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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산행 분류▩/♡100대 명산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서래봉 - 신선봉) 명산산행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관리사무소-내장산-내장산주차장)웰빙산행>▣

◎ 산행일시 : 2011년         10월         31일         (월요일)

◎ 산행위치 :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동 / 순창군 북흥면 / 장성군 북하면에 걸쳐있는 산이다

 

◎ 산행구간 : 내장산관리사무소 - 매표소 - 내장산일주문 - 백련암 - 서래봉 - 불출봉 - 망해봉 - 연지봉

                      까치봉 - 호남정맥분기점 - 신성봉(神仙峰, 763m) - 연자봉 - 케이블카 - 내장산관리사무소

 

◎ 산행거리 : 내장산관리사무소 ~ 2.6Km ~ 내장산일주문 ~ 2.0Km ~ 서래봉 ~ 1.3Km ~ 불출봉 ~ 2.0Km

                      연지봉 ~ 2.3Km ~ 신선봉 ~ 1.2Km ~ 연자봉 ~ 0.9Km ~ 케이불카 ~ 2.6Km ~ 휴양림주차장 

                      도보거리   =   약 14.8Km           실제도보거리   =   약 15.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20 ~ 13 : 55  (06시간 35분)      ◎ 날씨 : 아주 맑음

 

                ◐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놀았다는 국립공원내장산 단풍산행이란?

내장산은 기암괴석이 말발굽처럼 둘러싸여 있어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워서  조선 8경의 하나로 유명하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지리산, 월출산, 천관산, 부안에 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으로 손꼽히며, 영은산이라 불리었으나

산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 하여 내장산이라 불리웠으며, 가을 단풍철이면 전국에서 많은 산객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곳이 없어지고, 자연을 훼손 한다면 갈곳이 없어진다

산악인은 산에 오르면 쓰레기와 추억의 사진외에는 가져오지 말고~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금수강산 발자국외에 아무것도 남기지 말자

 

 

 

*****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內藏山) 등산 안내도 *****

 

 

 

 

 

 

 

국립공원 내장산 단풍하면 우리나라에서 제이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곳으로 말한다

단풍 시즌에 가고 싶어도 사람 때문에 망설여지는 곳이기도 하며~

오늘은 새벽 일찍 집을 나서 내장산관광호텔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시작부터 신비스런 내장산의 단풍길이 황홀경에 빠져들게 하였다

새벽을 가르며 달려온 산객의 마음을 환화게 하였으며~

카메라 불빛이 터지는 시간에도 하루를 시작하려는 상가 사람들도 시끌벅쩍하다

 

 

 

 

단풍의 계절인 가을! 산은 붉고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고 사람들을 유혹한다

가을 하면 누가 부르는것도 아닌데 왠지 좋은 계절^^

가슴이 설레여 산이고 들이고 떠나고 싶어지는 가을 우리는 내장산 매표소를 들어서고 있다

 

 

 

 

먼길을 마다 않고 찾아온 보람을 느낄 수 있어 발길마져 가벼웠으며

아직 단풍이 절정을 이루기엔 조금 이른 시기였는데도

걸아가는 동안 아름다움에 매료 되었고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은 절말로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온 산에 불이라도 난 듯 벌겋게 타오르는 내장산!

아침 햇살에 더욱 붉게 빛나고

가야할 길은 바쁜데 단풍이 우리하고 놀자고 자꾸 발길을 붙잡는다

 

 

 

 

빨갛게 물든 단풍 색깔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으며

선홍색을 띠는게 특징이었으며

단풍터널로 지천을 물들인 단풍의 향연은 정말로 불타는 듯 아름답다

 

 

 

 

북쪽의 산들은 겨울옷을 입었다고 하는데 내장산 단풍은 이제 막 생동옷을 갈아 입을려고 하였으며

사계절이 뚜렸한 울나라에서 단풍을 자랑하는 곳이야 많겠지만

내장산  단풍은 때깔부터가 다르고 빨강 노랑 그리고 갈색이 어우려진 화려함이란 저의 짧은 글로는 표현이 안되었다

 

 

 

 

낙엽이 곱게 떨어진 이런길을 걸어 보셨나요?

