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대간 9정맥종주▩/낙동정맥(완주)

낙동정맥 제3구간(답운치-애미랑재) 종주산행

낙동정맥 제3구간(답운치 - 통고산 - 애미랑재)까지 종주산행

◎ 산행일시 : 2013년       09월       22일       (일요일)

◎ 산행위치 :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쌍전리 / 봉화군 소천면 광회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 산행구간 : 답운치(36번국도) - 889m봉 - 남회룡연결임도 - 휴양림갈림길 - 통고산(通古山, 1.037m)

                      왕피리갈림길 - 남회룡연결임도 - 937.7m봉 - 950m봉 - 970m봉 - 애매랑재(광비령)

 

◎ 산행거리 : 답운치 ~ 4.2Km ~ 889m봉 ~ 2.3Km ~ 통고산정상 ~ 0.3Km ~ 왕피리갈림길 ~ 1.5Km 

                      남회룡연결임도 ~ 0.8Km ~ 937.7m봉 ~ 2.0Km ~ 970m봉  ~ 2.1Km ~ 애미랑재(광비령)

                      도보거리   =   약 13.3Km           실제도보거리   =   약 13.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5 : 10 ~ 10 : 40  (05시간 30분)      ◎ 날씨 : 아주, 맑음

 

            ◐ 동해바다를 벗삼아 낙동강을 굽어보는 낙동정맥(落東正脈) 산행이란?

낙동정맥(落東正脈)은 한반도의 등뼈를 이루며 남하하던 백두대간이 태백의 매봉산(천의봉)에서 분기하여 백병산과 면산을 거쳐

동해바다를 가까이 구고 남하하면서 울진 통고산, 맹동상, 청송의 주왕산, 포항의 운주산, 삼성산, 경주의 단석산을 지나

고헌산, 신불산, 천성산의 영남알프스란 거대한 산줄기를 따라 내려오다 부산 금정산을 거쳐 다대포 몰운대(沒雲臺)에서

맥을 다하는 약 400km에 이르는 산줄기를 말한다, 우리나라 1대간 9정맥 중 백두대간과 호남정맥에 이어 세번째로 긴 산줄기이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곳이 없어지고, 자연을 훼손 한다면 갈곳이 없어진다

산악인은 산에 오르면 쓰레기와 추억의 사진외에는 가져오지 말고~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금수강산 발자국외에 아무것도 남기지 말자

 

 

 

 

답운치(踏雲峙, 619.8)는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쌍전리와 광회리를 연결하는 고갯마루이다

항상 안개가 끼어 있어 마치 구름을 밟고 넘는 듯하여 답운치라 하였으며~

동쪽은 통고산 자연휴양림과 접하고 있고 서쪽은 옥방천을 사이에 두고 봉화군과 접경을 이룬다

 

 

 

 

답운치와 광비령은 동일지명으로 봉화 주민들은 답운치, 울진 주민들은 광비령으로 부른다

봉화방면으로 흐르는 물은 광비천을 이루어 안동댐으 상류가 되고 울진방면으로

흘러 내리는 물은 골골이 합수되어 불영계곡을 형성하면서 망향해수욕장을 끝으로 바다로 흘러간다

 

 

 

 

울진이란 명칭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 김유신이 영덕과 평해를 거쳐 이 땅에 이르고 보니

산림이 울창하고 여러 진귀한 물산이 많다고 감탄 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답운치 고갯마루는

울진과 봉화 현동을 잇는 36번국도가 관통하고 서면 하원리에 있는 불영사가 지척에 있다

 

불영사는 절 건너편에 우뚝 솟은 바위가 연못에 비친 모습이 부처의 환영과 같다 하여 불영사라 하였다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불국사의 말사이자 비구니 도량이며, 울진까지 이어지는

불영계곡은 맑은 물, 깊은 계곡, 주변의 울창한 산림과 더불어 여름에는 뭇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울진은 낙동정맥에서 지친 발걸음을 동해로 돌리면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와

녹음이 짙은 산자락에 해변도로가 발길을 잡아 당긴다

옥방휴게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통고산을 오르는 답운치에서 삼일째 산정에 발을 올려 놓는다

 

 

 

 

