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 남도삼백리길(선평삼거리 - 구례구역) 웰빙트레킹▣
◎ 산행일시 : 2022년 10월 10일 (월요일)
◎ 산행위치 :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월등면, 황전면에 위치한 백의종군 길이다
◎ 산행구간 : 선평삼거리(서면 우체국) - 개운역 - 학구마을 - 송치재 - 상동마을 - 용암매실밭 - 백야교
황전면사무소 - 죽동마을 - 황학마을 - 발산마을 - 산성터 - 외구마을 - 용소마을 - 구례구역
◎ 산행거리 : 선평삼거리 ~ 5.1Km ~ 학구마을 ~ 3.1Km ~ 송치재 ~ 2.3Km ~ 상동마을 ~ 3.6Km
황전면사무소 ~ 3.9Km ~ 산성터 ~ 3.8Km ~ 용소마을 ~ 4.2Km ~ 구례구역
도보거리 = 약 26.0Km 실제도보거리 = 약 26.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10 ~ 17 : 45 (10시간 35분) ◎ 날씨 : 아주 맑음
◐ 역사가 살아 숨쉬는 느림의 정으로 걷는 이순신 백의종군 길이란? ◑
남도삼백리길 총 11개 코스 중 10코스 성웅 이순신 백의종군 길은 서면 선평삼거리에서 황전면 구례구역까지 구간이다
이순신이 걸었던 "비움으로 승리하는 정신"을 담은 고뇌의 길이며,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사에서 파직당하여
절망에서 구국의 신념을 간직한 역사가 살아 숨쉬는 길로 우리는 순례를 통해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계기로 삼으려 한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은 1597년 4월1일에 시작 되었다>
당파 대립의 와중에서 선조 왕명을 거역했다하여 파직되어 모진 고초를 겪고 의금부에 투옥 되었다
한산섬 대첩을 비롯해 그의 전공(戰功)을 고려하여 겨우 구명되어 백의종군의 명을 받았으며~
아무런 직위도 없이 평범한 병졸로 전쟁에 참가하여 공을 세우라는 치욕적인 형벌이 내려진 것이다
백의종군 길은 대한민국의 어떤 둘레길보다도 의미가 크고 역사가 살아 숨쉬는 길이다
많은 역사 학자들이 옛 문헌을 고증하여 복원하고 있지만 길 자체가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방대한 길이라서 이 길만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주체는 아직 없으며
단지 이 길을 지나는 각 지자체에서 구간별로 조성하고 홍보하고 관리하는 게 현실이다
***** 남도삼백리길 10코스(선평삼거리 - 구례구역) 구글형지도 *****
충무공 이순신장군 백의종군길이란! 1597년 4월1일 간신배들의 노략에 의해 투옥되었다
27일만에 의금부에서 출옥하여 6월4일 율곡면 낙민리의 모여곡까지 가신 길이며~
6월8일 권율 도원수를 만나고 그해 8월3일 수군통제사로 재임명 받을 때까지를 정의한다
세계에 널리 알려진 스페인의 산티아고 길은 유네스코 세계기록 문화자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민족의 한과 얼이 스며있는 난중일기 속의 백의종군 길도 그러한 조건을 갖춘 길이기에~
백의종군 길을 세계문화자산으로 등록해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길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남도삼백리 이순신 백의종군-조선수군 재건로란>
조선수군 재건로는 정유재란 때에 1597년 당시 관직에서 파직당하여 백의종군한 길이다
성웅 이순신장군이 삼도수군 통제사로 재임명되어 군사,무기,군량,병선을 모아서
명량대첩지로 이동한 구국의길을 <조선수군재건로>라 명명하여 테마길로 조성을 하였다
<순천시 서면 선평삼거리 우측에 서면우체국에서 출발점이다>
서천의 운평교와 학구마을을 지나서 송치재를 넘어 구례구역이 오늘의 목적지이다
이순신이 선평삼거리에 도착 후 권율 도원수가 있는 남원으로 향했다는데~
그 기록은 착오! 순천과 구례에 여러 날 머물며 수군재건 구상에 몰두하였다고 한다
하늘도 높고 새털구름 많은 전형적인 결실의 계절 가을 날씨에 축복받은 날이다
24절기에 이슬내리는 상강(霜降)이 오면 남도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며~
이 가을날에 깁밥 한 줄 챙겨 단풍길 나서지 않는다면 계절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길이란 걸어야 길이고, 그 길에는 혼이 살아 숨쉬고 있어야 한 것이다
널리 알려진 스페인 산티아고 길을 그 예로 들 수가 있겠으며
수 많은 유럽인들이 평생에 한 번쯤은 그 길을 걷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백의종군 길이 그러한 조건을 갖춘 길이라고 생각한다
순천시 서면 돌케이트 우측 서천변을 따라 학구마을을 지나 송치재를 넘어야 한다
청록파 시인 박목월의 시 "나그네"에는 그리운 삶의 서정이 온전히 담겨있다
순천의 남도삼백리 길은 이 시의 <나그네>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남도삼백리 길은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벗으로 삼아 걷기 좋은 길이다
순천시 서면 서천의 천변길 따라 봄이면 벗꽃이 아름다운 길이다
우측의 운평교는 보조 탐방로 청소년수련원으로 가는 길이다
내년 봄에 벗꽃이 만개할 때에 이곳을 한번 걷고 싶으며~
오늘은 구례역까지 가는 장거리 길이라 눈만 마주치고 지난다
가을의 높고 푸른 하늘이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게 한다
오늘은 걷는 길에서 어떤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을까?
