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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9정맥종주▩/낙동정맥(완주)

낙동정맥 제4구간(광비령-한티재) 종주산행

낙동정맥 제4구간(애미랑재 - 칠보산 - 한티재)까지 종주산행

◎ 산행일시 : 2013년         10월         11일         (금요일)

◎ 산행위치 :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 울진군 서면 / 영양군 수비면에 걸쳐있는 산이다 

 

◎ 산행구간 : 애미랑재(917번지방도) - 칠보산(七寶山, 974.2m) - 새신고개 - 덕산지맥분기점

                      850m봉(폐헬기장) - 십지(十枝)춘양목 - 깃재 - 884.7m봉(귀봉 )

                      850.5m봉 - 폐헬기장 - 방화선(防火線) - 612.2m봉(계은봉) - 길등재 - 한티재(88번국도)

 

◎ 산행거리 : 애미랑재(917번ㅈ방도)  ~ 2.3Km ~ 칠보산 ~ 4.6Km ~ 깃재 ~ 2.2Km

                      884.7m봉 ~ 6.0Km ~ 612.2m봉 ~ 1.0Km ~ 길등재 ~ 2.7Km ~ 한티재

                      도보거리   =   약 18.8Km           실제도보거리   =   약 20.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20 ~ 15 : 50  (07시간 30분)      ◎ 날씨 : 아주, 맑음

 

            ◐ 동해바다을 벗삼아 낙동강을 굽어보는 낙동정맥(落東正脈)이란?

낙동정맥(落東正脈)은 한반도의 등뼈를 이루며 남하하던 백두대간이 태백의 매봉산(천의봉)에서 분기하여 백병산과 면산을 거쳐

동해바다를 가까이 두고 남하하면서 울진 통고산, 맹동산, 청송의 주왕산, 포항의 운주산, 삼성산, 경주의 단석산을 지나

고헌산, 신불산, 천성산의 영남알프스란 거대한 산줄기를 따라 내려오다 부산 금정산을 거쳐 다대포 몰운대(沒雲臺)에서

맥을 다하는 약 400km에 이르는 산줄기를 말한다 우리나라 1대간 9정맥 중 백두대간과 호남정맥에 이어 세번째로 긴 산줄기이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곳이 없어지고, 자연을 훼손 한다면 갈곳이 없어진다

산악인은 산에 오르면 쓰레기와 추억의 사진외에는 가져오지 말고~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금수강산 발자국외에 아무것도 남기지 말자

 

 

 

 

한티재에 차를 두고 택시로 애미랑재 오는 길에 택시기사의 농촌현실에 대한 하소연을 들었다

농촌의 인력 수급을 외면한 공공근로 사업이라든지~^ 등 등 때문에 일손이 부족해

고추 수확을 제대로 할 수가 없는 현실 등 기사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애미랑재에 도착한다

 

 

 

 

애미랑재(610m)는 영양군 신암리에서 봉화군 남회룡을 잇는 917번 지방도로가 지나간다

현지인들은 야부랑재로 부르고 있는데, 광비령(廣庇嶺)으로도 불리며

이곳은 3개 군(울진군, 봉화군, 영양군)의 접경지역이라 경계가 애매하여 "애매랑재"로 부르다가 애미랑재가 되었다

 

 

 

 

햇살은 산마루에 걸터앉아 우리를 기다린 듯 온 산야를 붉게 물들이고

풀숲에서 구절초가 하얀 미소로 반긴다

낙석방지철책이 끝나는 좌측으로 선답자의 시그널이 칠보산을 향한 들머리임을 알려준다

 

 

 

 

좌측사면의 통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지난 구간에 내려왔던 절개지 위용이 한눈에 들어 온다

저렇게 자연을 훼손하면서까지 길을 꼭 냈어야 했을까요, 칠보산을 올라가는

발길도 무거운데,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을 바라보고 올라가는 산꾼들의 발길은 더욱 무겁기만 하다

 

 

 

 

햇살이 산정으로 파고들어 따스한 날씨에 기분좋은 출발이다

초입부터 제법 빡세계 오름짓을 하여

봉우리 두 어개를 넘어서자 뾰쪽이 솟구친 칠보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칠보산의 산자락이 황진의 치마자락처럼 이쁘게 보이며

오늘도 세속의 모든 욕망을 내려놓고

시원한 풍경을 바라보며 물처럼 바람처럼 유유자적(悠悠自適) 걷고자 한다

 

 

 

 

