

 

 

 

 

대장봉(142m)은 해발은 나즈막하지만 산 이름 만큼은 거창하다

돌이 많고 경사가 심해 까플막한 오름길이 다소 힘들지만~

대장봉에 올라서면 고군산군도의 탁~트인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대장봉 입구는 펜션과 카폐들이 그리스 산토리니 마을을 연상케 하였다

산토리니 마을은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데~

선유도 역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 일번지이다

 

 

 

뒷쪽으로 돌아가는 풍경이 궁금하였지만, 정식 등로를 타고 오른다

 

 

 

 

 

 

 

 

대장봉은 선유도의 봉우리중에서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산이다

가벼운 평상복 차림으로 정상을 오르는 사람도 많이 있으며~

정상에 올라서면 드라마틱한 풍경이 영화속의 한장면처럼 펼쳐진다

 

 

 

 

어화대(漁火臺)는 어부들의 안전과 만선을 위해서 제를 올리던 당집이라고 한다

또한 마을의 수호신인 서낭을 모신 신당으로 다섯 개의 무신도가 있으며~

선유도 선유팔경중 이른바 장자어화(長子漁火)에서 어화대란 이름이 연유하였다

 

 

 

 

<대장봉의 명물은 뾰족하게 솟은 장자할매바위이다>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아기를 업고 여전히 밥상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다

지금의 할매바위는 섬의 수호신이자 사랑을 약속하는 메신저가 되었으며~

이 바위를 보면서 사랑을 약속하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배반하면 돌이 된다고 한다

 

옛날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간 남편을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는 아내가 이곳 대장도에 살았다고 한다

급제한 남편이 집에 온다는 소식에 정성을 다해 밥상을 차려 들고 마중나간 아내는 첩을

데리고 금의환향 한 남편을 보고 그냥 넋이 나가 바위가 되었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진다

하지만 남편을 따라온 역졸을 첩으로 착각했으며, 그 때문에 남편과 역졸도 바위가 되었다는 것이다

 

 

 

대장봉 오름길은 까플막하지만, 데크 계단길이 정상으로 안내를 한다

 

 

 

 

 

 

 

대장봉 오름길에 바라본 장자도 풍경이다

 

 

 

 

 

 

 

 

대장봉 전망대에 서면 고군산군도가 한눈에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기운 넘치는 섬! 섬들이 바다를 수놓은 것이 최고의 비경이며~

한국인이 꼭 가보아야 할 관광 일번지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풍경이다

 

 

 

 

대장봉 정상에 올라서면 선유봉과 장자도가 그림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선유도에는 선유팔경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곳이 참으로 많지만~

대장봉에서 바라보는 경관 또한 최고의 절경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선유도는 이름 그대로 신선이 놀 만큼 아름다운 비경을 품고 있는 섬이다

모래가 곱고 명사십리로 알려진 선유해수욕장이 아름답기 그지없고~

귀양 온 선비들이 임금을 그리워했다는 망주봉은 정말 그림처럼 아름답다

 

 

 

대장봉(大長島, 142m)은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감탄사를 자아낼 만큼 아름다운 선물을 안겨준다

 

 

 

 

 

 

 

 

<건너편의 관리도는 섬의 이름에 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첫 번째 : 섬의 이름은 꽂지섬(관리도)이었는데, 이는 무관의 고장이었다고 한다

적을 무찌르기 위해서 수많은 장군들이 활을 쏘아

적의 몸에 화살을 몸에 꽂아 댄다 하여 꽂지섬이라 하였다

두 번째 : 섬의 지형이 마치 꼬챙이와 같다 하여 꽂지도라

부르다가 꼬챙이 관(串)자를 붙여서 관리도(串里島)라 불렀다는 것이다

 

 

 

 

인터넷과 SNS에서 떠돌았던 선유도 비경이 바로 이 풍경이었다

너무나 보고 싶었던 풍경이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 졌으며~

날씨가 따라 주어서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섬들이 별처럼 바다에 모여 있어서 "호수에 뜬 별들"이라 표현을 하였다

높은 산에서 내려다보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보였으며~

선유도는 "신선이 노니는 섬"이라는 이름처럼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선유도는 이런 멋진 모습을 직접 오르지 않고서는 볼 수가 없다

요즘 드론으로 이런 멋진 풍경을 얼마든지 찍을 수 있지만~

고군산도 주변은 드론 비행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아래에 있는 고래등처럼 생긴 바위의 물체가 무엇인지 아시겠어요

저 역시 궁금하여 검색을 해보았더니 유어장이라고 하는데~

장자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낚시체험을 하는 곳으로 유로라고 한다

 