워밍업을 하고 어둠을 뚫고 고도를 높여가니 송신탑앞을 지나 능선 좌측에 헬기장이 있다

울진군에서 봉화군 소천면까지의 십이령 중에서 가장 넓은 령의 밑에 자리한 광비(廣比)마을은

100여 년 전만 하여도 싸리나무로 광주리를 만들어 아낙들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광주리를 팔았다고 하여 광비(廣比)라 불렀으며 지금은 복수박과 토종꿀을 생산하여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등로상에는 쑥부쟁이 등 야생화가 이슬을 머금고 하늘 거리고

아름드리 소나무와 참나무숲길이 조망은 없지만

동해에서 불어오는 새벽 바람은 상쾌한 아침을 열어 첫번째 임도를 넘어선다

 

 

 

 

솔향기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차례 길게 밀어 올리니 산불감시초소봉이다

쭉쭉 뻗은 미인송들이 등로 주변에 도열해 있으며

낙동정맥길에서 자랑거리는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금강송의 기개에 감탄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가장 오지의 땅! 울진과 봉화는 숲이 좋은것 같다

만고풍상을 견디며 굿굿하게 자라온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으며

세계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되고 있다는

금강소나무 숲이 있을 만큼 울진과 봉화는 울창한 천혜의 숲을 간직하고 있다

 

 

 

 

통고산자연휴양님과 남회룡마을 옥방터와 연결되는 두번째 임도를 만난다

옥방(玉房)이란 1913년 1월 15일 일본인 아부오랑조와 한국인 김상순이란 사람이 문암계곡에서

옥석을 발견한 뒤부터 옥이 많은 곳이라하여 옥방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옥은 발견하지 못하고 중석광산을 개발하였는데 중석광산을 중심으로 약 1,200세대가

정착하게 되었는데 1981년 중석광산이 폐광된 후 모두 떠나고 현재 3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산들바람에 시원하게 달려서 폐헬기장인 지도상의 810m봉을 넘어선다

울진군은 경상북도 동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동해를

서쪽은 봉화군과 영양군, 남쪽은 영덕군, 북쪽으로는 강원도 삼척시에 접하고 있다

 

 

 

 

889m봉에 오르니 어둠속에서 산야가 구분되어야 할 시간에 심상치가 않았고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이 개스가 자욱하게 온 산야를 덮고 있었다

비야 오리말거라~ 우리누나 시집간다, 옛노래를 흥얼거리며 통고산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구절초와 소나무의 귀족이라 불리는 금강송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봉우리를 올라선다

울진군 서면 소광리 대광천 계곡에는 소나무 중에서도 재질이 특히 뛰어난 금강송(金剛松)이 밀집돼 있다

금강송은 조선조 심재(心材) 부분이 누런 황금색을 띤다 하여 황장목(黃腸木)이라 불렀고

일제 이후 70년대 중반까지 소광리를 비롯해 울진, 봉화, 영양 일대에서 베어낸

소나무들이 실려나간 길목이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춘양역이 있었기에 춘양목(春陽木)으로 불리우고 있다

 

 

 

 

아름드리 금강송이 건너다 보이는 임도에 도착한다, 이곳의 임도는 심미골 중심에 위치한

통고산자연휴양림과 서 남쪽의 남회룡마을로 연결되며, 남회룡 마을은 일월산맥이

남쪽으로 돌아 앉아 있으므로 마치 용이 남쪽으로 돌아 앉아 있는것 같아서 남회룡이라 한다

 

 

 

 

통고산의 오름길도 산행객들이 통곡할 정도로 빡세게 올라야 할 정도로 만만찮다

울진, 봉화, 영양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의 소나무덕분에 해마다 자연송이를 채취하여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는데 3개군은 경쟁이라도 하듯이 "송이축제" 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휴양림에서 통고산으로 오르는 산행로와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나의 불심이 부족한 탓인지~

빗줄기가 굵어지고 온 몸이 흠뻑 젖으면서 통고산 오름길이 힘든 산행이지만

저 아래 불영사(佛影寺) 비구니 스님의 애절한 새벽예불 목탁소리를 생각하면서 힘을 내어 통고산을 오른다

 

 

 

 

헬기장이 있는 "통고산 정상"에 도착하니 짙은 개스로 가득하다

우리나라 좋은 산에는 자연휴양림이 있는데

아무리 가물어도 수량이 풍부하고 이름도 깊고 아름다운 "심미(深美)골이 있다

 