산록엔 비록 명산은 없어도 물좋고 공기좋은 산줄기가 첩첩옥산이다

능선을 따라 서서히 단풍이 물들어가고

떨어지는 나무잎이 차곡 차곡 쌓이면서 아련한 추억들이 올 가을을 수놓아 가고 있다

 

 

 

 

칠보산은 오늘 구간의 최고봉답게 사람의 인내를 시험하게 한다

제법 가파르게 산 허리를 감아 돌아서 오르며

어제 저녁에 비가 많이 와서인지 등로상이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산행을 한다

 

 

 

 

칠보산(七寶山, 974.2m)은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과 봉화군 소천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고려 중기에 이 곳을 지나던 중국인이 샘물을 마셔보고 "물맛이 여느 샘물과 다르게

이 산에는 귀한 물건이 있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 한다, 부락민들이 찾아보니

돌옷, 산삼, 황기, 멧돼지, 철, 더덕, 구리 등 일곱가지 보배가 나와 그 후부터 칠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오늘 종주 중 유일하게 산명이 있는 칠보산이지만 정상석도 없고 사방이 가로막혀 조망도 볼 수 없으며

>"ROKA MC"라는 삼각점이 빠져서 동뎅이 쳐져 있고, 오촌초등학교 교가에도

칠보산의 정기가 우뚝 솟은 곳이라 하였는데, 보배중의 보배인 칠보산의 정기는 어디에도 찾아 볼 수가 없다

 

 

 

 

우리나라에는 칠보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충북 괴산과 전북 정읍, 그리고 수원에도 있으며

또한 경북 영덕군 창수면에도 칠보산(810.2m)이 있다

다른 지역의 칠보산들도 종류만 다를 뿐 일곱가지의 보물이 있어 칠보산이란 이름을 갖지 않았나 싶어진다

 

 

 

 

일제때에 소나무에 송진 채취흔적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우리 민족의 기상을 닮은 아름다운 소나무!

감동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소나무에도 나라잃은 서러움이 묻어 있다

 

 

 

 

칠보산에서 가파르게 내려오면 평퍼짐한 넓은 안부에 야영하기 적당한 장소가 새신고개다

우측 아래쪽에 새신마을이 있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신암마을이 있으며

우측 봉화군 소천면 새신마을은 새롭게 생긴 마을이라는 뜻이며 이 마을 이름에서 새신고개라 부른다

 

 

 

 

설악에서 들려오는 오색단풍 소식에 가슴이 쿵쾅쿵쾅 뛴다

올 가을은 설악과 함께 하기로 했었는데

삼수갑산에 세속을 벗어난 별유천지를 품고 있는 낙동정맥길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덕산지맥(德山枝脈) 갈림길에 도착한다

정맥길은 빨강화살표 방향이며 노랑화살표는 지맥길이다

덕산지맥은 낙동정맥 칠보산(974.2m)에서 남쪽으로 내려와 850m봉(헬기장)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일월산(1,217.6m), 덕산봉(680m), 장갈령(575m)을 거쳐 반변천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안동시 용상동 법흥교에서 맥을 다하는 73.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일월산 정상은

지맥에서 약 2km 벗어나 있으며 지맥상에 이름을 가진 봉우리는 덕산봉이 유일하여 덕산지맥이라 부른다

또한 일월산(1,217.6m)과 작약봉을 지나는 31km의 일월지맥이 되며, 논골재에서는

청량산~문명산~황우산을 지나는 22.5km의 산줄기가 지나가고 장갈령에서는

두름산~영등산을 지나는 35.6km의 영등지맥 등 매우 복잡한 가지치기를 하는 곳의 시작이 바로 이곳이다

 

 

 

 

소나무에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주렁주렁 널려 있다

지도상 폐헬기장(850m)의 봉우리이다

잡목에 둘러싸여 있어 헬기장으로서의 기능은 상실한 것으로 보여진다

 

 

 

 

두 사람이 팔을 벌려 안기에도 벅찰 만큼 거대한 금강송 소나무가 즐비하다

이 정도면 숭례문 복원에 쓸 수 있지 않을까요

수령이 700년은 족히 넘을것 같은 미인송들을 품안에 안고 가느라 시간 가는줄 모른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숲길이 계속 이어지고

이름도 없는 봉우리는 시그널이 대신하고

첩첩산중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한줄기에 솔향의 상쾌함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애미랑재에서 시작되는 능선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산림이 울창하여

주변의 산들은 물론 조망을 전혀 볼 수 없었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그나마 눈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조망이 트이면서 잠시 쉬어간다

 

 

 

 