 

 

 

<고군산도는 방벽 역할을 하는 12개 섬의 산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

마치 투구를 쓴 병사들이 도열하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무산십이봉이라 하였다

대장봉에 올라 섬들을 바라보면 적을 막기 위해 배치된 무사처럼 보였으며~

섬과 섬 사이로 해가 질 때 선유도 바다는 온통 불바다를 이루는 황홀한 광경이 펼쳐진다

 

 

 

 

내림길 마지막에 <아니 온 듯 다녀가십시오> 이런 팻말을 만나게 된다

모든 사람들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아무런 흔적이 없이 다녀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니온 듯이 다녀갑니다

 

 

 

 

대장봉을 아니온 듯이 지나와서 (구)장자대교 방향으로 진행한다

호떡를 파는 집들이 줄줄이 있고, 1개당 2.000원이었는데~

걸으면서 행동식으로 먹었지만 그렇게 맛이 있는 호떡은 아니었다

 

 

 

망주봉을 향해 (구)장자대교를 건너는데,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왔다

 

 

 

 

 

 

 

 

(구)장자대교는 현재는 사람과 자전거만 통행이 가능할 뿐이다

우측에 새로운 다리가 건설되면서 없어질 운명이지만~

선유도는 낭만이 깃들어 있는 섬산행과 여행의 일번지가 되었다

 

 

 

망주봉의 두 쌍봉이 윙크를 하면서 어서오라고 부추긴다

 

 

 

 

 

 

 

 

<선유봉 아래로 새로 만든 장자대교 풍경이다>

선유도(仙遊島)는 고군산군도의 중심지로서 서해의 중요한 요충지이였다

조선시대 수군의 본부로서 수군절제사가 통제를 하였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함선의 정박기지로 해상의 요충지였으며

이순신장군이 명량해전 승리 후 선유도에서 열하루동안 머물며 전열을 재정비한 곳이다

 

 

 

 

망주봉은 어디에서 보아도 눈길을 사로잡는 비범함이 돋보이는 봉우리이다

망주봉은 그 옛날 유배온 충신이 선유도에서 귀양살이를 하였는데~

매일 망주봉에 올라 한양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선유해수욕장은 선유8경의 하나인 명사십리로 불린다>

모래가 10여 리에 드넓게 걸쳐 있어서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불린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해안사구의 독특한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본 섬과 작은 섬을 파도가 만들어 놓은 모래언덕으로 연결시켜 놓았다

 

 

 

 

<해수욕장의 대형 게 조형물이 매우 인상적이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남국에 있는 어느 섬처럼 이국적인 정취가 물신 풍긴다

바닷물이 맑고 모래가 부드러워 최고의 피서지로 손꼽히는 곳이며~

천년 전에도 왕의 행궁까지 있었으니 그 옛날에도 이름이 높았던 선유도이다

 

 

 

 

선유도의 어디에서나 잘 보이는 "선유 스카이 SUN라인"이다

일명 : 짚라인(Zipline)이라고 불리우는 놀이기구인데

1회 이용에 성인 20.000원 어린이는 16.000이라네요

또한 전망대로도 사용하는데 이용 요금은 1인당 2.000원이다

 

 

 

 

이곳에서 본 망주봉은 마치 두 신선(神仙)이 바둑을 두고 있는 형상처럼 보인다

남국의 어느 섬같은 해수욕장의 파라솔 아래서 컵피 한잔도 못하고 가넹!

오로지 어떻하면 저 망주봉 암벽을 우리가 오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뿐이라서~

 

 

 

 

고려에 사신으로 방문한 송나라 서긍이 쓴 <고려방문기>에도 선유도가 등장한다

1123년 송나라 사신단 200여 명이 몇 척의 배를 타고 고려를 방문했는데

환영단의 대표로 선유도까지 왔던 사람이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이며

고려 왕실 환영단이 마중 나온 곳이 선유도였을 만큼 이곳은 역사의 현상이기도 하다

 

 

 

 

옛로부터 고군산도를 연화부수라 하여 물 위에 떠 있는 연꽃형상이라 하였다

망주봉이야 말로 말 그대로 연화부수(蓮花浮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하얗게 생긴 두 봉우리가 마치 진안에 있는 마이산의 두 암봉을 닮은 모습이다

 

 

 

 

<망주봉(152m)은 이 섬에 유배온 선비가 살고 있었다>

선비가 바위산에 올라 한양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두 개의 봉우리가 바위 절벽으로 이루어져 산행이 어려울 것처럼 보이지만~

두 봉우리 중 좌측에 봉우리만 바위 사이로 길이 있어 로프을 잡고 오를 수가 있다

 

