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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과 지맥 종주▩/♡고흥지맥

고흥지맥 제4구간(운곡고개-먹국재) 종주산행

고흥지맥 제4구간(운곡고개 - 오무산 - 먹국재)까지 종주산행

◎ 산행일시 : 2012년         02월         27일         (월요일)

◎ 산행위치 :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두원면, 풍양면 등암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 산행구간 : 운곡고개(작은 송곡재) - 송곡재(15, 27. 77번국도) - 주월산(舟越山, 291m) - 대곡재

                      231봉(안테나봉) - 수덕재(851번군도) - 192m봉 - 272m봉 - 수덕산(修德山, 301m)

                      화적재(2차선도로) - 196m봉 - 221m봉 - 오무산(鼇舞山, 356.3m) - 105번철탑 - 먹국재

 

◎ 산행거리 : 운곡고개 ~ 2.7Km ~ 주월산 ~ 2.1Km ~ 수덕재 ~ 1.7Km

                      수덕산 ~ 1.1Km ~ 화적재 ~ 2.9Km ~ 오무산 ~ 2.1Km ~ 먹국재

                      도보거리   =   약 12.6Km           실제도보거리   =   약 14.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05 ~ 15 : 10  (08시간 05분)      ◎ 날씨 : 아주, 맑음

 

                ◐ 주월산과 존제산 사이 적지봉에서 지죽도까지의 고흥지맥이란?

금남호남정맥이 장안산을 넘어 모래재 부근의 주화봉에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을 갈래쳐 호남정맥을 따라 전라북도를 휘돌아

광주 무등산과 보성 제암산 바다를 아우르며 광양 백운산으로 가던 중 보성군 조성면 주월산과 존제산 사이 적지봉에서

오른쪽으로 동남진하여 고흥반도 끝단인 유주산을 거쳐 바닷가의 지죽교에서 끝을 맺는 도상거리 약 100Km의 산줄기를 말한다

 

 

***** 전라남도 고흥군 수덕산(修德山)에서 *****

 

저의 산행기를 읽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문장이나 맞춤법이 틀린곳이 있어도 마음속에 그냥 담아 두시기 바랍니다

 

 

 

 

벌교읍 뱀골재를 넘고 시원하게 뚫린 4차선도로를 달려 팔영산 IC를 지나면서 통이트기 시작했다

운곡마을 운대저수지 우측으로 송속리 마을 방향으로 넘어가는 고개마루에 도착 하였으며~

지도상에는 작은 송곡재로 표기하였으나 혹자는 우측에 운곡마을이 있어 운곡고개로 표기를 하였다

 

 

 

 

오늘 구간에는 주월산, 수덕산, 오무산 등이 고흥읍를 두루뭉실 감싸고 있다

그래서 등로길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운곡고개에 주차를 하고~

오름길에 운암산에서 불이라도 난 것처럼 해가 떠오르면서 힘차게 출발 해본다

 

 

 

 

141m봉에서 좌측으로 마루금이 틀어지면서 족적을 따라 가다보면 146m봉까지 험난하다

146m봉인 유승봉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송곡육교 절개지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주의할점은 우측으로 2차선이 지나가는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절개지에서 우측 송곡육교 방향은 길이 없으므로

2차선 도로를 보고 개척하여 내려서야 하며

송곡육교다리를 건너면 민주인사추모비가 있는 소공원에 도착한다

 

 

 

 

송곡재에는 사각모양의 쉼터와 민주인사추모비가 있으며

암훌했던 독재정권시절에 민주화운동으로

자기 목숨을 받쳤던 민주열사들의 추모비가 있어 두손모아 묵례를 하고 마루금을 이어간다

 

 

 

 

주월산 오름길에 뒤돌아본 송곡재의 모습이며

2차선도를 연결하는 송곡육교 아래로

벌교-고흥간 4차선(27, 77번국도)가 지나가고 건너편에 보이는 산이 유승봉이다

 

 

 

 