정말 행복한 아침이다

아침 산사는 고요한 분위기속에 운치가 정말 너무 멋져요

 

 

 

 

가을철 이곳 단풍은 붉다 못해 불이라도 붙은 듯 강렬하다

이렇게 아름다운곳을 두고 어디로 가야 하나요

사랑하는 연인과친구 그리고 가족과 함께 이번주가 가기전에 빨랑들 와야 데긋소~

 

 

 

 

어제는 주말을 이용해 10만 여명이 이곳을 찾아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는 뉴스보도를 접했다

오늘은 몇몇 가족들과 사진작들만이 보일뿐 아직은 한적하다, 내장산 백미구간은

매표소에서 일주문에 이르는 곳으로 무릉도원에 온 것 같은 환상적인 단풍이 황홀감에 빠져들게 한다

 

 

 

 

호수에 정자는 우화정(羽化亭)인데요 정자에 날개가 돋쳐 승천(昇天)하였다 하여

우화정이라는 설(說)이 전해오고 있으며

거울같이 맑은 호수에 붉게 물들은 단풍이 비치는 경관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답니다

 

 

 

 

단풍터널길의 홍시도 붉은 빛으로 가을 축제에 참가 했으며

단풍이 절정으로 물드는 시기는 11월 초순경~

단풍축제는 10월 26일 시작돠었고 우리는 10월 마지막날 단풍축제 향연에 참가하였다

 

 

 

 

연자봉 아래의 팔각정에도 형형색색 붉은 옷으로 갈아 입었으며

이곳은 케이불카 타는 곳으로

지금은 한적하지만 오전 9시가 되면 팔각정을 가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릴 것이다

 

 

 

 

일주문을 넘어서는 바로 이 순간은 온갖 번뇌와 망상 혼란한 생각을 여의고

오직 깨달음의 일념으로 들어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108구루의 단풍숲이 중생의 백팔번되를 말끔이 씻어내 준다고 한다

 

 

 

 

이 갈팡 질팡 무실론자는 일주문을 들어서면 죄를 지을까봐^^  우측 백련암을 향해 오른다

사실상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곳이며, 백련암을 거쳐서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정상에 올랐다가 끝으로

연자봉에 들렸다가 팔각정 정자를 구경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원점회귀 산행으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일주문에서 백련암까지는 포장된 길을 따라 올라간다

내장산 단풍은 입이 얇고 작아서

단풍 빛깔이 곱고 아름답기로 유명해 단풍관광 산행 일번지라고 한다

 

 

 

 

일주문에서 1km지점에 매점이 있는데 해장술 한잔 찌그리면 주당들은

서래봉 올음길에 원적암으로 가다가 길을 잃고

돌아오는 고생들을 많이 한다고 한다~  할머니표 도토리묵과 막걸리 맛이 하산시에는 기가 막히다

 

 

 

 

산속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내장산은

가을이면 온통 단풍으로 물들어 찾는 이의 가슴에

진한 추억을 선물 한다 그래서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운다

 

 

 

 

이곳 백련암 입구에서 좌측 좋은 길은 원적암으로 가는 길이며

우측 산으로 접어들면 화장실과 백련암사이로

서래봉 오르는 등산로가 열려 있으며 서래산과 불출봉이 내장산의 진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백련암에서 올려다보는 서래봉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직도 복원이 진행중인 백련암은

원래 내장사란 이름으로 불렀었지만 근래에 와서 백련암으로 개칭이 되었다고 한다

 

 

 

 

추사 김정희가 이곳에서 수도하면서 "백련암"으로 개칭 할 것을 권하고 서액을 써 걸었다는데

6.25대 소실 되었고 백련암 석축대를 쌓을 때,  전해온 전설에 따르면

희묵대사가 서래봉 정상에서 돌을 던지고 수제제 희천(希天)이 이를 받아 쌓아 올렸다고 전한다

 

