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산 산행 분류▩/♡일반 산행기

충청남도 서산시 황금산(해식동굴-코끼리바위) 테마산행

충청남도 서산시 황금산(몽돌해변 - 코끼리바위 - 해식동굴) 웰빙산행

◎ 산행일시 : 2022년         08월         28일         (일요일)

◎ 산행위치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면 독곶리에 위치한 산이다

 

◎ 산행구간 : 황금산주차장 - 임경업사당 - 황금산(黃金山, 156m) - 해식동굴(금굴) - 코끼리바위 - 주차장

 

◎ 산행거리 : 황금산주차장 ~ 0.8Km ~ 황금산(정상) ~ 1.2Km ~ 해식동굴(금굴) ~ 1.0Km 

                                      코끼리바위 ~ 0.3Km  ~ 몽돌해변도 ~ 0.5Km ~ 안부사거리 ~ 0.4Km ~ 주차장

                      도보거리   =   약 4.2Km          실제도보거리   =   약 5.0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00 ~ 10 : 30  (03시간 30분)      ◎ 날씨 : 아주 맑음

 

                  ◐ 풍요로운 자연과 유서깊은 역사를 품은 서산이 숨겨놓은 황금산 산행이란? 

서산 황금산은 해발 156m에 불과하지만 오솔길이 아름답고 탁트인 서해바다와 주상절리의 풍광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일반인에게 그렇게 잘 알려지지 않은 비경을 간직한 곳이지만  아는 사람들만이 꼭꼭 숨겨놓은 몰래찾는 명소이며~

황금산(黃金山)은 예로부터 금(金)이 많이 있는 산이라 하여 황금산으로 불렀으며, 지금에도 금을 캐는 폐강이 있다고 한다

 

 

한국지명유래집에 의하면 황금산은 지리적으로 서산의 대산반도 북서쪽의 끝에 위치하고 있다

깊은 바다와 접한 바위절벽에 금을 캐던 2개의 동굴이 있으며, 황금은 평범한 금이고

항금은 고귀한 금을 뜻한다는 선비들에 의해 옛날에는 항금산(亢金山)이라고 했으며

육지와 완전히 연결되기 전까지는 일부만 육지와 연결되어 섬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던 곳이다

 

 

 

 

충남 서산군 대산읍 독곶리에 있는 황금산을 가기 위해서는 물때를 잘 맞춰야 한다

썰물 때를 맞추어 가게 되면 아름다운 해변 트레킹을 할 수 있기 때문이며~

황금산은 옛부터 금이 나왔는데, 가장 좋은 항금(亢金)이 나와 항금산이라고 하였다

 

 

 

***** 충청남도 서산시 황금산(黃金山) 산행안내도 *****

 

 

 

 

 

 

 

 

<요즘 황금산(黃金山)은 트레킹코스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있다>

무리한 등산보다는 자연과 대화하며 자신을 뒤돌아보는 친환경 트레킹이 유행이다

그러다보니 인터넷 카페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 알려져 있는데~

황금산의 진명목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삼면이 바다인 이 땅에서는 울창한 솔숲과 바다를 볼 수 있는 산은 많지 않다

또한 몽돌해변의 기암절벽과 해식동굴 등 볼거리가 아주 많은 산이며~

황금산은 얕은 산이지만 산세까지 뛰어나 이러한 조건을 넉넉히 갖추고 있다

 

 

 

 

<안내도를 숙지하였으면 황금산으로 황금을 캐러 산행을 시작해 볼까요^>

황금산 주변은 원래 군사보호지역이였으나 최근에 개방이 되어 여행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아래로는 가로림만이 있고 대호를 건너면 유명한 관광명소인 왜목마을이 지척에 있어

도비도휴양지와 함께 연계하여서 여행을 하기에는 더할 수 없이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황금산 등산코스는 주차장에서 임경업장군 사당이 있는 좌측 방향으로 오른다

황금산 정상 그리고 코끼리바위 몽돌해변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며~

산행거리는 5.9km로 산행시간은 대략 무의미하지만 약 3시간정도면 충분하다

 

 

 

 

주차장에서 나무계단을 오르면 좌측으로 뚫린 숲길이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다

정상까지 20분거리이지만, 경사가 가파르기에 만만하게 볼 것은 아니며~

솔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울창한 송림길은 해풍을 맞아서 그런지 산색이 푸르다