송곡재에서 나무계단을 따라 묘지 상단을 넘어서면 폐과수원건물이 보인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과수원길을 따라 임도를 만나면

임도를 가로질러 페과수원건물 좌측 방향으로 붙어서 올라 유자나무 유실주가 있는 곳으로 오른다

 

 

 

 

유자나무 유실수가 있는 곳에서 뒤돌아본 모습이다

또한 이곳에서 50m정도 길을 만들어 가야하면

송곡마을에서 올라온 좋은 길을 따라 주월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좋은 길에 올라서면 주월산이 눈앞에 보이면서 )자를 그리면서 올라간다

좌측에 송곡마을은 고개 부근에 위치하여

소나무가 무성하여 송곡(松谷)이라 불렀으며 옛 문허에는 송현(松峴, 솔고개)으로 표기되어 있다

 

 

 

 

높은 산이든 낮은 산이든 정상은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오르막길에서 스틱은 무용 지물이며

잡목이 무성한 암릉길에서서 수없이 땅에다 인사를 하면서 올라간다

 

 

 

 

참 말로 거짓말도 잘하넹~ 오늘도 허벌나게 징하구만~ 미쳐불긋네~

고흥읍 주변에 산들이라 등로가 좋다고 하더니만~

하지만 어쩌긋소~  험난한 정글길을 눈으로 보지 않으면 누가 알아 주긋소~  몸으로 체험을 해봐야 알긋제~

 

 

 

 

성벽같은 등로를 힘들게 올라서면 주월산 주 등산로를 만난다

주월산은 좌측으로 100m정도 벗어나 있으며

이곳에서 주월산에 갔다가 되돌아와 우측으로 지맥길을 이어가야 한다

 

 

 

 

주월산 정상에 SK고흥기지국이 있어서인지

좌측으로 임도길이 있는데

승용차도 올라올 수 있을만큼 정상까지 연결되어 있다

 

 

 

 

계단을 올라서면 주월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만 있고 정상적은 없다

하늘기둥님의 아크릴판이 굴참나무에 걸려있고

정상 주변에는 누군가가 정성스럽고 정교하게 쌓은 돌탑들이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었다

 

 

 

 

주월산(舟越山, 291m)에서 바라본 고흥읍의 모습이며 옛날 옛적에 홍수로 인하여 고흥읍이 바닷물이 범람하여

풍양 축두에 정박하고 있던 범선이 바닷물에 밀려 주월산을 넘었다는 신화같은 설화가 있다

지금도 고흥과 두월을 사이에 두고 주월산이 우뚝솟고 있는데 이 때 크나큰 홍수 피해를 입은 고흥땅은 

남쪽 조계산 밑으로 형성되고 있는 등암리를 기점으로 포두면 장수저수지 종점까지 길게 흘러 내렸다는

장수천이 생겼고 그 후 남계천으로 개칭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범선이 넘었다 하여 이산을 주월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비록 나즈막한 산이지만 시원하게 조망은 아주 좋다

발아래 27.77번국도가 송곡재를 지나가고

운암산을 바라보면 지나온 지맥의 마루금이 파도처럼 일렁인다

 

 

 

 

주월산에서 되돌아오면 안부사거리 대곡재에 떨어진다

준,희님의 아크릴판이 소나무에 걸려 있고

고흥읍 행정리 교촌부악과 두원면 반송마을을 열결하는 옛고개로 보인다

 

 

 

 

대곡재를 지나면서 곳곳에 군사시설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예비군 훈련장이 아닌가 싶어지며

222m봉을 넘어서면 군참호가 있고 표지석앞에 사격깃발이 있는 곳을 지나간다

 

 

 

 

우측에 반송마을은 원래 신송리에 속했으며 예전에 소반등이라 하였고

주월산(舟越山)으로 배(船)가 넘어 갔다 하여 마을명을 "배실"이라 불리어 왔으나

신송리로 통합되면서 소반등을 한자로 반송(盤松)이라 개칭한 후 독립마을이 되었다

 

