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대간 9정맥종주▩/금북정맥(완주)

금북정맥 3구간(유량동고개-성요셉치매센타) 종주산행

금북정맥 제3구간(유량동고개 - 고려산 - 성요셉치매센터)까지 종주산행

◎ 산행일시 : 2012년         06월         23일         (토요일)

◎ 산행위치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목천읍 / 세종시 연기군, 소정면, 전으면에 걸쳐있는 산이다 

 

◎ 산행구간 : 유량동고개 - 장고개 - 배넘어고개 - 취암산(鷲巖山, 319.9m) - 21번국도(경부선고속도로)

                      왕자산(216m봉) - 돌고개 - 한치고개 - 굴머리고개 - 애기미고개 - 고려산(高麗山, 307m)

                      황골도로(고등고개) - 옛고등고개 - 전의산연수원 - 에머슨CC - 덕고개(돛고개) - 성요셉치매센터

 

◎ 산행거리 : 유량동고개 ~ 3.6Km ~ 취암산(경암산) ~ 1.3Km ~ 21번국도(경부선고속도로) ~ 3.2Km

                      돌고개 ~ 1.6Km ~ 한치고개 ~ 1.5Km ~ 애기미고개 ~ 1.6Km ~ 고려산 ~ 1.7Km 

                      고등고개 ~ 2.9Km ~ 에머슨CC ~ 1.6Km ~ 덕고개(돛고개) ~ 1.4Km ~ 성요셉치매센터 

                      도보거리   =   약 20.4Km           실제도보거리   =   약 21.5Km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8 : 10 ~ 17 : 20  (09시간 10분)      ◎ 날씨 : 아주, 맑음

 

            ◐ 금강의 서북쪽을 지나는 충청의 산줄기 금북정맥(金北正脈)이란?

속리산에서 분기된 한남금북정맥이 경기도 안성땅 칠장산까지 와서  소임을 다하고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에 그 자리를 내주고

한남정맥은 인천, 김포벌을 누비며 강화 문수산에서 끝을 바다로 담그고 금북정맥은 남으로 내려가다가 청양 백월산에서

북진하여 가야산을 빗고 서산 은봉산에서 서쪽으로 돌려 끝을 안흥진 바닷가에 담그는 도상거리 약 250Km의 산줄기를 말한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곳이 없어지고, 자연을 훼손 한다면 갈곳이 없어진다

산악인은 산에 오르면 쓰레기와 추억의 사진외에는 가져오지 말고~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금수강산 발자국외에 아무것도 남기지 말자

 

 

 

 

유량동고개에서 좌측으로 독립기념관을 품고 있는 륵성산이 우뚝 솟아 있다

흑성산은 풍수지리상으로 금계포란형 즉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의

명당의 길지로서 흑성산 우측 아래로 민족의 성지인 "독립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오늘은 독립기념관이 있는 흑성산을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한다

 

 

 

 

동물이동통로가 있는 유량동고개가 오늘 산행 들머리이다

유량동은 고려태조 왕건이 936년 후백제의 신검(神劍), 양검(良劍)을 절벌하기 위하여

천안에 군사를 주둔시키면서 군량을 쌓아 두었던 곳이라 하여 유량골(유량동)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아래에 천안공장 남양유업이 자리한다, 건너편 흑성산(519)은 본래 검은성(儉銀城)으로

산정에는 둘레 739보(步)인 흑성산성터가 있으며, 6.25전쟁 때 6개 면의

주민을 동원하여 목천면 산정까지 군사도로를 개설한 이래 산정에는 군사시설이 들어서 있다

 

 

 

 

장고개는 목천 지산리에서 천안 구성동으로 넘어가는 옛 고개인데, 확인을 못하였다

천안 장 보러 다니던 고개라 해서 장고개란 이름을 얻었으며~

지도상 283m봉에 올라서면 체육시설과 전망바위가 있었지만, 바위를 우측으로 우회하면서 내려선다

 

 

 

 