하구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서 베낭을 메고 나서게 된다
서천의 우측 건너편의 당천마을이 있어 당천교라 부른다
재두루미가 날아 오르고 물오리가 헤엄치는 서천이 평화롭게 보였다
바랑산 우측으로 오늘 넘어가야할 송치재가 시야에 들어온다
우리의 발걸음 소리에 벼들이 물들어가는 것 같았으며~
또한 황금빛 들녘의 서정적인 풍경이 마음도 풍요롭게 하였다
서천변에 있는 구만교를 지난다
구례역까지 가는 백의종군 길은 하루를 불태우면서 느릿 느릿 걷는 길이다
느림의 철학과 미학으로 걸으면서 마을 어귀를 기웃 기웃 거리다보면~
허기진 서정을 채워주고, 굶주린 인정을 품어주며, 느림의 미정을 안겨준다
이순신장군은 난중일기에 평소에 "기쁘다 기쁘고, 다행이다"라고 하였다
"난 아직도 오히려 해낼 수 있다”는 표현을 많이 썼다고 하였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먼저 보는 사고력이 특별한 것이리라
서천변 좌측길에서 이곳 둔대교를 건너 우측으로 건넌다
둔대교를 건너오면 쓰러진 학구마을 이정목을 따라 진행한다
다시말하면 서천을 좌측에 두고 우측 뚝방을 따라 개운교를 향해 간다
순천 서천에서 민물새우를 잡는 아낙네의 모습이 서정적이다
공사중인 ㄷ자형의 개운교를 건너서 학구마을 방향이다
개운리마을 부근에는 개운역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이제는 여객취급이 중지되고 무인역으로 전락한 상태이다
개운교는 지금 한창 재 가설중으로 공사가 한창이었다
지명이 그래서인지 가설중인 개운교를 건너오니~
왠지 마음이 개운한 느낌이 들면서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우측 서천변길을 버리고 17번 국도를 따라 학구마을 삼거리까지 가려고 한다
백의종군 길을 걸으면서 웃고 떠들면서 길을 잃어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
길이란! 그 길을 걸으면서 추억을 만드는 사람들이 주인이 되는 것이며~
마음이 깊은 상실감에 빠져 있을 때에 문득 걷고 싶은 길이 남도삼백리 길이다
서천변을 따라오면 이 데크육교가 신촌마을로 들어가는 길이다
신촌마을회관에서 좌측으로 학구마을 삼거리가 있으며~
저 건너 산자락에 학구리(鶴口里)마을이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곳 삼거리에서 좌측이 천년불심길 선암사로 가는 길이다>
2014년에는 학구리에서 유병언이 변사체로 발견되어 화제 되기도 하였다
좌측 건너편 매실밭에서 마지막 행적이 확인 된 곳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죽음은 현재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타살과 살아있다는 의혹이다
학구리삼거리와 신촌마을회관은 송치고개에서 내려오는 길과 마주한다
옛 부터 이곳에는 관리들이 쉬어가는 객관(승원)이 있던 곳인데~
지금은 국도와 철도가 생기면서 옛적의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다고 한다
<순천 서면 학구삼거리는 세 번이나 이순신이 거쳐 간 유서 깊은 곳이다>
백의종군 중인 이순신은 송치재를 넘어와서 구례현감 이원춘이 보낸 점심을 먹기도 하였다
또한 순천 객관인 승원에서 옛 군관 이득종과 정신을 만나 따뜻한 환영을 받았으며~
1597년 8월 8일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으로 신분이 복권되어 또 다시 이 길을 지나게 된다
<학구리마을 표지석과 학구교를 지나 마을로 들어선다>
이순신 장군이 송치재를 넘어와 이곳 마을에서 주민들의 환대를 받았을 것이다
우리도 담장 너머에서 강아지 새끼들이 환하게 웃으면서 반겨 주었으며~
객관은 순천부로 들어가는 주요 길목으로 27리(10.8km) 떨어져 있다고 하였다
학구리 마을회관에 세워진 표지판을 숙지하고 저 뒷쪽 전봇대에서 산자락으로 들어서야 한다
충무공 이순신이 고심하며 구상한 여러 남도수군 진영의 대비 상황을 헤아려 보았으며~
이곳 학구리(鶴口里)는 서천에 재두루미, 백로 떼가 노닐어 붙여진 이름이라면 수긍이 되었다
골목길 찾기가 어려워 주민들한테 물어보면 친절하게 가르쳐 주어 감사한 마음이다
골목길을 들어서면 산자락을 따라 송치휴게소 방향으로 진행한다
느림의 정을 느끼게 하는 백의종군 길은 언제 걸어도 좋은 길이 아닐 수가 없다
