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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산행 분류▩/♡일반 산행기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청매실농원) 테마여행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섬진마을 - 청매실농원 - 매화축제) 테마여행

◎ 산행일시 : 2015년         03월         27일         (금요일)

◎ 산행위치 :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신원리(섬진마을) "청매실농원"에 위치한 곳이다

 

◎ 산행구간 : 다압면 매화마을 - 청매실농원(매화축제장)

 

◎ 산행거리 : 도보거리   =   약 3.3Km          실제도보거리   =   약 4.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12 : 20 ~ 15 : 30  (03시간 10분)      ◎ 날씨 : 흐림, 맑음

 

                ◐ 봄의 향기 그윽한 다압면 청매실농원(광양매화문화축제장) 태마여행이란?

봄이면 섬진마을 주변은 10만 그루에 달하는 매화나무가 꽃을 터트리고 매화마을은 봄맞이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특히 매화 사이로 내려다보이는 섬진강 풍경은 산, 강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찾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있으며, 3대에 걸쳐 매화를 가꾸어 온 장인의 혼은 2.000여개의 전통 옹기와 함께 이어져 내려오고

최근에는 계절마다 맥문동, 구절초 등 야생화가 활짝 피어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으며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꽃이피는 날에는 - 노래 : 소리새

 

1), 꽃이 피는 날에는 나는 사랑할래요                           

     따스한 눈길로 그대를 난 사랑할래요                    ((((((((((간주중))))))))))

     바람 부는 날에는 나는 노래 불러요                2), 바람 부는 날에는 나는 노래 불러요

     노을빛 물드는 들녁에 노래를 불러요                   노을빛 물드는 들녁에 노래를 불러요

     아~ 젖어드는 이 마음 난 어쩔 수 없어요              아~ 젖어드는 이 마음 난 어쩔 수 없어요

     아~밤 별빛 내린 거리에 나홀로 외로이 서서         아~ 밤 별빛 내린 거리에 나홀로 외로이 서서

     새벽을 기다리며 모든 걸 잊어야지                      새벽을 기다리며 모든 걸 잊어야지

     꽃이 피는 날에는 나는 사랑할래요                      꽃이 피는 날에는 나는 사랑할래요, 꽃이 피는 날에는 나는 사랑할래요...

 

 

 

***** 광양시 2015년 매화축제 지형도 및 마스코트 *****

 

 

 

 

 

 

 

 

광양매화축제의 가장 큰 걸림돌은 교통체증이라 할 수 있는데

3월 27일 금요일이라 교통체증은 없었지만

평일이면서도 매화축제기간이 지났는데 주차장은 상춘객들로 만차 상태였다

 

 

 

 

다행히 청매실 농원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으며

이번주 주말은 아마도 죽일 듯^^

평일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매화축제를 즐긴다

 

 

 

 

1995년 다압청년회가 청매실농원에서 매화축제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2003년도에는 전라남도 10대 대표축제로 선정됐으며

봄꽃 축제 중 가장 먼저 개최하는 광양매화축제는 축제 기간동안 10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한다

 

 

 

 

우리도 청매실 농원으로 올라가 본다

봄의  그윽한 매화 향기~

청매실 농원을 쳐다만 보아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수많은 인파와 차량의 정체로 인해 매화축제 나들이에

짜증을 잠시나마 느꼈던 상춘객들도

섬진마을 매화꽃의 아름다운 작태와 향기에 취해서 짜증을 모두 던져 버린다

 

 

 

 

광양매화축제장은 곳곳에서 장터가 열리고 있었는데

봄나물 냉이 향기가 꼬끝을 자극하고

좌판을 열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얼굴에서 봄향기가 묻어나고 있었다

 

 

 

 

주차장에서 부터 시작되는 그윽한 매화의 향기

분위기 만큼은 진짜 장난이 아니다

평일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관광객들로 북쩍북쩍하다

 

 

 

 

광양매화축제가 "봄 매화, 여름 매실로 우리 함께 힐링합시다"라는 주제로

제18회 축제가 3월 14일부터 3월 22일까지 9일간 열렸다

광양매화축제는 겨울을 이겨내고 봄기운을 받으려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품 축제이다

 

 

 

 

한국의 봄을 상징하는 꽃은 뭐니 뭐니 해도 규수 같다는 매화다

장독 옆에 만개한 매화의 자태는 얼마나 고운가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익어 가는 장 맛처럼 매화도 겨울을 보내고 피었기에 그 향기마저 그윽하다

 

 

 

 

