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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산행 분류▩/♡100대 명산

강원도 홍천군 공작산(공작고개-약수봉) 웰빙산행

강원도 홍천군 공작산(공작고개 - 공작산 - 수타사주차장) 웰빙산행

◎ 산행일시 : 2014년         07월         29일         (화요일)

◎ 산행위치 : 강원도 홍천군 동면 노천리 / 홍천읍 와동리 / 화촌면 군업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 산행구간 : 공작고개(공작현) - 문바위골갈림길 - 수타사갈림길 - 공작산(孔雀山, 887m) - 안공작재

                      수리봉(755m) - 작은골재 - 약수봉(藥水峰, 558.6m) - 출렁다리 - 수타계곡 - 수타사주차장

 

◎ 산행거리 : 공작고개(공작현) ~ 3.3Km ~ 공작산정상 ~ 0.7Km ~ 안공작재 ~ 1.3Km

                      수리봉 ~ 2.3Km ~ 작은골재~ 0.5Km ~ 약수봉 ~ 3.2Km ~ 수타사주차장

                      도보거리   =   약 11.3Km           실제도보거리   =   약 12.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8 : 10 ~ 14 : 30  (06시간 20분)      ◎ 날씨 : 아주, 맑음

 

            ◐ 유구한 역사가 펼펴진 화려한 날개를 지닌 공작산 산행이란?

산림청 지정 100대명산 공작산은 산세의 아름답기가 공작새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암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산이다 높이에 비해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바위와 소나무가 이루는 조화가 아름답다

공작산(孔雀山)의 가장 큰 아름다움은 정상 부분의 암릉미와 조망에 있지만 산을 오르내리며 암릉을 포함한 여러

갈래의 능선에서 보는 산골짜기의 상쾌한 조망과 코스 중의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면서 맛보는 기분도 색다른 곳이다

 

 

***** 강원도 공작산(孔雀山) 정상에서 *****

 

저의 산행기를 읽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문장이나 맞춤법이 틀린곳이 있다면 마음속에 그냥 담아 두시기 바랍니다

 

 

 

***** 강원도 홍천군 공작산(孔雀山) 등산 안내도 *****

 

 

 

 

 

 

 

공작고개 산행들머리는 공작산 정상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등산로이다

고개마루 공작현에는 작으마한 주차장 시설과 사각정자와 간이의자,

간이화장실, 공작산 등산안내도 등의 등산객 편의시설이 잘 설치되어 있었다

 

 

 

 

공작고개(400m)은 공작골에서 화촌면 군업리의 당산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이곳 사람들은 공작고개를 공작현으로 부르고 있으며

406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며 공작골의 지명을 가져와 공작현(孔雀峴)이라 부른다

 

 

 

 

등산 안내센터에는 송인호씨가 근무하고 있었지만

이른 시간이라 자리에 없었으며

등산안내도 하단에는 홍천군의 9경(景)을 사진으로 설명해 놓았다

 

 

 

 

세조의 흔적이 서린 수타사(壽陀寺)까지 좋주하기로 하고

공작고개에서 산정에 발을 올려 놓는다

공작산 등산로 중 가장 긴 종주 코스로 약 6시간정도 걸릴것으로 예상한다

 

 

 

 

쭉쭉 뻗은 소나무가 바위와 잘 어울린다

울창한 숲이 산객을 맞이하고

환한 낮인데도 숲이 울창해 아직도 어둑어둑 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홍천군의 공작산(孔雀山)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화려하고

거대한 공작 한 마리가 푸른 날개를 반쯤 펼치고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있는 산이 공작산(해발 887.4m)으로 돌 하나만 놓으면(888m), 팔팔한 산이다

 

 

 

 

장마끝에 찾아온 햇빛을 숲들이 가려주고 있었지만

정상에 올라 갈때까지 조망은 없고

적당히 비가와서 울창한 숲길의 산행길은 발걸음을 가볍게 하여 주었다

 

 

 

 

공작산이라고 품위를 지키며 우아하게 올라가려고 했는데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길이 뒤지겠다

초반부터 험하고 가파른 된비알을 올라가니 문바위갈림길과 만난다

 

 

 

 

문바위골에서 올라오는 삼거리갈림길에 올라선다

지도상으로는 735m봉으로

문바위골에서는  계곡과 나란히 오다가 빡세게 오르면 이곳에서 연결된다

 

 

 

 

이정목이 있는 봉우리는 745m봉으로 노천저수지가 살짝 보인다

공작산에는 뱀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고~

뱀이 많다는 것은 아직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이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아름드리 소나무와 쭉쭉 뻗은 낙엽송, 떡깔나무 수목의 낙원이다