 

 

 

산은 높지 않으나 사면을 바로 오르지 못하고

굽이굽이 돌아서 오르는데

자갈길이라 미끄럽기는 하여도 위험하거나 힘들지는 않는다

 

 

 

 

산길을 돌아 돌아 철재계단을 힘겹게 올라선후에야 조망이 터지는 서래봉 능선에 올라서는데

앞에 보이는 장군봉은 아침햇살에 유난히도 장엄하게 내장산을 호령한다

아홉번째인 장군봉(將軍峰, 696)은 추령에서 연자봉 중간에 솟아 있는 봉우리를 말하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승병대장 희묵대사가 활약했다고 전해지며 호남정맥이 지나는 곳이기도 하다

 

 

 

 

두번째봉인 서래봉(西來峰, 624m)은 내장산의 북쪽을 두른 암산으로 암봉의 모양이

농기구인 써래처럼 생겼다 하여 "써래봉"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서래봉은 달마조사(達磨組師)가 양(梁)나라로부터 이웃에 왔다(즉 서쪽에 왔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서래봉은 약 1km의 바위절벽이 그대로 하나의 봉우리로 형성하고 있는데

절벽 아래로 단풍나무가 둘러쳐져 있어 단풍이 물들 때면

마치 여인이 붉은(赤) 치마(裳)를 입은 듯한 모습으로 내장산의 절경을 자랑한다고 한다

 

 

 

 

구름한점없는 은빛 하늘은 등산객의 발길을 가볍게 하였으며

정읍은 우리 역사상 최대의 민중항쟁이 일어난 곳으로

동학혁명기념관, 황토현전적지, 전봉준장군 고택 등 동학혁명과 관련된 많은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다

 

 

 

 

서래봉은 꼭 사자가 업드려 온 산을 포효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며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내장산은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조선 8경의 하나로 명산이라 했다

 

 

 

 

불출봉은 서래봉 서쪽에 위치한 봉우리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말발굽형의 내장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전설에 의하면 불출봉에 안개나 구름이 끼이면 그 해 가뭄이 계속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세번째봉인 불출봉(佛出峰, 619m)은 원적암의 주봉으로

불출운하(佛出雲河)라고도 하며

암벽에 내장풍악(內藏風嶽)이 새겨질 정도로 옛부터 경관이 뛰어났다고 한다

 

 

 

 

서래봉에서 망해봉에 이르는 코스는 깎아지른 천애의 절벽으로

암릉구간을 즐기는 산꾼들도 있겠지만

지천명에 가까운 우리랑과 여성분들은 다리가 후들거려 담력이 필요한 구간이다

 

 

 

 

오늘은 철계단을 수없이 오르고 내리지만 계단이 안전하지 못한다

 계단이 철재비임 하나로 되어 있어

깎아지른 암릉이라 발디딤을 잘 못하면 발이 삐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내장저수지 뒷쪽으로 호남정맥의 고당산과 만해봉 군부대 통신탑이 보이고

서래봉 뒷쪽으로 추령봉에서 추령으로 내려롸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길이 엇그데인데~ 지나온 세월만큼 이렇게 굽어보니 그리움이 사무친다

 

 

 

 

망해봉으로 가는 암릉길 주변은 단풍들이 바람에 떨어져버리고

백발의 노인처럼 하얀 수염을 드러내고 있으며

내장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으로 100대 명산 붕 26위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넷째봉인 망해봉(望海封, 679m)은 불출봉과 연지봉 사이의 봉우리로써

내장산 안쪽으로 먹뱀이골이 발아래 보이고

뒷쪽으로 정읍시가 지척이며 날씨가 좋은 날이면 호남평야는 물론 서해바다까지 보인다고 한다

 

 

 

 