 

 

 

망주산 들머리입구에는 <입산금지> 안내판이 큼직하게 세워져 있다

예전에 추락 사고가 잦아서 군산시에서 입산을 금지 하였지만~

실질적으로 제지하는 사람이 없어 용기만 있다면 누구나 오를 수 있다

 

 

 

추락의 위험이 있는 망주봉이지만 용기를 내어 올라가본다

 

 

 

 

 

 

 

 

암벽 초입에 사다리와 로프가 있어 오름에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사다리를 올라서는 순간 공포감이 엄청 밀려왔는데~

마음이 약한 여성분들은  망주봉 오르는 것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울~짝궁님도 얼음이 되어 내려올 때를 걱정 하였다>

저기 까지만 올라서면 잡목을 부여잡고 정상에 무사히 오를 수 있었다

오르는 코스가 딱 한군데라서 거의 밧줄을 타고 올라야 하는데~

아직 난간이나 안전시설이 전무하기 때문에 주의하면서 올라가야 한다

 

 

 

 

더욱이 보장성이 없는 밧줄은 안전한 시설물에 설치된 것이 아니었다

일부 밧줄이 나무에 묶어 있다보니 동시다발적으로 성인들이^^

이용할 경우에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끊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망주봉은 거대한 통바위를 암벽 등반에 가깝게 올라야 한다

 

 

 

 

 

 

 

 

한 번은 올라와도 두 번은 절대 오고싶지 않은 곳이랍니다

아~ 후 다리가 후덜덜하고 말문이 달달 떨리면서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멋스럽게 남겨본다

 

 

 

 

통제는 안하지만 <입산금지>이며, 깎아지른 절벽에 클라이밍 루트가 있다

활처럼 굽은 명사십리해수욕장의 모래톱 정점에 우뚝 솟은 망주봉!

조금만 올라와도 선유도 비경은 이국적인 조화로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위험을 무릎쓰고 힘들게 올라온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다

뒷쪽에 기암의 봉우리는 망주봉의 동봉(東峰)이며~

그 뒤쪽를 받치고 있는 산이 신시도 대각산과 월영봉이다

 

 

 

 

망주봉(152m)은 고군산도를 대표하는 선유도(仙游島)의 상징인 봉우리이다

<신선이 노닐던 섬>이란 이름처럼 눈을 돌리는 곳마다 절경이었으며~

망주봉은 천혜의 고군산군도 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산으로 손꼽힌다

 

 

 

 

마침 썰물이라 갯벌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어 가슴을 시원하게 열어준다

올라오면서 후덜덜한 기분은 완전히 사라지고 감탄사가 연발이며~

일망무제의 조망만큼은  해발1000m 이상의 고봉 못지않게 감동적이다

 

 

 

고군산군도 섬 중 최고의 조망터 망주봉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동쪽으로 바라 보이는 섬은 신시도와 고군산대교의 풍경이다>

섬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어 <산이 많다>는 뜻의 군산(群山)을 실감할 수 있었다

바다가 섬을 둘러싼 것이 아니라, 섬들이 바다를 껴안고 있는 듯 하였으며~

선유도 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하여 거센 풍랑이 불어와도 배들은 안전하다고 한다

 

 

 

 

망주봉에 올라 서서야 선유도(仙遊島)라는 이름이 실감이 난다

사실 신선을 따온 지명 중에 억지스런 곳도 많이 있지만~

선유도는 실제로 신선이 반했을 법한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선유도에 다리 놓으면 온다는 것이 이제야 만날 수 있었네요

지금까지의 감탄사 소리는 아무것도 아닌것 같았으며~

이곳에 올라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행복한 순간이다

 

 

 

 

이 아름다운 풍경에서 그 무슨 멘트가 필요할까요?

그냥 말문이 박혀서 그냥 멍~ 하였으며~ㅎㅎ

날씨까지 도와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선유도의 아름다운 바다풍경은 가히 신선(神仙)이 노닐만한 섬이었다

그리고 앞 바다의 바다색이 참으로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유럽의 어느 휴양지와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색감이 아름답다

 

 

 

왜 이제야 왔냐며^^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가 놀려된다

 

 

 

 

 

 

 

 

바로 아래는 <스카이 sun라인>으로 연결되는 솔섬(송도)이다

솔섬은 선유 짚와이어(Zipline)가 착지하는 지점이며~

선유해수욕장과 어우러져 있어 우리도 한번 도전해볼 풍경이다

 

 

 

 

정말 올라오길 잘했어요^^!!