매화꽃에 파묻힌 듯한 작은 정자에도 수많은 상춘객들이 몰려 있다

매년 이맘 때즘 연레행사로 이곳을 찾았지만

오늘처럼 따뜻한 날씨속에서 만개한 매화 향에 취하는 행운도 흔치는 않은 일이다

 

 

 

 

매섭기만 하던 겨울 추위도 시간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꼬리를 감추고

봄을 알려주는 매화꽃이 올해는 정말로 아름답게 피었다

 

 

 

 

백운산 자락 돌산 기슭의 척박한 땅을 매화마을 낙원으로 만들어낸

아름다운 청매실농원 농사꾼 홍쌍리 명인은

46년간을 산을 오르내리면서 농원을 가꾸어 많은 이들에게 매화꽃 향기를 선사하고 있다

 

 

 

 

남쪽의 광양시는 일조량이 좋고 백운산 자락의 계곡과 섬진강의 맑은 물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품고 있어

매실재배의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칼슘의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하고 품질이 우수하다

 

 

 

 

세계적으로 매실의 산지는 동북아시아 즉 한국과 일본 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남부지방에서만 생산되며

지리적으로 특수성을 지닌 온대과실로써 중부이북 지방에서는 꽃은 피지만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한다

 

 

 

 

섬진강변을 따라 도로변에도 예쁘고 매화가 활짝 꽃망울을 터트렸다

한강, 낙동강, 금강 모두가 아름다운 강이건만

섬진강에서만 진한 봄을 느끼는 것은 어떤 연유일까?

올 겨울 한파로 인하여 매화가 조금 늦게 개화한 덕분에 우리는 절정의 매화꽃을 볼 수 있었다

 

 

 

 

쫓비산 자락에 자리잡은 아늑한 매화마을은 매화꽃에 묻혀있다

원래 이 마을 이름은 섬진마을이었으나

청매실농원을 중심으로 매화나무가 번창하여 이제는 이름도 매화마을로 바뀌었다

 

 

 

 

쫓비산(536.5m)은 백운산에서 분기한 봉우리로 청매실농원을 감싸고 있으며

이름의 유래는 산 정상부가 뾰족한 모습인데

뾰족하다라는 말의  이 지방 사투리인 "쪼삣하다"가 변한 이름이며

또한 쫓비산에 올라 바라 본 섬진강의 맑고 고운 물 색깔이 쫓빛(남색)을 띠고 있어 쫓비산이라고도 한다

 

 

 

 

매화를 귀하게 여기는 것은      첫째 : 함부로 번성하지 않으며

                                        둘째 : 나무의 늙은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이며

                                        셋째 : 살찌지 않고 마른 모습 때문이며

                                        넷째 : 꽃봉우리가 벌어지지 않고 오므라져 있는 자태 때문이라고 한다

 

 

 

 

온통 매화꽃으로 뒤덮인 청매실농원 주변 곳곳에는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이곳 특산물인 벚굴을 손질하는 손길이 분주하였는데

일본인들이 벚꽃이 피는 시기에 먹는 굴이라해서 벚굴이라 하고

또한 벚굴은 한군데 모여 자라는데 물속에서 자라나는 모습이 벚꽃 같다고 해서 벚굴이라 한다

 

 

 

 

추위를 뚫고 피어나는 매화의 의연한 작태는 남자들의 마음을 끌기에 충분하다

부드러움이 강한 것을 이기듯이 아름다운 여인처럼

매화는 사내의 마음을 사로잡고 만다하여 예부터 시인과 묵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오고 있다

 

 

 

 

섬진강은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원신암 마을 상추막이골 데미샘에서 발원하여

백두대간의 지리산과 호남정맥의 끝자락인 백운산을 가르며

광양만으로 흘러가는 도도한 물줄기는 매화축제장을 찾은 이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청량제 역활을 한다

 

 

 

 

섬진강은 모래가 고와서 다사강(多沙江), 대사강(帶沙江), 사천((沙川) 등으로 불리었고

고려초에는 두치강으로 불리다가 고려말에 섬진강이라 불리우게 되었으며

고려말 전남 광양시 진상면 섬거에 왜구가 침입하자 수 만마리의 금 두꺼비가 강변 나루에서

울어댐으로써 왜구를 물러가게 했다하여 두꺼비 섬(蟾), 나루 진(津)을 써서 섬진강이라 불리게 되었다

 

 

 

 

매화꽃을 매화, 열매는 매실이라고 하는데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우기 때문에

매화(梅)는 난초(蘭), 국화(菊), 대나무(竹)와 함께 사군자(四君子)라고 하여

선비의 절개를 상징한다. 여기서 매화는 선비의 지조를 뜻하며 이를 찬양한 "매화사"라는 시조도 있다

 