불혹의 연인들이 자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트레킹코스로 안성맞춤이며~
어느 때 걸어도 백의종군 길은 역사가 살아 있고,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길이다
순천 남도삼백리 10코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길이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亂中日記)에 나오는 길이며~
순천 객관(송원 : 학구삼거리)에 내려와서 18일간 머물렀다고 한다
백의종군 길에는 쉬어가기 좋은 다수의 정자와 당산나무들이 지키고 있다
백의종군 길은 순천 서면에서 구례역까지 가는 구국의 구상 길이다
<17번국도 아래를 지나면 송치휴게소가 나온다>
오늘 걷는 이순신 백의종군 길에는 역사성이 살아 숨쉬고 있었다
그 길에는 느림의 철학과 느림의 정을 느낄 수가 있었으며~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추적해 볼 수 있는 운치 있는 좋은 길이다
송치휴게소 삼거리갈림길에서 백의종군 길은 우측 방향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30m 지점에 송치휴게소가 있으며~
백의종군 길은 우측으로 돌아가서 17번국도를 따라 진행한다
자판기에서 커피한잔 먹으려고 송치휴게소에 들렸습니다
고속도로 보다는 국도가 좋고. 국도 보다는 옛길이 좋아 보입니다
송치휴게소 한켠에는 우리나라 지도 모양의 수석도 있었으며~
메타세콰이어 뿐만이 아니라, 관상용 정원수가 가득 심어져 있었다
벅쩍벅쩍 했었던 그 옛 길에서 또 다른 기쁨을 찾게 되었다
잠시 송치휴게소에서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었으며~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백의종군 길을 걷는 기쁨이라 생각한다
코스모스는 가을이라는 계절이 가까워지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꽃이다
내가 어릴적 등교길에서 어렵지 않게 코스모스를 볼 수 있었는데~
이곳 송치휴게소 삼거리 갈림길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준다
우리나라 코스모스는 가을 파란 하늘
가을 운동회
가을 소풍을 연상시키는 대표적인 가을꽃이다
송치휴게소를 우측으로 돌아나와 17번국도에 올라선다
<98년에 개통한 돼지코 모양의 송치터널이 보인다>
이곳에서 17번국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굴다리를 통과하여 옛길로 오른다
새롭게 터널이 개통되면 목적지까지의 시간은 단축이 되겠지만~
너무 많은 것을 잃는 다는 것을 모르고 편리한 것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송치 굴다리를 통과하여 옛 송치재를 향해 올라간다
순천이라는 지명의 이름처럼 하늘의 순리를 따라 발길 가는데로 걷는다
남도의 햇볕은 언제라도 좋지만 가을 햇볕은 특별한 것 같았으며~
오늘은 가을 햇살과 높고 푸른 하늘까지 정말 모든 것이 다 좋은 것 같다
임진왜란 때 조선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걸었던 길이다
부단히도 노심초사(勞心焦思) 하였던 길이 아니였던가!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찾아 가노라니 저절로 마음이 숙연해진다
송치재에 오르면 어느 종교단체에서 운영한 지금은 폐쇄된 청소년수련관이 나온다
학구리에서 황전면 상동마을 방향으로 넘어가는 길에 재가 하나 존재하는데~
사람들은 6.25 전쟁 때 소련전차들이 이 재를 넘어왔다 하여 "소련재" 라고 불린다
송치재는 전남 순천시 월등면 계월리 상동마을에서 학구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송치는 이곳에 소나무가 많아서 원래 이름은 "솔재"라 불렀다고 한다
또한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서 송치(松峙)와 송현으로 적게 되었으며
예전에 고개 아래에 송원(松院)이란 여관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솔원"이라 불렀다
그래서 솔원이 있는 재란 뜻으로 솔원재라 부르면서 옛 이름의 솔재는 잊혀져 버렸다
또한 솔원재가 소련재로 바뀌었고, 도로를 포장하면서 송치라 새겨 놓았는데~