배넘어고개를 지나고 고도를 높여 돌탑봉(310)에 올라선다

이곳 돌탑봉은 전망대 역활을 하는 곳으로

천안시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지만, 운무로 인하여 흐릿하게 보인다

 

 

 

 

옛날부터 삼남요로(三南要路)인 천안삼거리는 민요 흥타령으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명소였지만

지금은 옛날의 번성했던 삼거리의 모습은 찾을 길이 없으나 전라도 고부(古阜) 고을의 선비 박현수와

이곳 기생(妓生) 능소와의 사랑에 얽힌 전설 등은 과거(過去) 이곳의 유래를 잘 말해 주고 있으며

못가에 있는 영남루(永南樓)는 조선 중기(中期)의 목조건물(木造建物)로서 옛 화축관(華祝館)의

문루라 전해지고 있으며, 이곳에 흥타령 비를 비롯한 각종 기념비가 있어 옛 삼거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취암산(鷲巖山, 321m)은 두 개의 바위봉우리가 마치 수리처럼 생겼다 하여

취암산이란 이름이 붙여 졌으며, 또한 두 봉우리가 이 빠진 것처럼

생겼다 하여 이 빠진산 그리고 옛날에 이곳이 바다여서 배넘어산이라고도 부른다

 

 

 

 

<안시내를 감싸고 있는 봉우리는 그렇게 높은 산이 없으며, 취암산은 오늘 구간의 최고봉이다>

천안삼거리는 어사 박현수(朴賢秀)와 기생 능소의 애틋한 사랑이 전해지는 곳이다

옛날 홀아비 한 사람이 "능소"라는 어린 딸과 어렵게 살다 변방으로 떠나던 그는 천안삼거리에 버드나무

지팡이를 땅에 꽃고 "이 지팡이에 잎이 필 때 이곳에서 다시 만나자"며 딸을 주막에 맡겼다고 한다

능소는 이곳에서 기생이 되어 아비를 기다리다 과거 보러 가던 전라도 선비 박현수와 인연을 맺는다

박현수는 장원급제 후 어사가 되어 내려오다 능소와 재회하여 "능소야 버들은 흥~" 흥타령을 불렀다고 한다

 

 

 

 

바위가 수리처럼 생겼다 하여 취암산이란 이름이 붙여진 독수리바위 머리봉이다

옛날 전설에 따르면 이곳이 바다여서 사기를 가득 실은

배가 넘어가다가 산꼭대기 바위에 부딪쳐 배에 실었던 사기그릇이

깨지는 바람에 지금도 사기조각이 산기슭에 뒹굴고 있다 하여 배너머산이라고도 부른다

 

 

 

 

흑석산 아래 독립기념관은 운무로 인하여 보이지는 않는다

민족의 자주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 극복사와 국가 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연구하고

전시함으로써 국민의 투철한 민족 정신과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서 온 국민의 성금으로 목천읍 남하리에 1987년 8월 15일에 독립기념관을 세웠다

 

 

 

 

마을에서 올라오는 일반 등산로의 갈림길을 만나는데

우측은 세광아파트로 가는 길이며

좌측 "동우아파트"로 가는 길이 마루금이므로 주의해야 할 곳이다

 

 

 

 

동우아파트 갈림길을 만나면 113동 앞에서 우측 방향으로

103동 아파트가 나올때까지 진행한다

좌측에 아파트를 두고 103동 아파트가 보이는 시점에서 마루금은 우측이다

 

 

 

 

좌측에 103동이 보이면 우측으로 꺾어진다

철조망을 따라 묘지상단을 지나고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확인하면서 한동안 진행을 한다

 

 

 

 

철계단이 내려서면 21번국도와 경부고속도로가 나란히 나타난다

21번국도는 목천에서 천안을 잇는 도로이며

경부고속도로와 21번국도가 마루금을 잘리버리는 바람에 우측으로 우회하여야 한다

 

 

 

 