안부에 내려설 때마다 골 바람이 불어오고

빨간 하늘 말나리, 노란 좁쌀풀 꽃, 기린초, 패랭이꽃들이 산 사람이 반가워 어쩔 줄 모른다

 

 

 

 

현위치는 공작산 1-5의 이정표가 있고

사거리안부로 우측은 군업리

좌측은 안골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뚜렸하다

 

 

 

 

좌측에 암봉을 두고 우측으로 우회하여 진행한다

비를 머금고 있는 산길이 미끄럽고

정상이 가까워져 오는지 제법 난이도가 있는 구간을 낑낑데고 올라간다

 

 

 

 

현위치 공작산 1-6번 이정표가 있는 곳이며

공작릉갈림길 삼거리로

세번째 갈림길을 만났으며 정상까지는 240m를 남겨두고 있는 지점이다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가파른 암릉지대가 나타나고

제법 세미클라이밍의 난 코스다

단체 산행시 병목 현상이 일어나는 곳이지만 어렵지 않게 올라선다

 

 

 

 

강원도 홍천군은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워져 있으며

홍천강이 면의 동북부를 곡류하며

그 지류들이 홍천군의 곳곳을 흐르며 홍천 사람들의 삶의 터전을 만들어 준다

 

 

 

 

공작산과 수타사갈림길에는 등산안내도가 있으며

오늘 가고자하는 방향이 수타사이며

공작산 정상을 갔다가 되돌아와 다시 수타사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공작산 정상은 세 개의 거친 암벽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서

로프를 부여잡고 조심해서 올라야 하며

갈 때는 우측 암봉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올때는 우회로를 따라 편안하게 오면된다

 

 

 

 

공작산(孔雀山, 887m)은 정상에서 바라보면 홍천군 일대가 한 눈에 들어오며

산세가 공작이 날개를 펼친 모습과 같다 하여 공작산이라 한다

봄에는 철쭉군락, 여름에는 맑고 풍부한 물과 울창한 산림과 기암절벽의 분재모양의 노송군락이 일품이다

 

 

 

 

뛰어난 풍광과 유구한 역사로 화려한 날개를 지닌 공작산!

이름만큼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며

천년고찰 수타사를 비롯하여 청정계곡인 수타계곡이 여름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화창한 날씨 덕분에 하얀 구름 아래로 펼쳐진 평온한 산들의 파노라마!

수 많은 지평선의 산들은 언제 다 가볼꼬~

하지만 이렇게 우리의 금수강산을 보기만 하여도 배가 부르고 올여름 최고의 산행이 아닐까

 

 

 

 

저 멀리 홍천 시내와 노천 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데 고향생각이 절로난다

지금도 고향 하늘은 여전히 맑고 푸르겠지~

하늘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구름에 날개를 달아 손오공처럼 온 산하를 날아다니며 굽어보고 싶다

 

 

 

 

정상석 뒷면에 공작산 유래가 적혀 있고 건너편으로 정상석이 또 있다

여름 산이 주는 탁 트인 전망은 아름답고 웅장하였으며

가볼 수는 없지만 시원한 조망은 힘들게 올라온 산객의 마음을 뻥 뚫리게 해주는 것 같았다

 

 

 

 

공작산은 세조의 비(妃)인 정희왕후(貞熹王后)의 태를 봉안 하였다고 한다

홍천의 산들은 골짜기가 깊어 수량이 풍부하고

기암절벽으로 된 봉우리들이 하늘을 찌를 듯 겹겹이 솟아 있는 모습이 마치 공작새와 같아 보였다

 

 

 

 

삼거리 갈림길로 되돌아와 수타사 방향으로 고고~

시간이 갈 수록 숲은 청량감을 주고

세조의 왕비 정희황후의 흔적이 서린 역사유적이 살아 숨쉬는 수타사로 향한다

 

 

 

 

공작산 능선은 암벽구간이 마치 깎아 세운 듯한 바위의 정교함과

노송의 조화가 아름답고 조망이 시원하다

공작산의 아름다운 면모를 보고싶은 사람들은 수타사로 향하는 가장 긴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공작산이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에 이름표를 올려 놓은 것은

울창한 산림과 청정계곡의 물이 맑고

천년고찰 수타사와 수타계곡의 경관이 수려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발 아래로 공작산자연휴양림이 있는 남쪽 궁지기골 풍경 모습이며

궁지기골의 산간수가 노천저수지에서 모여 놀다가

덕치천의 어름치, 징거미, 눈치, 피라미, 기름종개들을 살찌우고 홍천강으로 흘러든다

 

 

 

 

공작산 정상을 내려오면서는 암릉이 유격장을 방불케 한다

암릉을 타고 내려가는 재미가 솔솔하며

공작산은 정상에 오를때보다 하산할때가 쉬운 산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산과 깊은 계곡으로 둘러싸여 한폭의 그림같은 우리의 산하!