역원재가 페지되면서 종사하던 사람들이 그대로 눌러 살기 때문에 송치마을이 되었다
송치재는 좌측에 바랑산 우측의 병풍산이 마주보고 있는 안부의 고갯마루이다
호남정맥길이 바랑산을 넘어와 송치재를 거쳐 백운산으로 가는 길이며~
지금은 그렇게 험난하지 않아 봄과 가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온다
이곳 송치재를 오르는 길은 순천 사람들이 괴목장을 보러 다닐 때 걸었던 길이다
또한 황전 사람들이 순천으로 생선을 사러 다닐 때 넘어던 고갯길이었으며~
우린 남도삼백리 백의종군 길의 발자취를 따라 순천에서 구례역까지 가는 길이다
이순신의 백의종군 길은 단순하지만 한 걸음 한 걸음이 행복하다
<월등면 송치마을에 있는 음식점은 전국에 알려진 돈까스 맛집이다>
송치재 아래 우측 산자락에 있는 커피숍(음식점)은 대기하는 손님들이 많을 정도이다
백종원 세프가 다녀갔다는 입소문을 입증 하듯 돈가스와 수제비 맛이 유명하고~
반찬으로 나온 오이 무침은 상큼하고 푸짐한 돈가스와 반지락 수제비가 입맛을 돋운다
우리도 이곳을 지날 때에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돈가스를 먹고 간다
순천시 서면에서 이젠 월등면 계월리 상동마을로 가고 있는 중이다
5구간 종점인 월등면 계월리는 향매실마을로 알려져 있는데~
봄이면 마을에 매화꽃이 장관을 연출하면서 축제가 열리는 마을이다
한동안 옛 길을 따라 월등면 계월리 상동마을회관 앞을 지난다
<상동회관을 지나 저 뒷쪽 선진농원 표지석에서 좌측 방향이다>
이곳 계월리 상동마을은 도로 양쪽으로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려 있었다
옛 부터 우리의 조상들은 자연과 공존하기 위해서 감을 모두 따지 않고~
조류들의 먹이로 홍시 몇 개씩 남겨두는 풍습이 지금도 전래 되고 있다고 한다
계월리 상동마을앞 선진농원에서 좌측에 개울을 건너서 매실밭으로 간다
시골의 풍요로운 마을 백의종군 길에는 도심에서 볼 수 없는 까치나
새들이 감나무에 앉아서 홍시 감을 쪼아 먹는 모습을 종종 볼 수가 있었다
개울을 건너 우측으로 매실밭 농원으로 간다
상동마을 개울에서 뒤돌아본 병풍산의 풍경이다
매실밭 농원으로 들어서기 위해 굴다리를 통과한다
이곳 매실밭 농원은 농장주의 땀과 정성이 가득하여 운치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매실이 과잉 생산되면서 인기가 없어졌지만~
이곳의 매실밭 터널을 걷는 사람들은 정말 그리움이 움트는 길이다
<인심 좋은 농장주가 물 맛이 좋다고 평상에서 쉬어가라 한다>
이곳에서 괴목까지는 난중일기와 맞지 않는 등 경로가 잘못된 부분도 많다
다시말하면 옛길이 없어진 경우는 복원하거나 대체 경로를 설정하고~
차도로 바뀐 경우에는 인도를 만들어 이정표도 잘 설치해 주었으면 좋겠다
백의종군 길은 지도상의 길과 다르게 설정된 구간도 있었다
일부는 산비탈 길이어서 위험을 무릎쓰고 걸어야 하고
이정목도 쓰러져 있어 걷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다
<매실밭농원에서 길이 없어 어렵게 풀 숲을 헤치고 왔다>
420년이란 세월이 흘러 옛길을 고증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 민족의 역사적인 테마길을 잘못 설정해 놓고
수정도 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둔다면 백의종군 길이 의미가 있겠는가
월등으로 들어가는 도로의 만순농장앞에 우측 방향이다
월등으로 들어가는 망룡삼거리에서 좌측 황전천을 건너서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황전천을 건너는 길이 없어 도로를 따라 진행하게 되었으며~
매실밭에서 부터는 지도와 맞지 않는 등 경로가 잘못 된 부분이 많은 구간이다
백야교 아래의 풍광은 운치가 있어 여름철 천렵을 즐기기 좋은 장소이다
망룡삼거리에서 황전천을 건너와 이렇게 진행해야 맞는 길이지만~
황전천을 건너는 뚝방이 위험하여 이곳을 지나는 구간이 난해한 지점이다
백야교 아래의 황전천에서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잘 되어 있다
백야교를 지나면 좌측에 계단으로 새롭게 길을 만들어 놓았다
괴목리로 들어선 V자형 갈림길에서 골목길로 들어서야 한다
골목길을 빠져 나오면 별미식당앞에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그리고 좌측으로 관음정사라는 절(寺)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관음사에서 보면 맞은편에 황전한우직영점이 있는 곳이다>