 

 

 

231m봉에는 헌케비넷속에 무슨 비밀이 담겨져 있는지

철조망이 봉우리 주변을 감싸고 있었으며

야전 사령관이 고흥읍을 바라보며 호령하기 좋은 전망대가 아닌가 싶다

 

 

 

 

고흥읍은 수덕산 약수터에서 현 홍교다리와 연결하여 오색 찬란하게 무지개가 펼쳐져 한 때

이 무지개를 타고 선녀가 등천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수덕산에서 동남으로 내려다보면 북쪽에 고흥의 주산인 주월산이 높게 솟아 있고

성인군자가 태어났다는 봉황새가 복음자리를 잡았다는 봉황산이 평화를 상징하면서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231m봉에서 바라본 중앙에 오무산이 자리하고 있고 우측에 봉우리가 수덕산이다

옛적에 고흥읍이 홍수로 인해서 극심한 피해를 입었을 때

백성들의 건강과 평온을 기원하기 위하여 어느 때 황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국에 황후가 우측 수덕산에 올라가서 백성의 안녕을 기도했다는 전설이 있는 산이다

 

 

 

 

231m봉에서 한동안 휴식을 취하고 암릉구간을 넘는다

어렵지 않게 넘어갈 수 있으며

암릉타고 넘어가면 삼거리갈림길에서 좌측 방향으로 수덕재로 내려간다

 

 

 

 

밭을 가로질러 수덕재에 도착하면 건너편으로 수덕마을이 보인다

851번 지방도가 고흥읍과 두원면을 잇는 고개로

예비군 훈련입갑판도 보이고 마을이 있어 식수 보충도 가능하고 한구간을 마무리 할 수 있는 곳이다

 

 

 

 

고갯마루 도로 삼거리에 두원면 표지석과 소공원이 있으며

니티나무 좌측으로 좋은 길따라 올라가면

아름드리 멋진 소나무 2그루가 있는 지점에 쉼터가 있어 쉬어가기 좋은 장소가 있다

 

 

 

 

쉼터에서 바라본 수덕마을 풍경이며  수덕마을은 앞산 수덕산을 상징하여

덕과 수양을 닦으라는 뜻으로 마을 이름을 수덕이라 부르며

또한 마을이 들 가운데 있어 사방이 들판으로 감싸고 있으므로 벼가 흔한 마을이라 하여 화덕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수덕재에서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면 바위가 있는 156m봉에 이른다

지맥길 좌측으로 내려가면 192봉이 보이고

뒷쪽으로 272봉이 살짝 얼굴을 내밀고 있지만 192m봉은 잡목으로 인하여 오름길이 난공불락이다

 

 

 

 

GPS도 없이 오르지 지도에 의지하여 산행을 하는 나로써는 이 길이 지맥길일까 싶어진다 

192m봉 오름길에서 묘지상단부터 엄청난 복병을 만나게 되는데

빽빽하게 들어찬 진달래밭과 가시넝쿨이 합동으로 공격을 하는 바람에 찌르고 당기고 난리 부르스길이다

 

 

 

 

192m봉 오름길은 내 생애 이렇게 험난한 산길은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험난한 산길에 준,희님의 아크릴판이 달려 있어

제대로 마루금을 찾아가고 있어 아픔보다는 힘힘힘이 나서 희열을 느끼는 순간이다

 

 

 

 

192m봉에서 암릉을 넘어서면 좋은 등로길 만난다

고봉산과 옥녀봉 갈림길이 있으며

 272m봉인 둔덕봉을 지나면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암릉지대에 올라서게 된다

 

 

 

 

암릉지대에서 우측으로 막힘없는 시원한 조망이 터지면서

힘들었던 순간이 한방에 날아간다

바둑판처럼 넓게 조성된 간척지와 바다건너 천관산이 실루엣으로 다가온다

 

 

 

 