<우측으로 21번국도를 따라 800m정도 굴다리까지 내려가야 한다>

천안하면 어사 박문수를 떠 올리게 하는데 박문수는 경종 3년(1723)에 문과에 급제하여

사관이 된 후 영조 3년 암행어로서 부정한 관리를 적발했고

이 후 도승지, 병조판서, 경기도 관찰사, 우참찬을 지냈고 국정의 개혁 논의에 중요한 몫을 하였다

 

 

 

 

천안삼거리 가구단지에서 좌측으로 경부고속도로 지하통로를 통과한다

굴다리 위에는 천안-논산간 고속도로가 분기하는 지점이며

굴다리를 통과하면 좌측으로 동천안 자동차공업사를 지나서 동원시스템즈 회사까지 올라간다

 

 

 

 

좌측 상단에 경부고속도로 독립기념관(옥천)IC 입갑판이 보인다

굴다리를 통과하여 바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동원시스템즈라는 회사와 철망펜스 사이에서 산으로 접어든다

 

 

 

 

산으로 접어들면서 산딸기가 지천에 널려 있다보니 한울님들! 정신이 없다

새콤 달콤한 산딸기 따먹고 더위를 식혔던 유년시절!

산딸기가 항암성분이 있다는 것이 밝혀 지면서 모든암에 좋다는 학계보고가 나와 있다

 

 

 

 

왕자봉(216m)은 아무 특징도 없는 봉우리에 삼각점이 있다

임금 왕(王)자 모양을 하고 있어야 하는데

밋밋한 봉우리에 아무리 둘러 보아도 왕자봉이라는 단서를 찾는 못했다

 

 

 

 

돌고개(石峴)은 목천면 도장리와 용원리를 이어주는 고개이며

고개 부근에 돌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전원주택공사를 하는지 산허리가 잘려나가고 한참 공사 중이라 흉물스럽기 짝이 없다

 

 

 

 

돌고개에서 능선에 올라서면 뒷동산 같은 길이 이어진다

특징이 없는 능선길을 걸어가다 보면

밭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좌측에 대치윗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치고개는 대치윗말이 있어 마을 이름을 따서 대티고개라고도 하며

한티말 사람들이 목천면 도장리로 넘나들던 고개로

지금도 사람들의 왕래가 많다고 하며 마루금은 건너편 수렛길을 따라 이어진다

 

 

 

 

좌측에 아야목 마을은 고구려가 강성하였을 때 최남방의 국경 성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려 때 홍건적이 침입해오자 백성들이 이곳에 성을 쌓고 피난하였다고 하며

그러나 홍건적의 포위가 풀리지 않았는데 성 가운데 물이 떨어져 주민들이 갈증으로

큰 고통을 받게 되었는데 이에 사람들이 "아야 목이야" 하고 울부짖었다고 하여 아야목 마을이라 부르고 있다

 

 

 

 

이곳의 굴머리고개는 원당리마을이라라 부르기도 한다

소식골 동쪽 진골짜기에 있는 산골마을이며~

천아시 목천읍 소사리와 상나면 대정리를 잇는 고개이다

 

 

 

 

애기미고개는 포장도로가에는 산불안내방송시설이 있으며

지금도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으로

천안시 풍세면 소사리에서 연기군 소정면 고등리 아야목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고려산(高麗産, 307m)은 펑퍼짐한 지형으로 토축식 산성터가 있다하여 고려산이라 부른다

고려산성(高麗山城)은 나당연합군에 의하여 사비도성이 무너진 후 백제 부흥군이

3년에 걸쳐 쌓아 항쟁본거지의 하나였으며, 고려 3장군(한희유, 김흔, 인후)이

연기전역에서 대승을 거두었는데, 이는 고려태조(高麗太祖) 왕건의 음덕(陰德)이라 하여

연기군 조산성(祖山城)인 이곳에 태조묘(太祖廟, 사당)를 세워 모신 이곳을 고려산성이라 부르게 되었다

 

 

 

 