길에서 길을 묻자 자세히 설명해 주시던 동네 주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그리고 차를 달리다가 세워놓고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는 운전자분들~
마주치는 사람들이 건네는 말한마디는 우리의 발걸음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괴목에 있는 황전한우 법인직영점은 주말이라 그런지 차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더군요
정육점 바로 옆에 식당이 있어서 고기를 구매하여 식당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데~
아직 식당을 이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허락하면 한번 고기를 먹으로 올까 합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정육점앞에 있는 황소와 추억 사진 찍었지요
쇼케이스 안에 있는 등심, 차돌박이 등 등이 신선 하였으며~
또한 정육점 안에 소뼈가 걸려 있었는데 눈길을 사로 잡더라구요
소고기 쇼핑을 마치고 입구쪽으로 내려와서 백의종군 길을 이어간다
한우정육점 입구 도로변 좌측에서 하늘교회 표지판 방향이며~
약 100m정도 진행하여 좌측 월전중학교을 지나면 황전면사무소이다
<괴목리에는 순천시 황전면사무소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 황전면(黃田面)은 전라남도 순천시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면이다
<황전면 유래에 따르면> 정착순서가 1)본황마을 2)모전마을인데~
본황의 첫번째 (황)자와 모전의 두번째 (전)자를 따서 황전면이라 하였다
황전면사무소가 있는 괴목리에는 괴목역, 황전파출소, 괴목시장이 위치해 있다
괴목삼거리에는 황전면사무소 표지석이 커다랗게 세워져 있었다
황전면에는 괴목리를 비롯 16개의 마을이 자리잡고 있으며~
순천-완주 고속도로가 황전면의 중앙을 가로지르며 황전IC가 있다
괴목삼거리로 들어가는 입구에 이순신 백의종군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괴목삼거리를 지나오면 좌측에 괴목파출소앞을 지난다
괴목파출소를 지나오면 17번국도 좌측 옹벽을 따라 진행한다
좌측에 죽동마을로 들어가는 입구를 보고 계속해서 진행한다
죽동마을을 지나오면 굴다리를 통과하여 좌측 방향이다
좌측 산자락의 죽내리 유적지에서는 구석기시대의 유물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길이 18.5Km의 황전천 유역을 들러싼 소규모 분지에 둘러싸인 형국이며~
청동기, 삼국시대의 유물이 발견되어 전남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유적지이다
이곳에서 황학교를 건너 황학마을로 들어선다
<이곳 한쪽에서 점심 만찬을 즐기고 한참을 쉬었다 출발한다>
행복이란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오뚜기처럼 가려는 자의 것이라고 하였다
황학마을에는 연화정이라는 정자가 휴식하기 좋은 장소가 있으며~
황학마을 끝머리에서 도로를 버리고 좌측 농로를 따라 발산마을로 향한다
저~어기 앞쪽에 보이는 마을이 발산마을이다
발산마을 앞 사거리에서 백의종군 길은 좌측으로 진행한다
<천변길에서 고속전철이 지나가는 풍경도 한 폭의 그림이다>
우리가 걷는 길에는 땀으로 얼룩져 포기하고픈 유혹에서도 포기란 있을 수가 없다
어떠한 고통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게 해주는 울~몽실님이 있기 때문이며
항상 목표를 향한 인내와 중단없는 도전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며
우리 가슴속에는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픈 끝없는 열정과 열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순천은 예로부터 산이 기이하고 물이 좋아 소강남(小江南)으로 불렀다
기후가 온난하여 중국의 양쯔강 이남의 강남에 비유한 것이며~
보물처럼 볼거리를 가득 숨겨둔 순천은 가을 여행지로 첫번째 꼽을만 하다