북서쪽 굴원저수지 방향 풍경 모습이며

산 봉우리들이 수많은 골로 부채살을 만들어 공작새가 날개를 벌려 비상하는 형국이다

 

 

 

 

궁지기에서 화촌면 군업리로 넘어가는 안공작재에 다다른다

산 골짜기에 안공작이라는 마을이 있으며

개인이 운영하는 공작산 자연휴양림과 홍천군에서 조성한 생태숲이 수타사 길과 연결되어 있다

 

 

 

 

안부에서 한차례 어렵지 않게 헐떡헐떡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헬기장이 나타나고

이곳에서 약간 좌틀하여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계속 이어진다

 

 

 

 

능선길을 오르락 내리락 빈약한 다리를 팽팽하게 살찌우고

특징없는 봉우리인 무명봉에 올라서면

울창한 소나무숲에서 품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솔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지도상의 수리봉으로 추정되는 공터봉에 도착한다

산행안내도와 이정표는 있으나

수리봉이라는 표식이 없으니 산행초보자들은 당췌 알 수가 없을 일이다

 

 

 

 

인적이 전혀 없어 멧돼지를 만나면 은근히 걱정이 되는데

울~몽실님 왈^^   오늘은 횡재하는 날~

춘천에 와서 닭갈비만 먹었는데 오랜만에 자연산 고기로 포식하는 거지 뭐~^^ㅎ

 

 

 

 

전체적으로는 육산의 느낌이 들지만 바위가 많은 산으로

낮은 산이면서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노송이 어우러진 기암절벽도 많아 밧줄을 잡고 내려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산새들의 애절한 구애소리를 깰까봐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걸어간다

날씨가 더워도 녹음이 햇빛을 가려주어 시원하고

여러 산악회의 알록달록한 표시기가 심심찮게 나무가지에 매달려서 약수봉으로 인도한다

 

 

 

 

직진으로 이어질뜻한 산길은 우측으로 휘어진다

누군가 못가게 나무로 막아 두었으며

작은 정성이지만 후답자들을 위한 배려가 너무나 고맙게 느껴진다

 

 

 

 

유순한 능선길을 걸어오면 신봉리갈림길 이정표를 만난다

현위치 공작산 5-3의 이정표가 있고

좌측으로 수타계곡 상류로 떨어지는 등로로 예측되며 공작산과 수타사의 절반쯤으로 생각된다

 

 

 

 

오늘은 편백나무와 잣나무 그리고 소나무에서 품어져 나오는 향기 때문에

머리속에 묵은 때를 말끔이 씻어 낼 수 있을 듯!

숲속의 썩은 나무에서 악취가 나지않은 것은 피톤치드의 공기정화 효과 때문이라고 한다

 

 

 

 

공작산 산행에 나섰다면 1박 2일 코스로 산 아래 동면 노천리에 위치한

"공작산자연휴양림"을 찾는 것도 좋으며

자연재료를 이용해 독립형 황토산장은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시골의 옛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작은골고개는 동면 신봉리와 굴업리 작은골로 이어지는 고개로

비포장 임도지만 자동차도 다닐 수 있으며

약수봉정상까지 400m가 남았지만 다리 근육을 열심히 움직여야 오를 수 있다

 

 

 

 

높은 산이든 낮은 산이든 정상은 누구에게나 결코 쉽게 하락하지 않는다

끝없이 계속되는 무더위속 약수봉 오름길~

수없이 땅에다 인사를 해도 끝이 없어~  이왕 힘든것 피튼치드나 마음껏 마시고 쉬엄쉬엄 올라갔다

 

 

 

 

약수봉(藥水峰, 558.6m)은 강원도 홍천군 동면 덕치리에 위치한 산으로

공작산의 서쪽 능선에 있는 봉우리로

공작산을 주산으로 동봉사 맞은편 산 중턱에 "약물샘"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한다

 

 

 

 

약수봉 자락의 작은골에는 1일 270톤을 생산하는 샘물 공장이 있는데

시원한 동굴약수로 물맛이 좋기로 유명하며

일본으로 수출까지 하는 케르마늄 샘물 "약산"을 생산하는 공장이 숲속에 자리하고 있다

 

 

 

 

약수봉정상에서는 삼형제봉의 방향과 귕소방향으로 갈길을 정해야 한다

삼형제봉으로 경유하는 것은 수타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고

귕소방향은 수타계곡을 지나기에 여름철이라 필자는 귕소방향으로 내려와 동봉사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등도상에 귕소(沼) 방향이란 수타계곡에 암반에 있는 소(沼)를 말한다

귕소란  옛부터 아름드리 통나무를 파서 만든

소염물통을 <귕>이라 하며 암으로 이루어진 협곡이 "귕"과 같이 생겼다 하여 "귕소"로 불리운다

 