고려산을 부르는 것에 대하여 어느 학자는 고구려가 남쪽까지 내려 왔을 때 이곳에 성을 쌓았으므로

"고구려산성"이라 부르다가 줄여서 "고려산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연기군 소정면 대곳리와 고등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천안시와 작별을 하고 세종특별자치시로 들어간다

 

 

 

순천 한울산악회 금북정맥 고려산성에서

 

 

 

 

 

 

 

좌측에 아야목마을은 고려시대 홍건적의 침입이 잦아지자 마을에서 살기가 힘들어졌을 때 사람들은

이곳에 성을 쌓고 집에 있는 곡식과 동물을 모두 옮겨놓고 피난을 하였다고 한다

또 한가지 유래를 살펴보면 이 때 우물이 모두 말라 갈증으로 괴로워할 때

정성을 다하여 제를 지내자 하늘에서 비가 내려 그 빗물을 받아 마셨는데

갑자기 마신 물이 목구멍이 따가워 "아야 목이야"하고 외쳤다 하여 마을 이름이 아야목이 되었다고 한다

 

 

 

 

황골도로는 소정면 대곡리 황골에서 고등리 세거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고등고개라고도 부른다

소정면 대곡리에 "황골마을"이 있어 마을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여지며, 백제때부터 북방을

막는 산성이 있었던 지역으로 높고 곧은 골짜기 산성아래 부락이 생기면서 "곧은골" "高登"이라 불렀다

 

 

 

 

고응고개는 옛날에 삼남대로를 걸어서 한양을 올라가는 길목이었다

고개가 높다고 하여 "高登峴"이라고도 불렀으며

지금은 세월이 흘러 터널속으로 엄청난 소음을 울리며  KTX가 달리고 있다

 

 

 

 

비로봉 갈림길 이정목에는 누군가 비로봉방향에 금북정맥이라고 써 놓았다

우측에 좋은 길을 버리고 직진으로 마루금은 이어지며

능선 정점에서 좌측으로 우회하여 올라가면 전의산연수원이 있는 정문에 도착한다

 

 

 

 

정의산연수원은 하나님의 교회로 신부된 하늘의 아버지 안상홍 하나님과

새 에루살렘 하늘 어머니를 믿고 있는 교회 연수원이라 한다

난 종교를 잘 모르지만 착한일 좋은일만 한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선량한 민초들을 꼬시키어 사이비 교육을 시키는 연수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의산연수원 정문아래 수위실앞에서 마루금은 우측을 꺽어진다

하나님이라 믿고 있는 안상홍님께서는 죽고 말았는데

아직도 구제주라고 믿고 있는 이 사이비 종교를 어떻게 생각해야 될까요?

 

 

 

 

금북정맥 마루금은  에머슨C.C 클럽하우스 앞을 통과한다

찌는 듯한 무던운 날씨에도 주차장은 가득찼으며

무더운 날씨를 드라이브로 확 날려 버리고 싶은 정도로 옛정이 새록새록하다

 

 

 

 

"IMG National Country Club"의 그룹 명칭이 에머슨C.C로 바뀌어서 헬갈리게 한다

중앙CC(27홀), 리츠칼튼CC(27홀), IMG내셔널CC(27홀), 남해힐튼골프(19홀) 등

에머슨그룹 계열사이며 에머슨 퍼시픽 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중명 회장은

충청도 부여가 고향으로 금강산 아난타 골프장고 같은 계열사로 골프장 사업에 관심이 많은 분이다

 

 

 

 

골프장 정문에서 차량 출입로를 따라 진행을 하여 내려오다보면

우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좌측 산으로 올라선다

정식 마루금에 복귀하는 구간으로 무심코 지나치다 보면 알바를 할 수 있는 지점이다

 

 

 

 

좌측으로 연기군 전의면이 있는데, 옛날 "연씨(燕氏)"와 "전씨(全氏)"가 많이 살아서 붙여진 동네이름이다

지천에 널려있는 개망초 꽃은 옛날 시골에서는 개망초꽃 따위는 성가신 잡초에 불과했고

그야말로 개취급 받았던 풀꽃이라 하여 개망초였는데, 지금은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꽃이 되었다