 

 

 

고결한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진 매화는 퇴계 이황 선생에 얽힌 얘기도 전해 온다.
단양 현감으로 재직하던 시절 그를 몹시 사모하던 한 기생이

이황 선생께 사랑의 정표로 숱한 선물을 건넸으나

모두 물리치면서도 매화나무만은 선물로 받아 동헌 뜰에 심어 즐겼다고 한다

그리고, 도산으로 돌아 가실 때 그 매화나무를 도산서원으로 옮겨 심었는데,
오늘날 도산서원의 매화나무는  그  기생이 선물한 매화나무의 후손이라는 얘기가 전해진다

 

특히 퇴계 이황 선생은 매화를 좋아해 300편이 넘는 시를 남겼다고 한다

매화를 부를 때 "매형(梅兄)" "매군(梅君)"으로 높여 불렀으며

매화 사랑이 유독 각별했던 퇴계 이황 선행은 임종시 유언으로 "저 매화에 물을 주어라"라고 했을 정도란다

 

 

 

 

청매실농원은 대통령부터  연예인, 유명 작가들이 찾아와 머무르고 가는 명소이다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도 이곳을 찾았으며

특히 김대중 대통령은 섬진강 물안개가 올라오는 풍경이 한 눈에 보이는 이곳을 참 좋아 했다고 한다

 

 

 

 

설중매(雪中梅)라는 말로 우리에게 친숙한 꽃이 바로 매화다

기원전 1,000년경부터 중국에서 피어나기 시작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잔설이 분분한 시절에 피기 시작하여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꽃이 되었다

 

 

 

 

매화는 겨울이 가고 봄을 알리는 이른 전령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봄기운을 받으려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품축제다

 

 

 

 

봄의 설레임과 만날 수 있는 광양매화마을 전경이다

따스한 봄날에 매화향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겨우내 지치고 닫힌 마음을 활짝 열어 볼 수 있는 행복한 여행이 될 것이다

 

 

 

 

최불암은 "한국인의 밥상"을 촬영하고 가는길에 마치 내 여동생을 두고 떠나는 것 같은 애잔해 하였다

그 인연으로 문학동상에 "최불암"의 암각상이 이렇게 새겨져 있었으며, 배우 최란은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하여 "15~16년 전에 광양 매화밭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는데 그때 인연을 맺었다"고 했다 그 외 배용준과 유열 등의 연예인은 홍명인을 "어머니"라 부른다

 

 

 

 

쫓비산 산자락 매화마을 청매실농원은 고(故) 김오천 선생이 1931년 일본에서 귀국하면서

밤나무와 매화나무 묘목을 가지고 들어와 산자락 임야에 처음 심었고,

그의 며느리 홍쌍리여사가 대를 이어 매화농사를 짓고 있다
홍쌍리여사는 매화나무 재배에  힘을 기울여 섬진마을 일원이 오늘날 매화마을로 정착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매화는 소나무, 대나무와 더불어 세한삼우(歲寒三友)로 불리고

난초, 국화, 대나무와 짝을 이루어 사군자라 해서

귀한 꽃으로 대접 받으면서 봄나들이 상춘객들에게 그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매화마을 영화세트장으로 사용한 초가집이 자리하고 있다

일지매, 흑수선, 취하선, 천연학 등

이곳에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었고 나도 오늘 촬영을 하였다

 

 

 

 

주변관광지로 섬진강변에 있는 수월정(水月亭)은 광양출신으로 조선 선조때

나주목사를 지냈던 정설(鄭渫)이 만년을 보냈던 곳으로

송강(松江) 정철(鄭澈)은 수월정기(水月亭記)를 써 이곳의 멋진 풍경과 아름다움을 노래했다

 

 

 

 

매화꽃 향연이 펼쳐지는 높은 산자락은 조용한 분위기가 좋았으며

사람들은 매화와 벚꽃을 쉽게 구분하지 못한다

매화꽃이 지기 시작하면서 벚꽃이 피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우며 향기가 없는 벚꽃에 비하면 매화는 향기가 진하게 나는 특징이 있다

 

 

 

 

쫓비산 자락의 매화꽃은 마치 흰 눈이 쌓인 듯한 풍경이며

봄꽃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날씨에

드넓은 농원을 여유있게 걸으면서 진한 매화꽃 향기를 코끝으로 마음껏 느껴 보았다

 

 

 

 

법정스님도 매화꽃을 좋아하여 제철이면 이곳을 찾아왔는데 하루는 지나가는 말투로

"저 산꼭대기까지 매화나무를 심어서 천국으로 맹글어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스님, 나 모합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었다고 하였지만 법정스님이 가시고 난 후 밤나무를 배어내고 매화를 심었다고 한다