 

 

 

 

<황금산은 대산읍 독곶리 대산반도 끝머리에 솟아 있다>

황금산은 산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민망할 수준이지만 볼거리가 알차다

그렇다고 볼 것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며~

낮은 산이지만 바다와 마주한 산답지 않게 빼어난 풍광을 두루 갖추었다

 

 

 

능선에 오르면 가로림만 건너편으로 태안군 이원면 만대항이 마주한다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를 누비는 걸음걸음 멋진 산행을 기원하였다

모든 산들을 접할 때마다 발걸음 지치지 않게 힘을 주시옵고~

길을 잃고 헤메이는 일이 없도록 두손을 합장하고 정상으로 향한다

 

 

 

장단지가 뻑뻑할 즈음 황금산사라는 사당이 눈 안에 들어온다

 

 

 

 

 

 

 

 

황금산사(黃金山祠)라고 쓰여진 사당은 임경업장군의 초상화를 모시고 있는 곳이다

사당은 임경업장군을 기리는 것과 함께 풍년, 풍어(豊漁)를 기원하는 곳이며

옛날에는 이곳의 조기떼를 청룡이 연평도로 끌고 갔었다는 전설이 있었는데

청룡의 마음을 달래 조기떼를 다시 불러오기 위해 매년 동제를 4월에 지낸다고 한다

 

 

 

20여분 오르면 돌탑으로 만들어진 정상 표지석이 나타난다

 

 

 

 

 

 

 

 

황금산사 바로 뒷쪽에는 황금산(156m) 정상석 봉수대의 돌탑이 쌓여져 있었다

돌탑 가운데 정상석 글씨가 햇살에 황금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으며~

황금산(黃金山)은 지리학적으로  서산의 대산반도 북서쪽의 끝에 위치하고 있다

 

 

 

 

<황금산이란 독특한 이름에는 여러가지 사연이 많다>

산과 마주한 가로림만의 해산물이 풍부한 황금어장이라는 데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또한 산에 금이 많아 붉은 색을 띠고 있다하여 본래 항금산(亢金山)이었으며~

항금은 금 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옛부터 이 일대를 항금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황금산 주변 울울창창한 숲속은 떡갈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이곳 마을 사람들은 이를 신수(神樹)로 여긴다고 하였으며~

황금산은 풍요로운 자연과 유서깊은 역사를 품고 있는 명품산이다

 

 

 

 

황금산 정상을 내려서면 사거리갈림길 안부가 연결점이다

좌측은 코끼리바위 우측은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고~

이곳에서 직진하면 헬기장(애기봉)을 연결하는 종주코스이다

 

 

 

 

사거리갈림길에서 3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있는 애기봉을 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직진 방향으로 가야 했는데, 좌측 길로 잘 못 들어섰으며~

그래서 우리는 애기봉을 포기하고, 금굴이 있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였다

 

 

 

 

금굴 방향으로 내려서면 또 한번 사거리갈림길이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좌측 방향은 코끼리바위로 바로 가는 길이고~

금굴은 우측으로 진행하여 해변을 따라 코끼리바위로 갈 예정이다

 

 

 

활엽수가 울창한 숲길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의 숲길이다

 

 

 

 

 

 

 

 

금굴이 있는 몽돌해변에 이르자 파도 소리가 철썩이며 우리를 맞는다

철썩이는 바닷물과 단애를 이루는 멋진 풍경이 유혹하였으며~

수 억 년 동안 거센 파도와 부딪쳐온 몽돌들의 속삭임 소리가 정겨웠다

 

 

 

 

황금산 금굴은 썰물 때에 갈 수 있고, 트레킹도 즐길 수가 있다

황금빛의 금굴은 무려 깊이가 50m나 된다고 하였으며~

썰물 때가 아니라서  이렇게 바라볼 수 밖에 없음이 아쉬움이다

 

 

 

 

낚시꾼들에 먼저 알려진 황금산은 3개의 봉우리가 남북으로 길게 이어졌다

눈길을 사로잡는 빼어난 풍광은 해안가 기암절벽에 숨겨져 있으며~

정상에 발도장을 찍고 해안을 한바퀴 돌아오는 시간은 3시간이면 충분하다

 

 

 

 