 

 

 

 

개망초 꽃말은 "화해"라고 한다, 꽃과 꽃말이 전혀 어울리지 않은 것 같다

우리나라에 경부선과 경의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당시 철도 건설에 사용한 침목이 미국에서 수입 되었는데

이 때 침목에 망초 씨앗이 묻어 들어 왔다고 한다,  한일합아 무렵에 철도가 놓은 곳을 따라

하얀 꽃들이 핀 것을 보고 일본이 조선을 망하게 하려고 씨를 뿌렸다 해서 망초(亡草)라고 불렀으며

나라가 망하는 설움에서 여름에 농사짓는 농부앞에 피어난 하얀꽃 개망초는 뽑아도 뽑아도 다시 피어나는

질긴 생명력으로 농부들의 눈에 이뻐할래야 이뻐할 수 없는 꽃이였다 그래서 "개"자가 붙어 개망초가 되었다

 

 

 

 

덕고개는 전의면 일대가 바다여서 배를 타고 갈 때에 이곳에서 돛을 달고 갔다 하여

처음에는 돛고개라고 부르던 것이 발음 변화로 덕고개가 되었으며`

옛날에는 이곳이 1번국도였으나 도로가 비좁아 건너편으로 확장한 것이며, 고갯마루 서쪽으로 덕고개 돌비석이 있다

 

 

 

 

덕고개 버스정류장 건너편 방어벽 우측으로 경부선 철로를 무단횡단하여 건넌다

경부선 철도는 연시 기차들이 지나므로 조심해야 하는 곳이며~

무더운 날씨에 돌아가기가 너무 멀어 산이 아닌 철로를 횡단하여 너무 죄송하구먼요~&^^

 

 

 

 

1번국도 굴다리를 통과하는데 국도 1호선 목포~산우주선은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경기도 파주시를 잇는 일반 국도이다, 경부선 철도와

고속도로까지 지나는 연기군은 교통의 요충지로 옛날의 삼남대로라 전혀 새삼스럽지 않은 것 같다

 

 

 

 

"전의조경수마을" 간판이 있는 곳에서 좌츠긍로 올라간다

우측 1번국도는 전라남도 목포에서 신의주까지

이어주는 도로였으나 분단이후 경기도 파주시를 잇는 일반국도가 되었다

 

 

 

 

조경마을 간판에서 올라오면 능선 정점에서

지도상 우측으로 분기되는 지점이며~

직진 방향의 뚜렷한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군부대가 가까워지면서 등로상에 삐삐선이 보인다

매실 과수원 상부를 따라가면 우측 아래로

보이는 임도를 만나 성요셉치매센터 방향으로 내려간다

 

 

 

 

임도를 건너 진진하여 마루금을 이어가야 하지만 제111탄약창 군부대가 막고 있다

그래서 좌측에 691번 지방도로를 따라 우회해야 하는 곳이며~

그동안 한북정맥과 한남정맥길에서 군부대 철조망을 수없이 지나왔건만 이곳을 절대 불가란다

 

 

 

 

이곳은 연기군 전의면 원성리에 있는 성요셉치매센터로 60세이상 노인성 치매

중풍질환을 진료하는 곳으로, 대전 카돌릭 사회복지에서 운여하는

치매노인들의 요양원으로 규모가 대단하면서도 아직도 보수확장공사가 진행중이다

 

 

 

 

제11탄약창 군부대가 있어 더 이상 마루금을 잇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초 여름의 습한 햇살이 눈부시게 내리쬐었던 무더운 날씨에 한울님들 고생 하였으며~

오늘도 사고없이 무사히 완주함을 축하드리며, 개망초처럼 끈질기게 안흥진까지 파이팅입니다

 

◎ 산행인원 : 울~몽실님과 함께     ◎ 산행시간 : 08 : 10 ~ 17 : 20  (09시간 10분)      ◎ 날씨 : 아주, 맑음

 

 

코스모스 필때까지 - 노래 : 정재은