월산정미소 앞에서 월산교를 건너 황전천 우측 뚝방길을 따라 가야한다
황전면 외구마을을 거쳐 용소마을을 지나 구례역까지 가야하며~
순천부에 속한 이순신 백의종군 길은 황천변의 마을을 끼고 가는 길이다
<월산교를 건너와 황전천을 좌측에 두고 걸어간다>
황전면 들녘들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면서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남도삼백리 이순신 백의종군 길은 느림의 정을 안겨 주는 길이며~
남도 백의종군 길에는 역사가 살아 숨쉬면서 작은 그리움이 움트는 길이다
황학마을. 발산마을 황전천 뚝방길을 뚜벅뚜벅 하염없이 걸었다
좀 쉬었다가 가고 싶었지만 가야할 길이 아직도 멀었기에
가을 하늘이 너무 청명하고 아름다워서 힘들어도 힘을 내어본다
내구교를 건너 외구마을에서 황전천을 우측에 두고 진행한다
<내구교에서 바라본 황전천의 서쪽 풍경이다>
난중일기에 나오는 <한산도가>로 불리는 이순신장군의 유명한 시조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적에
어디서 일 성 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신의 죄 없음을 굽이 살 피 소서
저 한몸이야 만 번 죽어도 아까울 건 없건마는
이 나라 일은 어찌하리오“
이충무공이 나라를 걱정하는 고심, 우국충정( 憂國衷情)과
부모님에 대한 지극한 효심이 난중일기에서 깊은 감회의 심연으로 빠져든다
내구교 다리를 건너면 한적한 외구(내구)마을에서 우측 방향이다
구례역을 향해 웃으면서 한걸음 한걸음 걷는 길이 행복하며~
그 한 걸음이 모아 모아서 이순신 백의종군 길을 완주하는 것이다
충무공의 명랑해전의 오자병법인 필사측생 (必死側生) ,필생측사(筆生側死)을 생각해본다
오늘 “반드시 죽기로 하면 살 것이요, 반드시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다"라는 뜻이며~
긍정과 희망을 가진자 만이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신념을 깨우쳐 준 말을 되새기며 걷는다
백의종군 길에는 이런게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랄까 정말 좋다
이곳은 지도에 ㄷ형으로 표시되어 있는 봉덕역이 있는 황전천 구간이다
봉덕리에서 흘러 내려온 봉덕천과 황전천이 만나는 합수점이며~
옛길은 시간의 흐름과 같고, 옛길에 있는 마을들은 시간속의 공간과 같다
황전면 농촌 들녘에 황금빛의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한 길이다
무더운 여름날 흘렀던 땀방울이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었으며~
결실의 계절 가을은 무엇을 하여도 기분 좋은 적당한 기온의 계절이다
<이 굴다리가 있는 곳에 봉덕역이 있었던 곳이다>
길이 시간속의 흔적이라면 길이 있는 마을들은 삶의 공간이다
우리는 잃어버렸던 옛길의 흔적을 찾아 가는 길이며~
그때마다 잃어버린 삶의 공간을 보게 되면서 행복을 느끼게 된다
걸으면서 "아! 으악 새 슬피 우는 가을인가요"라는 노래 를 생각해본다
가을의 갈대밭은 낭만과 엄마 품과 고향을 그리웁게 하였으며~
또한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그 따스함이 베어나는 서정이 흐르는 길이다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아래를 넘어서면 삽재팔동 길과 만난다>
백의종군 길이라는 역사의 현장은 오뚜기처럼 일어서려고 하였던 뒤딤돌이었다
특히 명량대첩에서 기적의 승리를 이끌어었던 구국의 구상 길이었으며~
성웅 이순신의 활약이 지금도 구례, 순천 백의종군 길에 그 체취가 짙게 서려있다
가
우리의 미래 청소년들이 영원히 사랑하고 살아가야 할 내 나라 내 땅이다
이 충무공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발이 불어 터지도록 걸었던 길이며~
남도삼백리 이순신 백의종군 길은 장군이 나라를 구했던 역사의 현장이다
남도삼백리길 6구간과 10구간 이순신 백의종군 길이 만나는 지점이다
이곳부터 6구간과 백의종군길이 용문교까지 함께 가는 길이며~
또한 황전천과 회룡천이 합수되어 황전천은 섬진강으로 흘러가게 된다
천황봉(652m)은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중산리와 순천시 황전면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