 

 

 

통고산(通古山, 1,066.5m)은 울진군 서면에 위치해 있고 동으로는 불영계곡과 왕피천이 주요 수맥이 되며

서쪽으로는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상류천인 회룡천을 이루고 있다, 자연휴양림이

생기기전에는 일반인의 발길이 뜸한 곳이였으나 휴양림이 조성된 후로는 통고산을 찾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

 

 

 

 

통고산은 전설에 의하면 부족국가시대 실직국(悉直國)의 왕이 다른 부족에게 쫓기어

산을 넘으면서 통곡하였다 하여 통곡산(通哭山)으로 부르다가 그 후 통고산(通古山)으로

불리어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우리가 아는 "소리 높여 슬프게 울다"라는

의미의 통곡(痛哭/慟哭)과는 한자 표기가 다르니 그저 전설로만 전해져 오는것은 아닌지~

 

산의 동쪽에는 진덕왕 5년 의상대사가 부근의 산세가 인도의 천축산(天竺山)과 비슷하다 하여

이름지어 불리어지고 있는 천축산이 있고 산 기슭에는 그 당시 창건한 불영사(佛影寺)가 있으며

하류에는 불영계곡이 있다, 이 표주석은 울진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하는 군민의

정성어린 뜻을 담아 육군본부 항공대 헬기 지원으로 이곳에 세우다 라고 표지석 뒷편에 적혀 있다

<==1998년 11월 23일 울진군수==>

 

 

 

 

불영사(佛影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로 천축산 불영사기(佛影寺記)에 의하면

651년(진덕여왕5) 의상(義湘)이 창건 했다고 하며 다음과 같은 창건설화가 전해진다

 

의상대사가 동해를 가고 있는데 계곡에 어린 오색의 서기를 발견하고 가보니 연못에 9마리의 용이 있었다

이에 도술로 가랑잎에 "火"자를 써서 연못에 던지니 갑자기 물이 끓어올라 용들이 견디지 못하고

도망을 친 자리에 절을 지었다고 한다, 의상대사가 다시 불영사를 방문할 때, 한 노인이

"부처님이 오시는구나"라고 하여 불귀사(佛歸寺)라고도 불렀으며, 비구니 절답게 단아함이 넘친다고 한다

 

 

 

 

통고산 정상석 왼쪽으로 파란 산불감시탑이 있고 조금더 진행하면 산불감시 무인케메라 시설이 있다

산불감시탑은 비박장소로 안성맞춤인 산상호텔이 아닐까 싶어진다

멋진 조망은 짙은 안개와 쏟아지는 비로 인하여 불심이 부족한 저에게는 행운을 주지 않았으며

동해바다의 넘실대는 파도가 손에 잡힐 듯한 조망은 마음속으로 느끼면서 통고산에서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무인산불감시탑에서 300m쯤 내려서면 삼거리갈림길에 도착한다

왼쪽은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이고 정맥길은 오른쪽 왕피리 방향으로 이어진다

<"왕피리"라 부르게 된것에는 두가지 설이 있는데>

첫째로 935년 신라 경순왕의 마의태자가 모후 송씨와 함께 이곳으로 피신왔다가 모후가

이곳에서 별세하고 왕자는 금강산으로 갔다는 설이 있다, 둘째는 1361년 원나라 말기에

홍건적이 결빙기를 이용하여 남침하였을 때 고려 31대 공민왕이 이곳으로 피신했다는 설이 있다

 

 

 

 

왕피리임도는 남회룡마을과 왕피리 옷나무골을 연결된다, 왕피리는 본래 울진군 서면 지역으로

옛날 실직국의 안일왕이 예국의 침략을 받아 피난왔다 하여 왕피동이라 하였는데

지금에와서는 왕피리로 불리게 된 것이다, 왕피천(王避川)은 영양군 일원산 동쪽

기슭의 수비리에서 발원하여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에서 동해바다로 흘러드는 하천을 말한다

 

 

 

 

중무장한 등산화와 비옷도 항복을 하였고 신발은 물구덩이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케메라 렌즈마져 도득넘(빗물)이 스며들었으며

어디 마땅히 쉬어갈 때도 없어 계속해서 맥길을 이어는데 사진마져 없다면 누가 알아 주기나 하겠나~

 

 

 

 