수덕산 우측 아래로 호동마을이 소박하면서 부자마을로 느껴지며

호산의 동쪽마을이므로 호동(虎東)마을이라 하였으며

뒤쪽에 오무산으로 이어지는 지맥길이 우측으로 원을 그리며 어서오라고 손짓을 한다

 

 

 

 

사방팔방 그림같은 경치가 펼쳐지는 곳에서

인증샷을 한장 남겨본다

다도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남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는 암릉구간이다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에서 두원면 풍류리까지 득량만 바다를 막아 축조한 방조제이며

1991년 착공하여 16년 공사끝에 완공하였으며

시원하게 뚫린 방조제를 승용차로 달리다보면 파도처럼 넘실대는 갈대와 물새 때가 멋진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다

 

 

 

 

지붕없는 미술관이라 불리는 고흥군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로써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도립공원 팔영산과 소록도공원, 유자공원, 고흥방조제, 나로도우주센터 등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해마다 고흥을 찾는 관광객이 계속해서 급증하게 불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간간이 밧줄이 메달린 위험한 구간도 있었지만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으며

우측으로 고흥만방조제를 바라보면 가슴이 시원하게 뚫어진다

 

 

 

 

뒤돌아본 풍경으로 호남정맥의 산줄기인 방장산, 주월산, 존세산까지 보인다

우측에 두원면은 순박한 면민성과 충, 효, 예절의 고장으로

산의 지세가 야산으로 형성되어 언덕이 콩깍지처럼 엉켜있다 하여 두원이라 부르고 있다

 

 

 

 

수덕산 암릉의 정원같은 고급식탁에서 고흥읍 시가지를 바라보며 산상만찬을 즐긴다

고흥반도는 한마리 독수리처럼 용맹스럽고  고흥땅은 구름탄 천마리 학이

천궁을 이끌어 제왕이 앉은 듯한 산세로 수 많은 인재들이 태어나 국가에 크게 이바할 산세라 한다

 

 

 

 

암릉구간에서 굽이굽이 요동치는 산줄기를 뒤로하고 수덕산(修德山, 301m)에 올라선다

넓다란 고스락에는 큰 나무에 여영님의 아크릴판이 걸려 있었지만

특별하게 특징이 없어 화적재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혹자가 생각하건데

고흥군에서 암릉구간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개설해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경치를 함께 누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옛날에 흥양현에 11개의 봉수대가 있었는대 팔영산, 천등산, 장기산, 마복산은 직봉이었으며

수덕산은 간봉으로 증보문헌비고에 나타나 있다고 한다

유주산 봉수를 제외한 나머지  봉수대는 중종 때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하여 포구에 설치하였다가 소멸되었다

 

 

 

 

수덕산을 내려서면 둔덕에서 희미한 족적은 이내 사라지고 길이 없어

화적재 철탑을 바라보고 직등으로 내려서는데

그야말로 난공불락으로 산불지역에 넘어진 나무와 가시잡목길을 뚫고 내려오면서 혼쭐이 났다

 

 

 

 

수덕산에서 길이없어  후답자를 위해 광주 백계남선생님의 자료를 보면

봉수대터를 지나 좌측으로 내려가는 등로가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둔덕에서 족적들이 사방으로 있어 길 찾기가 어려으므로 독도에 주의하여야 한다

 

 

 

 

수덕산에서 직등으로 내려오면서 엄청난 고생을 하여 산행을 접고 싶었지만

화적재에서 시원한 약수 한사발 먹고나서 마음이 달라져

화적재 건너편 철탑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다가 임도갈림길에서 우측 산으로 접어든다

 

 

 

 

화적재에는 고흥 유씨제각이 멋지게 자리하고 있으며

우측으로 유개남(柳開南)사적비도  있고

고흥읍과 호동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쉼터 형태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화적재 약수터는 아무리 가물어도 수량이 줄어들 지 않고 집에 한달정도 놓아도 이끼가 생기지 않으며

수덕산에서 내려오는 이 물은 고흥읍 홍교 다리밑으로 흘러가는데

홍교 다리밑에서 선녀들이 목욕을 하고 수덕산에서 기원한 무지개를 타고 등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