보고 또 보아도 질리지가 않했으며~^^

이런 풍경을 보고 선유도(仙遊島)라 하였을 것이다

 

 

 

 

어떤 수식어를 붙인다 하여도 보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풍경이다

섬(島)의 경관이 다 아름답지만 망주봉 만큼은 특별 하였으며~

우리의 남은 인생길도 이렇게 아름다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늘도 예쁘고

바다도 예쁘고

섬들도 예쁘고  <전부 다 넘 넘 예쁘네요>

 

 

 

 

너무 아름다워서 그저 와~^ 하고 감탄사만 연발할 뿐이다

무엇보다 섬 산행이란 날씨가 따라 주어야 하는데~

정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산행의 기쁨은 배가 되었다

 

 

 

 

<망주봉에서 바라본 선유2리 마을과 무녀도 풍경이다>

선유8경 중에 하나인 평사낙안(平沙落雁)은 모래톱에 내려앉은 기러기 형상이다

두 팔을 벌리고 먼 바다에서 불어오는 차거운 삭풍을 가슴에 한아름 안고~

수평선을 바라보며 일상의 시름을 모두 내려놓고 희망을 찾아갈 활력을 충전한다

 

 

 

 

선유도 산행의 백미는 망주봉에 올라서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중국의 상해까지 볼 수가 있으며~

선유도는 산행과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관광지이다

 

 

 

 

<선경을 눈에 담고 이제 서서히 내려가려고 한다>

삶이 지치고 힘들 때에 푸른바다는 한없는 위안과 휴식을 안겨준다

쪽빛바다위에 올망졸망 떠 있는 섬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세상사 힘들었던 머리속이 맑아지고 꽉 막혔있던 가슴속이 뻥 뚫린다

 

 

 

 

마음같아선 앞에 있는 동봉도 한번 올라보고 싶지만 정신을 차린다

혼자몸이 아니라서 오늘은 여기까지 만족하기로 하였으며~

비탐방구역에서 한번 혼줄이 난 후로 위험한 산행은 접기로 하였다

 

 

 

 

아래는 선유3구마을 선착장의 기도등대가 있는 풍경이다

그리고 수평선 저 넘어에 군산시내가 있는 곳인데~

시야에는 아스름하게 보이지만 사진에는 잘 잡히지 않는다

 

 

 

 

망주봉은 암벽 경사가 가팔라 추락사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곳이다

관계기관에서는 무작정 이 같은 위험한 구역을 방치할 것이 아니라~

산행객들은 형식적인 통제보다는 안전 시설물을 보강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고군산군도에 대한 풍치를 이렇게 기록해 놓고 있다>

무녀도(巫女島) 무녀가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선유도(仙遊島) 경치가 아름다워서 신선(神仙)이 노닐 던 곳이며~

비안도(飛雁島)는 기러기가 나는 형국이고, 비응도(飛鷹島) 매가 나는 형국이라 하였다

 

 

 

 

바위가 닥터링 되어 있어서 안전 하였고, 로프도 달려 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공포감이 많아 후덜덜 하였으며~

또한 로프가 안전하게 고정된게 아니라서 조금은 무섭었어유~

 

 

 

 

아래로 내려와서 올려다보니 용아스럽게 보이는 망주봉의 암릉이 참으로 잘 생겼다

내가 지금까지 본 바위덩어리 중에 제일 멋스럽고 근육질이 있는 바위였으며~

막 몰라간 산행객들이 소리를 지르고 난리인데, 제발 아무탈없이 무사히 돌아오시길~

 

 

 

 

<신선이 거닐었다는 섬> 선유봉, 대장봉, 망주봉의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섬과 바다는 아무때나 볼 수 없기에 평범한 풍경도 한폭의 그림이 되었으며~

그래서 사람들은 섬과 바다를 동경하고 그리워하며 섬여행에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섬들이 잊지못할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어 행복한 하루였다

아쉽게도 선유팔경(仙遊八景) 중 하나인 멋진 낙조 풍경을 볼 수는 없었지만~

구름속에 숨겨진 태양빛은 내일의 밝은 아침을 약속하면서 여운을 남기고 사라진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40 ~ 13 : 25  (05시간 45분)      ◎ 날씨 : 아주, 많음

 

 

 

 

선유도를 나와서 신시도 가는 길목 우측으로 있는 무녀도에 속한 쥐똥섬 풍경이다

하루에 두 번씩 썰물 시간이면 사주를 타고 건너갈 수 있는 간조육계도이며~

섬의 형상이 장구와 술잔을 놓고 춤을 추는 무당의 모습처럼 보여 무녀도라 불린다

 

 

▶ Erste Liebe Meines Lebens-Monika Mart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