이곳 몽돌해변의 파도 소리는 나의 삶을 뒤돌아보게도 하였다

저어기 저 멀리에 덕적도를 넘어 굴업도가 있을 것인데~

지난날 가을에 굴업도에서 잊지못할 추억이 생각나는 시간이다

 

 

 

 

또한 파도 소리는 그리운 사람들을 보고싶게도 하였다

기암절벽은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았으며~

몽돌은 둥글면서 호떡처럼 눌러 놓은 듯이 둥글납작하다

 

 

 

세상사 사람들이 상처 받았던 일들이 치유 되었으면 좋겠다

 

 

 

 

 

 

 

 

황금산은 코끼리바위가 있는 곳에서 양쪽으로 해변이 나누어져 있다

저 바닷가 끝를 돌아가면 꼭꼭 숨겨놓은 코끼리바위가 있는데~

만조 시간이라서 해변 트레킹을 할 수 없어 산자락으로 돌아가야 한다

 

 

 

 

해변의 몽돌 부딪치는 소리가 사그락 사그락 소리를 낸다

마치 돌구름 위를 걸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으며~

왜 이름이 황금산인지는 와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밀려온 파도에 몽돌 구르는 소리가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자갈을 씻어낸 소리가 마치 오케스트라 음률처럼 들렸으며~

이런 즐거움 때문에 해변 트레킹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 아닐런지^^

 

 

 

 

몽돌해변은 자연의 신비를 보는 듯 참으로 애잔한 모습이다

우리가 어떤 영화속의 한 장면의 주인공처럼 보였으며~

이곳에서 자갈멍, 바람멍, 파도멍을 즐기면서 추억을 쌓았다

 

 

 

저 넓은 바다를 향해 소치치니 마음이 저절로 충전이 된 기분이다

 

 

 

 

 

 

 

서산이 숨겨놓은 비경의 황금산 몽돌해변에서 행복한 시간이다

 

 

 

 

 

 

 

 

이렇게 평화로운 곳에서 호젖하게 마음을 정화해보는 것도 낭만적이다

굴곡진 해안과 기암절벽의 해식동굴 등 볼거리를 두루 갖추었으며~

서산 황금산은 해질녘 노을빛을 감싸 안은 풍광이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금굴이 있는 해변에서 추억을 쌓고 코끼리바위로 방향을 잡는다

이른 시간이라 유유자적 시간을 보낸다고 한들 어떠하랴만

물때가 만조 시간이 빨라지면서 오래 머물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바닷가에서 직벽에 가까운 통바위를 암벽 등반에 가깝게 올라야 했었다

밧줄이 나무에 묶어 있어 성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용할 경우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끊어지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구간이다

 

 

 

 

우측을 보면 천길 낭떠러지가 기절 초풍할 만큼 아찔한 코스였다

밧줄도 있고 길이 뚜렸해 혹시나 하고 진행을 해 보았지만~

아마도 썰물 때 이곳을 돌아 내려가 해변으로 가는 길로 추정된다

 

 

 

 

되돌아와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서  우측 산자락으로 돌아갔다

황금산의 명물인 그 유명한 코끼리바위의 모습이 보였으며~

너무나도 아찔한 기암절벽이라서 사진 한장 담기도 쉽지가 않았다

 

 

 

작은 금강산을 보는 듯한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주상절리의 해안절벽은 황금산에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절경이었다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산수화를 보는 것처럼 경이로웠으며~

어려운 발걸음이었지만 충분히 보상을 받는 것 같아 행복한 시간이다

 

 

 

 

<해변절벽을 오르면서 되돌아본 금굴 풍경이다>

너무나 평화롭고 조용하여 우리가 서부의 개척자처럼 느껴졌다

이런곳에서 시간을 보낸 것도 재충전의 기회가 아닐런지~

아름다운 해식동굴은 보지 못했지만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소금기 머금은 바닷 바람에 풍화된 기암절벽의 암석들이 장관이다

산행이 아니더라도 여행 장소로 한번쯤 꼭 와봐야 할 곳이며~

해변은 사람의 손떼가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지녔다

 

 

 

이렇게 위험한 곳에도 관리를 잘 하고 있는 묘지가 있었다

 

 

 

 

 

 

 

 

<수직절벽을 다 올라와서도 울~짝궁님 완전 얼음이다>

황금산은 울창한 해송숲과 아름다운 야생화와 때묻지 않은 바다가 있는 산이다

코끼리바위로 대표되는 해안절벽은 보는 이의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들며~

여유있는 걸음으로 느긋하게 걸어도 3시간이면 황금산 전체를 둘러볼 수가 있다

 