십지(十指)춘양목은 굵은 가지가 나리꽃 수술처럼 10개가 나 있어 십지송(十指松)이라 부른다

옛부터 사대부가의 집을 지을 때 춘양목을 사용했는데, 일반 적송(赤松)을 사용해놓고

춘양목을 사용했다고 자랑하는 것을 일러 "억지춘양"이란 옛말이 생겼을 정도로 나무재질이

우수하며 본래 이름은 금강송 또는 황장목이며,황장목이란 이름은 나무 속 부분(心材)이

황금처럼 누렇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고 조선시대에 임금님의 허락없이는 벌채도 못했든 귀한 소나무였다

 

 

 

 

애미랑재에서 한티재구간은 유난히 금강송((金剛松) 소나무가 많은것 같다

이곳의 十指松은 기품이 있고 우아하며 백목지장(百木之長)으로서

조금도 흔들림없이 듣던대로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낙동정맥길의 명물로 보인다

 

 

 

 

큰 소나무들 대부분은 일제시대에 전쟁용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송진(기름)을 채취한 상흔이다

6.25를 겪으며 피폐해진 경제난 속에서 1970년대 중반까지 송진 채취가 계속되었고

어린학생들을 동원하여 송진을 채집하던 악랄한 일본놈들이지만

그들을 나무랄 일만도 아닐 것이다, 지금도 북한의 산들은 헐벗고 있다는데

우리역시 경제난속에서 허덕일 때 일어난 이곳 뿐만이 아니라 오지의 산중에는 곳곳에 상흔이 남아 있다

 

 

 

 

나무야 소나무야! 인간중의 말종인 왜넘들의 만행이 어찌 너희들에게만 가했겠냐

정신대 할머니가 따뜻한 한마디 사과를 받고픔인데 사과는 커녕~

이제는 독도마져 자기들의 섬이라고 다시 생떼를 부리고 있단다

후쿠시마 대지진을 겪고도 정신 못차리고 천방지축 날뛰지만 하늘에 신이 반듯시 응징할것이니 알고 있거라

 

 

 

 

깃재(761m)은 좌측으로 영양군의 신암리와 우측으로 영양군의 시티골을 잇는 고개로

옛날에 기어 다닐 정도로 숲이 욱어지고 길이 험해서 부쳐진 이름이다

좌측으로는 수비초등학교 신암분교가 있는 신내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로 한 구간을 끊는 지점이기도 하다

우측으로는 문상천이 시작되는 골짜기로 상계폭포와 하계폭포가 유명하고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 줄기 모습은 마치 백옥이 부서지는 것 같고 그 소리는 태초의 숨소리같다고 영양군에서는 극찬한 폭포다

 

 

 

 

푸르렀던 산정에는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작은 오르내림이 반복해서 이어지고

능선마다 시그널이 반겨주고 포근한 낙엽길이 계속 이어진다

 

 

 

 

육산으로 이어지다가 처음만난 바위에 수태와 일엽초가 보이는 곳도 지나가고

세찬 바람에 나뭇잎이 제 색깔을 내지도 못하고 떨어지고

잎새에 부딪치는 바람소리가 만들어내는 멋드러진 화음은 한편의 교향곡이 되어 마음을 울린다

 

 

 

 

지도상에는 884.7m봉으로 수비면 수하리 "오무마을"이 있는 버지미골의 주봉이다

평일산행친구들 산악회에서 884.7m봉으로 안내판을 부착해 두었고

숲에 묻힌 옛 헬기장으로 삼각점이 있으며, 서래야 박건석님의코팅지에는 귀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등로상에 지나온 귀봉의 코팅지가 걸려 있는 곳을 지난다

 

 

 

 

 

 

낙동정맥길에 고원 늪지가 있다는 것은 숲의 생태환경이 살아 있다는 것이다

이곳은 멧돼지 목욕탕으로 영업하기에 아주 좋은 곳으로 보여졌으며~

규모는 작지만 이곳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는 습지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무명봉에 올라서면 시그널이 팔랑이는 봉우리는 의미가 있다

지도상에 표기된 850.5m봉으로 여겨진다

오지의 산길에서 산소터널같은 삼수갑산(三水甲山)의 길을 걷고 있다

 

 

 

 

지도상의 화랑곡위의 612m봉으로 폐헬기장을 우측으로 꺾어 지난다

화랑곡은 신라시대에 화랑도들이 칼닦이를 하던 곳이라고 해서 생긴 이름인데 산수가 좋으며

흔히 무당을 화랑이라고도 하는 종교적인 행사를 이 곳에서 치루었던 것으로 짐작되며

이는 화랑도들이 산천에 제사를 모시고 삼국통일의 큰 대업을 성취하려는 강한 집념의 통과제의라고 볼 수 있다

 