다섯째봉인 연지봉(蓮池峰, 670m)은 불출봉에서 서남쪽으로 솟아오른 봉우리로

이곳에서 발원하는 물은 원적계곡을 타고 금선계곡과 합류하여

서래봉을 돌아 내장호를 이루며 동진강 줄기의 근원이며 정상은 넓은 헬기장으로 되어있다

 

 

 

 

호남정맥 분기점에서 백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하늘금을 그리며 펼쳐져 있으며

가을철이면 내장산을 거쳐 백암산으로 이어지는 연계산행을 많이 하고 있다

 

 

 

 

가을은 누구를 만나도 이야기거리가 만들어진다

폭신폭신한 비단 단풍길을 걷노라면

아름다움이 가슴깊은 곳까지 들어차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는 계절이 가을이 아닐까

 

 

 

 

여섯번째봉인 까치봉(717m)은 내장산에 제2봉으로서 백암산을 연결하는 주봉이며

봉우리 형상이 까치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까치봉이라 한다

내장산 9보우리가 까치봉을 중심으로 양 날개를 펴고 동쪽을 향해 말굽형으로 뻗어가고 있다

 

 

 

 

이분은 천안에서 오신분인데 홀로 호남정맥을 좋주하고 있었다

오래전에 이 길이 기억에 새록새록하며

오늘도 내장산은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려는 많은 산객들이 여기저기서 탄성을 자아낸다

 

 

 

 

내장산에서 백암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며

또한 호남정맥 분기점이기도 하다

천안에서 오신분이 홀로 쓸쓸히 내려가고 있는데 무탈하게 완주하시길~

 

 

 

 

널찍한 마당바위는 산개들의 쉼터와 만찬장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뒷쪽으로 신성봉 아래로 신선대가 보이고

그 뒷쪽으로는 연자봉에서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산줄기가 추령으로 내려간다

 

 

 

 

신선봉 정상은 넓다란 헬기장으로 한켠에 정상석이 있는데

주중인데도 많은 산객들이 북쩍거려

인증샷 한장 찍기가 너무 힘들었으며 197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일곱번째봉인 신선봉(神仙峰, 763m)은 내장산 최고봉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내장산 9봉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며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선유하였으나 봉우리가 높아 그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아 신선봉이라 불렀단다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동양화 한 폭을 그려 놓은것 같다

우측에 금선계곡은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든 주변 경관이

사계절 내내 뛰어나서 "비단으로 수를 놓은 선"이란 뜻으로 금선계곡이라 불렀다고 한다

 

 

 

 

좌측에 있는 내장사는 백제 무왕 37년(636)에 영은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한 때는 50여동의 대가람이 들어섰던 때도 있어 호황을 누렸지만~

정유재란과 한국전쟁 때 모두 소실되고 지금의 절은 그 후에 증건 되었으며~

9개의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 주변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절이다

 

 

 

 

여덟번째봉인 연자봉(燕子峰, 675m)은 산봉우리가 붓끝 같다고 하여

일명 문필봉이라고도 하며 풍수 지리상 서래봉 아래에

위치한 백련암을 연소(제비의 보금자리)라 부르는데 연자봉과 백련암이 마주보고 있어 연자봉이라고 한다

 

 

 

 

연자봉에서 바라본 서래봉과 백련암의 모습으로 좌측 아래에 내장사가 있다

가운데 팔각정 정자와 케이블카 타는 곳이며

연자봉을 바라보면서 글을 쓰면 좋은 문장이 나온다고 하며  그리하여 문필봉이라고도 한다

 

 

 

 

일찍 산행을 시작해서 서래봉을 거쳐 신성봉에 올랐다가 연자봉을 거쳐

팔각정자가 있는 케이블카 타는곳에  도착했는데

엄청난 사람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와 인산인해를 이룬다

 

 

 

 

내장산 케이블카는 탐방안내소부터 팔각정정자가 있는 전망대까지 운행을 한다

이용요금은 대인 : 왕복 6.000원 / 편도 4.000원

               소인 : 왕복 3.000원 / 편도 2.000원  ▣ 케이블카는 시간은 5분정도 밖에 안 걸린다

 