 

 

 

코끼리등을 타고 내려가는데 미끄러지면 바닷가까지 굴러갈 듯 하였다

작은 자갈처럼 생긴 석돌이라 조심히 내려가야 하는 비탈길이며~

이곳을 내려가면 서산이 숨겨놓은 비경 코끼리바위가 모습을 드러낸다

 

 

 

 

바닷가로 내려오면 오랜 세월 파도에 둥글어진 몽돌해변이 눈앞에 펼쳐진다

해변 오른쪽으로 바다에 코를 박은 그 유명한 코끼리바위가 있으며~

황금산은 가림만 바다와 맞닿아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 즐길 수 있는 산이다

 

 

 

 

몽돌해변에 내려서면 커다란 코끼리 한 마리가 바다에 코를 박고 있다

지금까지 다니면서 본 꼬끼리바위 중 가장 비슷한 모습이었으며~

이곳에서 반대로 넘어가면 서산이 숨겨놓은 해안절경 비경이 펼쳐진다

 

 

 

 

코끼리 목 부분에 설치된 철계단을 내려서자 숨겨놓은 비경이 펼쳐진다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미국 서부가 부럽지 않은 풍경이었으며~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가 만들어낸 해안절벽의 아름다움 모습이 드러난다

 

 

 

 

황금산(黃金山) 산 자체로는 그렇게 흥미로울 것이 없는 산이다

하지만 몽돌해변으로 내려서면 애기가 달라지게 되는데~

몽돌해변의 코끼리바위와 해안절벽의 비경에 탄성을 지르게 된다

 

 

 

 

요즈음 황금산(黃金山)이 트레킹코스로 전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페이스북과 SNS를 통해 진면목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고 있는데~

바로 몽돌해변에  꼭꼭 숨겨놓은 황금빛 기암절경과 코끼리바위 때문이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자신을 뒤돌아볼 수 있는 친환경 힐링 장소이다

 

 

 

 

 

 

 

 

이곳은 외국 어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절경을 보여준다

썰물 때를 맞추어 해변을 걸어보시면 왜 이 산이 황금산인지~

둥글둥글한 예쁜 몽돌 하나 하나가 모두 황금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촛대바위를 연상시키는 바위위의 소나무는 한 폭의 그림이다

 

 

 

 

 

 

 

 

기암절벽의 바위틈마다 뿌리를 박고 있는 해송들도 넘 멋스러웠다

이곳 기암절벽도 햇빛이 반사가 되면 온통 황금빛이라 하여~

그래서 산이름도 황금처럼 반짝반짝하다고 하여 황금산이라고 한다

 

 

 

자연의 신비를 다시금 느끼게 되는 아름다움 풍경이다

 

 

 

 

 

 

 

 

<낙조에 핏빛으로 물드는 해안 절벽은 독특한 풍경이란다>

해질녘이면 노을빛을 온몸으로 감싸 안은 풍광은 보는 이를 감탄케한 곳이다

한적한 산행과 황홀한 낙조 가림만의 푸른바다가 낭만을 품고 있어서

코로나로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해안직벽의 틈새에서 분재처럼 자란 해송은 한 폭의 산수화이다

 

 

 

 

 

 

 

 

이곳 코끼리바위 코위에 독야청청 자라는 소나무가 너무나 멋스럽다

신비스럽고 유서깊은 역사를 품은 서산이 숨겨놓은 비경이며~

산행이라기 보다 해상공원을 한번 둘러본다고 함이 더 어울릴 듯하다

 

 

 

 

멀지만 이곳을 찾아온 시간이 기쁨이고 행복이어라

그리고 바람과 파도에게 감사한 마음이여라~

일상에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황금산 코끼리가 물을 먹느라 바다에 잠겨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가로림만 바다의 썰물과 밀물은 리아스식 해안을 만들었고~

해안절벽과 어우러진 멋진 비경은 코끼리바위를 탄생시킨 것이다

 

 

 

 

가로림만은 예로부터 해산물이 풍부한 황금어장이라 하여 황금산이라 하였다

몽돌해변은 마치 숨겨놓은 보물을 찾는 듯한 꽤감을 만끽할 수 있었으며~

또한 이원면 만대항으로 떨어지는 노을은 가슴이 저릴만큼 감동적이라고 한다

 