 

 

 

 

화적재에서 임도를 따라 10분정도 올라오면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 방향이며

좌측의 임도는 호서제를 지나 탐생마을 까지 이어져 능선에서 만나게 된다

 

 

 

 

갈림길에서 축백숲을 지나면 족적이 희미하고 등로가 잘 보이지 않했지만

이내 길이 좋아지고 196m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암울했던 산길이 시야가 트이면서 오무산 아래 오지마을 탐생마을 전답들이 보인다

 

 

 

 

화적재에서 임도를 따라 올라오면 만나는 임도로 일명 신촌고개라 부르며

우측으로 간척지가 있는 신촌마을로 넘어가는 고개로

신촌마을은 처음 신(申)씨가 입주하여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신촌(申村)이라 하였다고 한다

 

 

 

 

221m봉을 넘고 오무산 오름길에서 뒤돌아 보는 풍경이다

호서제에서 올라오는 임도길이 보이고

주월산에서 수덕산을 넘어온 지맥길이 힘들었지만 작은 그리움으로 남는다

 

 

 

 

오무산 오름길에서 좋은 등산로 길를 버리고

너덜길에서 직등으로 올라야 하며

우측으로 휘돌아가는 등산로를 따르면 알바를 하게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오무산(鰲舞山, 356.3m)은  큰 자라가 헤엄치면 춤을 추었던 바다가 융기해서

그토록 중후한 산봉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으며

물형이 마치 큰 자라가 춤을 추는 듯한 형상을 하여서 붙여진 산명이라고 전해져오고 있다

 

 

 

 

오무산 정상에서 먹국재 방향은  좌측으로 270도 틀어서 내려서야 한다

오무산을 내려서면 고흥읍과 풍양면의 경계를 따르며

또한 내림길에 족적이 희미함으로 우측의 금성산(268m)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좌측 능선길이 천등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으로

앞에 지나가는 도로가 먹국재이며

우측으로 별악산 넘어로 바다가 보이면서 지맥의 끝도 보인다

 

 

 

 

묘 2기가 있는 가선대부 이조판서 금녕 김성록(金成綠)의 묘를 지나게 된다

옛날 왕조시대에 풍수지리를 신앙처럼 여겼던 중국 명문가에서 조선땅 고흥반도 화산 아래에 자리잡은

화심혈에 그들의 묘를 쓰려고 고흥까지 찾아와 고흥읍 인근 화산아래 어느 마을을 방문

화산이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화산이라 산은 없고

"꽃봉만있다"라고 대답하자  잘 못 찾아왔다고 생각해서 다른 지역으로 떠났다고 한다

화산은 멀리서 봐도 특츨하게 보이는 수봉중의 수봉이다 그래서 고흥에 좋은 인물들이 많이 태어난지도 모를 일이다

 

 

 

 

묘 2기인 김성록(金成綠)씨 묘를 지나면서 족적이 사라지고

시그널도 없고 잡목이 발목을 붙잡고 늘어질 때

능선이 살아나는 지점에서 우측 방향에 105번철탑을 보고 내려서야 한다

 

 

 

 

105번 철탑에서 내려서면 산판을 가로지르는 임도를 만난다

산판임도를 가로질러 약 50m정도 오르게 되면

능선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철조망을 따라 농장입구의 진입로에 도착한다

 

 

 

 

철조망을 따라 내려서면 농장입구 진입로에서

건너편으로 130m봉을 오른다

시멘트 임도에서 좌측으로 등암제를 지나면 등암마을이 나온다

 

 

 

 

오늘 산행은 고흥읍을 감싸고 있는 산들이어서 맥길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엄청난 복병이 숨어 있어서 짧은 거리인데도 만만치 않은 산행으로

엄청난 체력 소모가 많아tj 더이상 진행할 수 없어 먹국재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7 : 05 ~ 15 : 10  (08시간 05분)      ◎ 날씨 : 아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