백운산의 서쪽 줄기로 등주리봉, 형제봉 등과 함께 높은 산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산의 북사면에서 중산천이 남사면에서는 회룡천 지류가 발원하여 각각 섬진강에 합류한다
황전천 좌측 뚝방길에서 저 앞쪽에 보이는 금평교를 건너야 한다
우측으로 황전면 금평리(琴坪里)란 마을이 위치하고 있는데~
동주리봉의 산자락에 있어서 대부분 마을이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이곳에서 저 앞쪽에 있는 금평교를 건너 좌측 용서마을 방향이다
옛날 황전천 이곳 개울의 용소(龍沼)에서 용이 살았는데~
물이 깊어 맑은 날이면 바위에 용이 다니던 자욱이 보였다고 한다
이곳 금평교를 건너면 좌측으로 뚝방을 따라서 용서마을로 간다
옛날 용소에 용(龍)의 발자국 모습이 홈에 패이어 있었는데~
지금은 제방을 쌓아서 가려져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젠 황전천 우측 뚝방을 따라 용문교까지 간다>
이순신 백의종군 길은 1597년 4월1일부터 8월3일까지 4개월간 걸었던 길이다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되기까지 4개월 동안 조선의 운명을 걱정하여
조선 수군의 작전 계획을 세워 명량대첩에서 승리를 이끄는 구국의 구상 길이다
<저 병방산 앞쪽에 구례역이 있어 백의종군 길의 끝이 보인다>
이순신 장군은 늦게 무과에 급제 한 후에도 변방 근무를 마다하지 않고 자원했다고 한다
시련과 아픔으로 굴곡진 시간들을 이겨 내었으며 또한 거북선, 화포를 비롯하여
새로운 무기를 계발하고 전쟁 중에서도 전력 연구와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은 성웅이었다
<건너편 용서마을 우측 산기슭에 용서폭포가 있다>
용서폭포는 전남 구례군과 순천시 황전면 용서마을 동주리봉 서쪽 기슭에 있다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수직절리(垂直節理)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이며
비가 올 때에만 풍부한 수량의 폭포수가 장쾌하게 떨어져 장관을 이룬다
용서폭포 주변의 절벽은 1990년대 중반부터 암벽등반으로 각광받기 시작하였다
용서마을은 폭포의 주변 환경이 깨끗하여 여름철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용서폭포 아래에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스님이 떨어져 죽어서
어느날 귀달린 장어가 나타났는데, 사람들은 스님의 넋이라고 하였다
스님장어가 용(龍)이되어 승천(昇天)하였다는 이야기가 마을에 전해지고 있다
금평을 지나 용서, 용림, 구례구역까지는 강둑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었다
강언덕의 언덕마다 심어진 각종 과실나무가 우리의 눈을 사로 잡았으며~
구찌봉, 감, 석류 등이 이 가을의 풍요로움과 우리의 마음을 뿌뜻하게 하였다
어릴적 어촌에서 자란 나에게는 어릴적 생각이 많이 떠 올랐다
바구니를 들고 다니면서 뚝방길에서 달래와 쑥을 캐었고
삐비 끊어 씹어 먹었던 아련한 유년의 기억이 길위에는 있었다
이 천변길은 가을의 낭만을 느끼기에 참으로 아름다운 구간이다
우리 동네 마실길처럼 느낄 수 있는 운치있는 길이었으며~
천천히 걸으면서 세속의 욕심을 버리고 명상의 시간도 가져본다
좌측에 보이는 용문교를 건너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백의종군길은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걷는 길이다
또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걷는 길이기도 하며~
누렇게 익어가는 벼들이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끼게 하였다
<이곳이 황전천과 섬진강이 만나는 합수점이고 건너편에 있는 산이 병방산이다>
저기 병방산 아래의 옛 나루터에는 작은 조각배가 떠 있고, 정겨운 청룡대포집이 자리하고 있다
옛 선인들은 청룡이 살기에 좋은 호수와 같다하여 마을 이름을 동해라 하였다고 전하며~
동해마을은 백운산의 정기가 푸른 용의 모습으로 솟아오른 형세라 하여 세인들의 관심이 높았다
<순천은 지명에서 부터 순박하고 넉넉함이 베어나는 지역이다>