 

 

 

케이블카에서 찍은 팔각정 모습이며 팔각정 위에는 문필대가 있는데

불도들의 기도처로 알려져 있으며 한 승려가

글씨를 잘 쓰게 해 달라고 기도한 끝에 소원대로 문필가가 되었다고 하여 문필대라 전해진다

 

 

 

 

케이블카를 타려고 하는 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단풍 물결이 아니라 사람물결이 끝도 없으며

울나라 사람들이 다 이곳에 모였는지 어디서  이렇게 많이들 왔는지 엄청난다

 

 

 

 

남도 아낙네들의 단풍 예찬시의 찬탄이 쏟아진다 워메 웨메 어쩐다냐~

먼  사람들이 이렇게 많타냐~  누가 불질럿는가베~

근데 참말로 너무 붉어뿌러~  워메 놀랍다 놀라워  미치것 써라우~   참말로 멋저 분당께유~

 

 

 

 

활활 불 붙듯이 타로른 단풍은 만산홍엽(滿山紅葉)을 이루고

그야말로 아름다움이 절정인 것 같으며

아침에는 은은하고 한적한 도로가 하산길에는 단풍에 놀라고 인파에 놀란다

 

 

 

 

단풍의 향연이 펼쳐지면서 관광객이 꼬리를 물고 북적북적 난리 부르스다

저마다 추억을 담기 위하여 찰각 찰각 여념이 없으며

색이 곱기로 유명한  단풍이 절정을 향해 치닫으면서 도로 주변에는 인홍(人紅)으로 넘쳐난다

 

 

 

 

단풍 빛깔이 너무 예뻐서 황홀할 정도로 기분이 좋은 날인가 보다

닐씨도 좋고~ 한 폭의 수채화처럼 정말 아름답다

당풍산행의 명산답게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단풍놀이를 즐기다보니 기쁨이 두배인 것 같다

 

 

 

 

당췌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온 거야

순환버스가 쉬지않고 운행을 하여도

잔디밭과 계곡으로도 엄청난 사람들이 넘치고 넘쳐난다

 

 

 

 

한없이 작은 존재로 자연의 일부가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했다

단풍을 보는 재미에 어느새 매표소가 눈앞에~

오늘 내장산 단풍축제에 온것 만으로도 올 가을은 풍성하게 보낼 수 있을것 같다

 

 

 

 

매표소를 들어서는 사람들은 아직도 꼬리를 물고 폭풍처럼 몰려온다

인파속에 떠 밀리면서도 다들 행복한 표정들이며

올해 내장산 단풍은 강류량이 많았고 또한 날씨가 좋아 어느 산보다 선명한 단풍색깔을 자랑한다

 

 

 

 

관리소주차장 부근에는 품바소리가 오장이 뒤집어지지 않으면 서둘러 정신과 의사에게 달려가 보쇼이잉~

사방에서 품바꾼들이 쿵짝쿵짝해서 한바뀌 돌아보고 싶었지만, 사람에 찡가져서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사람들이 단풍축제에 참가하였으며 잘 조성된

관광단지 내에는 이 고장의 먹거리인 산채정식, 더덕 등 현지에서 생산된 다양한 먹거리도 놓쳐서는 안된다

 

 

 

 

내장산 호텔에서 추령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에서 바라본 내장산 관광단지 모습이다

구절양장으로 이어지는 이 고갯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며, 내장산은

어느곳을 둘러 보아도 아름답고 지금도 오색 단풍이 색동옷으로 갈아입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단풍 시즌이 돌아오면 수많은 사람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산이 바로 내장산이다

평범한 사람에게 가장 행복을 주는 것이 산이 내장산이 아닐까요~^^

가을이 오면 온 산이 불타오르는 산 내장산~ 오늘 우리의 마음도 불타는 하루였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20 ~ 13 : 55  (06시간 35분)      ◎ 날씨 : 아주 맑음

 

 

내장산 - 김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