 

 

 

공작산정상에서 수타사길은 숲속 길이어서 여름산행지로 딱~이 아닐까

인적이 많지 않은 만큼 숲이 울창해서

마치 밀림 숲속을 걷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솔향기 가득한 길을 걸어 왔다

 

 

 

 

세조의 비(妃)인 정희왕의 태가 묻힌 곳은 공작산 수타사계곡 뒤에 보이는 산 능선 끝자락으로 추정된다

수양대군이 1453년 왕위를 빼앗기 위해 황보인과 김종서 등을 죽이고 정권을 잡은 계유정난을 일으킬 때

망설이는 남편에게 갑옷을 입히고 거사를 마무리하도독 독려하였고, 남편과 두 아들이 죽은 뒤에는

성종의 할머니이자 자성대왕대비로 수렴섭정하며 정치에 깊이 개입했었으며, 그 후 성종이

20살이 되던 해에 물러나 불교에 심취해 참회하여 살았던 여인이 바로 조선 7대왕 세조의 비(妃)인 정희왕후이다

 

 

 

 

수타교에서 물줄기를 거슬러 오르면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용담"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소(沼)가 연이어 모습을 드러낸다

빽빽이 우거진 숲을 가로 지르는 계곡엔 기암괴석과 폭포도 산재해 있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홍천군 동면 덕치리엔 천년고찰인 수타사(壽陀寺)와 수타계곡이 자리잡고 있다

계곡에는 너럭바위들이 맑은 물을 이불삼아 깊은 잠에 빠져 있고

계곡물에 장단에 발맞추다 보면 물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커다란 여물통 소(沼)들이 소리쳐 부른다

 

 

 

 

사계절 아름다운 공작산은 시원한 계곡물을 따라 걸어오면

수변 관찰로를 포함한 생태숲이 조성되어 있고

아름다운 자연이 얼마나 고마운지 새삼 느끼게 하는 생태숲은 산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지(寺地)내에 호수와 함께 조성된 생태공원은 아이들과 함께라면

의미 있는 여행이 될 수 있으리란 확신을 가진다

산속의 공원같은 생태숲길이 조성되어 있고 수타계곡의 수량도 풍부하여 여름철 피서지로는 딱이다

 

 

 

 

싱그러움으로 넘실대는 7월의 숲은 꽃들마져 잠재우고

오직 초록색으로 푸르게 물결치고 있다

홍천은 무궁화의 고장인데 무궁화를 볼 수 없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수타사로 들어간다

 

 

 

 

흥회후(興懷樓)를 지나면 대적광전과 원통보전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데

원통보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이다

사찰에서는 관음전이라 일컫는 원통보전을 본전인 대적광전보다 작은 규모로 축조한다

 

 

 

 

수타사(壽陀寺)는 공작산(孔雀山)에 있는 절로서 영서지방의 사찰 중 가장 오래된 고찰이다

수타사는 선덕왕 7년(서기 708년)에 원효대사에 의하여 창건되었으며

당시에는 우적산(牛寂山) 일월사(日月寺)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창건 이후 영서지방의 유명한 사찰로 꼽히다가 1457년(세조3년)에 현위치로 옮기면서 수타사라 칭하였다

 

 

 

 

지팡이를 땅에 꽂아 자라난 500년 수령의 주목 한그루의 설화가 전해지는 경내에는

대적광전팔작지붕과 동종(보물 제11호), 삼층석탑이 유물로 남아 있고

월인석보(보물 제745호)를 비롯해 사천왕상, 후불탱화, 홍우당  부도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월인석보(月印釋譜)는 한글창제 직후인 1459년(세조 5년)에 간행된

부처의 일대기를 기술한 불교서적이란다

한글로 번역한 최초의 책이고 조선초기 훈민정음 연구와 불교, 문헌 연구에 귀한 자료가 되었다

 

 

 

 

홍천은 강원 영서지방으로 전국에서 제일 넓은 면적이 잘 보존된 청정지역이다

공작교를 지나 수타사주차장에서 산행이 끝이나게 되는데

무궁화의 고장 홍천 공작산 생태숲에서 즐거운 트래킹을 하고 좋은 추억을 남겨서 행복한 하루였다

 

 

 

 

수타계곡은 계곡미가 아름다워 팔봉산, 가리산, 가령폭포 등과 함께 홍천의 9경(景)으로 손꼽힌다

오늘은 푸른 산림과 함께 휘감아 돌아가는 계곡의 운치는 필자의 눈을 풍요롭게 하였으며

주차장 주변에는 먹을거리도 많았으며, 홍천 택시(20.000)로 공작현으로 이동하여 산행을 마쳤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8 : 10 ~ 14 : 30  (06시간 20분)      ◎ 날씨 : 아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