 

 

 

다시 못올 곳이기에 영원히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본다

하지만 노을이 물들어가는 모습을 꼭 보고 싶은 곳이기에~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황금빛 노을을 꼭 보러올 것을 기약해본다

 

 

 

 

주상절리 해안절벽은 해송과 어울려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깍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에서 생명을 유지한 해송들!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절경이다

 

 

 

 

오늘은 하늘도 예쁘고

          바다도 예쁘고

          섬들도 예쁘고 <모든 것이 넘 넘 예쁜 곳이당>

 

 

 

미국 어느 서부의 해안가처럼 작아도 볼거리가 알찬 곳이다

 

 

 

 

 

 

 

 

<코끼리바위 선경을 눈에 담고 이제 서서히 들아가련다>

삶이 지치고 힘들 때에 푸른바다는 언제나 위안과 휴식을 안겨주는 곳이다

서해바다의 가림만의 올망졸망 떠 있는 섬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세상사 힘들었던 머리속이 맑아지고 막혔던 가슴속이 뻥 뚫린 기분이었다

 

 

 

 

<코끼리 목 부위쯤 되는 가파른 계단을 넘어간다>

서산에는 바다의 순우리말 "아라"와 산의 우리말 "메"가 합쳐진 "아라메길"이 있다

가면서 정들고오면서 추억이 되는 아라메길 3코스는 황금산이 출발점이며~

황금산 입구를 출발하여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삼길포항까지 가는 길이다

 

 

 

 

해질 무렵 주상절리가 황금빛으로 물든다고 해서 황금산으로 불린다

옛날 황금산 바닷가 동굴에서 황금을 캤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코끼리바위 해안에는 낚시를 하면서 짜릿한 손 맛도 느껴볼 수가 있다

 

 

 

 

자연이 만든 걸작품인 코끼리바위와 몽돌의 속삭임을 뒤로 한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며~

서해바다로 떨어지는 노을을 볼 수 없어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다

 

 

 

 

히말라야를 방불케 할 만큼 먼저온 이들의 시그널이 휘날리고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오고 갔었는지를 알려주는 돌탑이었으며~

많은 산객들이 오고가면서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궁금하기도 하였다

 

 

 

 

누구나 한번쯤 다녀간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사병을 앓게 마련이다

우리도 몽돌해변의 황홀한 비경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으며~

지금 이대로 좋은 감성의 황금산으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사거리갈림길 안부에 도착하여 좌측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선다

 

 

 

 

 

 

 

 

하산길 좌측 바닷가 동쪽으로는 대산석유화학단지가 드넓게 펼쳐져 있다

평온한 겉모습과 달리 공장에서 울리는 소음은 장난이 아니었으며~

밤에도 불야성을 이룬다고 자랑을 하였지만 여행객들에는 좋지는 않았다

 

 

 

 

<황금산 트레킹의 대미는 가림만의 자연산 가리비가 장식한다>

주차장 주변 바닷가에는 갓 잡아 올린 조개구이 식당들이 산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림만 자연산 가리비를 숯불에 구워 먹거나 해물칼국수로 즐길 수 있으며~

산과 바다(몽돌해변)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던 소중하고 멋~진 산행이 되었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00 ~ 10 : 30  (03시간 30분)       ◎ 날씨 : 아주 맑음

 

 

 

 

황금산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삼길포항에서는 해상관광 유람선을 즐길 수가 있다

대산석유화학단지와 대난지도, 소난지도 등 주변에 섬들을 둘러볼 수도 있고~

산행을 마치고 주변에서 먹는 가리비구이와 해물칼국수가 산행의 피로를 확 풀어준다

 

 

 

 

걷기를 좋아한다면 서산 "아라메길 제3구간" 삼길산전망대에서 삼길사까지 걸어가도 좋다

자연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으며~

선상횟집으로 유명한 삼길포항에서 다양한 회를 구입하여 먹으면 별미가 따로 없을 것이다

 

 

네이버 블러그와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클릭)

그동안 낭만산객의 요산저산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네이버에서는 낭만산객의 유랑천리란 여행담으로 함께 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부탁드리면서 모든 분들의 가내가 평강하기를 기원합니다

 

좌측 상단에 삼(三)을 클릭하시면 보고싶은 <카테고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