 

 

 

산불확산을 막기위해 방화선(防火線)을 구축해 놓은 곳을 통과한다

마치 초원위를 걷는 느낌은 들어서 좋았지만

이게 방화선(防火線)이라면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런지 의아심이 생긴다

 

 

 

 

612.1m봉은 선답자가 계은봉이라 이름을 붙여 놓았는데

지도상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은 이름이며

근거가 있는 이름이라면 이름을 붙여준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칠보산을 지나면서부터는 700~850m의 고도를 유지한채 길등재에 도착한다

길등재에서 우측으로 영양 8경인 일월산을 마주할 수 있었으며

일월산(日月山)은 계룡산, 태백산, 마이산과 더불어 기가 충만한 산으로 알려져 무속인들의 산이다

 

 

 

 

길등재는 일월면 계리와 수비면 발리를 연결하는 고갯길인데

최근에  들어서 도로포장이 완공 하였으며

옛날에 재가 높아 재를 넘을까 말까 고민을 했다고 해서 갈등재라고 했다가 길등재가 되었다

 

 

 

 

길등재를 지나면서 산책로 같은 편안한 길이 한티재까지 이어진다

이렇게 준,희님의 멘트가 있는 산길도 지나고

일월산을 바라보면서 충만한 기도 받으니 얼마남지 않은 발길은 힘이 넘쳐난다

 

 

 

 

내일 가야할 검마산 능선이 서양미녀의 늘씬한 허리처럼 길고 끝없이 이어지고

좌측에 울련산(938.6m)은 울람산, 우렁산으로도 불리기도 하였으며

멀리서 바라보면 연꽃 봉우리가 솟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울련산(蔚蓮山)이라 불려지고 있다

 

 

 

 

저 아래 마을이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의 중심지인 발리리(發里里) 마을로 한티재에서 1km거리에 있다

 면사무소, 파출소, 초,중등학교와 우체국 등등이 있으며

발리의 발(發)은 시작을 뜻하며 수비면의 첫 마을이란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자연마을로는 창뒷마 마을이 있는데 조선조 중엽에 곡식 천석을 저장할 큰 창고가 있었다고 하여 창뒷마라 하였다

 

 

 

 

삼수갑산(三水甲山 : 북한의 양강도 삼수군과 갑산군을 말한다)이란 말은 함경남도의 오지로

옛날에 그곳에 한번 귀양을 가면 돌아오기 어려운 곳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삼수갑산에 가는 일은 최악의 경우를 각오하고 어떤일을 하려고 할 때

삼수갑산(三水甲山)에 가더라도 꼭 해야겠다는 식의 말을 썼다, 바로 이곳이 그런곳이 아닌가 싶어진다

 

 

 

 

오늘의 날머리인 한티재 도로건너편에는 "낙동정맥 영양 2구간"이라는 산행약도간판이 있고

우측 도로변에는 해발 430m라는 한티재 이정표 간판이 세워져 있으며

지금까지 태백시, 삼척시, 봉화군, 울진군을 거쳐 왔지만 낙동정맥 종주자를 위해 이렇게 배려한 곳은 처음이다

 

 

 

 

한티재는 영양군 일월면 문암리와 수비면 발리로 연결되는 고갯마루고 88번 국도가 지나간다

옛적에 찬물이 나는 고개라는 뜻에서 한티재라고 하였다는 설과 조선 중기의

학자 격암(格菴) 남사고(南師古)가 명당을 찾아서 이 곳에 아홉번째로 부친의

묘를 이장하였는데 안개가 걷힌 후 터를 잘못 잡았음을 알고 한(恨)이 맷힌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일제침략 때 항공기 연료로 송진을 채취한 소나무들은 지금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자라고 있었다

반세기가 넘도록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있어 소나무에 눈길을 떼지못한 낙동길이었으며

오늘도 세속의 모든 욕망을 내려놓고 물처럼 바람처럼 유유자적 걸어 한티재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20 ~ 15 : 50  (07시간 30분)      ◎ 날씨 : 아주, 맑음

 

 

 

 

Amazing Grace (놀라운 은총) / 하모니카 연주곡

 

현존하는 음악 중에서 국경과 종교를 초월해서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지고 있는 노래라 할 수 있다

종교적인 노래로는 어메이징 그레이스( Amazing Grace )를 들 수 있을 것이지만~

현재 기독교에서 찬송가로 불리울만큼 이곡은 기독교의 신앙과 관계없이 세계인들의 애창곡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