걸으면서 만난 주민들과 농장 관계자들 모두 순수하고 선량하게 대해 주어 감사하다
아쉬운 점이란 남도 이순신 백의종군 길의 사후관리가 철저하지 못한 점이며~
쓰러진 이정목과 막혀 있는 등로를 우회할 수 있도록 대응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가을은 가장 아름다운 옷을 입고서 마지막을 찬란히 불태우는 것이다
다가올 기나긴 겨울을 견디기 위해서 그 영혼을 살찌우는 계절~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과일이 풍성하여 허전함을 채워주기 때문이다
구례구역은 구례군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라 하여 구례구역으로 명명하였다
하지만 실제는 구례군이 아니라. 순천시 황전면에 속하는 지역이며~
구례구역에서 저 앞쪽에 있는 섬진강의 구례교를 건너야만 구례군 지역이다
백의종군 길은 내 인생길을 걷는 것처럼 감사하면서 열심히 걸었다
다른 계절과 달리 가을은 또 다른 맛과 멋이 있는 계절이며~
가을의 은은한 정취는 나로 하여금 없었던 시상도 떠 오르게 하였다
백의종군 길을 걸으면서 농촌 풍경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기만 하였다
벼와 과일들이 풍요롭게 익어가는 대지위의 향연이 아름답게 보였으며~
나뭇잎도 서서히 색동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난중일기에 남긴 비망록은 문무를 두루 갖춘 전략가이며 진정한 애국자임을 알 수 있었다
백의종군 길에도 시련을 한탄하기 보다는 옛 부하들과 적정 정보를 수집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하는 활약은 훗날 지휘권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충무공 정신은 위기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준비된 자 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었다
<이제는 중앙정부가 나서서 백의종군 길을 수정할 때라고 생각한다>
중앙정부에서 여러 학자와 전문가들을 통해서 고증이 잘못된 부분은 수정을 하여야 한다
난중일기와 옛 지도 등을 철저하게 고증하여 백의종군로 경로를 전면 재설정하고~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면서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길 바란다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백의종군 길은 청명한 날씨에 발걸음은 한없이 가벼웠다
황전천의 흐르는 물소리, 갈대가 바람에 흔들린 소리, 오곡백과 무르익는 소리!
농촌 마을의 낭만적인 서정과 훈훈한 인정 그리고 아름다운 미정이 흐르는 길이었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10 ~ 17 : 45 (10시간 35분) ◎ 날씨 : 아주 맑음
백의종군 길에서 400여년 전 백의를 입고 걸었던 이순신 장군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순천은 산과 들, 강, 바다와 습지 등 자연 풍광이 뛰어나 여행의 적지라 할 수 있으며~
적극적인 홍보로 순천이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르는 관광지로 탈바꿈하기를 기대해본다
백의종군 길은 유럽의 산티아고 순례길과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세계적인 테마길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백의종군로를 따라 걸으면서 인고의
시기를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키셨던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이순신 장군의 얼과 승전 기록이 우리 후손들뿐만이 아니라 세계만방에 남겨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 내이름은 구름이여 - 엠시스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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