세찬 비 바람과 싸우면서 삼각점이 있는 937.7m봉에 올라서니 준,희님의 아크릴판이 반긴다

계속되는 비에 조망도 볼 수도 없지만 잡목으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이젠 고추로 유명한 영양땅에 들어셨으며 청록파 시인 조지훈 선생이 영양군 일월면 주곡마을 출신이다

 

****승무 - <청록파 시인 동탁 조지훈> ****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래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학창시절 한 번쯤 읽어본 시라고 하는데 혹자는 전혀>

 

 

 

 

이곳은 지도상 950m봉으로 헬기장 비스무리하게 오지의 땅이라는 것만 짐작할 뿐이다

경상북도에서 가장 높은 지형을 이루는 영양군은 북쪽의 일월산(1,219m) 및

통고산(1,066m), 동쪽의 백암산(1,004m) 등 고봉들이 태백산맥의 지맥이 군의 3면을 둘러싸고 있다

 

 

 

 

힘차게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고행에 고행을 거듭하면서 잡목숲을 통과하니 지도상 970m을 넘는다

영양군은 "일월산"으로도 유명하지만 조지훈 선생 때문에 더 유명하며, 일월산 자락 "주곡마을"에는

박사만 14명이나 배출되었는데 문명의 혜택을 받기 힘든 산골마을에서 놀라운 일이다

현재 주곡마을에서는 조지훈 선생 생가와 조지훈 문학관이 건립되어 있으며, 조지훈 선생은

엄청난 애주가였는데, 좋아하는 술 때문에 재능을 발휘도 못하고 48세의 나이로 짧은 삶을 살았다고 한다

 

 

 

 

능선을 따라 금강송이 하늘을 향해 뻗어 있고 굴참나무는 시원한 숲을 이루고 있다

영양군 수비면 일대는 경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지형적 특성으로

일교차가 큰 산간고랭지 기후와 토양의 특성으로 맵고 단맛이 뛰어난 "영양고추"의 본고장이다

 

 

 

 

쏟아지는 빗줄기 때문에 배가고파서 행동식으로 해결하고 계속해서 진행한다

무명봉을 넘고 또 넘어 가파른 봉우리를 좌측으로 휘돌아 꺾어지면서

앞쪽으로 칠보산의 지능선이 보이면서 갑자기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애미랑재에 도착한다

 

 

 

 

절개지 위에서 바라보면 어디 협곡에 들어온 것처럼 아찔하게 느껴진다, (애미랑재 우측 방향이다)

애미랑재 부근에는 주차할 장소가 마땅치 않지만  좌측 들머리 입구에 승용차는 

주차공간이 있고 산악회 버스는 남회룡리 부근에 주차를 할 수 있다, 절개지에서

승용차가 좌측에 있다면 좌측절개지로 내려가야 하고 남회룡리에 버스가 있다면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혹자는 좌측에 승용차를 주차 하였기에 좌측 절개지로 내려가는데 위험하다 (좌측절개지)

좌측 절개지 끝트머리에 칠보산으로 올라가는 들머리가 있으며, 앞쪽으로 승용차를

2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좌측으로 내려서는 절개지 끝머리에서 길이 없었다

 

 

 

 

애미랑재는 영양군 신암리에서 봉화군 남회룡을 잇는 고갯마루로 광비령(廣庇嶺)으로도 불리우고 있다

이곳은 3개 군(울진군, 봉화군, 영양군)의 접경지여서 경계가 애매하여 "애매랑재"로 부르다가

애미랑재가 되었으며 현지인들은 야부랑재로 부루고 있는데 어원은 알 수 없고 전설에 기인했을 걸로 추축한다

 

 

 

 

산도 능선도 아닌 애매한 곳이라해서 붙여진 애매랑재는 도로가 생기면서 위태한 벼랑이 되었다

돌팔이 산꾼이 보기에도 너무나 무지막지하게 훼손이 되어서 마음을 안타갑게 하였는데

하루종일 두 손으로 꼽을 정도의 차동차만이 달릴 수 있는 이기적인 길이 되어 버렸으며

통고산에서 동해바다를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추석연휴의 낙동의 길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5 : 10 ~ 10 : 40  (05시간 30분)      ◎ 날씨 : 아주, 맑음

 

 

노랑민들레 - 노래 : 이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