 

 

 

 

섬진강의 강바람을 맞은 장독대에서 매실들이 숙성되고 있다

홍쌍리 명인의 맑은 향이 느껴지며

익어가는 된장 고추장 만큼이나 봄 내음이 매화마을을 가득 채우고 있다

 

 

 

 

동장군이 채 물러나지 않은 추운 절기, 눈 속에서 고결히 피어난 매화꽃을 보고

옛 선조들은 기특한 마음을 담아 "군자의 꽃"이라 칭송했다

벚꽃과 비슷한 듯하지만 꽃잎이 둥글고 꽃자루가 짧은 매화는 벚꽃보다 한 달가량 먼저 꽃을 피운다

 

 

 

 

홍쌍리 매실농원 입구에는 매실을 이용한 각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동의보감에서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앤다고 설명한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는다고 소개하고 있으며

매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소화불량 해소와 피로회복, 해열작용이 있으며 괴혈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광양청매실농원의 홍쌍리 명인은 우리나라 최초의 "매실 명인"이다

TV 출연은 물론이고 정부지정 명인 14호로 지정될 만큼

매실과 건강에 관한 책만해도 세 네 권이나 냈으니, 명실공이 그 분야 전문가이다

 

 

 

 

홍 명인은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새벽 5시면 일어나 매화 밭으로 나선다

카메라, 메모지, 전정가위를 빼놓지 않고 챙기시어

꽃이 미소 지으면 카메라에 담고, 나뭇가지도 잘라주고, 꽃들과 대화한 내용을 기록하신다고 한다

 

 

 

 

TV에서 많이 보았던 사진이죠^^ 매실을 숙성 보관하는 장독의 모습도 구경거리 중 하나이다

청매실농원의 매실식품은 매실 농축액과 원액, 된장, 고추장 등이 있는데

농원 앞마당에 2.500여 개의 전통 옹기속에서 숙성되고 잇는데 최근 언론보도에서는 3.000개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청매실농원 하면 생각이 난다 "밀집모자" 농사꾼 차림이시다

홍쌍리 명인의 "밀집모자 몸빼바지" 차림이

오늘날 마음이 닫혀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명인이 된 것이다

 

 

 

 

만 그루가 넘는 매화나무가 하나같이  홍쌍리 명인의 눈물을 받아먹고 자랐다

그래서 명인은 매화꽃은 딸, 열매는 아들이라고 부르며

난 세상에서 아들딸이 가장 많은 사람이라고 매실 사랑이 대단하여 그래서 "매화 어머니"라고 부른다

 

 

 

 

천박하지 않으면서도 짙은 향을 풍기는 매화향을 느끼며
행복했던 여정을 마감하고 내려간다

매화는 6월이 되면 몸에 좋은 매실로 또 한번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다

 

 

 

 

청매실 농원 입구에는 따뜻한 봄 날씨 때문인지

수많은 관광객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다

매화의 매력은 그 아름다운 자태 못지않게 향기에 있다고 느겼던 하루였다

 

 

 

 

가수 "수와진" 심장병돕기 자선공연을 하고 있네요

키타음률에 역시 노래도 참 잘하고

당신이 있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어 너무 보기가 좋아 보였다

 

 

 

 

청매실농원 매화꽃을 즐기려는 사람들은 아직도 꼬리를 물고 올라온다

교통체증에 밀리면서도 다들 행복한 표정들이며

올해 매화꽃은 강류량이 많았고 날씨가 좋아 어느 해보다 매화꽃축제는 절정을 이루었다

 

 

 

 

섬진강변의 사방에서 품바꾼들이 쿵짝쿵짝해서 한바뀌 돌아 본다

이 고장의 다양한 먹거리도 놓쳐서는 안되며

축제기간이 지나고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끝나는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는 않았지만

사진 한장 담아보면서 구경하는데

구경하고 엿 안사고 가면 혼난다고 협박하기에 엿 사가지고 섬진강변을 걸었다

 

 

 

 

섬진강 주변의 먹거리 식당에 벗굴은 벗꽃이 피는 시기에 먹는 굴이라 해서 벗굴이라 한다

벚굴과 해물파전에 동동주 한잔으로 오늘 하루의 피로를 달래 보았으며

봄 햇살을 듬뿍 받으며 섬진강변을 걸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봄을 알리는 광양 매화꽃축제가 펼쳐지는 섬진강변 매화마을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았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12 : 20 ~ 15 : 30  (03시간 10분)      ◎ 날씨 : 흐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